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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공설장사시설 플라스틱 조화 수거 확대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해온 공설장사시설 플라스틱 조화 수거 폐기가 4월 하순부터 확대된다. 부산시설공단은 올해 4월 말부터 부산영락공원 영락원에 설치된 플라스틱 조화를 차례대로 수거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부산시 공고 제2024-3515호에 따라 공설장사시설에서 플라스틱 조화 반입 금지 정책의 하나로 야외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수거 폐기에 이어 실내 봉안시설에 부착된 조화까지 확대해 단계적으로 수거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우선 4~6월에는 1·3영락원, 8~9월에는 2영락원을 대상으로 단계적 수거를 시행하고, 추석 이후에는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계도와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플라스틱 조화는 미세플라스틱을 유발하고, 자원 낭비 및 시설 미관 저해 등의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에 공단은 지난해 말부터 부산시,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자원봉사단체 등과 함께 부산영락공원 묘원에서 조화 수거를 실시해 왔으며 이제 실내 봉안시설까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공설장사시설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을 위한 정책 추진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라며 실내 공간인 영락원에 부착된 조화도 단계적으로 수거에 들어가는 만큼 참배객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4-17 13:55: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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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기술로 ‘인공태양’ 핵융합 시뮬 속도 15배 향상

게임에서 총알이 적을 맞췄는지를 판별하는 기술로 핵융합로 내벽으로 돌진하는 고속 입자의 충돌을 탐지하는 알고리즘이 나왔다. 복잡한 3차원 구조에서도 충돌을 빠르게 예측할 수 있어, 앞으로 핵융합로의 안정성과 설계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UNIST 원자력공학과 윤의성 교수팀은 가상 핵융합 장치 안에서 고속 입자가 충돌하는 지점을 빠르게 판별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V-KSTAR에 이 알고리즘을 적용하자 탐지 속도가 기존보다 최대 15배 빨라졌다. V-KSTAR는 한국형 핵융합 실험로인 KSTAR를 3차원 가상 공간에 그대로 구현한 디지털 트윈이다.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발전은 융합로 내부를 태양처럼 뜨겁게 달구기 위해서 고속 중성 입자를 주입한다. 이 과정에서 일부 입자들이 통제를 벗어나 장치 내벽과 충돌하게 되면, 융합로 벽이 손상되거나 핵융합 반응이 중단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충돌 입자 탐지 문제에 게임 산업에 쓰이는 충돌 감지 알고리즘을 접목해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은 옥트리(Octree) 방식보다 15배 빠르다. 옥트리는 미리 공간을 정해진 방식으로 잘게 나눠놓고, 그 안에 입자가 있는지를 일일이 확인하는 반면, 이번 알고리즘은 필요한 경우에만 계산을 한다. 기존에는 30만 개에 이르는 입자가 7만 개의 삼각형으로 분할된 벽면에 충돌하는지를 매 순간 계산해야 했지만, 이번 알고리즘을 적용하면 단순한 사칙연산으로 약 99.9% 이상을 계산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 또 충돌 영역의 삼각형 분할은 복잡한 3차원 핵융합로 구조물 형상에서도 입자의 경로와 벽 사이의 교점 계산을 가능하게 했다. 이 알고리즘을 통해 충돌로 열이 집중되는 내벽 영역이 V-KSTAR 화면에 표시되기 때문에, 전문 지식이 없는 설계자도 직관적으로 위험 구간을 확인할 수 있다. 윤의성 UNIST 교수는 "실제 이 알고리즘으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의 중성입자빔 시뮬레이터를 3차원으로 확장했으며 광학 진단 장비의 3차원 광선 경로 분포 시각화, 3차원 자기장 섭동 물리 분석에도 쓰이고 있다"며 "이 같이 개발된 충돌 알고리즘은 중성입자빔 추적뿐만 아니라 V-KSTAR 전체의 3차원 확장을 위한 핵심 요소 기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속 연산을 위해 CPU 컴퓨터보다 처리 속도가 빠른 GPU 슈퍼컴퓨터를 기반하는 추가 연구를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의 지원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의 카이로스(KAIROS) 슈퍼컴퓨팅 계산 자원을 활용해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전산물리학통신(Computer Physics Co㎜unications) 4월호에 공개됐다.

2025-04-17 13:54: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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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국가산업대상 브랜드전략·주유소 부문 1위

S-OIL이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5 국가 산업대상에서 6년 연속 브랜드전략 부문 1위, 5년 연속 주유소 부문 1위에 선정됐다. 국가 산업대상은 총 34개 부문에서 우수한 경영능력과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여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S-OIL은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꾸준히 강화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S-OIL은 소비자의 주유 패턴에 맞춘 체계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만족을 강화하고 있다. S-OIL의 모바일 주유 APP인 'MY S-OIL'은 저렴한 주유소 검색, 쿠폰 사용, 포인트 적립, '빠른주유' 서비스 등 주유 관련 다양한 기능들을 간편하게 제공하며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 정품정량을 보증하는 '믿음가득주유소' 제도와 엄격한 품질관리 체계를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으며 메가커피, 이마트24 편의점, 최신식 노브러쉬 자동세차 워싱데이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주유소를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화 하고 있다. 특히, S-OIL은 캐릭터 구도일을 활용해 친근하고 호감 가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구도일은 TV 광고, SNS 숏폼 영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애니메이션 '폴라레스큐 : 슈퍼가디언즈'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 등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진정성과 창의성에 기반한 고객 중심 마케팅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며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 가치 개발을 통해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7 13:53: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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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35억 투입 조림·숲 가꾸기 사업 본격 추진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사업비 총 35억 원을 투입하여 「조림 사업」과 「숲 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조림 사업」 규모는 105ha이며 황칠 특화 조림(20ha), 섬 지역 산림 가꾸기(25ha), 경제수 조림(50ha), 산림 재해 방지 조림(10ha)으로 구분된다. 사업비는 15억 원을 투입, 지역 고유 난대 수종인 완도호랑가시나무와 황칠나무, 동백나무 등 18만 2천 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완도는 생태기후와 지리적 여건이 황칠나무 생장에 적합해 국내 황칠 천연림이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는 등 국내 제1의 황칠 주산지이다. 이와 관련 군은 '16년부터 '24년까지 9년간 57억 원을 투입, 185ha의 산림에 황칠 특화림을 꾸준히 조성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군외면 일원 20ha의 산림에 추가 조성한다. 아울러 20억 원을 투입, 880ha 규모의 산림에 「숲 가꾸기 사업」도 추진한다. 「숲 가꾸기 사업」의 세부 사업은 조림지 사후 관리를 위한 풀베기·덩굴 제거(570ha)와 어린나무 가꾸기(70ha), 공익 숲 가꾸기(120ha), 산불 예방 숲 가꾸기(120ha) 등이 있다.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양질의 목재를 생산과 산불·산사태 재해 예방 기능 증진, 탄소 흡수, 목재 산업 용재 활용 등 공익적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녹색 공간을 확대해 모두가 그 가치를 향유하고 나아가 후손들에게 울창하고 푸른 숲을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4-17 13:52:5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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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조업 경기 전망 ‘경고등’…BSI 68 기록

2025년 2분기 부산 제조업 경기에 경고등이 켜졌다. 고환율과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인한 충격까지 겹치면서 지역 제조업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7일 지역 제조업 25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2분기 부산지역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조사'를 발표했다.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는 기준치 '100'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2분기 지역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68'로 1분기에 이어 또다시 60대를 기록하면서, 국내외 복합 위기 속에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꾸준히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 2월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부채 부담과 고환율로 인한 채산성 악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경영 부문별로는 매출(70), 영업 이익(67), 설비투자(71), 자금 사정(66) 등 전 부문에서 기준치(100)를 하회했다. 이미 높은 원자재 가격으로 부담이 큰 지역 기업들에게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는 원자재 가격의 추가적인 상승을 부추겨 기업 부담을 더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업종별로도 내수 부진 장기화와 글로벌 통상 문제 등 대내외 경영 환경 악화로 화학·고무(93), 전기·전자(79), 자동차·부품(62)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중 1차 금속(37)은 전방 산업인 건설업 침체에다 미국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고율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부담으로 업황 전망이 가장 낮았다. 올해 매출 목표에 대해서는 조사 기업의 46.8%가 전년 대비 하향 조정했으며 투자 계획을 축소한 기업도 51.2%로 나타났다. 이는 전·후방 산업의 부진과 원자재 가격 상승, 고환율, 통상 리스크 지속 등 경영 여건 악화에 따라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 상반기 사업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내수 부진(33.0%)을 꼽았다. 이어 원부자재 가격 상승(19.5%), 고환율 기조 지속(17.3%), 트럼프발 관세 정책(15.5%),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8.5%), 자금 조달 및 유동성 문제(5.6%) 등의 순이었다. 한편 미국 관세 정책의 직·간접 영향권에는 지역 기업 30.2%가 속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은 미국에 완제품 수출(32.9%), 미국에 부품·원자재 수출(26.3%), 중국에 부품·원자재 수출(22.4%), 중국 외 멕시코·캐나다 등에 부품·원자재 수출(15.8%)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역 기업의 47.4%가 고율 관세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우려했다. 자동차·부품 및 철강 등 지역 주력 산업 대부분이 관세 부과 제품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통상 정책의 변화는 특성상 기업 차원의 대응이 어려운 만큼 응답 기업의 81.6%가 뚜렷한 자구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연구팀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그렇지 않아도 지역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매일 매일 달라지는 미국의 통상 정책에 사실상 기업들은 속수무책"이라면서 "정부는 관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통상 외교와 함께 기업들이 한계 상황에 내몰리지 않도록 기업 금융을 확대하는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4-17 13:52: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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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TEP 설립 10주년, 지역 과학기술 혁신 기능 강화

부산시 과학 기술 정책 지원 기관인 부산과학 기술고등교육진흥원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지역 과학 기술 혁신을 위한 정책 기획 및 연구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 10년간 BISTEP은 과학 기술 기반의 정책 기획과 연구를 통해 부산형 R&D 사업을 발굴·유치하고, 추진 성과를 분석해 차년도 투자 방향에 반영하는 등 지속 가능한 과학 기술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설립 10주년을 맞은 올해는 지역 정책과 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간행물 발간을 대폭 확대해 부산 지역의 과학 기술 역량 강화와 첨단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는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정책 정보 제공 기능을 전면 재정비하고 있다. 특히, 지역 산업과 기술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는 정기 간행물 발간을 대폭 확대하며 글로벌 과학 기술도시 부산으로의 도약을 위한 체계적인 정보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BISTEP 정책연구본부는 올해부터 온라인 발간지 'Monthly S&T Report'를 통해 부산시와 시의회, 관련 기관에 국내외 과학 기술 정책 동향과 시의성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발간된 2호에서는 'AI 시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인재 확보'를 주요 주제로 다뤄 큰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과거 국내 과학 기술계에서 큰 호응을 받았던 계간지 '기술 혁신과 미래부산'도 재창간 준비에 돌입했다. 최근 편집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오는 7월에 2025년 제1호 발간을 앞두고 있다. 또 융합기획T/F팀은 4월부터 격주로 'Bi-Weekly 브리프'를 발간해 글로벌 과학 기술 동향을 적시에 소개하고, 평가분석본부는 지역과 연관성이 높은 과학 기술 및 산업 분야의 현안과 이슈, 동향 등을 지역 중심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한 '정보분석 보고서'를 신규로 발간할 예정이다. 첫 번째 보고서는 '제조업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을 주제로 발간해 지역 연구자들이 사업 기획 시 참고할 수 있는 유용한 분석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종률 BISTEP 정책연구본부장은 "지난해 한 해 동안 BISTEP은 '부산의 2040 과학 기술 아젠다'를 포함해 10편의 정책연구 보고서를 발간하며 지역 과학 기술 발전을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해 왔다"며 "올해는 AI 등 첨단산업과 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시정 정책에 발맞춰 BISTEP도 지역 주도 혁신 성장의 브레인 역할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미래는 과학 기술에서 시작된다. BISTEP은 지난 10년의 성과를 발판으로 앞으로 10년을 내다보는 지역 혁신의 나침반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2025-04-17 13:51: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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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올해부터 셰어하우스 CON 입주 대상 확대

올해부터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 입주 대상을 확대한 수원시가 처음으로 '자립준비청년에 준하는 청년'을 입주자로 선발했다. 수원시는 지난 2월 26일부터 셰어하우스 CON 입주자를 모집했고, 심사를 거쳐 지난 3월 말 자립준비청년에 준하는 청년 1명을 선발했다. 현재 입주를 준비 중이다. '자립준비청년에 준하는 청년'은 양육시설에서 성장하지 않았지만, 부모가 부재한 청년, 가정폭력·성폭력 피해 청년 중 원가정 복귀가 어려운 청년, 부모 부재 자활근로청년, 북한 이탈 재혼가정 청년, 자립생활관 퇴소 청년 등을 말한다. 수원시는 올해부터 셰어하우스 CON 입주 대상을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면서 양육시설 퇴소(예정) 보호종료청년(1순위), 자립준비청년에 준하는 청년(2순위)으로 확대했다. 기존 대상은 '29세 이하 무주택 보호종료청년'이었다. 청년주거복지 정책인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은 자립준비청년(에 준하는 청년)에게 임차료 없이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보증금·임대료는 수원시가 100% 지원하고, 입주 청년들은 관리비와 공과금만 부담하면 된다. 현재 6호까지 조성했고, 청년 13명이 입주해 살고 있다. 올해 7~8호를 조성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셰어하우스 CON에 입주할 청년을 모집하고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셰어하우스 CON'을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에 준하는 청년은 어느 시설에도 속해 있지 않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사각지대에 있어 스스로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절박한 환경에 놓인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천서만 있으면 전국의 모든 자립준비청년에 준하는 청년이 셰어하우스 CON의 가족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4-17 13:50:5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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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청년4-H 과제 공모전 성료…창의적 농업 아이디어 발굴

전남 함평군이 '청년4-H 과제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미래 농업을 선도할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평군은 17일 "지역 청년 농업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개최된 '청년4-H 과제 공모전'이 전날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참여자들의 열띤 성원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지역 청년4-H회원들의 창의적이고 현실적인 농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서류심사를 거쳐 이날 발표심사에서 자신들의 과제를 발표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올해 공모전에서는 ▲퇴비 자원화 시스템 구축 ▲ICT 인공광 육묘시설 도입 ▲축산 생산비 절감 ▲콩 위탁영농 프로젝트 등 참신함과 실용성을 겸비한 아이디어들이 다수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 농업인들의 도전정신과 농업에 대한 깊은 고민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청년4-H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2025-04-17 13:50:2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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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지역 특성 담은 돌봄과 고교 교육 모델 조명

전라남도교육청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 2025년 4월호가 나왔다. 소식지는 '전남'과 '교육'을 큰 줄기로 삼아 지역성과 교육의 본질을 담아낸다. 올해는 특히 전남의 의(義) 정신과 교육가족의 일상을 집중 조명한다. 첫 코너는 '전남을 읽다-義'다. 부당한 권력에 맞서 어느 지역보다도 치열하게 민중항쟁을 펼쳤던 전남의 역사를 소개하는 코너다. 4월호에서는 1970년대 '함평 고구마 피해보상 투쟁' 사건을 들여다본다. 함평 사건은 유신시대, 독재정권의 관제 기구로 변질된 농협에 농민들이 장기간 조직적으로 저항한 사건이다. 수매 약속을 지키지 않는 농협에 농민들이 햇수로 3년을 저항했고, 결국 농협은 손을 들었다. 기사는 함평 고구마 투쟁은 1930년대 암태도 소작쟁의 이후 농민이 조직적으로 저항해 정부를 상대로 피해보상을 쟁취한 첫 사례이며, 농협의 민주화를 이끌었고, 나아가 한국 농민운동의 큰 이정표가 됐다고 평가한다. 다양한 교육현장을 엿볼 수 있는 '탄탄한 교육' 코너는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모델을 실현한 '여수 다봄교실'과 '늘봄목포'를 찾았다. 여수 다봄교실이 있는 웅천지구는 학령인구가 급증해 학교 돌봄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여수교육지원청과 주민이 협력해 아파트 유휴 공간을 돌봄 공간으로 조성해 활용하고 있다. 늘봄목포는 거점형 모델로 원도심과 신도심 학생들을 연결한다. 두 공간 모두 학생들에게 제2의 학교이자, 집처럼 편안하고 놀이터처럼 즐거운 공간이다. 이어 고교학점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고교학점제 핵심 콕콕'을 수록했다. 올해 전면 도입된 고교학점제에 관해 전남고교학점제지원센터에 접수된 대표 질문과 답변을 Q&A 형식으로 구성해 학부모와 학생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주목할 만한 교육현장을 찾아가는 '두근두근 현장'은 순천고-순천대 연계 교육 현장을 취재했다. 순천고는 자율형공립고 2.0, 순천대는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됐다. 순천고와 순천대는 협약을 맺고 2024년부터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고 학생들은 대학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교수의 수업을 들으며 삶의 방향을 탐구한다. 기사는 순천고와 순천대의 도전이 단순한 협약을 넘어 지역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임을 짚는다. 전남교육가족의 이야기를 싣는 '가족' 코너의 주인공은 구례 마을학교 공동체 '청천이랑'이다. 청천이랑은 주로 사계절 구례 곳곳에서 학교 공동체와 만나 놀면서 공부한다.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청천이랑 마을학교 대표와 청천초학부모회장은 모두 구례가 좋아 귀촌했고, 청천초에서 만나 가족이 됐다. 기사는 이들이 귀촌한 사연과 청천초가 학생 수를 탄탄하게 유지하는 비결을 인터뷰해 소개한다. 4월호에서 살펴볼 '숲'은 구례 서시천 생활환경숲이다. 서시천 이름의 유래와 숲에 전해지는 설화, 현대에 와서 이름에 '생활'이 붙게 된 의미와 기능을 다룬다. 매월 독자 참여 코너도 풍성하다. ▲'나 때 학교 모습'이 담긴 추억 사진 ▲교육가족들의 일상, 생각 등을 전하는 독자 편지 ▲전남교육 프렌즈 일러스트를 색칠해보는 '나도 작가'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매월 선정작에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한다. <함께 꿈꾸는 미래>는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다. 구독 신청은 전남교육소식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 또는 유선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함께 꿈꾸는 미래>는 올해로 발행 6년째를 맞았으며, 전남교육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월간 소식지로 자리잡고 있다.

2025-04-17 13:49:59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