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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연구팀, 복잡한 신호 이상 탐지·해석하는 ‘신호 특화 LLM’ 개발

중앙대학교(총장 박세현)는 이수영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복잡한 신호로부터 이상을 탐지하고 그 원인과 메커니즘을 해석할 수 있는 신호 특화 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기계 및 공학 시스템에서 분석과 모니터링은 대상 시스템의 상태를 이해하고 신뢰성 있는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과정이다. 진동, 음향, 전류, 압력, 온도 등 다양한 센서에서 생성되는 신호 데이터는 반도체, 자동차, 에너지, 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설비와 공정의 상태 변화를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정보로, 이를 기반으로 한 분석은 시스템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동안 이러한 신호 분석을 위해 통계적 방법부터 기계학습과 딥러닝 기술까지 다양한 접근이 이루어져 왔으나, 대부분의 기존 기술은 이상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단순히 이상 여부를 판단하는 것을 넘어, 왜 이러한 판단이 내려졌는지에 대한 설명과 해석이 함께 요구된다. 신호가 어떤 특성 변화로 인해 해당 상태를 나타내는지, 그리고 그 결과가 시스템의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이해'와 '해석'이 있어야 신뢰성 있는 의사결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신호 분석 문제를 단순 탐지가 아닌 신호의 상태와 변화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이를 언어적으로 해석하는 문제로 새롭게 접근했다. 특히 비선형 동역학 특성을 가지는 혼돈(chaotic) 신호와 같은 복잡한 신호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신호의 시간적 변화와 동역학적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신호 특화 LLM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복잡한 신호 분석 결과를 사람이 이해하기 쉬운 자연어 형태로 설명할 수 있는 신호–언어 통합 분석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해당 기술은 신호 분석 결과를 단순한 판단 값이 아닌 설명 가능한 정보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이수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AI가 복잡한 신호를 단순히 분석하는 수준을 넘어 신호의 물리적 의미와 동역학적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언어로 설명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접근"이라며 "향후 제조 공정 모니터링, 에너지 시스템 관리, 인프라 유지보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엔지니어 친화적인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사업과 산업통상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Chaos, Solitons & Fractals (JCR Top 0.8%, Mathematical Physics 분야 세계 1위)에 'Language Model-driven Anomaly Detection and Interpretation of Chaotic Signals via Temporal-Dynamics-aware Embedding'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09 17:14: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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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다음 격전지 ‘스마트 안경’… "메타 이어 삼성·애플 참전”

스마트폰 뒤를 이을 차세대 핵심 인공지능(AI) 기기로 스마트 안경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안경 시장 확대가 예상되면서 미국 메타를 비롯해 삼성전자와 애플 등 글로벌 전자기업들이 스마트안경을 앞세워 웨어러블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글래스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97% 급증해 처음으로 1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시장 규모도 2040년 2000억 달러(약 29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스마트 안경이 차세대 핵심 AI 기기로 떠오르는 이유는 안경 렌즈를 통해 사물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간편함 때문이다. 통화는 물론 통역도 가능해진다. 스마트 안경 시장에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가 먼저 선점했다. 메타가 개발한 '메타 레이밴' 시리즈는 전체 시장의 80% 가량을 점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700만개 이상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메타 레이밴 사용자는 "안경 디스플레이에 실시간 번역문이 나타나며, 상대방과 소통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시장이 확대되자 삼성전자는 물론 애플 등 글로벌 전자 기업들도 연이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삼성전자는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갤럭시글래스(가칭)'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갤럭시 글래스는 사용자 눈높이에 맞춘 카메라로 이르면 연내 출시 가능성도 거론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스마트 안경 시장의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선점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 앞서 확장현실(XR) 헤드셋 '갤럭시 XR'을 출시한 경험이 있고 삼성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 OLED 기술을 보유했다는 점이 강점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 미국의 안경 브랜드 워비파커와 협업해 스마트글라스를 개발 중이다.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난 6일 MWC에서 진행된 미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많은 폼팩터를 검토한 결과 안경은 가장 강력한 후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안경이라는 하드웨어 자체가 아니라 AI를 위한 최고의 입력 장치가 돼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이 안경이 안드로이드 생태계 내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도록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하고 있다"며 "하드웨어는 유지하되 지능은 클라우드와 연결된 스마트폰에서 빌려오는 구조"라고 소개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 갤럭시 글래스의 청사진을 공개하고, AI 웨어러블 시장을 본격 선점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연동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AI 스마트 안경은 물론 카메라를 탑재한 에어팟을 아이폰과 연결해 사용자 맞춤 환경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애플은 내부 코드명 'N50'으로 알려진 스마트 안경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50은 디스플레이 없이 아이폰과 연동되는 스마트 안경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해상도 카메라와 환경 인식용 센서를 탑재했다. 해당 제품은 외부 완경 브랜드와 협업하지 않고 자체 프레임 설계를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N50은 올해 12월 양산을 시작해 이르면 올해 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09 16:58:20 구남영 기자
인사-3월9일

◆외교부 △중남미국장 최준호 △국제기구·원자력국장 최원석 △국제경제국장 류호권 △중남미국 심의관 김건화 ◆보건복지부 ◇과장급 전보 △공공의료과장 백형기 △국립소록도병원 기획운영과장 성윤호 ◆기획예산처 ◇서기관 승진 △기획예산처 이정혁 △감사담당관실 임주현 △운영지원과 윤석규 △기획조정실 혁신행정담당관실 이홍섭 △미래전략기획실 미래전략과 김효진 △미래전략기획실 열린재정정보과 이성한 △예산실 산업중소벤처예산과 김지수 △예산실 국민복지예산과 하치승 △예산실 지역예산과 노영래 △재정성과과 타당성심사과 조문경 △복권위원회사무처 복권총괄과 이범한 ◆구미시 ◇임기제 신규 임용 △정무보좌관(가급) 김기천 ◇5급 전보 △정책기획과장 박영표 △비서실장 박상진 ◇5급 승진 △체육진흥과장 김수연 △차량등록사업소장 이중호 △신평1동장 정영석 △교육청소년과장 장영희 △시립중앙도서관장 류정숙 △형곡1동장 강영희 △종합허가과장 강민구△도로철도과장 장영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보직 신규 △연극원 무대미술과장 윤시중 교수 △연극원 연극학과장 이성곤 부교수 △연극원 음악극창작협동과정 주임교수 최종윤 교수 △영상원 방송영상과장 김진혁 교수 △영상원 멀티미디어영상과장 조충연 교수 △무용원 부원장 정재혁 부교수 △무용원 실기과장 안덕기 부교수 △무용원 창작과장 안성수 교수 △미술원 부원장 김기현 부교수 △미술원 디자인과장 어민선 조교수 △전통예술원 무용과 이소정 부교수 △기숙사 관장 김형섭 조교수 △신문사주간 최종윤 교수 ◆텔레픽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도균 ◆중앙이코노미뉴스 △편집국장 선상원 ◆매일일보 △국장석 정책사회담당 에디터 이창희 ◆더트래커 △편집국장 문지현

2026-03-09 16:54: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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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게임을 넘어 문화로…넥슨, IP로 확장하는 ESG 경영

게임 기업 넥슨이 자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문화 프로젝트와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게임을 단순한 오락 콘텐츠를 넘어 공연과 전시, 체험형 콘텐츠 등 다양한 문화 영역으로 확장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서는 모습이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장기간 축적한 게임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게임 속 캐릭터와 세계관, 음악 등 콘텐츠 자산을 공연과 전시,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하며 이용자들이 게임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다. 이는 게임 콘텐츠가 문화 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대표적인 사례가 넥슨의 장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오프라인 체험 프로젝트다. 넥슨은 최근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협업해 메이플스토리 세계관을 테마파크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메이플스토리 캐릭터와 지역 콘셉트를 활용해 공간을 꾸미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게임 속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과 이벤트, 한정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이용자들이 게임 세계를 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협업 프로젝트는 게임 IP가 현실 공간으로 확장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게임 속 세계관을 테마파크 공간에 구현함으로써 이용자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경험을 넘어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게임 산업이 가진 콘텐츠 자산을 관광과 문화 체험 콘텐츠로 확장한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게임 음악, 공연 콘텐츠로 재탄생 넥슨은 게임 음악을 공연 콘텐츠로 확장하는 시도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메이플스토리 OST 콘서트다. 게임 속 배경음악을 오케스트라 공연 형태로 재해석해 선보이며 게임 음악이 공연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메이플스토리는 2003년 출시 이후 20년 넘게 서비스되며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축적해왔다. 지역과 캐릭터, 상황에 따라 제작된 배경음악은 이용자들에게 강한 기억을 남기는 요소다. 넥슨은 이러한 음악 자산을 공연 콘텐츠로 확장해 게임 음악이 독립적인 문화 콘텐츠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닐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게임 음악 공연은 글로벌 게임 산업에서도 하나의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해외에서는 대형 게임 IP를 활용한 오케스트라 공연이 꾸준히 개최되고 있으며 게임 음악이 클래식 공연 콘텐츠로 재해석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게임 음악 공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넥슨의 시도는 게임 산업의 문화적 확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게임 IP 전시와 문화 협업 확대 넥슨은 게임 지식재산권 IP를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는 협업 프로젝트도 이어가고 있다. 게임 캐릭터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전시와 예술 협업을 통해 게임 아트와 캐릭터 디자인을 문화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대표적인 사례가 넥슨재단이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전통 공예 협업 프로젝트다. 넥슨재단의 문화예술 지원 사업 '보더리스 Borderless'를 기반으로 추진된 이 프로젝트는 게임 콘텐츠와 전통 예술의 경계를 넘는 융합을 목표로 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학생 작가들은 넥슨의 게임 IP를 활용해 전통 공예 작품을 제작했고, 해당 작품들은 넥슨코리아 사옥과 네오플 사옥에 상설 전시 형태로 선보였다.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사계도원도 족자', '자수 오방색 주머니', '도깨비 노리개' 등 작품과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육각마도록' 등이 대표 사례다. 게임 캐릭터와 세계관을 전통 공예 방식으로 재해석해 표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업 전시를 넘어 게임 콘텐츠가 전통 문화와 결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부 작품은 넥슨코리아 사옥 내 개방 공간에 전시돼 방문객도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나머지는 사내 공간에 설치해 기업 구성원들이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양 기관은 '보더리스: 전통, 차원의 문을 열다' 기획 전시를 통해 전통 공예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협업을 두고 게임 산업이 문화예술과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한다. ◆게임 콘텐츠 경험의 확장 게임 산업이 성장하면서 게임을 즐기는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에서 나아가 공연과 전시, 체험형 콘텐츠 등을 통해 게임 세계관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넥슨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게임 IP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게임 속 세계관과 캐릭터,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자산을 현실 공간과 결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장기간 서비스된 게임 IP는 강력한 팬층과 콘텐츠 자산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로 확장하기에 적합하다. 메이플스토리처럼 오랜 기간 사랑받은 게임은 음악과 캐릭터, 스토리 등 다양한 콘텐츠 요소를 보유하고 있어 공연과 전시, 체험형 콘텐츠 등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넥슨은 앞으로도 게임 IP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게임 산업의 문화적 가능성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게임을 하나의 종합 콘텐츠 산업으로 확장하고 이용자 경험을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넥슨 관계자는 "게임 IP가 가진 세계관과 캐릭터,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자산을 문화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게임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09 16:51: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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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그룹, 유비케어 새 사명 'GC메디아이'..."메디컬 OS 강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대표기업 유비케어가 인공지능(AI) 기반 '메디컬 OS'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GC메디아이(GC MediAI)'로 사명 변경을 검토한다. 유비케어는 9일 주주총회 소집공고 공시를 통해 사명 변경 안건을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한다고 밝혔다. 새 사명 'GC메디아이(GC MediAI)'는 메디컬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의료 전문성과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의료 환경을 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은 2026년을 기점으로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 디지털 전자의무기록 전환 가속화, 데이터 기반 의료 서비스 확장 등을 통해 '의료 현장의 운영체제'를 강화하는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유비케어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기존 사업 구조를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메디컬 OS' 체계로 재단장해 나갈 방침이다. 병·의원과 약국을 중심으로 정부기관, 제약사, 보험·금융, 헬스케어 기업 등 다양한 산업 주체를 연결하는 의료 데이터 기반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의료 서비스 시장을 확대한다. 또 기존 '유비케어'라는 사명이 전통적인 의료 IT 기업으로만 인식되는 한계점도 개선한다. 시장과 인재, 자본시장에서 의료 AI 전문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보다 명확히 한다는 복안이다. 김진태 유비케어 대표는 "새 사명은 회사의 미래 전략과 방향성을 보다 명확히 반영한 것"이라며 "대한민국 의료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변경된 사명은 주주총회 의결 절차를 거친 후부터 공식 사용할 계획이다.

2026-03-09 16:45:0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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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락·환율 급등...중동 장기전 가시화에 실물경제 '전이 경보'

유가증권시장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고 국내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1900원대로 올라섰다. 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7년 만의 최고치를 찍는 등 국내 주요 지표가 외부 충격에 속수무책으로 미끄러졌다. 9일 기준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이 몰고 온 후폭풍이다. 이번 사태에서 현재까지 휴전의 기미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것. 애초 단기간 승부를 보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언은 무색해졌다. 이란은 이웃 국가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대대적 파괴를 예고하는 등 항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2026년 중동 전쟁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 공산이 커졌다. 이 같은 상황을 즉각 반영한 국내 금융시장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도 불구, 약세를 면치 못했다. 우선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6% 넘게 폭락하며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일시효력 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오전 9시6분께) 코스피200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6.49% 내린 773.90포인트를 가리켰다. 발동 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올해 들어서만 7차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 2번, 매도 사이드카 5번이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96% 하락한 5251.87에 주간(晝間)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17년 만에 처음 1500원 선에 다가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6원 오른 1493원에 거래를 시작해 이날 오전 10시22분 기준 1498.6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2009년 3월12일(장중 1500원)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1원 상승한 1495.5원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결국 100달러대에 진입했다. 이날 오후 3시50분(한국시간) 기준 북해산브렌트유 선물(오는 5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 대비 16.39% 급등한 배럴당 107.88달러에 거래됐다. 미서부텍사스산원유(4월 인도분) 선물 가격 역시 15.27% 뛰며 104.7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국내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값은 리터당 1900.65원에 달했다. 이는 근 4년 사이 가장 비싼 수준이다. 상승한 원윳값은 석 달가량의 시차를 두고, 국내 교통비·공공요금 등의 서비스 가격 및 식품·공산품 등의 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6월 당시 품목별 물가상승률을 보면 석유류(39.6%) 가격이 급등했다. 아울러 농축수산물(4.8%), 가공식품(7.9%), 외식(10.4%) 등 먹거리 가격이 함께 치솟았고 전기료(11.0%), 도시가스(11.0%), 국제항공료(21.4%) 등도 오름폭이 컸다. 당시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도(2.5%)의 2배인 5.1%에 달했고 물가상승률이 다시 2%대로 내려오기까지 2년여의 시간이 소요된 바 있다. 정부는 총력 대응에 나섰다. 급한 대로, 중동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석유 수입처의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유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고, 폭등한 유가의 국내 소비자 물가 전이를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 중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국내 석유류 가격의 과도한 상승을 '바가지 요금'으로 규정하며 대응 의지를 밝혔다. 그는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에 게재한 글에서 "공동체를 해하는 폭리 요금은 근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6-03-09 16:43:3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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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6단체, 대미투자특별법 특위 통과 '환영'…12일 본회의 남겨

경제계가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미투자특별법)의 국회 특별위원회 통과에 대해 일제히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9일 공동성명을 내고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국회 특위를 통과한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경제계는 이번 특별법이 관세 및 통상 리스크를 완화할 제도적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연방대법원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위법 판결 이후 미국 행정부가 대체 수단을 통해 선별적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자동차·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대미 수출 우려가 고조됐다. 경제 6단체는 이달 3일 국회에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긴급 호소문을 내기도 했다. 경제 6단체는 "특별법은 관세와 통상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으로, 우리 기업의 대외 교역에 있어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들의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확보와 한·미 경제협력 확대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특별법의 차질 없는 본회의 통과를 바라며, 경제계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로 우리 경제의 활력 회복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대미투자특별법 대안을 의결했다. 해당 법안은 조선·반도체 등 분야에서 3500억 달러(약 521조4000억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시행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한미 업무협약(MOU)을 이행하기 위해 '한미전략투자공사'를 설립·운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여야는 이날 의결된 내용을 오는 12일 본회의에 상정할 전망이다. 지난해 정부는 미국과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 이 가운데 2000억 달러는 반도체·핵심광물·에너지·인공지능(AI) 등 전략 사업에 투입된다. 나머지 1500억 달러는 미국 조선업 재건에 배정됐다. 그러나 관련 특별법이 국회에서 장기간 계류되면서, 상호관세 인상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다.

2026-03-09 16:39: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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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미등록에 野 파장… 이정현 "특정인 배려 없어, 필요하면 추가접수 할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등록을 하지 않으면서, '절윤(絶尹·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노선을 둘러싸고 국민의힘 내에서 계파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하지만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추가 접수 가능성은 열어두면서도 '특정인 배려는 없다'고 강조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그간 절윤 등 당의 노선 정상화를 요구해 온 오세훈 시장은 전날(8일) 오후 10시까지 마감이었던 국민의힘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에 등록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장동혁 대표의 행보가 잘못됐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이날 한 방송에서 "(오 시장의 후보 미등록은) 당에 대한 극도의 불만 표시"라며 "(지도부가) 윤어게인을 지지하는 것을 중도층이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지지층의 이탈이 훨씬 더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안과미래 소속 조은희 의원도 "(오 시장의 후보 미등록은) 우리 당의 현주소"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유죄 판결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역사적·정치적 의미를 성찰하면서, 단호히 선을 긋고 나간다는 다짐과 후속 조치가 당의 명의로 발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은 이날 서울시장 후보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오 시장은 현직 서울시장으로서 4선까지 하신 우리 당의 어른"이라며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가장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셔야 할 분이 어린애같이 떼쓰는 느낌이 들어서 매우 안타까웠다"고 비판했다. 또 조광한 최고위원은 이날 친한계와 오 시장 등을 겨냥해 "지금 우리당을 몰아붙이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 가혹하다"며 "이미 몇 차례 반복해서 얘기했음에도 (당내 노선 변화 등) 똑같은 요구를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강요받고 있다. 배신자가 오히려 기세등등하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10일부터 면접 심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오 시장 등록 없이도 공천 작업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국민의힘 공관위 7차 회의 결과에 따르면 공관위는 오는 10일 서울·대구·인천·대전·세종·경기 지역의 광역단체장 후보자 면접 심사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이정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지역별) 심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기초단체든 광역단체든 논의를 거쳐 추가 접수를 받도록 하겠다"며 "공당의 공천관리위원회는 특정인을 상대로 규정을 만들거나 배려하거나 특권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다만 이 위원장은 '후보 없이 선거를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공천 기강은 반드시 세우겠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겠다고 하는 것이지 추가 모집을 안 하겠다, 비워두겠다는 말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의 고민은 이해한다면서 "문을 계속 열어놓고 더 좋은 인물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추가 접수를 통해 (후보 등록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개인적인 생각이나 사정에 대해 특별히 반영할 수 없는 당직에 있다는 것을 감안해서 개인에 대한 것으로 공관위가 결정을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09 16:37:0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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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긴급 의원총회 열고 '절윤' 고심… 송언석 "尹에 대한 당 입장 정리해야"

국민의힘은 9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최근 지지율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해 당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당 차원의 명확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발언이 마지막 정치적 발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동료·선배 의원 여러분 앞에 섰다"면서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송 원내대표는 "당의 노선과 운영 방향에 대해 총의를 모으고 하나가 돼 선거에 이길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윤 전 대통령과 관련해 당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김용태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 탈당을 요구한 바 있고, 그 이후 탈당해 국민의힘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향후에도 그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저는 우리 당에 윤 전 대통령이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수차례 한 바가 있다. 이 점을 오늘 의총에서 총의를 모아서 정리해야 된다"면서 "12·3 비상계엄에 대한 당 차원의 명확한 사과와 반성의 뜻을 다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서 큰 혼란과 실망을 드리게 돼 국민께 송구하고 반성하는 당 차원의 입장을 정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우리 당에 계엄을 옹호한 사람은 없다"며 "우리가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하거나 옹호한 사람은 그 누구도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의 발언은 장동혁 대표를 겨냥해 '윤어게인(윤 전 대통령 지지세력)'과의 절연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재판 1심 판결과 관련해 '절윤(絶尹)' 노선을 거부했다. 이 때문에 당내에서는 '윤어게인' 노선을 고수하는 장 대표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2026-03-09 16:28:58 김보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