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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진원면, 맞춤서비스 연계해 지원

―지역주민 찾아가 복지·의료·고용 등 다양한 현장상담 추진 장성군 진원면이 올해 신규시책사업으로 마을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떳다! 다복소'를 운영한다. '떳다! 다복소(다가서는 복지 상담소)'는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다양한 복지제도를 홍보하고 주민 밀착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담당자들이 마을을 직접 방문하는 사업이다. 진원면은 이 사업을 통해 위기가정 발굴을 위한 집중상담을 실시하고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는 맞춤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한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소득증대를 위해 의료 및 고용 상담도 진행한다. 진원면은 지난 23일 선적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첫 '떳다! 다복소'를 운영했다. 남계경로당에 간이상담실을 설치해 주민 50여 명이 복지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상담을 받은 김 모 어르신(82세)은 "마을에 직접 찾아와 어려운 점을 들어주고 해결방법을 알려주니 너무 고맙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보건지소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도 참여해 건강관리 및 일자리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진원면 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이장도 운영을 도왔다. 고학주 진원면장은 "앞으로도 '떳다! 다복소'를 통해 위기가구 발굴과 체계적인 지원으로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진원면은 올해 12월까지 매월 1회씩 각 마을을 순회하며 '떳다! 다복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2019-05-30 13:02:01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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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6월부터 무더위쉼터 全영업점 운영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6월 3일(월)부터 9월 20일(금)까지 광주·전남·수도권 지역의 全영업점(142개점)에서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시하는 광주은행 무더위쉼터는 폭염을 일시적으로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4시) 내에 운영한다. 영업점 방문 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생수와 부채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며,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뛰어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은행 설수환 미래금융기획부장은 "광주은행을 찾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편하게 더위를 식히실 수 있도록 광주·전남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全영업점에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자 한다. 고객중심 경영 실천을 위해 올해도 폭염대응 종합대책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고객님들께 가장 사랑받고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공식 후원은행으로서 대회 참가선수 및 관계자, 방문객 등을 위해 별도 제작한 부채 1만개를 임시창구에서 배부함으로써 세계수영대회를 찾는 사람들의 더위를 식히고, 동시에 대회 홍보에도 적극 앞장 설 예정이다.

2019-05-30 13:01:56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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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전남형 미래학교’에 걸맞는 공간혁신 적극 추진

― 학교공간혁신 대상교 54곳 선정 ―전남 학생 아이디어로 학교공간 바꾼다 ―획일적 구조 탈피 창의· 협력·소통의 배움공간으로 재구성 전남의 학교 모습이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새롭게 바뀌게 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이 미래사회의 민주시민을 기르는 '전남형 미래학교'에 걸맞는 공간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30일 오전 청사 2층 기자실에서 정책브리핑을 갖고, "최근 '2019. 학습자중심 공간혁신 공모사업'을 진행한 결과 교실단위 공간혁신 대상 44교, 학교단위 공간혁신 대상 10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학교는 표준화되고 획일적인 구조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력, 의사소통을 이끌어내기 힘든 공간이었다. 학습자중심 공간혁신 사업은 학교 공간이 가지고 있는 이런 문제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대상 학교를 4개의 유형으로 나눠 선정했다. 우선, 교실이나 특별실을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배움공간으로 바꾸는 유형에 15교,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활용하는 복합문화시설 유형 13교를 각각 선정했다. 또, 복도나 홈베이스 등을 배움과 쉼, 소통이 있는 공간으로 바꾸는 유형에 16교, 자연친화적이고 자율적인 야외 감성놀이터 유형에 10교를 선정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학교공간으로 바꾸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선정된 학교 중 우선 투자학교로 순천송산초등학교, 장성삼서중학교, 장흥 유치초·중학교, 목포서부초등학교를 지정해 공간혁신 모델학교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영암 삼호중앙초등학교, 순천비봉초등학교·비봉유치원, 곡성유치원 등 3곳도 우선투자학교로 지정해 학생들이 배움과 쉼, 놀이가 함께하는 감성놀이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순천 신대초등학교 김재윤 교사는 "학생들에게 아이디어를 물었더니 언제 공간혁신을 시작하냐고 자꾸 묻는다."면서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서 교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즐겁게 하게 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혁신교육과 정혜자 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들의 참여 속에 학교를 학습자중심의 공간으로 만들고, 학교와 마을이 소통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적이다." 며 "전남 미래교육의 희망이 학교 공간혁신 사업에서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5월 31일과 6월 1일 1박2일 간 학교 공간혁신 사업 선정학교 담당 교직원 120명을 대상으로 대한건축학회,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공간혁신 건축학교 연수를 진행하고 학교의 자율적 사업추진을 도울 예정이다.

2019-05-30 13:01:50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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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청년근속자 사업규모 대폭 확대한다

―청년 근속장려금 대상 추가 모집… 6월14일까지 접수 장성군이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 대상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29일, 장성군은 2019년 전남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에 참여할 청년 취업자 및 기업을 6월14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남 청년 근속장려금은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지역 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장려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장성군은 2010년부터 이를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행 이래 최대 규모로 사업대상을 확대했다. 군은 상반기에 14개 기업과 15명의 청년을 선정해 지원했으며, 금번 예산 확보로 인해 15명을 추가 지원하게 됐다. 청년 근속장려금 대상으로 확정되면, 1년차에 청년 300만 원, 기업 200만 원을, 2년차에는 청년 300만 원, 기업 150만 원을, 3년차에는 청년 400백만 원, 기업 150만 원을, 4년차에는 청년에게 500만 원이 지급돼 청년 취업자 1명 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의 신청자격은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거나 채용된 청년이 근속하고 있는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관내 중소기업이 해당되며, 비영리법인 및 단체도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으로 고용보험법상 우선지원 대상기업 요건을 충족하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알아둘 점은 2018년 전남 청년 근속장려금 1~3년차 참여기업이 2019년 사업 2~4년차에 참여할 경우, 반드시 공모신청서를 다시 제출해야 한다는 점이다. 단, 적격여부 확인 후 제외사유가 없으면 우선 선정된다. 청년 취업자는 신청일 현재 전남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인 자로 대학 재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방송통신 · 사이버 · 야간학교에 재학 중인 자, 마지막 학기에 재학 중인 졸업 예정자는 참여 가능하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중소기업과 청년 취업자가 지역사회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추가예산을 확보해 사업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며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 근속장려금 신청에 대한 문의 및 신청서 제출은 장성군 일자리경제과(061-390-7467)로 하면 된다.

2019-05-30 13:01:41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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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 사이버교육 실시

올 해부터는 목포시에 등록된 5년차 이상 민방위 대원들의 훈련부담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목포시는 민방위 대원들의 훈련부담 완화를 위해 5년차 이상 대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비상소집 훈련을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3일부터 28일까지 26일간 실시되는 금년도 사이버 교육은 목포시 소속 5년차 이상 대원이면 전국 어디에서나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수강할 수 있다. 교육방법은 목포시청 홈페이지나 인터넷 포털에서 전남민방위사이버교육센터(www.jnmb.co.kr)에 접속한 뒤 본인인증 후 교육을 받으면 된다. 민방위대원의 임무와 역할, 화생방, 심폐소생술 등 15개 과목으로 구성된사이버교육은 1시간 분량으로 객관식 평가 20문항 100점 만점 중 70점 이상이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목포시는 민방위 통지서에 이러한 내용을 담아 민방위대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전달하였다. 사이버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대원은 추후 하반기 사이버교육 및 연말에 시행되는 비상소집 훈련에 응소하면 되고, 훈련 일시 및 장소는 별도의 통지서가 발부된다 한편, 민방위 대원은 매년 1∼4년차까지는 집합교육 4시간을, 5년차 이상은 비상소집훈련 1시간 또는 사이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2019-05-30 13:01:37 김원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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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야탑역광장서 31일 금연 캠페인 벌인다

-‘금연송’ 맞춘 플래시 몹, 니코틴 의존도 검사 진행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31일 ‘제32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성남 분당구 야탑역광장에서 금연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이날 캠페인은 오후 2시~5시 진행되며, 흡연자의 금연 의지를 돕기 위해 마련된다. 수정·중원·분당 3개구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고령친화체험관 관계자 66명, 을지대학교 학생 30명 등 총 96명이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건강체험 부스를 통해 니코틴 의존도 검사, 일산화탄소 수치 측정, 흡연자의 폐와 혈관 모형 관람, 금연 상담 및 클리닉 이용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 ‘금연송’에 맞춘 플래시 몹, 금연 퍼포먼스, 사물놀이, 금연 댄스 등 공연이 마련될 계획이다. ‘깨우세요. 우리 안에 금연본능, 담배는 강하지만 우리는 더 강합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사용한 가두행진도 이어진다. 이날 행사가 열리는 야탑역광장은 ‘성남시 금연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2013년 1월 28일)’로 지정(2015년 9월 14일)한 금연구역이다. 위반 시 5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이 외에도 지정된 금연구역은 버스정류장 799곳, 학교 정화구역 288곳, 공원 188곳, 주유소 58곳, 광장 3곳, 지하철역 입구 92곳, 문화재 11곳, 모란역 주변거리 1곳 등 총 1440곳이다. 과태료 10만원의 국민건강증진법으로 지정된 2만 4166곳을 포함하면 성남시내 금연구역은 총 2만 5606곳으로 집계된다. 해당 구역에서 흡연 적발 시 171명(2017년 기준, 과태료 1680만원), 170명(2018년 기준, 과태료 1366만 4000원)이다. 또한 야탑역 3·4번 출구 근처에는 금연홍보 시스템인 벨 2개가 설치돼 있어, ‘흡연을 자제해 주세요’라는 안내 멘트를 흡연자에게 간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2019-05-30 13:01:29 박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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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창간 17주년 기획] "문과 이과 나누는 시대 지났다"… 대학가 연합·융합교육 활발

- 고려대, 최근 3년간 인문학 기반 정규 융합전공 5개 신설 - 동국대, 7가지 소프트웨어연계전공으로 취업률 견인 - 국민대, 두 전공이 한 교실서 공동교육… 학생 창의력 쑥쑥 - 학령인구 감소 위기 대학가 '선발 경쟁'서 '잘 가르치기 경쟁' 나선다 기술 발전이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학들이 학과간 장벽을 깨는 융합교육에 본격 나서고 있다. 하나의 전공에 몰입하기보다는 연관 학문을 함께 경험하도록 하면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출에도 기여한다. 융합교육에는 기업체도 함께 참여하면서 고등교육 분야 고질병인 '일자리 미스매칭'과 고학력 취업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 "융합 교육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 고려대는 최근 3년간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정규 융합전공을 5개나 신설하는 등 국내 융합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이 대학의 대표적인 융합전공은 심리·뇌인지·수학·인공지능 등의 교과과정으로 구성된 '뇌인지과학 융합전공', 언어·뇌·컴퓨터 전공과목을 이수하는 'LB&C(Language, Brain & Computer) 융합전공', 컴퓨터·수리·법·경영 분야 전공과목을 이수하고 현장실습까지 진행하는 '소프트웨어벤처 융합전공', 보안·컴퓨터·정보보호 관련 법률·소비자 심리·지적재산권 등을 학습하는 '융합보안 융합전공 등이다. 올해 2학기부터는 '기술창업 융합전공(Technology Entrepreneurship)'을 신설한다. 이 전공에는 공과대학 7개 학부(과)와 경영학과, 컴퓨터학과 등 단과대를 넘나드는 9개 학부(과)가 참여해 '캠퍼스 CEO', '벤처경영' 등 창업 관련 교과목과 데이터 분석, 기술사업화 등 기술기반 창업을 가르친다.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이 기대된다. 고려대는 융합전공 외에도 인문학, 수학, 물리학 등 여러 학문 지식이 융합된 과목도 속속 개발해 학생들이 이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부 공통 교양 과목인 '자유·정의·진리' 과목의 경우 인문학과 수학, 물리학, 의학, 생물학까지 이공계 분야 지식이 융합된 12개 강좌로 진행된다. 토론식 수업과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학생들이 과학적 사고 방식과 과학적 문제 해결 방법을 알려주는 '과학과 기술' 영역의 핵심 교양수업, 수학적이고 통계적 사고의 접근 방식을 인문계 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접근하도록 한 '정량적 사고' 영역의 핵심 교양 등 융합적 사고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과정도 준비돼 있다. 고려대는 특히 국내 대학 최초로 심리학과를 문과대학에서 독립 학부로 개편하고 AI, 뇌과학 뿐 아니라 인문학, 사회과학, 공학, 의학 등 모든 분야 융합교육과 연구에 최적화할 수 있는 교과과정 개편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심리학이 융합교육의 허브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AI(인공지능)와 로봇의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학문간 융합이 중요해지고 그 경계가 허물어지면 그 변화의 중심에 인간이 있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고려대 관계자는 "기존의 학문체계 중심이 아닌 사회문제 중심의 문제해결형으로 재구성해 학생주도적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선호와 진로에 따라 문학학사 뿐 아니라 과학학사를 취득할 수 있고, 추후 신설되는 사회문제 중심의 학위도 취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동국대, "IT 비전공자도 IT 전문가로" IT 비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 융합교육에서는 동국대학교가 적극 나서고 있다. 동국대는 융합·건설정보·로봇융합·문화예술·범죄수사·산업정보·생명정보 등 7가지 소프트웨어연계전공 제도를 운영 중이다. IT분야 비전공자들이 이수하도록 하면서, 해당 과정을 이수한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매년 상승하는 성과도 나온다. IT 기술이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산업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인재 수요가 커짐에 따른 결과다. 소프트웨어연계전공에는 인문·사회·예술·경영 등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소속돼 있으며, 강의 전담 교수와 컴퓨터 공학 교수, 관련 산업체 기술자들도 참여하고 있다. '컴퓨터 기초수학' 등 IT분야 기초지식부터 '사물인터넷 프로젝트'나 '머신러닝 및 딥러닝' 등 심화학습까지 가능한 5개 트랙으로 구성,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 융합 인재 양성에 최적화되어 있다. 동국대 로봇융합소프트웨어연계전공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산업체가 참여하고, 범죄수사소프트웨어연계전공의 경우 에스원, KT텔레캅, ADT캡스, 경찰·검찰수사관 등과 협업해 운영하면서 각 분야별 기업체 취업이 수월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동국대는 소프트웨어연계전공에 지원하는 재학생들의 융복합과정 이수기회 확대를 위한 학칙도 마련해 각 학과(전공)별 정원의 최대 200% 이내 학생이 기존 성적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고, 두 개 이상의 전공과정을 이수하더라도 6학점까지 학점상호인정을 허용, 4년 이내 졸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상위 10~15%까지 장학금으로 매학기 100만원씩 지급한다. ■ 국민대, 두 전공이 한 교실서 공동교육 국민대는 서로 다른 두 전공 교수와 학생들이 한 과목에서 공동 수업을 진행하는 '팀팀클래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형태의 융합 교육을 시도하고 있다. '예술로 경영하기, 소비자행동기반 문화 예술 콘텐츠 기획' 수업은 그 중 하나다. 경영학전공 방정혜 교수와 무용전공 이미영·진승화 교수가 만나 하나의 무용 공연을 완성하기 위한 과정을 수업에 담았다. 수업의 피날레로 성북지역과 연계해 만든 공연으로 구성된 나눔예술제가 진행됐다. 인근 성신여대, 동덕여대, 한예종 등 성북구 6개 학교도 참여했다. 방 교수는 "무용전공과 경영전공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어떻게 공연을 기획하는지 배우는 수업"이라고 소개했다. 진 교수는 "세 명이 함께 해 더 큰 시너지가 나서 그런지 지난 학기에는 25명이 수강했는데 이번에는 35명이 수강했다"며 "학생들은 타과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창작물을 만드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자기개발이 이뤄지는 것 같다"고 학생들의 호응이 컸다고 전했다. 방 교수는 "수업과 축제의 기획부터 홍보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보면 분명 새로운 시각이 열릴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응용화학과와 도자공예하과 학생들은 화학과 예술의 융합교육을 통해 시각적 안전 표시 기능을 하는 시제품을 제작하는 성과도 나왔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재료가 갖는 화학적 특성과 유악이 가진 도자공예적 특징을 결합해 새로운 개념의 유약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유악은 낮시간에 머금은 빛을 밤에 발할 수 있도록 하는 인광의 특성을 지녀 심야 화재 등 재난 시 최소한의 방향성 지시 기능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유약의 상용화 방안을 기획할 계획이다. 수업 지도를 맡은 정진원 교수는 "무기화학과 도자공예는 학문적으로도 연관성이 깊은데, 이번 수업은 그것을 융합한 사례"라며 "이번 수업이 타과 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융합적 사고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대학들이 학문의 벽을 허물고 융합 교육을 하는 이유는 AI(인공지능) 등 기술이 주도하는 삶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간 학생 모집을 위한 생존 경쟁이 치열해 짐에 따라 기존 '선발 경쟁'에서 '잘 가르치기 경쟁'에 나서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2019-05-30 13:00:0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