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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 하르그섬 공습에 반격 경고

이란이 자국 석유 인프라가 공격받을 경우 미국과 연계된 중동 지역의 석유·에너지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14일(현지 시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카탐 알안비야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란의 석유 인프라가 공격받을 경우 미국 지분이 있거나 미국과 협력하는 역내 모든 석유 및 에너지 인프라를 파괴해 잿더미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주요 석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의 군사 목표물을 파괴했다고 밝힌 데 대한 경고성 발언이다. 실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잠시 전 내 지시에 따라 미군 중부사령부가 중동 역사상 가장 강력한 폭격 가운데 하나를 감행했다"며 "이란 하르그섬의 모든 군사 목표물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에서 섬의 석유 기반 시설은 표적에서 제외됐지만, 앞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르그섬은 이란의 대표적인 원유 수출 터미널로, 이란 전체 원유 수출 물량의 약 90%를 처리하는 곳이다. 이번 미군의 공격은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을 재개하기 위한 압박성 조치로 풀이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3-14 12:32:5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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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육지원청, '책 읽어주는 학부모 연수' 운영

포항교육지원청은 13일 늘봄포항 다봄실에서 2026년 '책 읽어주는 학부모 연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의 독서 역량을 높이고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3월부터 4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연수 주제는 '문해력을 높이는 그림책 읽기'로 두근두근그림책연구소 정수경 소장을 강사로 초청해 진행됐다. 1차 연수에서는 '3월의 그림책'을 중심으로 이야기 틀을 구성하는 그림책 활동을 통해 깊이 읽기 방법을 다뤘다. 이어 3월 27일과 4월 10일에는 각각 '말을 빚는 그림책 읽기', '그림책을 활용한 상상놀이'를 주제로 심화 연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의에 그치지 않고 이후 늘봄포항과 관내 초등학교에서 그림책 읽기 독서 활동으로 이어지는 현장 연계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책 읽어주는 학부모들이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함께 그림책을 읽고 소통하며 학교 현장에 자연스럽게 독서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학부모 대상 연수를 통해 자녀 양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전반의 책 읽기 문화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한용 교육장은 "그림책은 아이들의 문해력을 키우는 가장 따뜻한 출발점"이라며 "학부모와 함께하는 독서 활동을 통해 학교와 가정이 함께 성장하는 독서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4 09:09:3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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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포항상의·RIST,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결 지원사업 추진

포항시와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은 지역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기술 해결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지역 중소기업 애로기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포항시와 포항상의, RIST는 1998년 9월 중소기업 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한 이후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를 공동 운영하며 현재까지 988개 기업 2,560건의 애로기술을 발굴해 지원해 왔다. 이번 사업은 생산 공정 개선과 품질 향상, 신제품 개발, 공정 자동화 등 기술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를 매칭해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분야는 연구개발과 기술자문, 시험분석 등으로 구성된다. 연구개발과 기술자문은 건당 총사업비 3,000만 원 내외로 지원되며, 시험분석은 기업당 분석 이용료 합산액 300만 원 이하를 무상 지원하고 300만~500만 원 구간은 50%를 지원한다. 기술지도는 기업당 이용료 합산액 100만 원 이하를 무상 지원하며 100만~300만 원 구간은 50%를 지원한다. 분야별 접수 기한은 서로 다르다. 연구개발 분야는 오는 31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시험분석과 기술자문 분야는 기업 편의를 고려해 연중 수시 접수가 가능하다. 서현준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곧 지역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기술적 어려움이 실질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포항 소재 중소 제조기업은 포항상공회의소 대외협력팀(054-270-1221)으로 문의하거나 포항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26-03-14 09:08:3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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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3월 간부공무원 조찬포럼 개최…복합위기 시대 도시 전략 논의

포항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위기와 불확실성의 시대:포항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3월 간부공무원 조찬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와 지정학적 갈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 복합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 전략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최재철 이사장은 현재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 이사장과 국제박람회기구(BIE)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월 15일 포항시 마이스(MICE) 앰버서더로 위촉돼 국제회의·전시컨벤션 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주프랑스 대사 특임 공관장을 지낸 외교·기후 분야 전문가로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빌룬드와 말뫼의 도시 발전 사례를 소개하며 도시 경쟁력 확보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세계경제포럼이 제시한 10대 글로벌 리스크를 언급하며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생물다양성 손실 등 지구환경 위기가 가져올 복합위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 시각에서 포항의 장점과 성장 가능성을 짚으며 2050년 포항이 나아갈 방향으로 인공지능(AI), 기후, 지정학, 환동해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특히 시민과 기업,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국제회의와 전시컨벤션을 통해 세계와 교류하는 도시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재철 이사장은 "기후위기와 지정학적 변화, 기술혁신이 동시에 진행되는 복합위기 시대에는 도시의 장기 비전과 전략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협력 거버넌스와 국제적 연대가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지방정부의 역할과 전략적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포항이 가진 산업과 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간부공무원 조찬포럼을 통해 미래 산업과 기후 변화, 글로벌 경제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이어가며 간부공무원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전략적 리더십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6-03-14 09:07:4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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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 구축…맞춤형 지원 강화

경북교육청은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도 교육청과 22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학생 지원 사업은 영역별로 나뉘어 운영되면서 학교 현장에서 사안별 연계와 조정 과정에 부담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여러 지원 사업을 통합 관리·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체계를 마련하고, 학교 현장의 체감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원의 연속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현장의 혼선을 줄이고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3월 중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 길라잡이'를 제작해 도내 모든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길라잡이에는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운영 매뉴얼과 추진 절차를 담았으며, 온라인 서식과 관련 자료를 학교지원종합자료실 플랫폼에 탑재해 교직원의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사가 학생 지도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복합 위기 학생을 발견할 경우 교육지원청에 연계 의뢰를 신청하면 학생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지원청 간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맞춤형 통합지원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에는 최소한의 부담만 지우는 것이 경북형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의 핵심"이라며 "교육지원청에 복지 관련 전문 인력을 배치해 학교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복합 위기 학생을 지자체와 지역사회와 연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4 09:07:3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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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공직자 정책 역량 높이는 '목공특강' 재개

영천시 대표 공직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목공(목요일 아침에 공부하자) 특강'이 지난해 12월 마무리된 뒤 이달 12일부터 더욱 다양한 내용으로 새롭게 시작됐다. 목공특강은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해 공직자의 정책 기획 역량을 높이고 창의적인 시정 발전을 이끌기 위해 매주 목요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 7월 시작해 지난해까지 108회에 걸쳐 운영되며 직원들의 정책 기획력을 높이는 '아이디어 뱅크' 역할을 해왔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첫 특강에서는 인재진 자라섬재즈센터 이사장(호원대학교 공연미디어학부 교수)을 초청해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 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3개월 만에 열린 특강인 만큼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도 높았다. 이어 3주차와 4주차에는 최덕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총감독이 공공혁신을 주제로 강연하고, 양팔없는 왼발박사 이범식 한국장애인IT복지협회 회장이 인문학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그동안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확대된 강의 예산을 활용해 경제와 과학기술, 문화예술, 관광, 복지 등 시정과 연계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매주 목요일 초청해 수준 높은 강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3년여 동안 108회에 걸쳐 목공특강이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더 나은 행정을 향한 직원들의 열정 덕분"이라며 "3월 새롭게 시작한 목공특강을 통해 공직자들이 더욱 성장하고 배운 내용을 시정에 접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14 09:07:16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