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영덕소방서, 실전형 화재대응 훈련 강화

영덕소방서가 복합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실전형 화재진압 훈련을 펼쳤다. 소방서는 지난 29일 오십천 하상주차장에서 '경북형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하고, 대형 화재와 산불에 대응하는 현장 전술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고층 건물과 산림 인접 마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 화재를 가정해 구성됐다. 굴절차와 화학차 등 특수 장비를 투입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과정을 실전처럼 재현했으며, 경북도 소방당국이 개발한 화재진압 전술체계에 따라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적용해 훈련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산불 대응을 위한 전술 훈련도 함께 진행됐다. 산림과 가까운 주거지역에서의 대형 화재 발생을 가정해 대응 흐름을 검증하고, 구조·구급 인력의 협업 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현장과 유사한 조건 아래 진행돼 현장 대응능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방서는 지속적인 반복 훈련을 통해 상황별 맞춤형 전술을 정교화하고 있다. 박치민 영덕소방서장은 "다양한 현장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곧 군민의 안전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산불과 대형 화재 등 각종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2025-07-30 14:27:49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경북교육청, 지역교육과정교과교육연구회 하계 연수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29일 안동 안동학교지원센터(舊 영호초등학교) 3층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지역교육과정교과교육연구회 하계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령인구 감소 시대, 새로운 교육의 방향을 찾다'를 주제로,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지역 교육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고, 교육발전특구와 정주학교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회에는 지역교육과정교과교육연구회 회원을 비롯해 도내 희망 교원, 교육전문직원, 교육발전특구 및 정주학교 관계자 등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참석했다. 특히 지자체 담당자들이 함께 참여해 교육과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지역 상생형 교육 모델 구축의 필요성과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연수에서는 김병주 영남대학교 교수가 '지방 교육의 방향과 교육발전특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교육발전특구의 성과관리 방안과 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최규석 안계초등학교 교장은 정주학교 운영 사례를 발표하며 농산어촌 소규모학교가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학생 유입을 유도하고, 학부모와 마을의 신뢰를 회복해 온 구체적 사례와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지역교육과정교과교육연구회와 교육발전특구 정책이 연계돼 지역이 스스로 정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를 설계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참여자들이 미래 교육의 해법을 함께 모색하고, 교육공동체 간 나눔과 협력의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30 14:27:36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영천시, ‘소셜아이어워드 2025’ 인스타그램 부문 최우수상 수상

영천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한 '소셜아이어워드(i-AWARD) 2025'에서 기초자치단체 시 분야 인스타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SNS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혁신 사례를 대상으로 3,800여 명의 인터넷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평가위원단은 "영천의 특산품과 관광지 등 지역 고유의 소재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영천시 브랜드를 구축했으며, 시정 정보 전달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지고 있어 꾸준한 관리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영천시는 현재 1만 3천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정 소식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새영천 알림이단'을 활용해 직접 취재한 축제·관광지·먹거리 등을 홍보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인스타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영천시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25-07-30 14:27:27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시장형 노인일자리 2.7배 확대…‘100세 시대’ 일자리 모델 전환 가속

고양시가 초고령사회에 발맞춰 노인일자리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며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단순 공익형을 넘어 공동체 중심의 시장형 일자리 확대에 주력한 결과, 시장형 일자리 참여자는 2022년 328명에서 올해 906명으로 2.7배 급증했다. 고양시는 올해 총 9,416개의 노인일자리를 운영 중이며, 이 중 시장형 일자리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배움터지킴이', '학교환경관리지원', '학교급식도우미', '공립유치원도우미', '병원도우미' 등 지역 밀착형 직무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공익형 사업을 시장형으로 전환하면서 근무 조건이 개선됐고, 일부 인건비를 수요기관이 부담해 재정 효율성도 높였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노인일자리는 단순 소득 보전을 넘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지탱하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노년 세대의 사회참여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전문성 기반의 지속가능한 모델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덕양구청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 전문가 포럼에서는 일자리와 복지, 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단순 반복형 일자리를 넘어 교육 기반의 전문직형 전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시장형 일자리의 대표 성공사례로는 '시니어 동행 편의점'이 꼽힌다. 고양시가 GS리테일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이 사업은 현재 3호점까지 확대되었으며, 총 42명의 어르신이 근무 중이다. 이들은 일반 편의점보다 높은 시급과 복지 혜택을 제공받으며, 노후 경제 기반 강화와 자존감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매장에서는 노인일자리 생산품 전용 코너도 마련돼 지역 공동체와의 연계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고양시는 실버카페 사업도 본격화한다. 현재 4개 매장에서 30명이 근무 중이며, 커피 프랜차이즈 '미루꾸커피'와 손잡고 실버 바리스타 양성 과정을 추진한다.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국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 취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며, 연간 24명의 수료를 목표로 한다. 이외에도 향후 실버카페의 기능을 베이커리, 문화예술, 평생학습까지 확장한 융합형 일자리로 발전시켜 시니어 세대의 진로 다양성과 자아실현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사업 평가에서 7년 연속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기초단체장 공약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장형 일자리 선순환 모델'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고령사회 정책 선도 도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5-07-30 14:27:15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봉화군, 스마트팜 입주 앞둔 농업인에 복합환경제어 실습 진행

봉화군이 청년농 유입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임대형 스마트팜 실습 교육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교육관에서 입주 예정 농업인 20명을 대상으로 복합환경제어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실습은 스마트팜 내부의 양액기 및 관수 시스템을 활용해 온실 환경을 조절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교육은 스마트팜 관련 전문업체인 그린씨에스㈜ 배임성 대표가 맡아, 복합환경제어기 프로그램을 실제로 다루는 실습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해당 실습을 통해 입주 예정자들이 작물 생육에 맞춘 환경 설정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9월부터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26회, 총 156시간 분량의 심화과정 교육도 매달 격주로 토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다. 한편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은 민선 8기 박현국 군수의 핵심 공약으로, 스마트농업 인프라 확대와 지역 농업의 구조적 전환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입주 대상자에게 실질적 농업 기술을 체득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업 인구 고령화와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스마트팜 실습교육을 통해 임대형스마트팜 입주 예정 농업인들이 복합환경제어 프로그램 기초원리를 습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군에서는 앞으로도 스마트팜 역량 강화를 위해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25-07-30 14:27:04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1조 3천억 규모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 선정

포항시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사업비 1조 원 규모의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대한민국 동해안 해양관광의 새 시대를 여는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하게 됐다. 이번 공모는 해양레저와 관광 인프라를 갖춘 지역에 민간투자를 유치해 국가적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포항시는 민간투자 1조 1,523억 원과 정부·지자체 재정 2,000억 원 등 총 1조 3,523억 원 규모의 계획안을 제출했으며, 오는 203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공모에는 포항을 비롯해 경기 시흥, 인천 송도, 충남 보령, 부산 다대포, 경남 통영, 전남 여수, 전북 고창, 강원 양양 등 총 9개 지자체가 경쟁을 펼쳤다. 이 중 포항과 경남 통영이 서면·발표 평가 및 현장실사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포항은 도심과 바다가 맞닿은 전국 유일의 입지적 강점과 50만 생활권 인구, 뛰어난 교통망과 관광·해양레저·신산업이 융합된 생태계를 갖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일만관광특구에 집중된 POEX, 특급호텔, 복합마리나 등 민관 투자사업은 사계절 체류형 관광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번 선정에는 행정과 정치권, 민간의 긴밀한 협력도 큰 역할을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직접 사업 기획과 평가 대응을 지휘했고,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 주민 대표의 현장 참여 등이 어우러져 성공적으로 선정됐다. 포항시는 올 하반기 국비 10억 원이 교부되면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해 지역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글로벌 수준의 해양도시 디자인을 위해 주요 핵심 사업에는 국제현상공모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의 주요 대상지는 환호·영일대에서 송도 구도심으로 이어지는 관광 축이다. 재정사업에는 ▲환호공원 해양 예술 거점 조성 ▲복합마리나 구축 ▲글로벌 해양경관 특화 ▲송도 복합 해양문화관광시설 건립 ▲송도솔숲·포항운하 명소화가 포함된다. 민간투자사업으로는 ▲해양레저지원센터 ▲대관람차 ▲특급호텔 ▲옛 포항역 복합개발(1·2지구) 등 9개 사업이 연계된다. 시는 영일만관광특구를 중심으로 호미반도 일대의 골프장·리조트 등 민간투자사업(1조 3천억 원 규모)과도 연계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선정은 민선 6~8기 동안 포항시가 전략적으로 구축해 온 민간투자와 관광기반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포항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체류형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약 2,7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1만 6,000여 명의 취업유발, 1,100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계절 관광인프라가 구축되면 숙박, 상권, 교통, 해양레저 산업이 동반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이 사업과 연계해 ▲첨단해양R&D센터 운영 ▲스마트 해양레포츠 e모빌리티 산업 육성 ▲APEC 크루즈 플로팅호텔 운영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호미반도 해양관광특구 지정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며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2025-07-30 14:26:45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오세훈 시장 “목동6단지 재건축, 7년 단축… 11.5년 내 완공 목표”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양천구 '목동6단지'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사업 기간을 기존 평균 18.5년에서 11.5년으로 7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시·구 협력과 주민 참여를 통한 집중 공정관리를 통해 신속한 주택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4일 '자양4동' 재개발, 24일 '신당9구역'에 이어 목동6단지를 세 번째 현장 점검지로 찾았다. 그는 주택공급 절벽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정비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고, 집중 관리로 정비기간을 추가로 단축해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목동6단지는 정비사업 절차에서 이미 속도전을 펼쳐왔다. 정비구역 지정(통상 5년) 과정을 1년 9개월 만에 완료했고, 조합설립(통상 3년 6개월)도 공공지원을 받아 9개월 만에 마쳤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사전 병행제도'를 도입, 통합심의와 사업시행인가, 감정평가 절차를 순차가 아닌 병행으로 처리해 추가 1년 단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전 병행제도는 ▲사업시행인가 신청 서류를 통합심의와 병행 작성해 심의 직후 인가 신청 ▲감정평가사를 사업시행인가 단계에서 사전 선정해 인가 직후 평가 착수 등 다음 단계를 앞당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목동 14개 단지의 정비계획 결정을 완료하고, '민관공정관리협의체' 구성으로 조기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목동 6·8·12·13·14단지는 정비계획 고시가 완료됐고, 목동 4·5·7·9·10단지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쳤다. 나머지 1·2·3·11단지는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거쳐 도계위 심의가 예정돼 있다. 목동·신정동 14개 단지에는 현재 2만6,629가구가 거주 중이며, 재건축이 완료되면 약 1.8배 많은 4만7458가구로 늘어난다. 이 가운데 신혼부부 전용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3027세대와 공공주택 6145세대를 포함한 2만829가구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오 시장은 목동6단지 점검 후 목동 운동장과 유수지 통합개발 예정지를 찾아 서남권 균형발전과 생활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재건축을 주거 안정과 지역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30 13:50:4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교육부, 초·중·고 무료 진로체험 인증기관 451곳 신규 선정…전국 2845곳으로 확대

초·중·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451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상반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선정에는 총 541개 기관이 신청했으며, 기관의 성격, 안전성, 프로그램 우수성 등을 심사해 451개 기관이 최종 인증을 받았다. 이번 신규 인증으로 전국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2845곳으로 늘었다. 인증기관에는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현판이 수여되며, 연 4회 이상 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 중에는 인공지능(AI), 지능형 로봇 등 미래 산업과 관련된 진로체험을 제공하는 곳도 포함돼 학생들이 첨단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학교는 진로체험 누리집 '꿈길'(www.ggoomgil.go.kr)을 통해 인증기관을 확인하고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김천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체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역량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질의 진로체험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학교 현장에서 내실 있는 진로교육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30 12:09:3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경북교육청, 학생 수 급감에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 추진

경북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와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해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학생 학습권 보장과 교육격차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북 도내 초·중·고 학생 수는 2016년 28만7,602명에서 2025년 23만8,146명으로 10년간 약 5만 명(17.1%)이 줄었다. 특히 초등학생은 같은 기간 약 2만 명이 감소하며 학교 소규모화가 가속화됐다. 이에 따라 복식학급이 늘고, 학교 수도 988교에서 933교로 55교가 줄어드는 등 교육 여건 변화가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소규모학교 증가로 복식학급 운영, 토론·체험 중심 수업의 어려움, 학생 간 상호작용 부족 등으로 교육과정 운영에 한계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학생 학습권 침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복식수업에 따른 교사의 부담 증가, 교과 불일치 문제, 교육기자재·시설 투자 위축 등으로 교육의 질 저하와 행정 비효율 문제도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농산어촌 소규모학교가 지역공동체의 상징적 공간으로 기능해 통폐합에 대한 반감도 존재하지만, 경북교육청은 학생 중심의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적정규모학교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단순한 물리적 통폐합이 아닌, 학생 학습권 보장과 교육 기회 확대를 중심으로 한 통합 추진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통폐합 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통학 지원과 교육비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또 학생 수 급감으로 교육환경 개선이 시급한 학교에 대해서는 기존 3월 1일에 한정됐던 통폐합 시행 시점을 9월 1일까지로 확대해 학교별 여건에 맞춘 탄력적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1일 자로 문경 산북초 창구분교장 병설유치원, 의성 단밀초 병설유치원, 성주 용암초 병설유치원, 안동 월곡초 삼계분교장, 문경 산북초 창구분교장, 의성 단밀초, 성주 용암초 등이 폐교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정규모학교 체계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합리적 해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30 10:49:13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