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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셋 태우고 19초간 역주행한 운전자 사망…도대체 왜?

딸 셋 태우고 19초간 역주행 운전자, 사망…도대체 왜? 전남 신안에서 반대편 차로로 역주행하던 승용차가 고속버스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경찰이 진상조사를 나섰다. 지난 3일 오전 11시 56분경 전남 신안군 지도읍의 곡선 구간 도로에서 역주행하던 승용차와 마주 오던 고속버스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정 모 씨(38)는 숨졌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성과 정 씨의 딸 셋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 씨의 차량과 충돌한 고속버스 운전자와 승객 12명도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이 공개한 캠핑을 다녀오는 가족이 탄 승용차 블랙박스에는 사고 직전 '아기염소' 동요를 부르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담겨있다. 수사를 맡은 목포 경찰서는 38세 여성 운전자가 어떤 이유로 6살 쌍둥이와 4살 막내까지 3명의 딸을 승용차 뒷좌석에 태운 채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로로 달렸는지 밝히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현재 경찰은 조수석에 탔던 40대 남성의 증언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의문의 역주행'의 단서를 쥐고 있는 이 남성은 장 파열 등 증상으로 수술 중이라 경찰에 진술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수석 남성이 회복되는 대로 진술을 받아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8-04 11:17:48 박지원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미래의 준비를 위해

소리도 없고 소문도 없지만 일기예보는 어떤 뉴스보다 인기가 좋다. 누구나 날씨에 관심이 많고 유심히 살피기에 주목도가 가장 높다고 보며 모두 궁금해 하고 하루도 잊지 않고 일기예보를 살핀다. 일기예보는 미래를 알려준다. 내일 비가 올지 눈이 올지 알려준다. 비가 오면 얼마나 올지 눈은 얼마나 쌓일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예보에서 비가 온다고 하면 우산을 준비하고 눈이 온다면 옷을 그에 맞게 챙겨 입고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다. 명리학 역시 내일이나 내달에 무슨 일이 생길지 더 먼 미래에는 어떤 일이 있을지 미리 알려주는 게 역학이다. 미래에 생길 일을 알 수 있으면 사람들은 그에 맞게 대비를 할 수 있다. 비가 온다는 예보에 맞춰서 우산을 들고 나가면 비를 덜 맞던지 준비를 못했다면 비를 맞는 순리에 순응한다. 앞에 있을 길함이나 흉사에 대비한 준비를 갖추면 어려운 일을 피해갈 수 있다. 의사 역술인 종교인 등의 직업을 활인업(活人業)이라고 한다. 활인업의 하나인 역학은 좋은 일은 적극 거두어들이고 안 좋은 일은 피할 수 있게 해준다. 그렇게 해서 미래에 어떤 일이 생길 것을 알게 된다면 누구나 대비를 하거나 피해가고자 노력하게 된다. 그런 노력을 하게 된다는 것은 미래의 일을 미리 알 수 있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 역의 학문이다. 알게 되면 준비하고 준비하면 피해가거나 고통의 무게를 많이 줄일 수 있다. 여행을 가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나 일기예보를 챙겨본다. 또한 날씨를 알게 되면 어느 곳으로 가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선택이 쉽다. 여행을 한번 갈 때도 이렇게 미래의 날씨를 알고 싶어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인생을 살아가는 일은 어떤가. 인생의 길은 여행을 가는 것보다 훨씬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다음 달에 혹은 내년에 무슨 일이 생길지 알고 사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누구나 알고 싶어 한다. 나들이 한번 갈 때도 미래의 날씨를 궁금해 하는데 그렇게 중요한 인생을 살면서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알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지극히 일반적인 심리인 것이다. 궁금해 하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어떤 선택이 좋을지도 조언을 해준다. 여행 날씨는 알고 싶어 하면서 내 인생에 어떤 일이 있을지 궁금해 하지 않을수 없다. 내일 비가 온다면 잊지 않고 우산을 챙긴다. 눈이 온다면 혹시 미끄러질까봐 신발 하나도 골라서 신는다. 그렇게 인생도 대비를 해야 한다. 인생이라는 바다에는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 흉한일을 피해갈 수 있게 해주고 좋은 일을 손에 쥐어 주는 역학은 삶의 일기예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8-0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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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 4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8월 4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정부가 지난 2일 밝힌 부동산대책과 초고소득층 증세에 대해 여야가 본격적인 공방을 시작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3일 8·27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산업 ▲ SK그룹이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의 계열사를 앞세워 공격적으로 전장부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7인승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세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며 삼성전자와 애플, LG전자 등을 위협하고 있다. 금융·마켓·부동산 ▲인터넷전문은행 2호 '카카오뱅크'가 영업 개시 1주일 만에 신용대출 규모가 5000억원에 달하면서 마이너스통장에 대해서는 한도관리를 강화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내년 1월부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운용 수익에 대한 비과세 한도가 최대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또 의무가입기간 중 자금을 인출해도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유통&라이프 ▲중국 정부의 노골적인 사드 보복이 지속되면서 롯데 계열사의 2분기 영업 실적이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20년 넘게 공직에 몸담은 '늦깎이' 시인 강원석의 시집 '그대가 곁에 없어 바람에 꽃이 집니다'가 초판·개정판 모두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올 가을 두번째 시집 발간을 앞두고 있다.

2017-08-04 06:3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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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서 마필관리사 잇따라 사망…마사회에 무신 일이

한국마사회가 궁지에 몰리고 있다. 지난 5월 말 부산에 이어 이달 초에도 경남 창원에서 마필관리사가 잇따라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경마를 시행하는 주관 공기업으로서 도의적 책임을 질 것을 강력하게 요구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두 명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필관리사들이다. 유가족을 대신해 협상에 나서고 있는 전국공공운수노조(공운노)와 부산경남경마공원노조, 마필관리사노조 등은 사건 재발 방지와 유족 위로금 지급 외에도 마사회가 과거와 같이 마필관리사를 직접 고용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정치권도 하반기 국감을 앞두고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사회의 책임을 묻는 등 단단히 벼르고 있다. 사면초가에 빠지고 있는 것이다. 3일 마사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경마 시스템은 국가가 공인한 경마 시행기관인 마사회 외에 말 주인인 마주와 말을 맡아 훈련시키고 관리하는 조교사와 마필관리사 그리고 기수로 각각 구분돼 있다. 프로스포츠를 예로 들면 마주는 구단주, 조교사는 감독, 마필관리사는 코치, 기수는 말과 함께 선수가 되는 셈이다. 이들을 모두 묶어 구단과 같은 의미로 '마방'이라고 부른다. 특히 조교사와 마필관리사의 훈련과 관리 능력이 말의 경마 성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말을 여러 필 갖고 있는 마주는 유능한 조교사를 찾아 말을 맡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이때는 한 조교사에 모든 말을 위탁하기보단 유능한 여러 조교사에게 관리토록 해 분산을 시키는 것이 노하우다. 마사회는 현재 렛츠런파크 서울(과천)과 렛츠런파크 부산, 렛츠런파크 제주 등 세 곳에서 오프라인 경마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서울의 경우 마필관리사를 관련 협회에서 채용하는 반면 부산과 제주는 협회가 없어 개인사업자인 조교사가 개별적으로 마필관리사를 뽑고 있다. 조교사는 사장, 마필관리사는 종업원인 셈이다. 부산경남지역의 경우 현재 마주 342명, 조교사 33명, 마필관리사 265명이 각각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부산경남지역의 경우 서울이나 제주보다 '경쟁성 상금'이 높아 경마 성적에 따라 조교사와 그에 딸린 마필관리사가 가져가는 수입의 격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깝게 목숨을 끊은 두 명의 마필관리사들은 조교사의 '갑질' 뿐만 아니라 경마 성적 때문에 심리적 압박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운노측은 "1일에 숨진 이씨가 평소 직장 내 업무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말했다"며 "열악한 노동 환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잇따라 우환이 겹친 마사회는 유가족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사태 해결과 재발방지대책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로금 지급도 계획하고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감사실이 주도해 부산경남의 마필관계자 운영과 관련 실태조사, 제도 개선 과제 등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현재 제기되고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노조 등이 주장하는 마필관리사 직접고용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개인마주제를 이미 93년부터 시행해온데다 '개별고용제' 역시 경마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마사회측이 자체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마사회는 개인 소유의 경주마를 공기업 직원이 직접 관리하는 것도 사회 통념상 맞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마필관리사 유가족 기자회견에서 "마필관리사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그동안 노력을 해왔지만, 저희의 노력이 부족했다. 억울한 죽음 앞에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히면서 "이 문제를 절대 좌시하지 않고 마사회의 책임을 엄하게 묻고 진상을 분명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2017-08-04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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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회 전 관세청장 "예정에 없던 면세점 검토, 靑 지시였다"

김낙회 전 관세청장이 예정에 없던 서울시내 면세점 추가 배경에 청와대의 압력이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김 전 청장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김세윤 부장판사)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판에서 2017년으로 예정된 면세점 추가 검토가 청와대 지시로 앞당겨졌다고 진술했다. 김 전 청장은 2017년 시행될 예정이던 서울시내 면세점 추가안이 2015년 롯데와 SK의 면세점 탈락 이후 2016년으로 앞당겨졌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이날 증언에 따르면, 2016년 1월 중순 이후 관세청이 서울에 면세점을 추가하는 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당초 정부 계획은 2015년 1월 추가 면세점을 선정한 뒤 2년마다 시내 면세점 추가 특허를 검토하는 것이었다. 김 전 청장은 2015년 당시 면세점이 15년만에 세 곳이 추가된 상황이어서 2년 안에 새로 추가할 계획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당초 계획과 달리 이듬해인 2016년에 서울 시내 면세점 추가를 추진한 이유가 청와대 지시 때문이었다고 증언했다. 2015년 메르스 사태로 인해 특허 심사 기준인 '전년 대비 외국인 관광객 30만명 이상 증가' 요건을 두고 고민이 많았다는 취지로도 진술했다. 당시 진행되던 면세점 특허 요건 개선 방안 연구 용역 결과를 2017년에 참고할 수 있었지만, 그 대상은 서울이 아닌 지방이었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청와대로부터 면세점 확대 방안을 서두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진술도 나왔다. 김 전 청장은 지난해 1월 14일 세종시에서 진행된 정부 업무 보고 당시 최상목 청와대 비서관으로부터 '경제수석이 면세점 신청 확대 방향을 최대한 신속히 검토하라로 했다'는 식으로 지시 받았다고 증언했다. 김 전 청장은 "3월 말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도 개선과 확대를 확정하라고 해서 그런 내용을 전달받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증언했다. 최 비서관이 '청와대가 특허수를 최대한 늘리라고 했다'는 말도 했다고 진술했다. 연구용역 결과인 1~3개 면세점 추가의 경우 확정치가 아닌 잠정치였지만, 최 비서관으로부터 '청와대는 신고등록제로 정책을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들었다고 진술했다. 검찰이 최 비서관이 지시 주체로 박 전 대통령을 지칭했느냐고 물었지만, 항상 청와대라고 했다는 대답이 이어졌다. 이날 검찰이 제시한 관세청 보고서에는 같은해 3월 면세점 특허 추가 계획을 발표하고 9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롯데는 그해 12월 롯데월드 월드타워점 특허를 재취득했다.

2017-08-03 17:38:2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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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9개 국·공립대 "입학금 폐지하고 전형료 낮춘다"

전국 19개 지역 중심 국·공립대학들이 오는 2018년부터 대학 입학금을 완전히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9월 수시모집부터 전형료를 5% 이상 낮춘다. 지역중심 국·공립대총장협의회는 지난 2일 대전서 열린 임시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 회장 김영섭 부경대 총장은 "학생 수가 줄고 등록금이 계속 동결돼 대학들도 사정이 좋지 않지만 국·공립대는 (사립대에 비해) 입학금이 높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폐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공립대 신입생 1인당 입학금은 평균 14만 9500원으로 등록금 총액의 1% 수준이었다. 또한 지역 중심 국·공립대학 총장들은 이날 '대학 입학전형료'도 다음 달 실시하는 수시전형부터 5% 이상씩 낮추기로 했다. 구체적인 인하폭은 각 대학이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해 정할 예정이다. 2017학년도 치러진 입시에서 국·공립대의 수시·정시모집 평균 전형으로는 3만3천92원, 사립대 평균 전형료는 5만3천22원이었다. 한편 지역 중심 국·공립대는 △부경대 △강릉원주대 △경남과학기술대 △공주대 △군산대 △금오공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순천대 △안동대 △창원대 △한경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한국체육대 △한국해양대 △한밭대 등 모두 19개 대학이다.

2017-08-03 16:46:55 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