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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함안·합천군, 남북6축 고속도로 연장 협약 체결

의령군은 14일 의령군청에서 '남북 6축 고속도로 합천-의령-함안 연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3개 지방자치단체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태완 의령군수, 조근제 함안군수, 김윤철 합천군수가 참석해 해당 고속도로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정부 및 관계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남북 6축 고속도로는 수도권과 남해안을 연결하는 중요한 간선 도로망으로, 현재 계획된 노선은 충북 진천에서 경남 합천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경남 서부권의 균형 발전과 교통망 확충을 위해 의령과 함안까지의 연장이 필요하다는 것이 3개 지자체의 공통된 입장이다. 의령군·함안군·합천군 지자체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국토교통부 및 관계 기관에 제출해 제2차 국가도로망 수정 계획에 해당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앞으로 3개 지자체는 노선 연장 필요성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서명 운동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간담회와 국회·정부 부처 방문 등을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끌어낼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제5차 국토 종합 계획의 3대 목표 중 '어디서나 살기 좋은 균형 국토'가 제시돼 있다"며 "차별 없는 이동권 보장이 중요하며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협약식을 기점으로 군민 염원을 모아 좋은 결과를 완성해야 한다"며 "세 곳의 이웃 군이 하나로 연결되는 상생과 동반 성장의 출발점이 오늘 시작됐다"고 말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고속도로는 단순한 길이 아니라 사람과 지역을 잇고, 경제와 문화를 연결하는 성장의 기반"이라며 "경남도와 지역 국회의원도 의령군의 입장을 지지하고 필요성에 절대적으로 공감하고 있다. 합천군과 함안군의 협력을 통해 꼭 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6 10:11: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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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4월부터 방치 전동 킥보드 등 견인 시행

기장군은 오는 4월부터 무단 방치된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 장치(PM)에 대한 견인을 시행하면서 강력한 단속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개인형 이동 장치란 ▲시속 25㎞ 이상으로 운행할 경우 전동기가 작동하지 않는 원동기 장치 자전거 ▲전동 킥보드 ▲전기 이륜 평행차 ▲전동기의 동력으로만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를 말한다. 최근 PM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용 후 방치된 기기들이 주민 통행에 불편을 주고 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다. 이에 군은 3월 한 달간 계도 기간을 거쳐 4월부터 본격적인 견인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견인 대상은 도로교통법상 정차 또는 주차 금지 구역에 방치된 PM이다. 견인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군은 PM 업체에 수거 또는 이동 계고를 하고, 이후 PM 업체가 1시간 내 이동 조치 등을 하지 않으면 강제로 견인을 진행한다. 견인 조치에 따라 PM 업체에는 기본 4만원의 견인비와 30분당 700원의 보관 요금이 부과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최근 개인형 이동 장치 관련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있어 강력한 단속을 결정했다"며 "PM 이용 주민들께서도 안전하고 질서 있는 PM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기장군은 PM 전용 주차 시설을 10개소 설치했으며 안전한 PM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 수칙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5-03-16 10:11: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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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박성호 청장, 우즈베키스탄 대사 면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아브두살로모프 알리쉐르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가 경자청을 공식 방문해 박성호 청장과 양국 간 경제 협력 및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 간 경제적 유대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특히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양국은 제조업, 물류,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산업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구역 내 입주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활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핵심 경제 허브로, 최근 적극적인 개방 정책과 산업 현대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섬유, 정보통신기술(ICT), 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한국과 협력 기회가 확대되고 있으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이런 협력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방문에서 아브두살로모프 알리쉐르 대사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주요 산업 단지를 시찰하고, 우즈베키스탄 기업들의 투자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했다. 또 경자청과 한국 기업들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장려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박성호 청장은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 확대는 양국 경제 발전에 상호 이익이 될 것"이며 "한국 기업들의 우즈베키스탄 진출과 양국 간 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6 10:10: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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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자인진흥원, ‘2025 부산디자인페스티벌’ 참가 브랜드 모집

부산디자인진흥원은 5월 9일까지 '2025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의 참가 브랜드 조기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조기 신청 기업에는 참가비 할인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은 2021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부산·경남 지역 유일 디자인 전문 전시회다. 지난해 약 1만 5000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올해는 더 풍성한 콘텐츠와 전시 프로그램을 추가해 관람객들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디자인페스티벌은 6월 26일부터 6월 29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제2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제품·패션 디자인, 리빙, 공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기업과 디자이너들이 참여한다. 글로벌 디자인 허브 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반영해 해외 디자인 전시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으로 자리 잡은 2025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는 지난해 역대 최다 해외 출품작을 기록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어워드 시상식과 함께 세계 디자인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는 특별 전시도 마련해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또 시민들이 디자인을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전시장 내 체험형 공간을 확대 운영하며, 디자인을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직접 디자인을 체험하고, 다양한 브랜드와 소통하며 창의적인 영감을 얻을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부산디자인페스티벌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5월 9일까지 조기 신청 기업에는 참가비 할인 혜택 등 혜택이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페스티벌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 원장은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은 글로벌 디자인 허브로서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외 디자인 브랜드, 기업, 디자이너들이 한데 모여 협력하고 교류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며 "디자인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디자인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6 10:09: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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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내당제일골목 ‘골목경제권 활력지원사업’ 선정

대구 서구는 지역 대표 골목상권인 '내당제일골목'(상인회장 손효선)이 대구시가 주관하는 '골목경제권 활력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내당제일골목은 달구벌대로와 서대구로가 만나는 교통의 요지로, 지하철 2호선 두류역과 내당역을 이용하는 유동 인구가 많다. 또한 인근에 두류공원과 이월드 등 문화시설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2025년 하반기에는 2천 세대 규모의 신규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상권이다. 특히 내당제일골목 상인회는 지역 상인들이 주도해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 활동과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골목경제권 활력지원사업은 전통시장이나 상점가 중심의 기존 지원과 달리,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높이고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기획됐다. 서구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상인회 SNS 홍보채널 구축 △나눔·참여·화합 축제 개최 △상권 안내판 설치 등 골목상권 활성화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서구만의 특색 있는 골목상권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 지원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2025-03-16 10:08:1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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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강병민 바라봄치과교정과의원 원장, 정밀한 진단과 세심한 치료로 교정의 본질 말하다

"환자의 만족뿐 아니라,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는 진료를 하고 싶다." 강병민 바라봄치과교정과의원 원장의 이 말은 단순한 다짐이 아니다. 오랜 시간 치의학에 몸담으며 다져온 신념의 결정체다. 치의학박사이자 치과교정과·통합치의학과 전문의인 그는 치아 교정이 단순한 미적 문제가 아니라, 건강한 치아 수명을 위한 필수 과정임을 강조한다. 강 원장은 "환자의 만족은 결국 치료 결과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된다"며 "환자가 자신의 구강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치료 과정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잘 보는 것에서 치료가 시작된다 강 원장은 지난 9년간 대학병원에서 수련하며 치의학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성을 쌓았다. 최근 그는 자신만의 진료 철학을 담은 바라봄치과교정과의원을 개원하며 한 단계 더 성장했다. 환자가 자신의 구강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의사와 함께 치료 과정을 만들어가는 것이야말로 최상의 치료라는 그의 신념이 반영된 결과다. 강 원장의 진료실에서는 단순한 '치료'가 아닌 환자와의 '소통'이 흐른다. 진료실마다 최신 광학 진단 장비(Q-ray)와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환자가 자신의 치아 상태를 명확히 볼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증상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가 직접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 과정을 이해하도록 함으로써 신뢰를 쌓는 것이 그의 방식이다. 강 원장은 "환자가 자신의 치아 상태를 정확히 알면 치료 과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만족도도 높아진다"며 "단순히 설명하는 것을 넘어 환자가 치료의 주체가 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감염 예방 역시 강 원장이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다. 그는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흡입력이 큰 건식 석션 장비를 도입했다. 또한, 치과 체어에서 나오는 모든 물을 살균수로 바꾸는 장비를 갖춰 치료 전 환자의 구강 내 세균 수를 최소화하고 있다. 강 원장은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이라며 "모든 기구는 1회 사용 후 철저히 소독하고, 일회용 기구를 적극 활용해 교차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치아 교정, 미관을 넘어 기능 회복까지 강 원장은 치아 교정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그는 "교정은 치아의 배열을 바로잡아 미관을 개선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며 "제대로 된 교합 상태를 만들어 치아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치아 수명을 연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뿐 아니라 중장년층에서도 교정치료가 필요하다"며 "나이가 들면서 치아가 쓰러지거나 비정상적인 교합이 발생하면 주변 치아에 과부하가 걸려 수명이 짧아진다. 교정을 통해 이를 바로잡으면 치아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 원장은 교정치료를 통해 얻은 성취감은 환자의 반응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병원 수련 시절 치료했던 한 환자를 떠올렸다. "심한 부정교합으로 양악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던 환자였는데, 교정만으로 치료해 성공했다"며 "그 환자가 저에게 '태어나서 처음 앞니로 씹을 수 있게 해준 은인'이라고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성실함으로 연 의사의 길 강 원장은 어릴 때부터 의사가 되고 싶었다고 말한다. 아픈 사람을 고쳐주고, 그로 인해 고마움을 받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순수한 꿈이었다. 그는 "항상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싶었다. 의사는 그런 의미에서 제가 가장 선망했던 직업이었다"고 회상했다. 처음에는 의대를 목표로 했지만, 수능 성적이 다소 아쉬워 고려대학교 건축학부에 진학했다. 그러나 마음 한편에는 여전히 의사가 되고 싶다는 열망이 남아 있었다. 결국 한 학기 만에 휴학계를 내고 다시 수능 공부를 시작했다. 이번에는 의대와 치대를 모두 선택할 수 있는 성적을 얻었다. 강 원장이 고민 끝에 치과대학을 택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그는 "당시 전국에 치과대학이 4개밖에 없었고, 경쟁률이 높아 치대 진학이 더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어려서부터 충치가 많아 치과에 자주 다녔고, 손기술에 자신이 있었던 점도 치과의사가 적성에 맞을 것 같다는 판단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치과대학 입학 후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차석 졸업이라는 성과를 냈다. 졸업 후에도 배움의 한계를 느낀 그는 일반 치과의사가 아닌 전문의를 선택했다. 치과교정과 전문의 과정을 거친 뒤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까지 취득했다. 동시에 학문적 깊이를 더하기 위해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으며 치의학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최고의 치료를 위한 다짐 강 원장은 전문의 취득 후 봉직의(병원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으며 일하는 의사)로 활동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 그러나 점차 자신만의 진료 스타일에 대한 갈증이 커졌다. 그는 "치과마다 진료 방식이 달라 봉직의로서는 제 방식대로 진료하기가 어려웠다"며 "제 철학을 온전히 실현하려면 결국 개원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탄생한 바라봄치과교정과의원에는 강 원장의 진료 철학이 곳곳에 스며 있다. 그는 "진단의 시작은 정확히 보는 데서 출발한다. 환자도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알아야 치료 필요성을 인식하고 결과에 만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신 광학 진단 장비와 대형 모니터를 통해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이 같은 철학의 연장선이다. 강 원장은 환자의 만족뿐 아니라 자신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진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치과 치료는 의사의 손길이 직접 닿는 과정이 많다. 시간과 정성을 들인 만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빠른 치료보다 최상의 치료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철학은 환자들 사이에서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동료 치과의사나 치과 직원들이 치료를 맡길 때는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강 원장은 "제가 설명하지 않아도 동료 치과의사나 직원들이 저에게 치료를 맡길 때는 제 실력을 인정받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환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환자들이 건강한 미소를 되찾는 순간이 제가 가장 보람을 느끼는 때"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환자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원장의 눈빛에는 환자를 향한 진심과 치의학에 대한 사명감이 선명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는 "언제나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최선의 치료로 보답하겠다"며 "환자가 만족하고 믿음을 주는 치과를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환자의 건강한 웃음이 자신의 가장 큰 보상이자 원동력임을 잊지 않겠다는 강 원장. 그의 담담한 목소리에서는 흔들림 없는 확신과 진심이 묻어났다.

2025-03-16 08:17:2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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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시리아 IS 수장, 연합군 공습에 최후 맞아

이라크 국가정보국(IS) 요원들이 미국 주도의 연합군과 협력해 이라크와 시리아의 이슬람국가(IS) 수장을 사살했다고 이라크 총리가 1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라크는 테러와의 전쟁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듭하고 있다"며 "이번에 사살된 압달라 마키 모슬레 알-리파이는 아부 카디자로도 알려진 IS의 부(副)칼리프였으며, 이라크와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테러리스트 중 한 명이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트루스' 플랫폼에 "오늘 이라크에서 IS의 도망자 지도자가 살해됐다"며 "이라크 정부와 쿠르드 지방정부의 협조 아래 우리 용맹한 전사들에 의해 추적돼 최후를 맞았다. 힘을 통한 평화가 실현되고 있다"고 게시했다. 이라크 보안 관계자들은 이번 작전이 서부 안바르주에서 공습을 통해 이뤄졌으며, 작전은 13일 밤 실행됐고 알-리파이의 사망은 14일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군사 작전의 성공으로 IS의 조직력이 더욱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발표는 시리아 외무장관의 이라크 방문과 시점을 같이했다. 이라크와 시리아 양국은 IS 소탕을 위한 협력을 강조하며 공조 강화를 약속했다.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외무장관은 최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회의에서 시리아, 이라크, 튀르키예, 요르단, 레바논이 IS 대응을 위해 구성한 공동 작전실을 언급하며 지역 차원의 협력이 본격화될 것을 시사했다.

2025-03-15 14:47:14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