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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어민 생명보호 위한 긴급전파 체계 구축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집중호우로 인한 임진강 수계지역 어민의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우기철을 앞둔 올해 6월부터 임진강 수계에서 활동하는 어민들을 대상으로 집중호우 등 기상상황 긴급전파 체계를 구축, 가동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파주·연천 등 임진강 수계 어업 종사자는 약 130여명으로, 지난 2016년에는 임진강 북한 상류지역의 집중호우에 따른 황강댐 무단방류로 어구가 떠내려가는 등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그간 한국수자원공사(군남홍수조절댐)에서 필승교 수위 1m이상, 군남댐 수문 개방 30분 전 등 유사시 어민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보해왔으나, 유량 및 유속을 고려해 더욱 신속한 전파 체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왔다. 이에 북부소방재난본부에서는 임진강 상류 북한지역(장풍군, 평강군 등)에 집중호우가 예상될 시 어민들을 대상으로 관련 기상정보를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파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케이블 방송에 피해방지 안내문을 자막으로 송출하는 등 임진강 상류지역의 기상상황에 대한 24시간 전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권현석 북부소방재난본부 예방대응과장은 "임진강유역의 어업종사자들께서 사전에 상류지역의 호우 예보를 인지하여 신속하게 피해방지 조치를 하실 수 있도록 기상상황 긴급전파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8-06-25 10:06:34 고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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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하면 '의식없는 여자?'…"탈코르셋, 강요 아닌 '매력적인 선택지' 돼야"

최근 유행하는 '탈(脫)코르셋' 운동이 여성 간의 강요가 아닌, '주목받는 선택지'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정권을 바꾼 '촛불'이 강제로 진행되지 않았듯이, 페미니즘 운동 역시 선택의 여지를 남겨 흡인력과 지속성을 키워야 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4일 유튜버 '배리나'가 발표한 '저는 예쁘지 않습니다'는 23일 누적 조회수 160만여회를 기록했다. 영상에서 화장을 강요하는 목소리에 둘러싸인 배리나는 화장을 했다가 지운 뒤 웃는다. 이후 일부 누리꾼이 화장을 완전히 그만두지 않는 배리나를 비난하자, 그는 "메이크업은 저에게는 억압이 아닌 취미이자 심심풀이로 하는 재미있는 놀이"라며 "꾸미지 않을 때 받는 억압의 눈초리에서 벗어나는 분들을 지지하기 위해 이 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영상은 댓글을 달 수 없도록 설정돼 있다. 탈코르셋은 여성 누리꾼들이 화장품을 부수고 인증사진을 찍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회적으로 강요된 아름다움과 자신을 비교하는 삶에서 벗어나려는 의도다. 하지만 운동의 취지와 달리 화장과 브레지어 착용, 치마입기를 그만두지 않는 여성들을 '흉자(흉내X지·남성의 성기에 빗댄 여성 간 비하)'로 부르며 비난하는 목소리가 '여여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 여성을 '의식 없는 사람'으로 치부하는 극단적인 목소리가 탈코르셋 자체에 대한 거부감을 일으킨다는 지적이다. 남성 비하 누리집 '워마드'에서는 '흉자를 패야 한다' '탈코르셋을 못하는 사람은 게으르기 때문'이라는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꾸밈을 존중하지 말고 흉자들을 없애야 '여남 권력'을 뒤집을 수 있다거나, 스스로 생각하기를 귀찮아 하는 여성들이 외모를 가꾼다는 논리다. 반면 화장 지우기와 중성적인 옷 입기를 강요하는 분위기 역시 또 다른 억압이라는 반론이 나온다. 여성 유튜버 '박그린'은 지난 9일 '내가 탈코르셋이 불편한 이유'에서 "남성 역시 전쟁 징집과 의무적인 군 입대, 출세를 강요받아 할 얘기가 많을 것"이라며 탈코르셋이 남녀 간의 성 대결로 치닫는 분위기를 경계했다. 그는 여성 스스로가 '억압된 피해자로서의 여성'이라는 틀에 스스로를 가두지 말고, 한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갔다. 학생은 대학교 진학, 졸업 후엔 대기업이나 공무원 임용 등 사회와 우리 자신이 씌우는 코르셋 역시 생각해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23일 누적 조회수 23만7000여회를 기록한 영상의 반응은 '마음에 든다'가 8만5000여회, '마음에 들지 않는다'가 1만8000여회로 나타났다. 10대~20대 여초사이트인 '네이트판'에서는 21일 "친구에게 탈코르셋을 강요당하고 대판 싸웠다"는 글이 등록되기도 했다. 최근 친구 집에 놀러가 화장하던 중 화장품을 빼앗기고 의식 없는 사람 취급을 당했다는 하소연이었다. 이 밖에도 '탈코르셋의 기준이 반드시 화장이어야 하느냐'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학계에선 탈코르셋 운동의 성공 여부는 '반 발짝 나아가는' 자세에 달려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탈코르셋이 여성 사이에 또 다른 강요로 이어질 경우, 운동의 취지가 퇴색돼 동력을 잃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장영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당시 촛불은 과격성 없이 자발적인 분위기로 이어져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탈코르셋의 경우, 같은 성별을 가졌다는 이유로 하나의 정답을 강요하지 말고, 자신이 생활 속에서 보여주는 변화에 지인들이 관심을 갖고 자연스레 동참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6-24 18:24:2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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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입 개편] 4개 시나리오별 국민토론 본격화… "정시 확대·수시 수능최저 활용 가능성 커"

현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 개편 4개 시나리오에 대한 권역별 국민 토론이 본격화된다. 각 시나리오별 정보를 제공하고 토론이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도 개통돼 대입 개편에 대한 국민적 숙의가 시작된다.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위원회(위원장 김영란)는 지난 20일 발표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의제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고 폭 넓은 국민 의견수렴을 위해 4개 지역 순회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국민소통플랫폼도 개통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민대토론회는 26일 충청권(대전평생교육진흥원)을 시작으로 28일 영남권(부산대), 7월5일 호남권·제주(전남대), 7월10일 수도권·강원(서울교육청) 4개 권역별로 진행된다. 국민대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은 향후 시민참여단 숙의 자료로도 제공된다. 2시간씩 소요되는 토론회는 ▲대입제도 및 공론화 의제 소개 ▲4개 시나리오별 발제 ▲국민의견 청취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존 토론회가 전문가패널 간 토론이었다면 이번 토론회는 의제별 전문가와 일반 국민들 간 열린 토론으로 진행되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의제별 전문가 발제를 들은 뒤 현장에서 질문이나 의견 제시를 할 수 있다. 토론 진행은 갈등 의제 관련 경험이 풍부한 (사)한국갈등학회 전문가들이 맡아 의제별 중립적인 입장에서 토론이 진행되도록 공정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온라인 국민소통플랫폼 '모두의 대입발언대'(www.edutalk.go.kr) 웹사이트도 공식 개통됐다. 사이트는 시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자유롭게 의제 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PC와 휴대폰으로 간단한 SNS로그인 후 의제 토론에 참여할 수 있고,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한 토론 참여도 가능하다. 7월에 선정되는 400명 이상의 시민참여단 역시 플랫폼의 시민참여단 코너를 통해 이러닝(e-learning), 온라인 학습 Q&A 등을 진행하게 된다. 김영란 공론화위원장은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의제(시나리오)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궁금증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민대토론회와 온라인 토론에 적극 참여해 의제별 장단점과 파급효과 논의 등 사회적 숙의가 풍성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 대입 개편 시나리오는 4가지로 전체적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위주의 정시모집 확대와 수시모집에서의 수능최저학력기준 활용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4가지 시나리오 중 3가지 시나리오는 수능 성적을 현행 상대평가 유지를 원칙으로 했고, 1가지 시나리오만 수능 전영역의 절대평가 전환이다. 시나리오 가지 수로 보면 현행 상대평가 유지가 다수이지만, 의견수렴 과정에서 수능 상대평가에 대한 의견이 3가지 시나리오로 분산되는 반면, 절대평가 전환 의견이 한 가지 시나리오로 몰린다면, 수능 절대평가 전환 시나리오가 채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나리오 1 = 학생선발 방식의 경우 학생부위주·수능위주전형별 균형을 유지하도록 했다. 특히 각 대학은 실기를 치르는 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은 수능위주전형 선발인원을 45% 이상(수시이월인원 제외)으로 선발토록 했다. 다만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정원의 30% 이상 선발하는 대학은 자율에 맡기도록 했다. 상위권 대학들이 주로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 대신 학생부종합으로 뽑고 있어 중·하위권 학생들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수능 평가방식은 현행 상대평가를 유지하도록 했다. 전 과목을 절대평가로 할 경우 다수의 동점자 발생 등 변별력 상실로 인해 대입선발 기능이 무력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여부는 현행처럼 대학이 자율로 정하도록 했고, 교육부는 이에 대해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해서는 안된다. ◆시나리오 2 = 이 시나리오의 핵심은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수능위주전형 간 비율을 수도권대학과 지방대학 등 대학의 특수성과 처한 상황에 따라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한 점이다. 다만 특정 전형에 과도하게 치우쳐 학생들의 전형 선택권이 제한되지 않도록 했다. 수능 성적 평가 방법은 전과목 절대평가 전환이다. 상대평가가 변별력 확보 등 일부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상대평가로 인한 과도한 경쟁과 줄 세우기, 획일화된 답을 요구하는 수업과 학습, 반복적인 문제풀이식 교실 수업 등의 부작용을 없애자는 취지다.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되, 현행보다 더 까다로운 기준을 요구하지 않도록 했다. 예컨대 반영 영역 수를 확대하거나 더 높은 등급을 요구하지 않는다. ◆시나리오 3 = 학생부위주전형과 수능위주전형 등 학생 선발 방식의 비율은 대학의 설립취지나 인재상, 지역, 규모 등을 고려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한다는 게 이 시나리오의 핵심이다. 다만 특정 유형의 전형방식 하나만으로 모든 학생을 선발하는 것은 지양하도록 했다. 수능위주의 정시전형이 변별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현행처럼 수능의 상대평가 체제는 유지한다.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설정 여부는 대학이 모집단위 특성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다만 그 수준은 학생부종합전형 또는 학생부교과전형의 취지를 반영하는 수준으로 설정하도록 했다. 또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는 경우에도 지원자의 전공·계열과 유관한 영역으로 그 적용 범위를 제한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시나리오 4 = 이 시나리오는 수능위주전형을 확대하면서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이 균형을 이루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각 전형의 비율을 수치로 제시하는 것이 '명확한 지침'으로서의 효과는 강하지만 대학마다의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이다. 세부적 비율은 각 대학의 여건에 따라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수능 평가 방법은 현행 상대평가 유지다. 수능위주전형이 독자적인 전형 도구로서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수능 성적의 변별력이 있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 기준 역시 대학의 자율로 맡기기로 했다.

2018-06-24 15:29: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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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개선 위한 시민정책참여단 1차 합숙 숙의… 수상경력 빠지나

교육부는 23일~24일까지 경기도 근교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신뢰도 제고 방안에 대한 국민참여정책숙려제 1차 숙의'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 4월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학생부 기재항목을 현행 10개에서 7개로 줄이고, 초등학교의 경우도 8개에서 5개로 간소화하는 시안을 발표했다. 인적사항에서 부모정보를 없애고 학적사항과 통합하고 수상경력과 진로희망사항은 삭제, 교과학습발달상황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재하던 방과후학교 활동 미기재 등의 내용이다. 이 가운데 수상경력, 봉사활동,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의 기재 여부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0여명의 시민정책참여단은 1박2일 동안 함께하면서 학생부 현황에 대해 학습하고 주요 쟁점에 대해 논의한다. 시민정책참여단에는 중3과 고2까지 학생 20명과 초·중·고 학부모 20명, 초·중등 교원 20명, 대학 관계자 20명, 일반 시민 20명을 무작위 추출법을 통해 선정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이들은 10개 분임으로 나눠 학습, 분임 토의, 결과 공유를 반복하며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논의의 다양성을 위해 각 분임은 분야별 2명씩 총 10명으로 구성했고, 분임별로 1명의 퍼실리테이터를 배정해 토론을 촉진했다. 이번 숙의에서는 학생부 신뢰도 제고 방안에 대한 대안을 논의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초점을 뒀고, 일반 국민이 전반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권고안을 도출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아울러 학생부 기재항목별 주요 쟁점과 핵심 이슈를 도출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부 각 기재항목의 쟁점이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사례와 달리 찬반으로 명확히 정리되지 않는 만큼, 항목 삭제나 일부 보완, 일부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될 수 있도록 했다. 시민정책참여단은 오는 7월 7일~8일까지 진행되는 2차 숙의에서 적합한 개선 방안을 논의해 교육부에 권고안 형태로 제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부종합전형 등에 대한 내용도 정리해 교육부에 의견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2차 숙의에 앞서 오는 29일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2차 열린토론회를 열어 시민정책참여단의 2차 숙의 전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2018-06-24 15:28: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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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조세현 작가 노숙인 사진학교 3기 운영

전국 최초 노숙인 사진전문학교인 서울시 '희망아카데미'가 조세현 사진작가의 진행으로 올해 3기 운영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노숙인 사진학교 초중급 과정 '희망프레임'을 심화시킨 '희망아카데미' 3기 입학식을 25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연다고 밝혔다. 입학시에는 앞서 '희망프레임'을 졸업했거나, 일정수준을 갖춘 노숙인 35명 입학생이 참여한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시장과 희망아카데미의 학장인 조세현 작가 등이 참석해 노숙인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 희망아카데미는 지난 2016년에 이어 3회째 진행중이다. 특히 올해는 사회멘토단을 보다 확대해 교육생에게 사진기술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인문학 등 종합적 소양을 갖춰 자활을 할 수 있도록 내실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마음치유학교장 혜민스님, 환경재단 최열대표, 피아니스트 노영심, 시인 김용택, 소설가 은희경 등 10여 명이 멘토단으로 재능기부를 할 예정이다. 수업은 6월부터 11월까지 주 1회(목, 17:30~20:00)씩 총 20회 진행된다. ▲사진 실습(패션모델 촬영, 야간 촬영 등) ▲출사(전통시장, 관광지 등) ▲멘토 수업, 포토샵 기본교육 ▲실습(사진 보정, 합성 등) 등으로 구성된다. 11월에는 수업 참가자들의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작품집도 출간할 예정이다. 수업 외에도 정신과 전문의(노정균신경정신과 원장)가 함께하는 정신상담과 서북병원 최영아 내과 전문의가 함께하는 건강진료도 포함돼 있다. 이밖에도 노숙생활에서 위급상황시 꼭 필요한 응급처치(심폐소생술 등) 교육과 다양한 인문학 교육 등도 진행된다. 교육생 및 졸업생들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서로 동행을 실천해가며 노숙인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조세현 작가는 "희망아카데미가 3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여러 멘토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교육생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며 "사회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면 이들에게 더욱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사회 동참을 촉구했다.

2018-06-24 14:20:08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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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근로자 이사제' 백서 발간…22명 활동 중

서울형 '근로자(노동) 이사제'의 방대한 내용을 담은 백서(사례집)이 발간됐다. 현재 서울에는 근로자가 직접 뽑은 노동 이사가 총 22명 활동 중이다. 이 제도는 '노동의 경영 참여'를 핵심으로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업이다. 서울시는 서울형 근로자 이사제의 도입의 모든 과정 등을 담은 백서 '근로자가 직접 뽑은 이사님 이사님, 우리 이사님'을 제작, 25일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무상 배포한다고 밝혔다. 근로자 이사제는 근로자 대표 1~2명이 기관의 경영전반에 관한 주요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참여해 의결권을 행사,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제도다. 관련 조례에 따라 정원 100명 이상인 투자·출연기관은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며, 선거를 통해 선출한다. 노동이사는 비상임이사로 임기는 3년이다. 서울형 '근로자(노동) 이사제'는 2014년 11월 도입을 전격 선언한 이후 1년8개월여 간 각계 의견을 수렴해 2016년 9월 '근로자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이듬해 1월 '국내 1호' 근로자(노동)이사가 탄생했다. 올해 3월 120다산콜재단을 마지막으로 서울시 16개 의무도입기관에서 모두 근로자(노동)이사 선임을 완료해 현재 총 22명의 노동이사가 활동 중이다. 이번 백서는 시의 정책 노하우를 담은 일종의 교과서를 만들어 제도 도입을 준비 중인 각 기관에서 적극 활용하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노동이사제는 작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도 담겨 전국 확산을 앞두고 있다. 현재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행정안전부 등 정부기관, 한국전력공사?안전보건공단 등 공공기관, 광주광역시·경상남도 등 지자체에서 서울시 모델을 벤치마킹해 제도를 도입 또는 도입 추진 중에 있다. 백서는 스토리텔링, 인터뷰 등 형식으로 도입 전 과정을 생생하고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도입배경부터 노사 간 쟁점사항과 논의결과, 도입과정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일부 갈등사례까지 전반의 내용을 망라해 총 314여 장에 기록했다. 16개 의무도입기관별 도입사례도 담겨있다. 노동 이사제의 정책 설계를 주도했던 박태주 상임위원(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을 비롯한 전문가들의 정제되지 않은 생생한 이야기를 그대로 담았다. 또, 16개 투자·출연기관의 노동이사, 기관장, 노조위원장, 실무자 등 총 70여 명의 관계자와 직접 인터뷰해 제도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담아냈다. 박대우 서울시 재정기획관은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조직의 특성에 따라 필요 유무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백서에는 근로자(노동)이사제 도입을 두고 분분했던 갈등상황과 해결과정을 비롯한 도입 전 과정을 중립적·객관적 팩트 중심으로 담아냈다"며 "이 백서가 근로자(노동)이사제 도입을 준비하는 타 기관에 꼭 필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6-24 14:02:23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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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회계학자 120여명 한국에 모여… 고려대 'JAAF 컨퍼런스' 개최

유럽과 미국, 아시아의 회계 학자와 전문가 120여 명이 한국에 모였다. 고려대 경영대(학장 권수영)는 기업경영연구원 회계세무센터가 24일~27일까지 제주 롯데호텔에서 홍콩 이공대학과 공동으로 JAAF 컨퍼런스(Journal of Accounting, Auditing, and Finance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회계 학자들은 회계감사, 이익조정, 회계보고, 회계기준 등 총 35개 세션으로 나눠진 연구주제들을 논의한다. 각 세션에서는 캐시 셰익스피어 미시건대 교수, 일리아 디체프 에모리대 교수, 파노스 파타투카스 UC버클리대 교수 등 세계 유수의 저명 학자들이 논문을 발표한다. 아울러 최근에 이뤄진 한국 회계감사제도의 개혁 내용과 그 예상효과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도 이뤄진다. 해당 세션에서는 한국공인회계사회 안영균 부회장이 회계감사제도 개혁의 주요내용과 예상효과에 대해 발제하고, 서울대 최종학 교수, 루이지애나대 레이첼트 교수, EY회계법인 조환석, 대주회계법인 최문원 대표 등 국내외 저명학자와 실무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25일 저녁에 열리는 갈라 디너(Gala Dinner)에서는 회계 및 감사제도 변화에 대해 한국공인회계사회 최중경 회장의 연설도 진행된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는 고려대 경영대학 기업경영연구원의 창립 60주년 기념 학술행사다. 행사를 주관한 회계세무센터는 회계외 세무 관련 연구 역량을 제고하고, 회계법인과의 연구 협력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된 기업경영연구원 내 연구센터다.

2018-06-24 13:41:1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