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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공공기관 최초 주택분양·주거복지 특화 안내로봇 운영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0일 광교사옥 도민개방공간에 안내로봇 2대를 본격 배치하고, 공공기관 최초 주택분양·주거복지 특화 안내로봇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봇은 GH 광교사옥 도민개방공간인 로비층과 3층에 배치돼, ▲주요 주택분양 공고 안내 ▲다양한 주거복지 콘텐츠 소개 ▲사옥 시설 위치 안내 및 동행 지원 ▲날씨·미세먼지 정보 제공 및 로봇과 함께 사진 촬영 등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지난해 공기청정과 바닥살균을 위한 자율주행 방역로봇 8대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데 이은, '디지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이번 안내로봇은 방문객·도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동행 안내 역할을 수행케 함으로써 로봇 서비스 체감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GH는 'GH만의 고유한 안내로봇'을 구현하기 위해 맞춤형 외형 제작과 함께 사내 네이밍 공모전도 진행했다. 지난 7월 21일부터 5일간 접수된 70여 건의 응모작 중 '지하니(GH+달려라 하니 캐릭터처럼 밝게 안내하는 로봇)'와 '로기(Robot+GH+Information, GH 정보를 제공하는 로봇)'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이름은 로봇 사원증 발급에 활용된다.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해 방역로봇 도입에 이어 올해는 사업 안내로봇까지 선보이며 GH는 로봇친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 기술을 적극 활용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공공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07-30 16:12:4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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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AI 멤버십 기업 50개 사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다음달 28일까지 도내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경기도 AI 멤버십 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경기도가 조성 중인 AI 혁신클러스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산업 전환의 핵심 도구로 삼고자 하는 기업을 발굴해 클라우드·교육·업무공간 등 전방위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 모집 대상은 AI 기술이나 서비스를 보유한 전국의 기업이다. 기업 규모나 소재지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도내 기업에는 평가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총 5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멤버십 기간은 오는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1년간 운영된다. 연장평가를 통해 최대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멤버십에 선정된 기업은 ▲AI 혁신클러스터 내 공용 업무 공간 활용 ▲글로벌 빅테크 연계 교육 및 전략 컨설팅 ▲AI 에이전트(Agent) 플랫폼 활용 교육 및 라이선스 제공 등 기업 맞춤형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또한 향후 AI 클러스터 입주기업 모집 및 2026년 경기도 AI 실증 지원사업 모집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연계한 실전형 프로그램은 멤버십 기업 중 수요 기업의 신청을 받아 별도 선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빅테크의 AI모델을 적용한 AI 에이전트(Agent) 플랫폼의 라이선스를 제공받고,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기반 교육과 도입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클라우드 크레딧,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연산 인프라 지원도 병행돼, 실제 업무 환경에서 AI 기술을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과원은 이번 AI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산업 전환과 신규 비즈니스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 주기적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경기도 AI 멤버십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간 지원을 넘어 교육, 기술, 인프라까지 연계한 통합형 모델"이라며 "기업들이 AI를 산업 전환의 도구로 활용해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을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AI 멤버십 신청은 다음달 28일까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AI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7-30 16:12:0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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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미꾸라지로 ‘친환경 해충 방역’ 활동 진행

한국석유공사가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역 활동을 통해 지역 생태계 보전에 나섰다. 지난 29일 오후 석유공사 직원 20여명은 울산 북구 연암정원 생태습지에서 국내산 미꾸라지 약 200마리를 방생하는 자연친화적 해충 방역 활동을 펼쳤다. 이는 폭우 이후 지속된 무더위로 공원 등에서 모기 등 유해곤충이 급증하자 공사 운영 시민 자문단의 제안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석유공사는 살충제 등 화학 약품 대신 생태계 먹이사슬을 활용한 방식을 택했다. 미꾸라지는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와 유해 미생물 등을 섭취해 모기 발생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하천 바닥을 헤집으며 산소를 공급하는 특성으로 수질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공사는 앞으로 울산시 등과 협의를 통해 연못·습지에서의 생태 보전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급증하는 외래 생태 교란종 식물 제거 작업을 상시 진행하고, 등산로 주변 낙엽층을 솎아내는 등 곤충의 갑작스러운 대량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활동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동섭 사장은 "이번 친환경 방역 활동은 공기업인 석유공사가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생활 밀착형 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나설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30 15:58: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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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태권도학과, 美서 ‘한미동맹 정신’ 문화로 전파

동명대학교 K-sports태권도학과 학생들이 미국에서 펼친 태권도 공연이 한미 문화교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휴스턴 갤버스턴 아일랜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미동맹 72주년 기념 특별 태권도대회에서 동명대 학생들은 창의적 퍼포먼스와 예술적 품새, 고난도 공중 기술을 조화롭게 선보이며 관객들에서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이날 대회 기조연설을 담당한 줄리안 페레즈 미국 육군 제5모병여단장 대령은 동명대 무대를 "한미동맹의 정신을 문화 예술로 표현한 최고의 장면"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한미동맹은 세대와 문화를 잇는 깊은 유대를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을 '한미동맹의 날'로 공식 선포하며 역사적 의미를 부여했다. 선포문에는 양국 간 안보 협력을 넘어선 인간적·문화적 동행을 기리는 내용이 포함됐다. 원형진 K-Sports태권도학과 교수는 "동명대가 태권도의 예술성과 한미동맹의 가치를 하나로 엮어낸 것은 물론, 자랑스런 교명을 다시 한 번 세계에 떨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을 관람한 참석자들과 현지 주요 인사들은 "이처럼 인상적인 태권도 공연은 처음이다", "동명대가 미국 사회에 태권도의 본질을 각인시켰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일부 태권도장에서는 동명대와의 지속적 교류를 희망하며 공동 캠프 및 교육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서 동명대 K-Sports태권도학과 25학번 신입생 김자영, 최예나, 김정사랑은 지난 17일 로스엔젤레스 세계태권도한마당 개인전 공인 품새 부문에서 1·2·3위를 모두 석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원형진 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지난 9일부터 총 20일간 미국 태권도 문화 탐방을 진행했으며, 29일 귀국했다.

2025-07-30 15:57: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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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회, 서부권 집중 호우·단수 피해 긴급 점검

울주군의회 경제건설위원회가 지난 29일 제239회 제1차 정례회 폐회 중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울주 서부권 6개 읍·면 대규모 단수 사태에 대한 집행부 대응을 긴급 검토했다. 이날 회의는 집중 호우와 단수로 군민들이 큰 불편과 피해를 겪자 집행부의 초기 대응 체계와 앞으로 대책 실효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안전주택국과 도시건설국 등 관계 부서를 출석시켜 피해 발생부터 복구까지 전체 대응 과정을 확인했다. 아울러 재난 발생 시 상황 전파 체계의 정상 작동 여부, 초동 대응의 적절성, 피해 규모 실태 조사 현황, 주민 및 소상공인 보상·지원 방안 마련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반복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나타내며 자연재해 개선위험지구 및 상습 침수 예상 지역 등 각 지역 특성과 재난 유형을 반영한 맞춤형 대응 매뉴얼 마련도 요구했다. 단수 피해와 관련해서는 상수도 업무가 울산시 소관임을 명확히 하며 피해 보상도 울산시 차원에서 책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들은 "직접적 피해를 본 군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실질적 보상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시에 요구하는 등 행정의 역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상걸 위원장은 "이번 침수와 단수 사태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같은 재난 상황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집행부의 후속 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의회 차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30 15:57: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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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지역 대표 외식 브랜드 8곳 추가 선정 육성

전남 나주시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선정한 8곳의 식당을 새로운 나주밥상으로 지정했다. 나주시가 지역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외식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나주밥상 지정사업에 올해 상반기 8곳의 음식점을 추가 선정했다. '나주밥상'은 나주시가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음식문화 개선 및 먹거리 명소화 전략의 일환으로 건강, 안심, 배려 3대 실천 서약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지역 대표 외식 브랜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4월 11일까지 공모를 통해 신청한 업소를 대상으로 3개월간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시민평가단 평가, 최종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8곳을 '2025 나주밥상 지정업소'로 선정했다. 서류심사에서는 프랜차이즈 여부, 위반이력, 식중독 발생 여부 등을 검토했고 현장평가에서는 위생감시원이 조리장과 주방, 화장실 등 위생상태를 점검했다. 시민평가단은 음식의 맛과 가격, 서비스 등을 평가해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시는 특히 시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숨은 맛집 추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다수 추천을 받은 업소에는 가점을 부여해 지역민의 참여를 강화했다. 시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44곳의 외식업소를 나주밥상으로 선정했으며 나주곰탕, 장어, 한정식, 생고기비빔밥 등 지역 대표 음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업종이 포함됐다. 선정 업소에는 지정표지판을 부착하고 위생시설 개보수를 지원하며 관광안내소와 숙박시설, 주요 관광지에 비치할 홍보지도 제작과 시 공식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홍보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2026 나주방문의 해'를 앞두고 나주밥상을 지역 대표 음식관광 브랜드로 정착시켜 남도 음식관광의 중심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들이 숨은 맛집을 직접 추천하고 평가에 참여해 더욱 의미가 크다"며 "나주밥상이 외식문화 수준을 높이고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맛의 도시 나주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30 15:44:3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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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농업기술센터, 수박·당근·생강·마늘 실증시험 성과 공유…재배기술 개선 모색

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원예작물의 신기술 보급과 신품종 확대를 위해 30일 지역농업개발센터에서 '2025 원예작물 실증시험포 현장 평가회'를 열고 재배기술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평가회는 수박, 당근, 생강, 마늘 등 주요 원예작목을 중심으로 올해 진행된 실증시험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기술 보급 방향과 농가 소득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실증시험은 ▲수박 1줄기 방임재배 상품성 비교 ▲당근 조기재배 적응성 검토 ▲생강 생력화 소독제 효과 분석 및 파종법에 따른 수량성 평가 ▲마늘 신품종 적응성과 품질 비교 등 4개 과제로 추진됐다. 수박은 기존의 2줄기 재배에 이어 노동력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는 1줄기 방임재배 방식의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전시포를 조성했다. 노지 수박은 2019년 3줄기에서 2줄기 방임 방식으로 전환되었으며, 올해는 1줄기 방식이 상품성과 수확 효율에서 어떤 결과를 보이는지 시험했다. 당근은 봄철 저온과 장마로 인해 그간 가을재배가 주류였으나, 조기 파종을 통해 여름 수확이 가능할 경우 높은 소득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지역 적응성을 실증하는 시험포가 조성됐다. 이는 남부지역 및 제주 사례를 참고해 가능성을 검토한 것이다. 생강은 반복 재배가 까다로운 작목으로, 생력화된 토양소독제를 활용해 기존 대비 효율성과 노동력 절감 효과를 분석했다. 아울러 평지 파종 후 복토 방식에 따른 보습효과와 수확량 변화를 함께 비교했다. 마늘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의 지역 적합성과 품질을 검증하기 위해 시험포가 운영됐다. 신품종과 기존 품종을 비교해 생육 특성, 수량성, 외형 품질 등을 면밀히 분석했다. 최수영 기술지원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재배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원예작물 실증시험은 농가 소득을 높이고 기술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신품종과 신기술의 현장 적용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30 15:11:0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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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영주장날' 8월 한 달간 전 상품 20% 할인 이벤트 실시

영주시가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영주장날'에서 8월 한 달간 고객 만족도 향상과 소통 강화를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영주장날'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상품 사진 1장 이상과 50자 이상의 정성스러운 후기를 작성하면 커피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단, 후기 내용이나 사진이 도용으로 확인될 경우 쿠폰은 제공되지 않는다. 기프티콘은 배송비를 제외한 주문 금액이 2만 원 이상인 경우에 한해 주문 건당 1매씩 발급된다. 사용 기한은 발급일로부터 14일이며, 예산 소진 시 이벤트는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서둘러 참여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영주장날'에서는 전 상품을 대상으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여름맞이 '시원한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해당 할인은 통합회원 포함 영주장날 회원 모두에게 적용된다. 신규 가입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별도로 운영된다. 8월 한 달 동안 새롭게 회원 가입한 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5,000원 상당의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은 "리뷰 작성 이벤트와 할인 혜택을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영주 농특산물의 가치를 더욱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8월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알뜰하고 즐거운 쇼핑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7-30 15:10:3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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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본격 추진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박약회 영덕지회와 협력해 지역 고령층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5개 마을을 대상으로 교육과 문화활동을 접목한 실천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복마을 만들기'는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전통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행복한 삶의 태도를 공유하도록 돕는 생활문화운동이다. 특히 자아 정체성 확립과 공동체적 소통, 책임 의식 함양 등 주요 인성 덕목 교육을 통해 고령층의 심신 건강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18일 시작돼 11월 30일까지 이어지며, 대상지는 영덕읍 우곡리와 화개1리, 영해면 성내5리, 창수면 인량리, 강구면 오포1리 등 5개 마을이다. 전·후반기 각 16주로 구성된 연 2회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노래와 율동 등 신체 활동을 병행해 교육 효과를 생활 속에서 체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인문·사회·문화 분야의 지역 인사를 초청한 교양강좌도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접할 기회를 제공해 교육의 폭을 넓히고 주민 간 교류를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마을의 정서와 전통을 되살리는 이 사업이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어르신들이 교육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고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사업은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출신인 故 이용태 삼보컴퓨터 명예회장이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2013년부터 2018년 사이에 처음 제안·시행된 것으로, 공감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마을 공동체 회복을 지향하고 있다.

2025-07-30 15:10:00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