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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분당선 연장 예타 제외에 "광역교통망 필요" 강조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이 2026년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사업 추진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 10일 열린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은 예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이권재 시장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심히 유감이다. 이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업이지만, 속도감 있는 행정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세교2지구 입주 본격화와 최근 세교3신도시 지정으로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며, '선(先) 교통, 후(後) 입주' 원칙을 강조했다.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은 서울 왕십리~강남~분당~수지 구간을 넘어 동탄과 오산까지 연결되는 광역철도로, 수도권 남부 교통망 개선의 핵심 노선으로 평가된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경기도와 오산·용인·화성시와 협의를 거쳐 2022년 국가철도공단 타당성 조사를 진행했으며, 2024년 12월 국토교통부를 통해 기획재정부에 예타 조사 신청 후, 2025년 1월 재신청한 상태다. 오산시는 사업 필요성을 국토부 장관 및 차관, 철도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권재 시장은 "세교3지구를 포함한 오산 전역의 교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분당선 연장사업의 오산대역 연장 반영을 추진하겠다"며 "GTX-C 오산 연장, 수원발 KTX 오산 정차 등 주요 광역·도시철도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27만 오산시민의 교통복지를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1 14:26:0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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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서울 '마곡 열병합발전소' 건설사업 본격 추진… "서울 서남권 난방 수요 급증 대비"

한국남동발전이 서울 마곡지구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서울 마곡 열병합발전소' 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동발전은 지난 6일 서울에너지공사 본사에서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협의회를 열고 건설 사업의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과 서울에너지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서울 마곡 열병합발전소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약 7600억원을 투입해 전기 285MW와 열 190Gcal/h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춘 친환경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31년 6월이다. 이번 사업은 발전 공기업인 남동발전의 발전소 건설·운영 경험과 서울에너지공사의 지역 열 공급 역량을 결합한 공공 에너지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특히 서울 서남권의 신규 주거·업무지구 확대에 따른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사는 이날 협의회에서 올해 금융자문사 선정과 정부 출자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주주협약 체결 및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7년 1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 서남권 지역의 난방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7년까지 지역난방보일러 등 긴급 설비를 우선 준공해 '난방 골든타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마곡지구 약 7만 가구와 400여 개 업무시설에 안정적인 지역난방과 전력이 공급될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협의회 이후 발전소 건설 예정 부지를 직접 점검하며 부지 활용과 설비 배치 계획도 논의했다. 이영기 남동발전 부사장은 "분당 및 안산복합발전소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열병합 설비 운영 노하우와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집단에너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며 "서울 서남권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1 14:18: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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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 직영정비센터 갈등 봉합…여전히 엇갈린 셈법

한국GM 직영 서비스센터 운영 종료를 둘러싸고 노사 간 여전히 뒤숭숭한 분위기다. 한국GM이 지난 10일 합의문을 발표하면서 표면적으로는 갈등이 봉합된 모습이지만 회사와 노조는 다른 해석을 내놓으며 노사간 마찰은 계속 될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직영 정비센터 운영 문제를 두고 진행해 온 특별 협의를 통해 전국 9곳의 직영 정비센터 가운데 대전·전주·창원 등 3곳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노사가 서로 한발씩 물러서며 절충안을 마련했지만 노조는 회사에서 진행하는 구조조정을 일부 방어한것으로 평가한 반면 회사는 서비스 체계 경쟁력 향상을 위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실제 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한국GM 직영정비 폐쇄 저지를 위한 투쟁은 일단락됐지만 GM의 악랄한 구조조정에 맞선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면 폐쇄를 막고 주요 거점의 정비 기능을 일부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도 "전국 9개 직영정비소를 온전히 지키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회사는 "노조와 논의를 통해 직영 서비스센터 운영 종료와 관련한 의견 차이를 해소했다"며 향후 서비스센터 체제 새롭게 확립하겠다고 표현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직영 서비스센터는 '정비서비스기술센터'로 명칭이 바뀐다. 인천 부평 하이테크센터는 확대 운영된다. 한국GM은 이 조직들이 고난도 진단과 첨단 기술 차량 대응,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전국 38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의 기술 지원 거점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사 간 간극을 좁히는데 성공했지만 한국GM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완벽하게 마무리된 건 아니라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국GM은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인력을 대상을 희망퇴직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하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내수 시장 판매 부진이 장기화 되면서 구조조정을 통한 효율성을 확대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GM은 부평공장 내 유휴 자산과 활용도가 낮은 시설 및 토지 매각을 검토중이다. 노조는 "한국GM이 2018년 산업은행과 맺은 '10년 잔류 약속'이 종료되는 2028년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며 "강고한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GM본사는 지난 2018년 한국 정부로부터 고용 유지를 위해 8100억원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았다.

2026-03-11 14:11: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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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롤러피’ 장세…금감원, 증권사 신용융자 리스크 관리 강화 주문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으로 국내 증시가 이른바 '롤러피(롤러코스터+코스피)' 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증권사들의 레버리지 투자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섰다. 최근 주가 급등락 과정에서 신용융자 등 빚투가 확대될 경우 반대매매가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주요 증권사 11개사의 신용융자 담당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증권사 신용융자 등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선오 금감원 자본시장·회계 부원장을 비롯해 금융투자협회 관계자와 국내 주요 증권사 신용융자 담당 임원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현재 신용융자 규모가 시장 전체 대비 과도한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지난 6일 기준 신용융자 규모는 32.8조원으로 전체 시가총액 대비 약 0.6% 수준이다. 이는 2021년 말 0.9%에서 점차 낮아진 뒤 최근까지 0.6~0.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레버리지 투자 관련 반대매매 규모 역시 아직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지난 3월 첫째 주(3~6일) 신용융자·증권담보대출·미수거래 등을 포함한 레버리지 투자 관련 일평균 반대매매 금액은 839억원으로 전체 거래대금 64조원 대비 약 0.13% 수준이다. 다만 금감원은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만큼 신용융자 등 레버리지 투자가 잠재적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선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부원장은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신용융자 등 레버리지 투자가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증권사에 투자자 보호와 리스크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특히 투자자 보호 강화에 집중했다. 신용융자나 미수거래를 활용한 투자 구조와 반대매매 위험을 투자자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신용융자 등 대출을 활용한 투자 방식은 주가가 급락할 경우 반대매매로 손실이 확대될 수 있어 투자자의 상환 능력과 자금 계획을 고려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도 짚었다. 또한 담보유지비율을 수시로 확인해 보유 주식이 임의 처분되는 상황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증권사들의 내부 리스크 관리 체계 점검도 주문했다. 금감원은 신용융자와 차액결제거래(CFD) 등 레버리지 거래와 관련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변동성 확대 상황에 대비해 투자 한도를 자체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일부 증권사들이 자기자본 범위 내에서 투자자 신용공여, 기업 신용공여,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신용공여 등을 세분화해 관리하는 방식 등 업계 모범 사례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투자를 부추길 수 있는 신용융자 금리 인하나 수수료 이벤트 등은 신중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권업계도 변동성 확대 국면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투자자들에게 손실 가능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 자료 등을 활용한 위험 안내 강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향후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투자자 유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필요할 경우 증권사의 신용융자 이벤트 운영이나 신용공여 한도 관리의 적정성에 대한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1 14:11: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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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이란 사태 비상대책 TF' 가동… "피해 접수부터 신속 보상 등 촘촘히 지원"

장영진 사장이 TF 총괄… "사태 장기화 가능성 대비… 유동성 지원·거래선 다변화 등 지원" 중동 분쟁 확산에 대응해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수출기업 지원에 나섰다. 무보는 11일 이란 사태와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수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란 사태 비상대책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긴급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사장이 직접 총괄하고 부사장 3인이 피해 지원, 위험 점검, 정책·조사 등 분야를 각각 맡는 전사적 대응 체계로 운영된다. 중동 정세 불안이 국내 수출과 프로젝트 사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TF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 7개국(사우디아라비아·UAE·쿠웨이트·카타르·바레인·이라크·이란)과 이스라엘 등으로 수출하는 기업 및 중동 지역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실시간 피해 접수와 애로사항 파악, 긴급 금융 지원, 정부 정책 연계 지원 등을 총괄한다. 무보는 특히 피해 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무역금융 지원 한도와 기간을 확대하고 보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보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용보증 한도는 최대 1.5배까지 우대하고, 보증서 만기가 도래할 경우 감액 없이 연장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수출 거래선 다변화를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무보는 해외 바이어 신용조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유동성 지원과 수출 거래선 다변화를 중심으로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했다"며 "산업통상부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수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부의 선제적 대응에 발맞추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1 14:04: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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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는 강심장 개미들…美주식 보관액은 ↓

이달 증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120~130조원대를 넘나들고 있다. 역대 최대 수준이다. 반도체 열풍에 개미(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로 몰리면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3조4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중동 사태로 국내 증시가 역대급 낙폭과 반등을 반복하면서 극심한 변동성을 겪자 '한국 개미' 특유의 공격적 투자 성향이 한층 짙어진 모습이다. 투자 행태도 강심장이다. 이달 들어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장지수펀드(ETF) 상위 10종목 중 절반이 레버리지형 상품이다. 1, 2위가 각각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를 곱절로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6151억원)와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5208억원)였다. 이 밖에도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2170억원),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1293억원), KODEX 반도체레버리지(980억원) 등 유망 테마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상품이 상위권에 올랐다. 최근 개인의 폭발적인 매수세는 '전쟁은 이제 상수에 가깝고, 반도체 실적 등 코스피 상승 요인은 견조하다'는 판단에서 기인한다. 중동 사태 직전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등을 근거로 올해 상반기 코스피 목표를 8000까지 제시한 상황에서 지금이 주식을 싼값에 살 기회라고 본 투자자가 몰린 것이다. 그간 가파른 상승장에서 나만 돈을 못 벌었다는 '포모'(FOMO) 심리도 불을 지폈다. 투자자예탁금도 급증했다. 9일기준 127조4218억원이다. 1월 초만해도 89조원대 였다. 반면 올해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점차 줄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이달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지난 6일 기준 1602억309만달러(약 235조원)로 집계됐다. 올해 1월 약 1680억달러, 지난달 1639억달러에서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2026-03-11 14:02:40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