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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폭주족 사고, 블랙박스 영상 보니

서울 도심에서 시속 177㎞로 외제차 경주를 벌이다 교통사고를 낸 뒤 도망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강북구 수유사거리에서 폭주행위를 하다 충돌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로 장 모씨(24)와 김 모씨(2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추석연휴 기간인 지난달 25일 오전 8시45분쯤 서울 강북구 수유동 도로(제한속도 60㎞)에서 벤츠와 머스탱 차량을 몰고 경주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시속 177km로 속도 경쟁을 하다가 서로 부딪히면서 그 여파로 가로수와 가로등, 주차된 오토바이와 자전거 등을 덮치고 앞서 진행하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김씨의 차에 부딪힌 화물차 운전자는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고 가로수와 오토바이 등 총 1649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차량을 현장에 방치한 채 도주했다. 경찰은 차량 등록번호를 조회해 이들의 신원을 파악했다.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봤을 때 자동차 경주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주 전 이들의 대화가 담긴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장씨와 김씨는 "나는 사고 내고 갈 거야, 내면 말지 뭐" "신호 절대 안 지킬 거야"라며 신호위반과 사고를 암시했다. 사고 당시 두 사람은 일반사고로 위장해 보험금을 청구했다. 이들에겐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도 추가됐다. 경찰은 조만간 두 사람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2018-10-30 16:23:06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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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들 "국민 신뢰 위해 사법농단 특별재판부 도입해야"

법조인들이 30일 국회에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재판부를 설치를 촉구했다. 박판규 변호사(법무법인 현진)이날 민주연구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사법농단 해결을 위한 특별판사도입 긴급토론회'에서 "지금 법원이 (사법농단 재판을) 하게 된다면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국민들 신뢰를 받기 어렵다"며 "차라리 특별 재판부를 받아서 한다면 법원으로서도 부담을 덜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염형국 변호사(공익인권법재단 공감)도 "특별재판부 구성은 오히려 사법농단에 관여된 법원 판사가 부당하게 재판을 담당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 이라고 거들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특별검사제도가 시행되고 있다"며 "특별검사법을 통해 '드루킹 특검법'까지 시행됐으면서 '특별재판부'는 가능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반대하는 근거들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의 주요 혐의인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가 관련자에게 충분히 적용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박 변호사는 직권남용죄가 '공무원이 직권을 남용해 사람으로 하여금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거나 사람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때'에 성립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 관련 문건 작성 당시 심의관이 해당 사안과 결론, 조치사항을 기재했으므로 지시자가 심의관에게 '의무 없는 일'을 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용근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처장)는 "사법권의 독립은 궁극적으로 주권자인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신뢰하지 않는 법관은 더 이상 그 자체로 신성한 존재가 될 수 없다. 사법부는 어디까지나 국민주권주의를 실현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10-30 16:20:29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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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1억 배상 확정…줄소송 전망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13년 8개월만에 원고 측 승소로 마무리됐다. 이번 판결은 한일 관계와 양승태 사법부의 재판거래 의혹 수사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30일 고(故) 여운택 씨 등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4명이 일본 신일본제철(現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재상고심에서 피해자들에게 각각 1억원을 배상케 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 사건은 1941년~1943년 구 일본제철에서 강제노역한 여씨와 고(故) 신천수 씨가 낸 손해배상청구를 2003년 10월 일본 최고재판소가 패소 확정하며 시작됐다. 구 일본제철의 채무를 신일본제철이 승계했다고 볼 수 없다는 오사카 지방재판소 판단을 따른 것이다. 이후 여씨 등 4명이 한국 법원에 다시 소송을 냈지만 1·2심 모두 일본의 확정판결이 우리나라에서도 인정된다며 패소 판결했다. 일본에서 소송하지 않은 이춘식(94)씨와 고(故) 김규수 씨에 대해서도, 신일본제철과 구 일본제철은 법인격이 달라 채무도 승계하지 않았다고 봤다. 반면 대법원은 2012년 구 일본제철과 신일철주금의 법적 동일성을 인정하고 파기환송했다. 이듬해 서울고법은 대법원 판단에 따라 신일본제철의 채무를 인정하고 위자료 액수를 각 1억원으로 결정했다. 신일철주금은 불복해 상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피해배상을 부정한 일본 판결은 국내에서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일본 법원의 판결이 대한민국의 선량한 풍속이나 사회질서에 어긋난다는 원심의 판단은 관련 법리에 비춰 모두 타당하다"고 봤다. 일본 법원의 판결은 일제의 한반도 식민지배가 합법이라는 전제에 따랐으므로 우리 헌법 가치에 반한다는 취지다. 또한 신일철주금이 가해 기업인 구 일본제철과 법인격이 동일하므로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신일철주금의 소멸시효 완성 주장에 대해서는 "신의성실 원칙을 위반한 권리남용"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에 따라 피해자들의 배상청구권이 소멸했다는 주장 역시, 배상청구권은 청구권협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춘식 씨는 이날 법정에 도착해 다른 원고들의 사망 소식을 알게 됐다. 이씨는 선고 직후 "오늘 혼자 오니까 슬프고 눈물이 난다"고 심경을 밝혔다.

2018-10-30 16:15:5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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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7명 "채용 과정 불공정 해"

- 사람인, 구직자 297명 설문조사 공공기관의 불공정 채용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채용과정에서 불공정한 조건이 평가에 반영된다고 체감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사람인이 구직자 297명을 대상으로 '불공정한 채용 조건'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1%가 '본인이 겪은 채용과정에서 불공정한 조건이 반영도니 것을 체감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채용 평가에 반영되는 불공정한 조건으로는 연령(35.75)이 가장 많았고, 이어 출신학교(15.5%), 인맥(15.2%), 부모의 배경(12.1%), 외모(6.4%), 성별(5.1%) 등이었다. 불공정한 조건이 채용 평가에 반영되었다고 체감한 구체적인 상황(복수응답)을 보면, '내정자가 있는 듯한 채용을 봤을 때'(45%)가 가장 많았고, '면접에서 특정 지원자에게만 관심이 쏠릴 때'(30.5%), '채용공고가 게시된 도중에 바뀔 때'(24.1%), '나보다 스펙이 낮은 사람이 합격할 때'(23.6%), '부모 배경 등 불필요한 정보를 요구당할 때'(22.7%), '특정 조건의 지원자 특혜 소문을 들을 때'(16.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의 69.1%는 '본인의 실력보다는 불공정한 평가 조건으로 인해 채용에서 탈락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88.6%는 '이러한 평가 조건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24.2%는 기업의 채용 공정성을 신뢰한다고 답했지만, 이보다 3배 가량 많은 응답자(75.8%)는 불신한다고 답했다. 구직자들은 우리나라 일반 기업의 채용 공정성에 대해 100점 만점에 평균 53.6점을 줬다. 구직자들은 공정한 채용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채용 심사기준 공개'(24.9%)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밖에 '블라인드 평가 도입'(19.9%), '직무내용 상세히 공고에 기재'(15.5%), '합격 불합격 발표 공개'(12.5%), '서류 기재 항목 간소화'(10.4%), '청탁에 대한 규제 강화'(6.4%),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세스 도입'(6.1%) 등의 답변이 있었다.

2018-10-30 16:02: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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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사립유치원 모집 설명회 연기·미정 잇따라… 유치원 입학 대란 오나 학부모들 '불안'

- 동탄지역 사립유치원 49곳 중 40곳 설명회 연기·미정, 처음학교로 참여 3곳 뿐 - '집단 휴·폐업' 없다는 교육부 집계와 달리, 원아모집 설명회 대부분 미정 - 정부 유치원 온라인 시스템 '처음학교로' 등록 마감일(31일), '유치원 입학 대란' 분수령 될 듯 "**유치원은 원아모집 설명회 연기라네요. 다른 유치원은 어떤가요" "거의가 설명회 미정이나 연기네요. 11월에 처음학교로 추첨해보고, 12월에 등록해야 할 듯요" "설명회 연기됐다고 연락이 왔네요. 국공립 지원해보고 어차피 다 못들어갈테니까 12월에 지원하라고 하네요."(유치원 맘 카페 글 발췌) 비리 사립유치원 실명 공개와 그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사립유치원 옥죄기에 유아를 둔 학부모들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유치원들은 원아 모집 설명회를 보류하거나 연기하는 것으로 나타나 내년 유치원을 보내는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30일 동탄 유치원 문제 해결 촉구를 위한 학부모 모임이 지역 소재 사립유치원 49곳의 내년도 원생 모집 설명회 일정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이 설명회 일정을 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유치원 입학 대란' 오나, 불안에 떠는 학부모들 49곳 중 설명회 일정을 확정한 곳은 5곳, 개별·소그룹 상담 4곳 등 9곳을 제외한 40개 유치원들은 내년 원생 모집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 정부가 도입한 유치원 지원·추첨·등록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도입한 '처음학교로'에 참여하는 유치원은 3곳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학부모들은 전업주부들을 위주로 '집에서 키우겠다'고 하고 직장을 다니는 학부모들은 유치원 입학 대란이 오는 건 아닌지 불안에 떠는 분위기다. 지역 맘 카페에 가입한 한 학부모는 "동탄 국공립 유치원에 1순위도 떨어지는 마당에 사립유치원들이 '니들이 안보내고 배기겠어'라는 심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현장 분위기는 교육부가 집계한 전국 유치원 모집중지·폐원 현황에는 드러나지 않는다. 교육부에 따르면 29일 17시30분을 기준으로 모집중지 유치원은 경기도 1곳, 폐원이 예상되는 유치원(교육청 접수 6곳, 학부모 안내 12곳)은 18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온다. 당초 모집중지를 예정했던 경기(광주 하남) 소재 6개원 계획을 철회했다. 하지만 교육부 집계에는 모집을 위한 설명회 일정을 연기하거나 보류한 곳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 교육부 유아정책과 관계자는 "정부의 원아모집 온라인 시스템에 등록하지 않은 사립유치원의 경우 모집설명회나 모집일정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립유치원들이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에 따라 내년 원아모집 계획을 아직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처음학교로 유치원 등록 31일 마감… '유치원 입학 대란' 분수령 될 듯 처음학교로에 등록한 사립유치원은 1022곳(25%)으로 지난해 대비 9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전체 사립유치원 4곳 중 3곳은 아직 처음학교로 등록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처음학교가 11월 1일부터 학부모 사이트를 개통함에 따라 전날(31일)까지를 기준으로 감사 여부를 정할 방침이어서 유치원 입학 대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치원들은 이후에도 처음학교로에 등록은 가능하다. 특히 국내 사립유치원 최대 조직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전국 유치원장·설립자 3000여 명이 모인 대토론회장에서 어떤 결론을 낼지에도 촉각이 모아진다. 이들이 집단 휴·폐업을 조장하는 등의 결정을 내릴 경우 유치원 입학 대란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휴·폐업 유치원에 공정위 조사, 세무조사 등 엄정 대응 재확인 한편 교육부는 이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국세청,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관련 관계장관 간담회'를 열고 사립유치원들의 휴·폐업을 유아들의 교육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보고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 자리 모두발언에서 "일부 사립유치원들이 반대하면서 집단휴업까지 거론하고 있지만, 정부의 국가책임 정책방향에 변함이 없다"며 "정부는 학부모를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면서 정부의 엄정 대응방침을 재확인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는 사립유치원 단체가 집단 행동에 나설 경우 공정위 차원의 조사를 하고 국세청은 교육청 감사와 비리신고 조사결과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보건복지부는 사립유치원 폐원 시 인근 국공립유치원 뿐 아니라 국공립어린이집까지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임시 돌봄 서비스를 여성가족부 아이돌봄서비스와 연계하는 시스템도 마련하는 등 유치원들의 집단 휴·폐업이 있을 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2018-10-30 15:55: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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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서 전라남도 학생 유도대회 개최

- 전남 각지서 유도인 450명 출전 - 내년 학생 종합체전 선수선발전 함께 치러 지난 28~29일 장흥군 실내체육관에서 '제43회 전라남도 학생 종합체전 유도대회 및 제36회 전라남도지사기 쟁탈 개인·단체 유도대회'가 열렸다. 전라남도 유도회와 장흥군 유도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남 각지에서 45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경기 결과, 전라남도지사기 유치부에서는 무안 마스터리유도관의 이선우 선수가 1위, 2위는 목포 하당유도관의 권인준 선수가 차지했으며,초등 5,6학년부 -36kg급은 광양 이민후, -43kg급은 순천 김은혁, -50kg급은 목포 이우민, -60kg급은 광양 최윤성, +60kg급은 목포 손민석 선수가 1위를 기록했다. 중등부 -51kg급에서는 순천 박희원, -55kg급에서는 장흥 선효석, -60kg급에서는 장흥 임상균, -66kg급 광양 최지원, -73kg급 장흥 안우진, -81kg급 광양 김지호, -90kg급 목포 고형준, +90kg급 나주 권성준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고등부 -60kg에서는 영광 정유석, -66kg급 전남기술과학고 구건우, -73kg급 목포 박상진, -81kg급 영광 최성훈, -90lg급 순천 조문형, +90kg급 목포 하상혁 선수가 정상에 올랐으며,청년부에서는 -66kg급 금호유도관 한준호, -73kg급 순천 류형권, -81kg급 화경유도관 이찬서, +81kg급 여수 이상헌 선수가 1위를 기록했으며, 고등부 챔프전에서는 영광 박경민, 단체전에서는 홍일유도관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2019년도 학생 종합체전 남녀 초·중등부 선수선발전도 함께 치러져 전남도 유도의 꿈나무를 발굴한 대회로 평가됐다.

2018-10-30 15:53:17 위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