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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농어촌공사와 장성호 수변길 대대적 정화활동

지난 6일 장성발전포럼과 농어촌공사, 장성군이 뜻을 모아 '장성호 수변길'과 '옐로우 출렁다리' 주위에 있는 각종 생활폐기물과 부유쓰레기 약 5톤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정화 활동은 민간단체인 장성발전포럼(회장 박중선)이 장성호 주변의 부유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장성군에 청소차량 지원을 요청했고 장성군과 농어촌공사가 민간단체의 취지에 동참하며 이루어졌다. 겨울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민간단체 회원과 장성군 공무원, 농어촌공사 직원 등 총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장성호 수변길을 따라 생활폐기물을 줍고, 출렁다리와 그 주변의 쓰레기도 정리했다. 수상에 떠있는 쓰레기는 보트를 이용해 수거했다. '장성호 수변길'은 장성호 선착장과 북이면 수성리를 잇는 7.5km의 트레킹길로, 호숫가에 조성된 1.23km 길이의 데크길과 자연 지형 그대로의 숲길로 산과 호수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에 지난 2월에는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 대표 걷기길로 선정하고, 전라남도가 9월의 추천관광지로 꼽는 등 장성의 대표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 완공한 '옐로우 출렁다리'로 걷는 재미까지 더했다. 장성호 상류인 장성읍 용곡리 호수의 협곡을 허공으로 연결하는 154m 길이의 출렁다리는 장성호의 풍경을 감상하며 아찔한 스릴도 즐길 수 있어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성호 주변의 쓰레기뿐만 아니라 환경저해 설치물도 수시로 점검해 조치하고, 수변길을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다녀갈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신설 등을 계획하여 연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라며 "환경정화 활동에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서준 장성발전포럼 회원들과, 함께 힘써준 농어촌공사 직원분들게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2018-12-10 13:49:53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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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전국평가' 최우수 기관 상' 수상

영광군(군수 김준성)에서 위탁하고 사)아름다운청소년들 영광지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가 2018년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12월 11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영광군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중학교 1~2학년 총 40명 2개 반을 운영을 하고 있으며, 영광군에서 청소년수련시설을 기반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방과 후 생활과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소년 생활관리 등 청소년을 위한 종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광군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의 최우수 기관 선정은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진의 열정적인 노력과 영광군의 방과 후 아카데미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원, 유관기관과의 지역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이뤄낸 성과이다. 특히 이번평가에서 자기성장프로그램과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나눔 중심으로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전인격적 성장을 유도한 기획 및 실행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위해 지역사회 내 다양한 외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갖추고 연계활동을 통해 교육의 질 향상 및 프로그램을 극대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영광군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2015년 첫 개소하여 3년간 6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한편, 영광군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2019년 아카데미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오는 12월말까지 대상자를 접수 받는다.

2018-12-10 13:48:51 은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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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영광읍, 다문화가정에 행복한 나눔 문화 실천 봉사

영광읍(읍장 백만수)에서는 영광읍 사회단체와 연계하여 올 한 해 동안 맞춤형복지 사례관리 대상가구에 대해 가구실태와 복지욕구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영광읍은 조사를 통해 평소 지역 내에서 소외받고 어렵게 살아가는 독거노인, 장애인, 아동, 모자세대,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층 6가구를 발굴하여 영광읍 직원들의 행복도시락 행사에서 모금된 기부금으로 나눔의 집 신축 및 집수리사업과 집 주변에 적치된 많은 양의 생활쓰레기처리, 집주변 청소, 밑반찬 챙겨주기, 안부보살피기 등 크고 작은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우리지역의 나눔 문화 활동을 실천해 왔다. 특히, 지난 6일에는 영광읍 무령리 소재 거동이 불편해 집안을 치우지 못한 채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는 다문화 가정을 찾아 영광읍 직원 30명과 새마을지회 영광읍부녀회원 15명, 영광초 교육복지사와 함께 집 안밖 곳곳에 오래되어 사용이 불가한 15톤 분량의 낡은 가구, 불량가전제품, 각종 생활쓰레기를 처리한 후 집 안팎을 깨끗이 청소하여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개선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 밖에도 ㈜명진전기(대표 김진)에서 이 가정의 어려움을 알고 건물전체 전기안전점검 및 전기시설까지 도맡아 해 주었으며 영광군 사회복지협의회 좋은 이웃들(회장 임두섭)에서도 냉장고를 기탁해 주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영광읍 새마을부녀회 정춘자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깨끗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보람으로 힘든 줄 모르고 일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영광읍장은 "이번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행복한 나눔으로 크고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위기가구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은 물론 복지사각지대 처한 어려운 이웃 발굴과 맞춤형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2-10 13:48:43 은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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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창립 50주년 ‘바람에 아니 뮐새’ 발간

창립 50주년을 맞은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이 반세기 동안의 역사를 담은 사사(社史) 를 펴냈다. 지난 1968년 11월 20일 창립 당시 금고의 문을 열던 장면에서부터 5·18 민주화운동, 혁신적인 전산화 과정, 외환위기, 우리금융지주 체제를 거쳐 JB금융그룹과 함께 비상하고 있는 현재까지 광주은행이 겪은 굴곡이 가감 없이 담겼다. 여기에는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지지도 녹아 있다. 외환위기 당시 계속된 적자로 어려움에 빠지자 지역민들이 액면가보다 훨씬 높은 금액에 주식을 사 주어 지지를 보냈던 대목(1000억 유상증자 성공)이나 다른 은행으로의 합병에 반대하며 한목소리를 냈던 대목('지역사회는 한목소리') 등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광주은행은 일반적인 사사(社史)와는 달리 스토리텔링에 중심을 두고 를 편찬했다. 평소 광주은행이나 금융에 큰 관심이 없던 이도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쉽게 읽을 수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지지와 지원 덕분에 50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쌓아올 수 있었다"며 "50년을 넘어 100년 은행으로 향하는 광주은행에 변함없는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창립 당시 자본금 1억 5,000만원, 직원 57명으로 출발한 광주은행은 50년 만에 총자산 27조원에 임직원 1,600여 명이 함께하는,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지방은행으로 성장했다. 올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1,414억 원, BIS 자기자본비율 16.31%를 기록하며 초우량은행으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는 12월 7일부터 오는 2020년까지 인터넷 및 시중 주요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18-12-10 13:47:57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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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변별력 갖춘 수능 영어, 유·불리 대학 따로 있다

- 비율·가감점 방식이 변수 - 영어 잘 봤다면 '비율로 반영하는 대학'이 유리 - 대학별 등급간 점수차도 고려해야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가 대입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절대평가 2년차를 맞은 수능 영어는 대학별 점수 부여 방식이 확연히 다르고, 올해 변별력이 높아 그 영향력은 전년보다는 클 것이란 분석이 많다. 지난해의 경우 영어 1등급자가 10%를 넘었고 특히 상위권 수험생들에게는 점수차가 없었다. 하지만 올해 영어 1등급자는 반으로 줄었다. 1등급을 포함한 상위 등급자도 감소해 중상위권 이상 수험생간 점수차가 벌어진다. 수능 영어 반영방식은 크게 두가지다.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한양대, 한국외대, 홍익대 등 대다수 대학(180개)은 영어 성적을 비율로 반영하지만,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인천대, 중앙대 등 14개 대학은 가산점 또는 감산하는 방식이다. 수능 반영 영역에 영어가 포함된다면 영어 등급별 점수에 반영 비율이 더해지므로 점수차이가 더 커진다. 반대로 영어가 비율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엔 등급별 점수만큼만 성적에 영향을 주므로 비율보다는 상대적으로 감점 폭이 적다. 따라서 영어를 상대적으로 잘 봤다면 비율로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고, 반대로 잘 못 봤다면 가감점 방식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유리하다. 수능 영어를 비율로 반영한다면, 다른 영역의 반영비율과 비교가 필요하고, 가감점방식이라면 등급간 점수차가 얼마나 벌어지는지에 따라 유불리가 나뉜다. 우수한 등급을 받았다면 격차를 벌이기 위해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큰 대학이 유리하고, 반대의 경우는 등급을 만회하기 위해 점수 차이가 적은 대학이 유리하다. 서울지역 대학의 수능 영어의 1~2등급간 점수차를 보면, 이화여대가 10점으로 가장 크고, 경희대(8점), 연세대·숙명여대(각 5점), 한양대인문(4점), 성균관대인문(3점), 성균관대자연·한양대자연(각 2점) 순으로 높다. 고려대·서강대(1점), 서울대·중앙대(0.5점)는 상대적으로 등급간 점수차가 적다. 또 등급이 내려갈수록 2~3등급, 3~4등급간 점수차는 보통 높아지지만, 서강대· 서울대·이화여대 는 등급간 점수차 수준이 같다. 이처럼 등급간 점수차에 따라 유불리가 뒤바뀌는 경우도 발생한다. 예컨대 수능 영어에서 각각 2등급과 1등급을 받은 수험생 A(국·수·영·탐 총점 394점), B(총점 391점)가 각각 고려대 경영학과(감점, 1점차)와 연세대 경영학과(반영 비율, 5점차)에 지원할 경우 총점이 높은 수험생 A가 두 대학 모두 유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대학별 환산점수를 보면, 고려대에서는 A가 환산점수가 높지만, 연세대에서는 B가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 이런 현상을 '역전 현상'이라고 하는데, A가 연세대의 영어 등급 간 점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셈이다. 실제 지원에서도 이같은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특히 올해 수능의 경우 1~3등급 인원이 작년보다 감소될 것으로 예상돼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영어를 반영 비율에 포함될 경우, 반영 비율에 따라 감점 폭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영어 등급 간 점수 차이와 함께 영어 외 다른 과목의 비중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예컨대 경희대는 계열별로 인문·사회·자연계 영역별 영어 반영비율은 15%로 동일하지만, 인문계열은 국어가 35%로 높고, 사회계열 국어 반영비율은 25%로 낮다. 이 경우 수능 영어가 같은 등급이라도 국어 점수가 미흡하다면 인문계열보다는 사회계열 지원이 유리하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전년도와 비교해 영어 1등급 확보 비율이 약 절반가량 줄어들었다"며 "이는 전반적으로 영어 등급 확보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고 정시 지원에 있어서도 영어의 유불리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 진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우 팀장은 "올해는 영어 등급 간 점수차가 커진 대학들이 많아 지원에 좀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고 반대로 영어의 감점 비율이 낮은 대학은 지원이 다소 몰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8-12-10 13:26: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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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연세 스타트업 스쿨' 오픈

- "한국의 에어비앤비·드롭박스 키운다"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는 '뇌 안에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을 찾아라(Hack Your Brain)'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연세 스타트업 스쿨'을 오픈, 청년 창업률 혁명을 위한 신개념 창업 지원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연세대는 10일 오전 신촌캠퍼스 학술정보관 1층 와이밸리(Y-Valley)에서 연세대학교 손홍규 창업지원단장, 김효성 총무처장 및 재학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 행사를 열었다. 연세 스타트업 스쿨은 학생들의 창업률을 높여 '세계적인 창업선도대학'이란 연세대학교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세심하게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시스템이다. 기존 창업 지원 제도와 가장 큰 차이점으로 꼽히는 것은, 창업 희망자의 '두뇌 기능' 분석을 통해 각자의 강점이나 특징 등을 파악한 뒤,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창업 아이템부터 필요한 협업 파트너, 어울리는 창업 방식 등을 상세하게 컨설팅해 준다는 점이다. 창업에 있어 사람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에 집중한 결과 에어비앤비(Airbnb), 드롭박스(Dropbox)와 같은 글로벌 유니콘 스타트업들을 키워낸 미국 실리콘밸리의 세계적 스타트업 액셀레이터인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를 롤모델로 개발됐다. 연세대학교는 이번에 오픈한 스타트업 스쿨 프로그램 참여팀을 대상으로 추후 창업경진대회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팀들의 창업 아이템, 팀 빌딩 능력, 비즈니스 모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우수 팀에게 100만 원을 비롯해 총 325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창업지원단을 통해 지속적인 인큐베이팅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연세대 김용학 총장은 "연세 스타트업 스쿨은 기존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는 차원이 다른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청년들이 창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버리도록 도울 것"이라며 "한국에서도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가며 최고의 창업선도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18-12-10 13:26: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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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는 조작’ 주장 변희재 징역 2년…“검증없이 ‘못믿겠다’ 공공이익 아냐”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태블릿PC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해 JTBC 명예를 실추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변희재 씨가 10일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주영 판사는 이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 변씨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미디어워치 대표 황모씨에겐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미디어워치 기자 2명은 징역형의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변씨는 '손석희의 저주'라는 책자와 미디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PC를 입수한 뒤 파일을 조작하고 최순실 씨가 사용한 것처럼 보도했다는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변씨 등이 주장한 JTBC의 왜곡보도는 ▲태블릿PC 입수 경위를 허위로 밝혔고 ▲기기 내용을 조작했으며 ▲여러사람이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기기를 최씨 것으로 둔갑시켰다는 내용이다. 법원은 세 주장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우선 재판부는 김필준 JTBC 기자의 태블릿PC 입수 경위에 합리적으로 의심할 정황이 없다고 봤다. 이어 피고인들이 김 기자가 기기 잠금을 해제하는 과정에서 패턴이 일치할 확률이 희박하다며 태블릿PC 입수 경위 보도는 허위라고 주장한 데 대한 구체적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재판부는 태블릿PC 내용이 조작되거나 변조됐다고 볼 수도 없다고 판단했다. JTBC는 2016년 10월 24일 최씨 측근 고영태 씨의 진술과 태블릿PC 내용에 대한 첫 보도 당시, 기기의 구체적 존재와 내용에 관한 언급 없이 PC라는 포괄적 단어를 사용하며 '대통령 연설문이 외부로 유출됐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검찰 측의 요청에 따라 태블릿PC의 존재나 수사 개시 여부를 공개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JTBC가 태블릿PC의 존재나 입수 경위 등을 은폐하거나 조작하려고 한 사정이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봤다. 또한 "무엇보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관련 형사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 변호인들은 피고인들과 동일한 주장을 하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수십가지 감정을 요청했는데, 태블릿PC에는 저장기록을 수정하거나 편집한 기록도 없고 시스템 접근 권한 역시 강제 변경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해당 기기에서 사진 폴더가 통째로 삭제된 흔적 역시 자동 업데이트 과정에서 기존 접속경로가 변경됐기 때문으로, 대신 새 사진 폴더가 생성됐다는 설명도 이어갔다. 이날 법원에 따르면, 변씨는 검찰 조사 당시 '태블릿PC 업데이트로 사진폴더 접속 경로가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느냐'는 검사의 질문에 '처음 들었고, 전문가에게도 들은 바 없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태블릿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이에 대한 최소한의 검증 절차도 이행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 재판부는 '태블릿PC의 실사용자가 최씨로 둔갑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JTBC 최초 보도 이후 박 전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최씨가 기기를 사용했다는 증거가 연이어 공개된 점에 비해 피고인들이 근거를 명확히 밝히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재판부는 JTBC가 기기 입수 경위와 분석 과정, 이를 검찰에 제출한 경위를 수차례 보도했음에도 변씨 등이 최소한의 검증도 없이 '믿을 수 없다'는 주장만 되풀이해 확정적·미필적으로나마 허위 여부를 인식하고 있었다고 봤다. 변씨 등의 행위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었다는 주장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JTBC의 구체적 해명보도, 검찰·국회·법원 등 국가기관의 노력으로 밝혀진 사실을 외면하면서 오로지 JTBC와 손석희, 기자들이 허위 조작 보도했다는 기사만 반복 게재했다"며 "피고인들의 행위는 어떤 의혹을 품을만한 합리적 이유가 있어서 의문을 제기하고 조사를 촉구하는 언론사로서의 감시와 비판 기능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은 아무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도 해명 방송을 하는 등 성실히 대응하였으나, 그 같은 노력은 오히려 피고인들의 추가 범행 대상이 됐다"며 "(합법 집회를 빙자한 물리적 공격 감행 등으로) 피해자들은 극도의 스트레스와 공포감에 시달리고, 가족들 역시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18-12-10 13:22:05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