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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정약용의 사상으로 청렴을 배우는 '여유당 공렴학당' 진행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6일, 정약용 선생의 '공렴' 사상을 배울 수 있는 공직자 교육 프로그램 '여유당 공렴 학당' 운영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의 공렴(公廉) 정신을 현대 공직사회에 되살리기 위한 청렴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직자의 올바른 자세와 윤리 의식을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과정은 지난 16일 하루 일정으로 정약용유적지에서 진행됐으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소속의 교원 30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여한 교원들은 정약용 선생 묘소 참배와 '공렴 선언'을 시작으로, '다산의 생애와 공렴'을 주제로 한 강연을 듣고, 공직자로서의 도리와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강연 후 정약용의 일상과 취미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다산의 차와 명상' 프로그램에서는 참여자들이 공렴 사상과 함께 내면의 평온을 되새기고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산이 꿈꾼 정원(향낭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연 속에서 정약용의 삶의 미학을 직접 느껴보기도 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여유당 공렴 학당'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전국 공직자를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유당 공렴 학당은 단순한 청렴 교육이 아니라, 실학과 공직윤리를 함께 배우는 품격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일상에서 청렴을 실천하고, 시민을 위한 올바른 자세를 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8 09:58:2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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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 수습 총력

광명시는 지난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수습을 위해 '광명시 사고수습지원본부'를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 실종자 수습 이후, 사고 현장 수습을 위한 즉각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 민원 대응 창구를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지원본부'로 통합·확대 개편했다. 이에 따라 민원 통합창구인 '민원대응TF팀'과 피해에 대한 지원과 보상을 요청할 수 있는 '재난피해자지원센터'도 사고수습지원본부로 일원화했다. 사고수습지원본부는 피해 상황 신속 파악·지원, 시민 불편 최소화 등 기존 민원 대응 기능을 포함해, 사고 현장 긴급 수습과 수습 현황 공유 등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사고 수습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 역량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원본부는 부시장이 본부장, 안전건설교통국장이 사고수습지원총괄을 맡아 ▲민원조정반 ▲안전점검반 ▲복구지원반 ▲기술지원반 ▲행정지원반 등 5개 반과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총괄 운영한다. 민원조정반은 사고 관련 모든 민원을 접수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안전점검반은 사고 현장 인근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과 점검 관련 민원을 지원하고, 복구지원반은 사고 현장 복구 관련 민원을 처리한다. 또한 기술지원반은 안전한 사고 수습을 위해 안전검검·토목·건축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자문을 제공하며, 행정지원반은 사고 수습 상황 보고와 본부 운영을 위한 행정 업무를 담당한다. 재난피해자지원센터는 기존과 같이 5개 부서 담당 팀장이 직접 피해 주민 불편 사항을 접수해 지원하고,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4개 기관·업체에 피해 보상을 요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사무실은 일직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이며, 사고 관련 민원은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고할 수 있다. 전화, 국민신문고, 광명시장에게 바란다를 통해서도 신고 가능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번 사고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습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8 09:56:5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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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통합주차시스템 도입 1년… 친환경·효율성 ‘두 마리 토끼’ 잡았다

파주시가 지난해 도입한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이 시민들의 주차 편의성과 주차장 운영 효율성을 모두 높이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은 파주시 관내 27개 공영주차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동해 차량 출입, 요금 결제, 감면 처리 등을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 국가유공자, 저공해 차량 등 감면 대상자에게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온라인 사전 결제를 통해 현장 대기 없이 즉시 출차가 가능해졌다. 실제 분석 결과, 사전 정산을 마친 차량의 평균 출차 시간은 기존 29.6초에서 18.1초로 단축돼 38.5%의 효율 향상이 확인됐다. ◆자동 감면 건수 연 100만 건 넘어서… 친환경 차량 비중 '83%' 시가 최근 1년간의 통합주차정보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 138만5천여 대의 차량이 공영주차장을 이용했고, 이 중 108만6천여 건(78%)이 자동 감면 혜택을 받았다. 특히 감면 대상 중 저공해 차량과 경차가 각각 52%와 31%를 차지하며, 파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녹색 주차장'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차량이 이용한 곳은 금촌2공영주차장으로, 연간 21만7천여 대가 이용했으며, 감면 차량도 16만3천여 건에 달했다. ◆상가 밀집지역엔 회전율↑… 대중교통 연계 환승할인도 호응 공영주차장 회전율 측정 결과, 금촌3주차장이 1,400%로 가장 높았고, 평균 주차시간은 0.54시간으로 가장 짧았다. 해당 주차장은 상가 밀집지역에 위치해 상권 활성화에 효과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경의중앙선 환승역 4곳에서 시행 중인 환승할인 제도는 현재까지 6,412건이 이용돼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대중교통 이용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도심 내 차량 유입 및 배출가스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을 더욱 확장해 시민 편의를 높이는 한편, 첨단 모빌리티 기반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8 09:55:4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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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싱가포르서 글로벌 투자 유치… 식품·바이오 혁신 협력 잰걸음

이동환 고양시장이 글로벌 스타트업 및 의료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싱가포르를 찾았다.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출장에서 이 시장은 고양경제자유구역(GFEZ)의 개발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투자 유치와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17일 싱가포르의 식품 및 농업 분야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Innovate 360'을 방문해,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식품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식품 관련 스타트업 전략 공유 ▲전문가 멘토링 제공 ▲글로벌 네트워크 협력 기회 창출 등을 골자로 한다. 2018년 설립된 Innovate 360은 싱가포르 최초 식품 전용 액셀러레이터로, Enterprise Singapore의 지원 아래 아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에 인프라·초기 자금·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이 시장은 "고양경제자유구역은 푸드트럭, 스마트팜 등 식품·농업 분야 스타트업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고양시 식품산업 혁신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Innovate 360의 창립자이자 CEO인 존 챙(John Cheng)은 "이번 협력으로 양국의 스타트업이 서로의 기술과 시장을 이해하고 공동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 시장은 식품 제조 스타트업을 위한 공유 인프라 '푸드플랜트(Food Plant)'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림 비 김(Lim Bee Gim) 교수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푸드플랜트는 식품공학 특성화 대학인 Singapore Institute of Technology의 자회사로, 소규모 창업자들이 적은 비용으로 최신 식품 가공 장비와 연구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실험적 인프라로 운영되고 있다. 림 교수는 "창업에는 자본뿐 아니라 기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경험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향후 공동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에 이 시장은 "푸드플랜트는 공공주도 창업지원의 선진 모델로, 고양시도 유사 인프라를 고양경제자유구역에 유치해 공동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일정 첫날인 16일에는 싱가포르 국립암센터(NCCS)를 찾아 림 순 타이 CEO 및 윌리엄 황 교수 등 핵심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고양시 바이오·의료산업 육성 및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NCCS는 싱가포르 보건부 산하 암 전문 의료기관으로, 심장·치과·안과·신경과학 전문 센터와 함께 SGH 캠퍼스 내에 위치한 싱가포르 최대 의료기관 그룹 싱헬스(SingHealth) 소속이다. 고양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의료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고, 향후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5-04-18 09:54:4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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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고양에 머무르도록”… 고양시, 글로벌 호텔 인프라 구축 박차

고양시가 글로벌 호텔 브랜드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17일 싱가포르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호텔그룹(IHG) 아시아 본사를 방문해 킨텍스 지원부지 내 S2호텔부지 및 고양경제자유구역(GFEZ) 내 호텔 개발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리에서 "고양시는 킨텍스, K-POP 공연, 경제자유구역 등을 중심으로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활력 넘치는 한국 시장에 대한 IHG의 관심을 알고 있다"며 "고양의 미래에 IHG가 동행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IHG 동남아시아·한국 대표 비벡 발라(Vivek Bhalla)는 "이 시장님의 고양에 대한 열정과 도시의 잠재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직접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오는 7월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콜드플레이는 고양에서 공연하고, 서울에서 잔다'… 고질적 숙박 인프라 문제 고양시의 호텔 유치 행보는 단순한 개발이 아닌 도시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최근 고양에서는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6회 연속 공연이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을 수용할 숙박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다. 현재 킨텍스 인근에는 소노캄 고양, 케이트리 호텔 등 약 1,200실 규모의 숙소만 운영 중이다. 2023년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킨텍스 주변에는 최소 3,300실 이상의 객실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오는 2027년 제3전시장이 개관하면 연간 방문객은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에 대비한 숙박 인프라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국제회의와 대형 박람회 유치에 필수적인 2,000~3,000실 규모의 호텔 클러스터 확보 역시 고양시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공연과 전시가 고양에서 개최되더라도, 숙박과 소비는 서울로 이어지는 '역외 소비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시장은 "고양은 콘텐츠는 서울과 경쟁하지만, 숙박은 아직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 고양에서도 세계가 머무를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IHG 본사 방문이 고양시 브랜드 가치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4-18 09:54:21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