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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애국·애향 실천하는 진도 송산마을 박준범씨

애국(愛國)·애족(愛族)·애향(愛鄕)을 몸소 실천하는 지역주민이 있다. 진도군 군내면 송산마을 박준범씨는 10여년 간 365일 태극기들을 지극한 정성으로 관리하고 있다. 송산마을은 진도를 대표하는 항일 독립지사인 고(故) 박종식공의 고향이다. 그는 지난 1993년 건국 45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 투쟁의 공훈으로 건국 포장을 서훈 받았다. 박지원 국회의원이 박종식공의 아들이다. 박종식공을 기리기 위해 마을주민들과 향우들은 집집마다 거리마다 100여개의 태극기를 게양하고, 추모비를 건립 했다. 목포보훈지청은 2015년 송산마을을 태극기 마을로 선정했다. 7년 전 작고한 아버지의 대를 시설들을 관리하고 있는 박준범씨는 제73주년 광복절인 지난 15일 폭염 속에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닦아내며 태극기 교체 작업을 벌였다. 100여개에 달하는 태극기들은 비바람에 낡고 헤어져 세 달 정도 지나면 제 모습을 잃어버려 일 년에 다섯 번 정도 새것으로 교체 작업을 한다. 그동안 자비로 교체 비용을 부담해 오던 중 지난해부터 진도군에서 태극기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박준범씨는 "2009년 3월 1일부터 관리를 시작해 내년 3월이면 만 10년째이다"며 "앞으로 78세까지 산다고 계산하면 20년을 더 해야 할 일이지만 나라와 민족, 후손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계속 하겠다"고 웃어 보였다. 그의 고향 사랑은 마을에만 머물지 않고 있다. 박씨는 최근 '제 1기 진도군 SNS 서포터즈 단원'으로 지원해 지난 14일 진도군청에서 개최된 발대식에 참석했다. 진도군 SNS서포터즈 단원은 진도군의 농수특산물, 축제, 행사, 문화 등 다양하고 생생한 현장 소식을 군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와 개인 블로그를 통해 자유롭게 전달하는 일을 한다. 박씨는 "진정 고향을 사랑한다면 명예나 물질 등 대가를 바래서는 안 된다"며 "내 선조와 가족, 후손들이 머무는 곳이 고향인 만큼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8-16 11:26:48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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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 16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8월 16일자 한줄뉴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무죄 판결으로 '미투(#MeToo)'의 동력이 상실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양승태 대법원 시절 재판거래 정황으로 신뢰를 잃은 사법부에 비난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일제가 태평양전쟁 당시 연합군의 공습에 대비해 세운 방공호의 폐쇄 여부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방공호를 없애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이를 보존해 다크헤리티지(부정적 문화유산)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정부가 장애인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 체육시설 및 체육교실 확대, 스포츠강좌 이용권 적용, 장애인 체육지도자 배치 확대, 장애·비장애 학생 통합체육 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동통신사와 게임 업계가 데이터를 매개로 협력에 나서고 있다. 특정 콘텐츠에 대해 데이터 요금을 따로 받지 않거나 할인해주는 '제로 레이팅'을 통해서다. ▲SK㈜ C&C와 AIA생명 및 SK텔레콤 등 3사가 소비자들이 걷기목표를 달성하면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T건강걷기×AIA 바이탈리티(Vitality)' 서비스를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5세대 이동통신 표준(5G NR 릴리즈-15)을 적용한 멀티모드 통신 칩인 엑시노스 모뎀 5100을 발표했다. ▲ 제로페이 등 은행계좌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직불서비스는 정책적 뒷받침과 함께 이해관계자의 합의가 활성화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핫머니(단기 투자 자금)가 단기채권 위주의 한국 채권을 싹쓸이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 SK건설이 국내·외 수주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실적도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라오스에서 건설 중인 댐이 일부 유실돼 공든 탑이 일순간 무너졌다. 앞으로 사태 수습이 관건으로 보인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2분기 실적이 극명히 나뉘었다. 백화점의 매출, 영업이익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대형마트의 실적은 주춤했다. ▲지난달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저녁 시간대 백화점을 찾는 직장인 고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들이 일찌감치 가을맞이에 나섰다. 가을 풍경을 즐기고, 계절 음식을 만끽할 수 있는 패키지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018-08-16 06:30:00 박인웅 기자
특검, 김경수 구속영장 신청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해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15일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김 지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정치자금법 위반이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청구서에 들어가지 않았다. 특검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9일 드루킹이 운영하는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을 본 뒤 사용을 승인했다고 의심한다. 또한 김 지사가 지난해 12월 드루킹에게 올해 6·13 지방선거에서 일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댓글조작으로 지원하는 대가로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했다고 본다. 이달 6일과 9일 특검팀에 두 차례 소환된 김 지사는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드루킹과 김 지사의 대질 신문에서 드루킹이 일부 진술을 번복했지만, 특검은 그간 확보한 물증과 드루킹 측근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김 지사의 신병을 확보하기로 했다. 특검은 김 지사 앞에서 킹크랩을 시연했다는 '서유기' 박모씨의 주장이 일관되고 구체적이어서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김 전 지사의 구속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밤늦게 가려질 전망이다. 이날 25일 1차 수사 기간 종료를 앞둔 특검은 김 지사의 신병 확보 여부에 따라 수사 기간 연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법에 따르면, 1차 수사 기간에 수사를 마치지 못하거나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 특검은 대통령에게 사유를 보고하고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한 차례에 한해 30일을 연장할 수 있다. 김 지사의 영장이 발부될 경우, 특검은 그에 대한 추가 수사 등을 이유로 22일께 문재인 대통령에게 수사 기간 연장을 요청할 전망이다. 대통령의 수사 기간 연장 승인 여부는 25일까지 특검에 통지돼야 한다.

2018-08-15 22:44:2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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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전거와 두 발로 도심 누벼요"··· '걷·자 페스티벌' 개최

자동차의 전유물이던 서울 도심에서 걷·자(걷기·자전거) 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시는 9월 30일 '2018 서울 걷·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해 남산3호터널을 지나 반포한강공원에 도착하게 된다. 행사 당일 오전 8시 자전거 행렬이 먼저 광화문광장을 출발하면, 걷기 행렬이 이를 뒤따른다. 걷기 참가자는 광화문광장~남산3호터널~잠수교~반포한강공원의 7.6km 코스를 이동한다. 자전거 운전자들은 광화문광장~남산3호터미널~반포대교~서초3동사거리~반포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15km 구간을 달리게 된다. 올해에는 걷기·자전거 뿐만 아니라 새로운 녹색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퍼스널 모빌리티 부문 참가자도 모집한다. 코스는 걷기 참가자와 동일하다. 시는 걷기 1만명, 자전거 4800명, 퍼스널 모빌리티 200명 등 총 1만5000명의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희망자는 '2018 서울 걷·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자전거 참가자는 2005년 이전 출생자, 퍼스널 모빌리티는 원동기·자동차 면허소지자로 신청자격을 제한한다. 헬멧 등 안전장비를 갖춰야 참여 가능하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평소 자동차의 전유물 공간으로 여겨졌던 도심의 도로를 시민에게 돌려드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가을 정취를 느끼며 서울 도심의 도로를 즐길 수 있는 '2018 서울 걷·자 페스티벌'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8-15 16:21: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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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나는 한강, 서울시 보호어종 강주걱양태·꺽정이 발견돼

한강에서 강주걱양태와 꺽정이가 발견됐다. 서울시는 한강 자연성 회복 사업을 완료한 이촌한강공원에서 서울시 보호어종인 강주걱양태와 꺽정이를 관찰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야생생물 중 학술적·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생물 49종을 서울시 보호 야생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서울환경운동연합과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이촌한강공원지킴이'는 지난 4일 한강 어류 모니터링을 진행해 서울시 보호종 어류인 강주걱양태 16마리와 꺽정이 1마리를 발견했다. 보호 어종이 발견된 장소는 한강자연형호안 조성사업을 실시한 곳으로 자갈과 모래 등이 퇴적돼 어류들이 서식하기 알맞은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주걱양태와 꺽정이의 발견은 한강이 자연 그대로의 하천 식생으로 복원되어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016년부터 생태적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자연형 호안과 습지 등 소생물 서식처를 복원해왔다. 지난해 원효대교 북단부터 한강대교 북단 1.3km 구간의 공사를 완료했다. 현재 한강대교 북단부터 동작대교 북단 2.1km 구간을 공사 중이다. 김인숙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오는 2030년까지 자연형호안 복원사업을 포함한 회복사업을 추진하는 등 한강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8-15 16:20: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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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무죄에 "법원 못 믿겠다"…사법농단에 가중된 비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무죄 판결 비판 여론에 '사법농단'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법원의 무죄 판단으로 '미투(#MeToo)'의 동력이 상실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양승태 대법원 시절 재판거래 정황으로 신뢰를 잃은 사법부에 비난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14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에 대해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안 전 지사는 정무비서였던 김지은 씨에게 지난해 7월 29일~올해 2월 25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강제추행 5회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됐다. 재판부는 세 가지 혐의 모두 명확한 증거가 없고, 김씨가 최소한의 회피나 저항도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선고 직후 여론은 들끓었다. 지난해 교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대학원생 A(30)씨는 "김씨가 피해 기간에도 업무를 수행한 이유는, 교수 손에 미래가 달렸다는 생각에 성폭행 다음날에도 출석한 나의 처지와 비슷한 맥락일 것"이라며 "나를 포함해 이번 선고로 음지에서 용기를 내려 했던 사람들이 다시 주저앉을까봐 겁이 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성폭력을 인지하고, 사회에 알리기까지 수백 번 고민하기를 반복할 피해자들에게 이 판결은 침묵에 대한 강요가 될 것"라고 비판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는 '안 전 지사를 무죄 판결한 판사를 파면해달라'는 청원도 등장했다. 이에 사법부가 국민의 신뢰를 못 받는 상황을 자초한 측면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부가 상고법원 도입을 위해 입법부와 행정부, 언론을 상대로 로비를 계획한 정황이 담긴 문건들이 지난달 31일 공개됐기 때문이다. 같은달 법원이 양 전 대법원장을 비롯한 핵심 관계자들의 자택과 사무실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하는 등 '제식구 감싸기' 논란을 부른 점도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현직 형사공보판사가 과거 상고법원 설치 로비를 위해 국회의원 재판 예상 문건을 작성했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번 선고는 사법농단 사태의 여파로 사법부 신뢰도가 낮아진 상황에서 나왔기 때문에 납득 못하는 시각도 있는듯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씨와 검찰은 항소할 뜻을 밝힌 상태다. 안 전 지사에 대한 무죄 판단은 2심 재판부가 위력에 의한 간음을 달리 해석해 뒤집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죄형법정주의에 따른 법원의 엄정한 증거 해석 역시 향후 재판에 주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재판부는 선고당시 '위력 행사 없이도 상대가 동의하지 않은 성관계를 강간으로 처벌하는 '노 민즈 노 룰(No Means No rule)' 도입 여부가 입법에 달렸다'고 판단했다. 법률사무소 태평의 최재호 변호사는 "항소심에서 새로운 증거도 필요하겠지만, 위력에 대한 법적 판단에 따라서는 결과가 달라질 여지도 있어 보인다"며 "확실한 점은 형사적 판단에 죄형법정주의에 의한 엄격한 증거·해석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사건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법률이 있었다면 외국 입법례까지 언급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8-15 16:12:5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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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박물관, 11월까지 '실크로드 따라 도자체험'

상명대학교박물관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실크로드 따라 도자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 중이다. 대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과 교육프로그램, 인적자원 등을 결합해 인문학의 새로운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도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는 취지다. 상명대학교 박물관은 도자기를 주제로 전시와 교육, 체험 동시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도자기와 역사, 유럽도자기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직접 자신의 머그컵을 만드는 체험을 한 후 우리나라 도자기와 유럽도자기를 감상하게 된다. 약 2시간의 프로그램 진행 시간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도자기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다.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총 32회로 구성하여 800여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결혼이주여성 및 국립농학교, 종합사회복지관 방과후 교실 등 많은 팀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달과 9월에는 지역아동센터 및 방과후교실 등 다수의 초중고교와 사회복지관이 프로그램에 참여키로 예정돼 있다.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이며,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일정이 선착순 마감된 상태이지만, 진행 횟수를 더 늘릴 계획이다.

2018-08-15 14:54:53 오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