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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중앙 부처 찾아 현안 사업 국비 확보 ‘총력전’

산청군이 총사업비 2349억원 규모의 지역 핵심 사업을 정부 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해 중앙 부처 문을 두드렸다. 이승화 군수를 비롯한 산청군 관계 공무원들은 지난 11일 기획예산처,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등 주요 중앙 부처를 잇따라 방문해 사업별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기획예산처에는 산청 시천~단성 국도20호선 4차로 확장사업과 산청~차황 국도59호선 선형개량사업 등 2개 도로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요청했다. 두 사업은 현재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일괄 예비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며 올해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에는 국도3호선 산청 중촌지구 교차로 개선사업을 '국도 위험도 및 병목지점 7단계 개선사업' 계획에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해당 구간은 상행 구간 진출입로가 없어 주민들이 약 3.4㎞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지속돼 왔다. 농림축산식품부에는 신등·신안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의 신규 기본조사 지구 지정을 요청했다. 신등면·신안면 일대는 2025년 극한 호우로 큰 피해를 본 데다, 지하수 고갈과 수질 문제로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산청군 최대 시설작물 생산단지다. 행정안전부와의 면담에서는 재해 예방·복구와 안전 인프라 보강을 위한 재정 지원을 요청하고, 이상 기후에 대비한 선제적 재해 예방 사업의 병행 추진도 당부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려면 국가계획 반영과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앙 부처와 꾸준히 협의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2 16:11: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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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중동정세 악화 기업 피해 현장 점검…"경기도가 적극 지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동정세 악화로 피해가 우려되는 도내 기업 지원을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 지사는 1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설치된 '중동정세 악화 기업 피해 접수센터'를 찾아 최근 중동정세 변화에 따른 기업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지사는 "지역 기업인들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기업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전담조직(TF)을 꾸리고 피해 접수센터를 설치했으며, 물류비와 수출 지원 등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자동차부품 업체 대표는 "중동 수출이 막히면서 재고가 쌓이고 있다"며 "매출의 80%가 수출이라 자금 회전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화장품 업체 대표도 "두바이와 이란 수출이 예정돼 있었지만 거래선 승인 지연과 연락 두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기도의 정책자금 지원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중동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을 것"이라며 "자금이나 보증 문제가 필요하다면 경기도가 함께하겠다. 경기도가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는 만큼 많이 활용해 주시고 주변 기업에도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중동정세 악화 기업 피해 접수센터'는 지난 5일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층에 설치됐으며, 피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상시 접수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옴부즈만 등 20명이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센터 방문뿐 아니라 온라인(기업SOS)과 전화를 통한 상담도 가능하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5일 중동정세 악화에 대응해 긴급 지시를 내린 데 이어 9일 '중동정세 악화 대응 경기도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기업 피해 접수센터 개소 ▲600억 원 규모 '중동 위기 대응 특별경영자금' 신설 ▲수출기업 물류비 및 해외 운송비 지원 확대 ▲경기도·시군 물가종합대책반 운영 ▲중동 상황 대응 전담조직(TF) 운영 등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중동정세 변화에 따른 경제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도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가 지원 대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6-03-12 16:11:2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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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영양플러스 사업 설명회 열어...임신부·영유아 영양관리 지원 확대

봉화군보건소는 지난 11일 보건소 교육실에서 영양플러스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 참여자와 신규 대상자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 방향과 지원 내용을 안내하고 영양관리 참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는 영양플러스 사업의 추진 방향과 지원 체계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기존 참여자와 신규 대상자를 대상으로 사업 목적과 참여 방법을 설명하고 영양관리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안내했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임신부와 출산·수유부 그리고 영유아 가운데 영양 위험요인이 있는 대상자를 지원하는 국가 건강증진사업이다. 대상자에게는 맞춤형 영양교육과 보충식품이 제공되며 빈혈과 저체중 등 영양 문제 예방과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자리에서는 참여 대상에 따른 맞춤형 안내가 진행됐다. 기존 참여자에게는 지속적인 영양관리 필요성과 교육 참여 방법을 재안내했다. 신규 대상자에게는 사업 신청 절차와 지원 범위를 중심으로 이해를 돕는 설명이 이어졌다. 봉화군보건소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업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내 임신부와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영양 지원과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건강관리과 과장은 "영양플러스 사업을 통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 환경을 마련하고 영유아의 올바른 성장 발달을 지원하겠다"라며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과 모자보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봉화군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2026-03-12 16:11:1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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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 “자회사 디케이테크인 고용불안…모회사 책임 회피 말라”

카카오 노동조합이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의 QA(소프트웨어 등의 테스트 및 운영·관리) 인력의 고용 불안 문제와 관련해 모회사 카카오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는 12일 카카오의 판교 아지트 정문 앞에서 입장문을 통해 디케이테크인에서 발생한 노동자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카카오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해당 회사 노동자들은 10년 이상 카카오 서비스의 품질관리 업무를 맡아 왔다. 카카오 커머스와 카카오톡 등 주요 서비스의 품질을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최근 카카오가 디케이테크인과의 QA 계약 종료를 결정하면서 노동자들이 고용 불안에 놓였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노조는 "계약 종료 이후 노동자들은 권고사직 형태의 고용불안에 직면했지만 회사 측은 노동자의 고용과 생계에 대한 책임 있는 대책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조는 특히 이번 사안을 자회사와 모회사 간 책임 구조 문제로 보고 있다. 카카오가 결정하고 자회사가 실행하며 그 결과를 노동자들이 감당하는 구조 속에서 노동자들이 가장 취약한 위치에 놓여 있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카카오 서비스 품질을 10년 이상 책임져 온 노동자들이 계약 종료라는 이유만으로 하루아침에 일터에서 밀려나는 것이 정당한지 묻고 싶다"며 "회사가 책임 있는 논의를 진행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또 "경영상 판단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 결정이 노동자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면 그 책임 역시 기업이 함께 져야 한다"며 카카오가 대주주로서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설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디케이테크인 노동자들의 고용안정 대책 마련과 함께 카카오의 직접적인 협의 참여를 요구했다. 아울러 자회사 노동자를 단순 외주 인력이 아닌 함께 일하는 동료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노동자는 회사를 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책임과 공존의 방향에서 진정성 있는 대화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3-12 16:10:5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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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신한 프리미어 마이세미나' 80회 특집 라이브

신한투자증권은 자산관리 세미나 프로그램인 '신한 프리미어(Premier) 마이(My) 세미나' 80회 특집을 새롭게 개설한 유튜브 채널 '신한 Premier TV'의 첫 라이브방송으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한 Premier My세미나는 프리미엄 디지털 멤버십 서비스인 '신한 Premier MyPB 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자산관리 세미나다. 그동안 주로 줌(Zoom)을 통해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4만7000명이 참석했다. 이번 80회 특집은 신한투자증권이 새로 개설한 자산관리 콘텐츠 채널 '신한 Premier TV'의 첫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다. 강연자로는 스몰캡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인 이병화 이사가 참여한다. 이 이사는 중소형주 투자 전략과 종목 발굴 방법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실시간 질의응답도 이어질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존에 비공개로 진행해 온 세미나를 유튜브 라이브 형식으로 확대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자 이번 특집을 마련했다"라며 "전문성 있는 콘텐츠를 통해 프리미엄 자산관리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신한 Premier My세미나' 80회 특집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 유튜브 채널 '신한 Premier TV'를 통해 생중계 중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12 16:07:2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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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진성준, 국회 예결위원장 선출…"추경 조속히 편성"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을·3선)이 12일 22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총투표수 257표 중 203표 찬성으로 예결위원장에 진성준 의원을 선출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상황 등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필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국회에서도 이에 대비한 예결위원장 선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예결위원장 자리는 전임자인 한병도 위원장이 지난 1월 '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를 이유로 물러나면서 공석이었다. 이에 따라 진 의원은 오는 6월까지 위원장직을 수행한다. 진 의원은 당 정책위의장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출신으로 당내 정책통으로 꼽힌다. 진 의원은 "짧은 임기이지만 소임은 무겁다"며 "주가지수나 수출액이 보여주듯 새 정부 들어 우리 경제는 회복세에 접어들었지만, 갑작스러운 중동사태로 적신호가 켜졌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해 대응하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재정이 동반되지 않으면 그 효과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며 "추경을 조속히 편성해 급한 불부터 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도 추경의 불가피성을 피력했다"며 "예결위원장으로서 정부와 함께 우리 경제에 닥친 파고를 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2026-03-12 16:06:21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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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野 공관위원장 "서울시장 후보 접수 기한 재연장 가능성 없어"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공천 신청 기한을 재연장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후 6시까지인 서울시장 후보 공천 신청 마감시간을 늘릴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가능성은 제로"라고 답했다. 당초 지난 8일 오후 6시까지였던 마감 시한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했던 데 대해서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라며 "처음으로 해본 온라인 시스템에 여러 가지 문제와 에러들이 발생했고, 그런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연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선거의 공천 접수와 마찬가지로 오늘은 특별하게 안 한다는 게 아니라, 늘 해왔던 방식대로 (마감 시한을) 오후 6시까지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을 지켜보고, 최종적으로 등록 결과를 발표하겠다"며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는 그 이후에 공관위에서 많은 논의를 하고, 여러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공관위는 6·3 지방선거에 출마할 서울시장과 충남도지사 후보에 대한 추가 접수를 받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현직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각각 당의 노선, 행정통합 논의 상황 등을 이유로 후보 등록을 거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김 지사는 공천을 신청했지만, 오 시장은 아직 추가 접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2026-03-12 16:05:49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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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낸드 가격 급등...전자제품 가격 인상 압력 커진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전자제품 전반에 가격 인상 압박이 계속 커지고 있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확대되면서 주요 IT 기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램 가격은 전 분기 대비 50% 이상 상승했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같은 기간 90% 이상 급등하며 모바일 메모리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라 스마트폰 제조 원가가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도매가 200달러 이하 보급형 스마트폰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6GB LPDDR4X와 128GB eMMC를 탑재한 모델을 기준으로 다른 부품 가격이 일정하다고 가정할 경우 1분기 총원가가 전분기 대비 약 25%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경우 전체 원가에서 메모리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43%에 달한다. 프리미엄과 플래그십 스마트폰 비용 부담 역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1일 공식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 또한 원가 압박 영향으로 전 모델 평균 가격이 직전 모델 대비 10만원 가량 인상됐다. 스마트폰 플래그십 모델은 대용량 메모리 탑재와 함께 2나노 공정 기반 시스템온칩(SoC) 적용이 확대되면서 비용 부담이 이중으로 커지는 모습이다. 800달러 이상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2분기까지 전체 원가가 약 100~150달러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경우 원가 내 D램 비중은 23%, 18%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품 전략을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보급형 모델의 예상 출하량을 줄이며 포트폴리오를 단순화하고 일부 제품에서는 사양을 낮추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분위기다. 노트북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D램 범용제품의 고정가격은 전월 대비 13.04% 오른 1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 북6 프로'는 260만원부터 351만원까지 가격이 책정됐다. 지난해 176만원에서 시작했던 가격과 대비하면 크게 오른 수준이다. '갤럭시 북6 울트라'는 432만원부터 493만원까지 가격이 책정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50 시리즈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고성능 부품을 탑재한 영향도 있으니 D램 가격 폭등 인상이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그램 프로 AI 2026'도 31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사양 모델 대비 약 50만원 상승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에 더해 유가 상승과 물류 비용 증가까지 겹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환율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제품 가격 인상 압력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12 16:05:1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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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의존 벗는다”…엔씨소프트, 모바일 캐주얼 승부수로 2030 매출 5조 도전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겠다는 전략을 공식 선언했다. 모바일 캐주얼 게임을 포함한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2030년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엔씨소프트는 12일 경기 성남 판교R&D센터에서 '2026 엔씨 경영전략 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는 박병무 공동대표와 홍원준 CFO, 아넬 체만 모바일캐주얼센터장이 참석해 향후 사업 방향과 실행 전략을 설명했다. 박병무 엔씨소프트는 공동대표는 "게임 하나의 성공 여부에 회사 실적이 좌우되는 구조에서 벗어나겠다"며 "2030년 매출 5조원과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2년 전만 해도 회사 실적은 특정 게임의 성공과 실패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며 "지난 2년은 체질 개선과 개발 체계 정비를 통해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한 시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예측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엔씨는 이를 위해 ▲레거시 IP 고도화 ▲신규 IP 확보 ▲모바일 캐주얼 사업 확대를 3대 핵심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먼저 기존 IP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담당한다.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2' 등 주요 IP의 라이브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서비스 지역 확대와 스핀오프 신작 개발을 통해 연간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IP 확보를 위해서는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 트랙 전략'을 실행한다. MMORPG뿐 아니라 슈팅, 서브컬처, 액션 RPG 등 다양한 장르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현재 자체 개발 10종 이상과 퍼블리싱 6종 이상의 신작 라인업을 확보한 상태다. 북미 시장에서는 택티컬 FPS 게임 '디펙트'의 글로벌 퍼블리싱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략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 시장 진출이다. 엔씨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모바일 캐주얼 장르가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지만 국내 대형 게임사의 진출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지난해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했다. 아넬 체만 모바일캐주얼센터장은 "캐주얼 게임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핵심이며 성공 가능성이 검증된 프로젝트만 빠르게 확장하는 구조가 중요하다"며 "엔씨는 이미 데이터 기반 모바일 캐주얼 사업을 실행할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개발 네트워크 구축도 진행 중이다. 베트남 리후후, 슬로베니아 무빙아이, 국내 스프링컴즈 등 개발 스튜디오를 확보했다. 특히 최근엔 독일 모바일 플랫폼 기업 저스트플레이를 인수했다. 약 2억2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70%를 확보한 것. 이용자 보상 기반 플랫폼을 통해 게임 이용자 유지율을 높이고 광고 효율을 개선하는 구조로 모바일 캐주얼 사업의 핵심 엔진 역할을 맡게 된다. 향후 모든 모바일 캐주얼 스튜디오는 엔씨의 중앙 데이터 플랫폼과 연결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 확보(UA)와 광고 효율 분석(ROAS), 라이브 운영(LiveOps), 콘텐츠 최적화, AI 기능 등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체만 센터장은 "캐주얼 게임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핵심"이라며 "지표가 좋으면 확장하고 그렇지 않으면 중단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엔씨는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도 함께 추진한다. 기존 한국과 대만, 일본 중심 시장에서 벗어나 북미와 유럽, 동남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중남미와 중동, 인도 등 신규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AI 기술 활용도 강화한다. 엔씨는 외부 AI API와 내부 AI 조직을 활용해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제작 효율을 개선할 계획이다. 박병무 대표는 행사 말미에 "오늘 발표한 전략은 반드시 실행하겠다는 의지로 봐달라"며 "올해 약속한 목표부터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2 16:03:45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