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자녀교육, 여유 있는 삶 찾아 떠나는 '해외 한 달 살아보기'

몇년 전까지만 하여도 '제주도 한 달 살아보기' 열풍으로 제주도로 이사 가는 집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로 뻗어가기 시작하여 가족단위로 혹은 홀로 떠나 해외에서 한 달 살아보기를 결심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찾을 수 있다. 저렴한 물가와 영어생활권인 동남아를 선호해 이민 전 답사여행 목적으로 동남아 한 달 살아보기를 신청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또한, 치안과 깨끗한 도시에서 자녀의 교육, 퇴직 후 부부와 함께 취미로 골프를 한 달 내내 즐기고 싶은 사람들, 골프 시니어들, 여행 장기화를 원하는 사람들 등 동남아 중에서도 말레이시아를 선호하는 편이다. 말레이시아 중에서도 쿠알라룸푸르는 치안이 뛰어나고, 물가가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고급스러운 숙소에서 한 달 동안 지내도 비용부담이 작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KLCC, 팜가든, 글랜메리, 스타필드, 코타퍼마이 등 명성있는 골프장이 많고, 말라카, 바투동굴, 갠팅하일랜드 등 유명 관광지도 많아 레저와 휴식 관광 등을 통해 지루하지 않은 한달을 보낼 수 있다. 초등학생에서부터 대학생까지 어학연수 목적으로 가족 모두가 한 달 동안 살아보기가 가능하고, 이민을 목적으로 미리 체험방식으로 다녀와도 된다. 아이엘투어 관계자는 "예전에는 국제학교, 부동산 관심 많은 부모님이 많았다면, 이제는 젊은층에서 동남아 한 달 살아보기 문의가 많다"고 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어 많은 친구들도 사귈 수 있고, 영어를 배우기에 좋은 곳이다. 그리고 문화도 다양하여 다문화축제 기간 동안에는 폭 넓은 인간관계를 구축하기에도 좋다. 현재 말레이시아 전역에서는 외국 기업의 투자 증가로 인한 외국인 유입으로 콘도미니엄 주택을 많이 짓고 있다. 평균적으로 주택 가격은 한국에 비해 조금 저렴하고 말레이시아의 모든 주택과 토지는 외국인도 소유가 가능하다.

2018-08-21 17:01:38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광주 광산구청장, 중소기업 애로 청취로 지역경제 활로 모색

21일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바른미래당 김동철 국회의원실과 함께 평동비지니스센터에서 '중소기업 경제현안 정책간담회'를 열고, 평동산단 입주업체 대표들을 초청해 기업활동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것.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인 '주 52시간 근로제'와 '최저임금제'에 대해 지역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듣는 장이었다. 두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들은 산단 입주업체 대표들은, 김영미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한 목소리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제도보완'을 요구했다. 김 청장은 제도시행에 따른 '문제점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철 의원도 "국회도 기업의 애로를 잘 알고 있다"며 "제도개선으로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간담회 참가자들은, 2013년 5월 평동외국인 투자지역 해지로 국유재산 매각대금 분납중인 산업용지에 공장 증·개축이 금지돼 있어 불편을 겪고 있는 업체의 민원을 들었다. 아울러 평동산단 가로수 수종 전환, 오수관로 5km 신설 등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자치분권을 강화하려는 정부정책 기조를 반영해 기업에 도움되는 조례를 만들어 기업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며 "올 하반기 기업지원과를 신설하고, 12월 개소를 목표로 기업주치의센터를 설치해 기업애로사항 등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산단 입주업체 대표로는 평동지역 입주기업 운영협의회장인 DK산업(주) 김보곤 대표, 평동외국인투자기업 경영자협의회장인 (유)태호 김영주 대표 등 19명이 참가했다. 기업 애로 청취를 위해서는 김동철 의원, 김삼호·김영미 청장 이외에도 최종원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신현구 광주경제고용진흥원장 등이 자리에 함께 했다.

2018-08-21 16:11:37 봉채영 기자
기사사진
정장선 시장,10대 중점과제 마련

정장선 시장,10대 중점과제 마련 '시장중심아닌 시민중심'의 평택시로 개발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시민을 위한 민선7기 큰 그림을 그렸다. 시는 21일 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부터 실무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중점과제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민선7기 출범 전부터 정장선 시장이 가진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한 과제에 대해 세부 추진계획을 토론하는 자리였다. 시는 토론회에서 시민의 생활과 밀접하면서도 평택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해 '시민 중심 새로운 평택'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10대 중점과제와 45개 세부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제일먼저 정시장은 시가 시민 중심으로 일하는 행정기관이 될수있도록 행정혁신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실행하기 위해 시민의 시정참여를 확대하는 시민정책위원회 운영, 한 통의 전화로 시정상담이 가능한 상담 콜센터 운영, 시민의 삶과 밀접한 사업예산을 확대하는 전략적인 재정운영을 하기로 했다. 두 번째로 정시장은 깨끗한 도시환경을 갖춘 평택시응 조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평택시는 이를 위해서 지역적 특성과 그 동안의 개발과정에서 발생한 환경문제를 해결, 미세먼지의 획기적인 감축, 상업지역의 쓰레기와 불법광고물 문제 개선, 도시 숲 조성과 함께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세 번째로 정시장은 평택시의 대중교통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선키로 했다.이를위해선 시민 중심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적으로 개편하고 대중교통 소외지역에는 공공형 택시 운영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상업지역의 주차 문제, 교통체증 문제, 동부고속화도로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인 '트램'도입을 면밀하게 검토키로 했다. 네 번째로 정시장은 평택시를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시 역할을 확대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시는 미래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혁신지구 지정, 주민과 공유하는 학교시설 복합화, 청소년 진로체험 체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정시장은 다섯번째로 평택형 문화정책 방향을 재정립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문화 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문화재단을 설립하고,평화예술의 전당 등을 예술작품화 하는 공공건축물 랜드마크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여섯 번째론 국제 관광산업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관련된 세부항목은 평택항 주변과 배후단지의 관광산업 개발전략 수립과 젊은이가 많이 찾는 신장·안정 국제문화거리 조성, 반려동물 테마파크, 한옥마을을 조성하는 것이다.. 일곱 번째는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복지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어린이 성장환경 개선을 통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하고 청소년 카페, 찾아가는 노인복지 프로그램, 생활주변 장애인 복지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여덟 번째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첨단 산업 육성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시가 이를위해 브레인시티에 첨단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고 스마트시티 조성, 자동차 테마파크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결합한 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홉 번째로는 지역 균형발전을 통한 사회적가치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가 이를 위해 내놓은 세부사항은 평택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고덕국제신도시 특화사업을 개발하고 로컬푸드와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판매망을 확충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시장은 평택시의 안전에 취약한 분야를 중점 개선키로 했다. 이를 위해서는 어린이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학교와 영유아 보육시설의 교통·안전체계를 확충하면서 유해물질 재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발전전략을 반영해 중점과제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예산을 편성해 시정에 최우선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정장선 시장은 토론회에서 "10대 중점과제는 새로운 평택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시장 중심이 아닌 시민 중심으로 일하고 부족한 부분은 부서 간 협업과 시민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보완 발전시켜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8-08-21 16:11:00 이보헌 기자
기사사진
전세계 콘텐츠 바이어들 '한국 애니, 웹툰 사러 왔다"

"우리 회사는 외국 콘텐츠 상품을 미국화시키고, 더빙하고, 스크립트를 만들어서 배급하는 회사에요. 미국 시장은 지금 넷플릭스, 카툰 네트워크 등 콘텐츠 플랫폼의 성장을 통해 애니메이션 시장이 어마어마하게 커지고 있어요. 기존 케이블 시장에서 이제는 스트리밍 시장으로의 대전환이 이뤄지면서 콘텐츠 수요가 엄청나게 많아지고 있죠. 2년전만해도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흐름이에요. 한국의 애니메이션은 아주 멋지고, 시각적으로, 질적으로도 뛰어나다고 생각해요. 어린이들을 타깃으로 한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청소년, 성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상품들도 눈여겨보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한국에는 참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가 많은거 같아서 너무 흥미로워요. 더 오래 한국에 머물다 가고 싶어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콘텐츠 배급사 '새터데이 모닝(Saturday Morning)'에서 일하는 브리타니 케이 테일러(Brittany Kay Taylor)씨. 우리나라를 처음 방문한 그가 상기된 표정으로 서울을 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테일러 씨와 같이 한국 애니메이션, 웹툰을 살펴보러 온 전세계 콘텐츠 바이어들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운집했다. 국내 콘텐츠 제작사들과 외국의 배급사 그리고 콘텐츠플랫폼 회사들 400여개 기업이 이곳에 모였다. 21일 개막한 아시아 최대 애니메이션·웹툰 B2B(기업 간 거래) 국제콘텐츠마켓인 'SPP(Seoul Promotion Plan)'의 풍경이다. 서울산업진흥원이 해마다 여는 행사로, 올해 18회째를 맞았다. 콘텐츠 바이어들 사이에서 한국 애니, 웹툰, 캐릭터 상품들은 이미 그 명성이 자자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인도인 바이어 미텐 B. 챠드바 (Miten B. Chhadva)씨는 "그동안 중국과 이집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들과 거래하고, 이를 인도 시장에 배급해왔다. 뿐만 아니라 미국과 영국의 헐리우드 영화들을 배급하기도 했다"면서 "인도는 인구도 많고, 아이들도 많다. 한국의 키즈 에니메이션 중 좋은 작품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 좋은 거래를 하러 왔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음악, 출판, 웹 등 콘텐츠를 배급하는 인도 회사 '키요시'의 최고재무관리자(CFO)다. 중국의 콘텐츠 제작·투자사 중 하나인 'IIE STAR'라는 회사는 한국의 웹툰 작품들을 보러 이 행사장을 찾았다. 한국인으로 중국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김준모씨가 회사 관계자로 나와 있었다. 그는 "그동안 우리 회사는 2015년께부터 SPP에 참가하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지난해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라는 드라마를 CJ ENM과 공동제작하고 투자했다. 아쉽게도 사드문제 때문에 중국에서 방영이 되진 못했다"라며 "이번 행사에선 한국의 좋은 웹툰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텐센트와 같은 플랫폼에 퍼블리싱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텐센트는 1998년 중국 종합 인터넷 기업으로 설립돼 회사다. 시가총액 548조원의 아시아 최대 기업으로, 포털서비스 QQ닷컴, 메신저서비스 QQ와 위챗 등을 보유하고 있다. 셀러로 참여한 콘텐츠제작업체 디자인에그의 정제원씨는 "우리 회사는 소규모 스튜디오다. SPP를 통해 4년동안 러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 배급할 수 있었다. 이제는 유럽 신시장을 개척하고 싶다"고 말했다. 디자인에그의 콘텐츠 중에는 애니메이션 '토닥토닥 꼬모'와 동요 컨텐츠인 '꼬모팝 캐릭터'가 있다. 바이어와 셀러가 만나는 '비즈니스 미팅' 외에도 이번 행사는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글로벌미디어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 디렉터로 활동 중인 아람 야쿠비안(Aram Yacoubian)씨는 이날 '넷플릭스, 한국의 이야기를 전 세계로'로 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한국의 크리에이터와 스튜디오에 관심이 많다. 특히 넷플릭스는 지역적인 특색이 분명한 한국, 일본, 인도, 프랑스 등에서의 독창적이고 뛰어난, 로컬 스토리를 눈여겨보고 있다"면서 "조만간 한국의 콘텐츠인 '라바 아일랜드'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출시한다. 훌륭한 스토리에 굉장히 수준이 높다. 흥분된다. 이 캐릭터에 대한 사랑을 전 세계로 확장하고 싶다"고 했다. 넷플릭스는 올해 시가총액 기준 월트 디즈니에 이은 세계 2위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190개 국가의 1억3000만명의 회원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SPP는 1:1 비즈니스 매칭을 비롯해 콘텐츠 분야 주요 연사들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 신규 유망 콘텐츠 발굴을 위한 경쟁부문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국내외 320여 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총 2억8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23일까지 열린다.

2018-08-21 15:27:39 오진희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영세소상공인에 40억원 융자지원··· 연 1.8% 저리

서울시는 내수부진 등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올 하반기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을 통해 40억원 규모의 자금을 연 1.8%의 저리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소액신용대출)은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금융소외계층인 예비창업자와 영세소상공인에게 창업 및 경영 자금을 무담보 저금리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경영에 필요한 경제교육과 컨설팅도 지원한다.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은 지난 2012년 출범해 올해 6월 말까지 2180여 업체에 462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1인당 지원액은 창업자금의 경우 3000만원 이내, 경영안정자금은 2000만원 이내다. 자기자본과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1년 거치 후 4년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만 20세 이상의 시 소재 소상공인이다. 연 소득 3000만원 이내의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다둥이가정, 기초생활수급자, 실직자, 장애인, 여성 가장 등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사회연대은행,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 민생경제정책연구소, 열매나눔재단,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서울광역자활센터 등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제도금융권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소상공인의 폐업이 이어지고 있다"며 "일시적으로 자금압박을 받는 취약 소상공인에게 더 많은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2018-08-21 15:17:4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교통공사, "지하철로 서울 여행 떠나요"··· 스탬프투어 행사 진행

무더위로 지친 여름, 지하철로 서울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서울교통공사는 9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울 지하철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 스탬프투어는 지하철로 갈 수 있는 서울의 명소를 소개하고, 코스 완주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가을 小確幸,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제로 12개의 여행 코스가 운영된다. 여행 코스로는 서울로 7017, 경춘선 숲길, 한강공원, 강풀 만화거리, 해방촌 예술마을 등이 선정됐다. 참가 희망자는 지정 역 고객 안내센터에서 투어 여권을 받아 코스별로 인증사진 1장을 찍어 역 직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총 12개의 코스 중 4코스 이상을 방문한 참가자에게는 완주 인증 스탬프가 수여된다. 완주 인증 스탬프를 받은 참여자는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서울메트로 홈페이지에 인증서를 등록하고 기념품을 신청하면 된다. 공사는 완주를 등록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531명을 선정, 기념품을 제공한다. 스탬프를 수집하는 리플릿은 여권 형태의 수첩으로 제작돼 출입국 도장처럼 코스 완주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스탬프 투어 여권'에는 코스별 QR코드가 삽입돼 있어 코스에 대한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조회할 수 있다. 김기철 서울교통공사 영업계획처장은 "올해 5회를 맞는 서울 지하철 스탬프 투어 행사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도심을 여행하는 소소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8-21 14:58:37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22일 오후 9시 불을 끄고 별을 켜요"··· 서울시, 에너지의 날 행사 개최

서울시는 22일 서울광장에서 에너지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에너지의 날을 맞아 에너지의 소중함을 알리고 에너지 절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에너지의 날 슬로건은 '불을 끄고 별을 켜다, 나누자! 평화의 에너지!'이다. 행사에는 시와 전국 지자체,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와 학생, 직장인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메인 행사인 '5분간 소등 실천'은 이날 오후 9시부터 9시 5분까지 5분간 진행된다. 서울시청과 자치구청사, 63빌딩, 덕수궁, 코엑스, 예술의 전당 등 서울의 랜드마크 건물이 소등에 참여한다. 서울광장에서는 ▲원전하나 더 줄이기 ▲찾아가는 에너지놀이터 ▲에너지 자립마을 ▲우리는 에너지 수호천사단 등 7개의 에너지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원전하나 더 줄이기 부스에서는 에너지 절약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에너지놀이터 부스에는 자전거 발전기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우리는 에너지 수호천사단 부스에는 꽃잎 손수건 염색, 에코 투어 등이 준비되어 있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기후변화 문제가 일상이 되는 심각한 현실을 느끼고 있다"며 "시는 낭비되는 에너지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로 조속히 전환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8-08-21 14:58:3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되살아난 서울] (26) 외세에 휘둘린 조선··· 뼈아픈 역사 담긴 아관파천 피신로 '고종의 길'

1896년 2월 11일 새벽, 고종은 태자와 함께 궁녀 교자(여성용 가마)를 타고 경복궁 건춘문을 빠져나와 정동 러시아 공사관으로 이어(移御·임금이 거처할 곳을 옮긴다는 뜻) 했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미사변) 이후 신변의 위협을 느낀 고종은 세자를 데리고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해 약 1년을 머물렀다. 문화재청은 아관파천 당시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이어할 때 사용한 ‘고종의 길’을 복원해 이달 1일부터 시범 개방했다. ◆ 열강 속 대한제국 운명··· 고뇌하는 고종 고종의 길은 정동공원과 덕수궁 선원전 터 사이에 난 120m의 좁은 길이다. 문화재청은 지난 2011년 미국과 토지교환으로 덕수궁 선원전 부지가 국내 소유가 되자 경계에 석축과 담장을 쌓아 길을 새로 닦았다. 낮 기온이 36도까지 치솟은 지난 11일 고종의 길을 방문한 임현아(51) 씨는 “‘내 나라를 코앞에 두고 남의 나라로 피신해야 하는 심정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길을 걸었다”면서 “러시아 공사관에 머무른 1년 동안 일본과 서구 열강들이 쓰나미처럼 조선을 침략해와 심적인 부담이 컸을 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노원구 중계동에서 온 안복선(51) 씨는 “시대는 변했지만, 지금이나 그때나 우리나라는 주변 강대국들에 둘러싸여 고통받고 있다”며 “미·중 무역전쟁을 보면 과거 러일전쟁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안 씨는 “고종의 길에서 100여 년 전부터 반복되어 온 한국 수난의 역사를 느낀다”며 울상을 지었다. 아관파천 직후 총리 대신 김홍집과 농상공부 대신 정병하 등은 백성들에 의해 격살 당했다. 친일파 김홍집 내각이 무너지고 친러 내각이 구성됐다. 이완용, 이윤용, 윤치호 등이 요직에 임명됐다. 고종은 단발령을 폐지하고 공세를 탕감하는 등 민심 수습에 나섰다. 이날 아이들과 고종의 길을 찾은 김영신(43) 씨는 “한 나라의 왕이 새벽에 은밀히 러시아 군대의 호위를 받으며 궁을 빠져나갔다는 사실이 참 마음 아팠다”며 “치욕의 길이지만 올바른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서라도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씨는 “어린 친구들은 이런 역사를 잘 모르는데, 아관파천 내용을 담은 안내 푯말을 길에 만들어 놓으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화재청 궁능문화재과 관계자는 “시설 안내판은 10월 정식 개방 때까지 설치하겠다”며 “시범 개방 이후 가로등 설치, 직원 배치 문제 등을 보완해 정식 개방 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고종의 길을 둘러싼 또 하나의 담장 길 중간 즈음에는 미 정부 소유 부지 출입금지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다. 동작구 상도동에서 온 박모(38) 씨는 “왜 고종의 길 한복판에 미 정부 소유부지가 있는 거냐”며 “출입을 못 하게 막아놨던 데 여기는 우리나라 땅이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은색 스테인리스 재질의 표지판을 기점으로 고종의 길에는 양쪽으로 나 있는 두 개의 담벽 외에 하나의 담장이 더 만들어졌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고종의 길을 복원하면서 정부 간 체결한 양해각서 내용에 따라 미국 대사관저가 있는 왼쪽은 보안상의 문제로 담장을 높게 설치해 놓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덕수궁 문화해설사로 일하는 김종구(70) 씨는 “사람들이 고종의 길을 걸으면서 ‘우리나라의 문제를 외세에 의존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어 “고종의 길을 복원한 건 참 좋은데, 길이나 담벽이 현대식으로 지어진 것처럼 보인다”면서 “옛 정취가 느껴지지 않아 '122년 전 그 길이 맞나?'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한다”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에 문화재청 관계자는 “고종의 길은 당시 미국공사관이 제작한 정동 지도와 옛날 사진, 자료 등을 검토해 복원했다”며 “보안을 위해 미국 대사관저 쪽 담장만 위로 높게 올렸을 뿐 담장 역시 전통식으로 쌓은 게 맞다”고 설명했다. 고종의 길 옆에는 성인 한 명이 오갈 수 있는 작은 구멍이 뚫린 슬레이트 가림막이 있었다. 입구 안으로 들어서자 갈색 한옥 지붕의 조선저축은행 중역 사택이 보였다. 조선저축은행은 정동정 1-39번지 대지를 사들여 지하 1층~지상 2층, 141평 규모의 사택을 지었다. 일제강점기 때 조성된 저택은 오랜 기간 미국 대사관에서 사용해왔다. 건물 안은 안전상의 문제로 들어갈 수 없어 외부에서만 관람할 수 있었다. 오랜 기간 관리되지 않아 건물 곳곳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나 있었고, 지붕과 벽 사이에는 거미줄이 잔뜩 처져 있어 스산한 분위기를 풍겼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조선저축은행 중역 사택은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철거할 예정이다”며 “옛날 덕수궁 선원전 부지여서 올해 주변 시설물을 드러내고 내후년부터 유구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8-21 14:58:1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