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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본격 투입…농번기 인력난 해소 나선다

영주시는 농번기를 맞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투입하며 농촌 인력 부족 대응에 나섰다. 농협과 연계한 공공형 운영 방식이 현장 수요에 맞춘 안정적 인력 공급 모델로 자리잡는 흐름이다. 영주시는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사업은 안정농협과 협력해 운영하는 계절근로중개센터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농협이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고 관리하며 농가 요청에 따라 단기간 인력을 배치하는 구조다. 올해 도입된 근로자는 라오스 국적 40명이다. 1차 인원 20명이 지난 4월 1일 입국했고, 2차 인원 20명도 4월 13일 입국을 마쳤다. 이들은 11월까지 약 8개월간 지역 농가에 투입된다. 사과와 인삼, 생강 등 주요 작물 재배 현장에서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 방식은 단순한 인력 공급을 넘어선다. 영주시는 근로자 적응을 돕기 위해 사전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현장에서는 의사소통 문제를 줄이기 위해 통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농가와 근로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제도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으로 추진됐다. 농번기 작업 공백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형 방식이 현장 중심의 효율적 인력 운영 모델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장 운영을 맡은 기관은 체계적 관리 의지를 강조했다. 손기을 안정농협 조합장은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대안"이라며 "농가와 근로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정 지원도 병행된다. 정희수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농촌 고용인력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향후 계절근로자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인력 지원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노동력 확보가 지역 농업 경쟁력 유지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2026-04-14 11:45:4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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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해양과학 체험관 구상 공개…AI·디지털 결합 교육시설 추진

영주시는 해양과학교육 콘텐츠 체험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과 타당성 검토를 마무리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다졌다. 내륙 지역 한계를 넘어 첨단 기술을 활용한 해양교육 인프라 구축이 본격 논의된다. 영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해양과학교육 콘텐츠 체험관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관계 부서장, 경상북도 환동해전략기획단 관계자, 교육과 전시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유치를 염두에 두고 추진됐다.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사업 추진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기존 전시 중심 해양과학관과 달리 학교 수요를 반영한 체험 중심 공간 조성이 핵심 방향으로 제시됐다. 공간 구성에서도 변화가 강조됐다. 체험관 규모와 입지 조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전시와 영상, 체험 기능을 결합한 복합형 교육공간이 구상에 포함됐다. 어린이를 주요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교과 연계 운영 방안도 함께 제안됐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 물리적 환경과 가상 기술을 결합한 '피지털 오션' 개념이 도입됐다. 실감형 영상관 '블루 포털'과 해양과학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요소가 포함됐다. 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해양 탐구 경험을 확장하는 구조다. 이 같은 구상은 내륙 도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시도다. 바다 접근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도 첨단 기술을 통해 해양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양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제시됐다. 영주시는 이번 계획이 해양수산부의 중장기 정책 방향과도 부합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향후 사업이 현실화될 경우 시민들의 해양 이해도를 높이고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효과가 기대된다. 행정 절차도 이어진다. 시는 용역 결과를 보완한 뒤 이달 말부터 경상북도와 협력해 해양수산부에 국가투자사업을 건의할 계획이다. 국비 확보를 통해 사업 추진 동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첨단 디지털과 AI 기술 발전으로 내륙 지역에서도 해양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앞으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이번 체험관 조성을 계기로 교육과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지역 콘텐츠를 구축할 계획이다. 내륙형 해양교육 모델이 정착될 경우 지역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04-14 11:45:2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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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소수서원 야간개장…전통 경관과 빛 결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

영주시는 한국선비문화축제 기간에 맞춰 소수서원 야간개장을 운영하며 새로운 관광 경험을 선보인다. 세계유산 공간에 빛을 더한 야간 콘텐츠가 지역 관광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흐름이다. 영주시는 오는 5월 2일부터 31일까지 소수서원 야간개장을 진행한다. 운영일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이다. 해당 기간 방문객은 별도 비용 없이 야간 관람이 가능하다. 야간개장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은 5월 2일 오후 6시 30분 경렴정 앞에서 열린다. 개막 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야간 관람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운영은 전통문화유산의 새로운 감상 방식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은은한 조명을 활용해 서원의 건축과 자연 경관을 부각시켰다. 방문객은 고요한 밤길을 따라 이동하며 낮과는 다른 분위기의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전통과 자연, 빛이 어우러진 풍경이 서원의 역사적 의미를 더욱 또렷하게 전달하는 구성이다. 영주시는 이번 야간개장을 통해 축제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세계유산과 지역 축제를 결합한 콘텐츠를 통해 관광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야간 관광 자원을 확충함으로써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 운영 책임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순도 소수서원관리사무소장은 "소수서원 야간개장은 전통문화유산을 색다른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서원의 고즈넉한 밤 풍경 속에서 선비문화의 깊이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향후에도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야간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관광 전략이 지역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6-04-14 11:45:1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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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선비대상 수상자에 이시형…정신의학과 인문정신 결합한 공로 인정

영주시는 전통 인문정신을 현대 사회에 적용해온 이시형 세로토닌문화원장을 '제8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확정했다. 정신건강과 공동체 가치를 결합한 활동이 선비정신의 현대적 구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영주시는 14일 '대한민국 선비대상' 올해 수상자로 이시형 세로토닌문화원장을 선정했다. 이 상은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사회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번 선정은 전통 가치의 현대적 해석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시형 원장은 자기 수양과 공공성, 타인에 대한 배려를 핵심으로 삼아 이를 실천적 가치로 확산해 왔다. 단순한 윤리 담론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행동으로 보여준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이시형 원장은 정신과 전문의이자 뇌과학자로 활동해온 인물이다. 정신건강 분야의 인식 전환을 이끌며 대중화에 기여해 왔다. 90대의 나이에도 강연과 연구를 이어가며 '국민 정신주치의'로 불린다. 연구와 실천 영역에서도 성과를 남겼다.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 등 현대 사회의 정신질환을 주제로 예방 중심 접근을 확산시켰다. 세로토닌 문화 운동을 통해 전국 200여 개 학교에서 드럼클럽을 운영하며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에 힘을 보탰다. 자연 치유형 공간인 '힐리언스 선마을'을 조성해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도 주요 공적으로 꼽힌다. 120여 권의 저서와 1000회가 넘는 강연을 통해 뇌과학과 정신의학을 접목한 지식을 대중에게 전달해왔다. 대한민국 선비대상은 영주시가 2018년 관련 조례를 마련해 시행 중인 제도다. 교수와 유림 등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매년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공모와 서류심사, 현장 확인, 본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확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일 '2026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시형 원장은 "영주가 지켜온 선비문화의 정신은 제 삶과 학문의 길을 바로 세워준 소중한 가치"라며 "공경과 겸손, 공동체를 위한 실천이라는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다음 세대를 위한 건강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비대상이라는 큰 영예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제8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선비정신 실천과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선비대상은 2019년 제1회 수상자를 시작으로 학계와 시민사회 인사를 중심으로 이어져 왔다. 이번 수상이 선비정신의 현대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6-04-14 11:39:0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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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성모병원 앞 사거리' 교통체계 개선으로 정체 해소 효과

의정부시는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활용해 성모병원 앞 사거리 교통체계 개선 효과를 분석한 결과, 차로 확장 이후 교통 흐름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성모병원 앞 사거리는 하루 평균 약 7만3천 대가 통행하는 주요 교차로로, 서울,양주,포천과 의정부 시내 및 민락지구를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다.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이 집중되면서 정체와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혼잡 구간이다. 특히 신평화로 양주 방향에서 자금IC로 내려오는 구간은 대기행렬이 길게 이어져, 광사교차로부터 성모병원 앞까지 약 3.4km 구간에서 평균 통행시간이 15~20분 정도 소요됐다. 시는 정체 원인으로 지목된 차로 부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반영해 보도 폭을 조정하고, 포천→버스터미널 방향 약 500m 구간에 직진차로 1개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차로 확장을 완료했다. 시는 차로 확장 이후 교통 흐름이 확실히 개선돼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줄었다며,앞으로도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통한 교통 관리로 시민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개선 효과 분석에는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활용했다. 해당 시스템은 CCTV로 수집한 교통량과 대기행렬 등을 바탕으로 혼잡도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성모병원 앞 교차로는 경기 북부를 잇는 주요 교차로로, 이번 차로 확장으로 교통 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요 정체 구간을 중심으로 교통 개선을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으며,시와 경찰은 교차로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신호시간 조정 등 교통신호 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활용해 교통 흐름 관리 방안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2026-04-14 11:38:4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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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자재 수급 안정세 확인…추경 반영해 농가 부담 완화 추진

영주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주요 농자재 수급 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하며 현장 대응에 나섰다. 공급 안정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정부 지원 확대와 맞물려 농가 부담 완화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영주시는 지난 3월 말부터 농약과 비료, 각종 농자재의 공급 상황과 가격 흐름을 점검했다. 점검 대상은 지역 농협과 민간 유통업체, 농가 현장이었다. 국제 정세 불안으로 원자재 수급에 변동 가능성이 제기되자 사전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점검 결과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일부 농가에서 수급 불안을 우려해 미리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전체 공급 흐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역 내 영농자재는 원활하게 유통되고 있다. 전체 물량의 70% 이상이 사전 구매 형태로 이미 공급된 상태로 파악된다. 비료 수급도 당분간 안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와 관련 업체가 수입선을 다변화하면서 7월까지 공급 차질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지역 농협과 유통업체 역시 일정 수준의 재고를 유지하고 거래망을 넓히며 외부 변수에 대비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영농 활동에 직접적인 지장을 줄 요인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정부 차원의 관리도 병행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요소비료 공급량과 판매량을 전년도 수준으로 유지하며 수급 균형을 관리하고 있다. 동시에 농가 실제 수요에 맞춘 적기 공급이 이뤄지도록 조정에 나설 계획이다. 농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재정 지원도 확대된다. 국회에서 논의된 2026년 추가경정예산이 총 3775억원 규모로 확정되면서 생산비 절감 정책이 강화됐다. 핵심은 면세유 지원 확대다. 기존 시설원예 난방용 중심에서 농기계용 경유까지 지원 대상이 넓어졌다. 이에 따라 시설농가 지원 94억원과 농기계용 경유 지원 529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여기에 농협중앙회의 면세유 할인 지원 250억원이 더해지며 유류비 부담 완화 효과가 예상된다. 비료 지원도 늘었다. 무기질비료 예산이 73억원 증액되며 총 115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영주시는 정부 기조에 맞춰 자체 사업도 병행한다. 3억7100만원 규모의 무기질비료 차액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안정적인 영농 준비 분위기가 감지된다. 시 관계자는 "현장 확인 결과 영농 준비가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고, 면세유 지원 대상 확대와 비료 지원 단가 상향 등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어 영농 현장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불필요한 과잉 선구매보다는 적기 적량 구매를 권장하고, 시에서도 수급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향후에도 자재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공급 불안 요인을 조기에 차단하고 농가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는 대응 체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04-14 11:38:1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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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맞춤성 아쉬움 메운 새 나눔모델…신천지 자원봉사단, 마포구 4780명에 실질 도움

서울 마포구에서 크고 작은 나눔 활동이 꾸준히 이어져 왔지만, 현장에서는 늘 두 가지 아쉬움이 제기됐다. 한 번으로 끝나는 일회성 지원이 많았고, 정작 수혜자가 지금 꼭 필요로 하는 물품을 제때 채워주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는 점이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대문지부(지부장 최병산·이하 서대문지부)의 푸드나눔 활동은 이런 한계를 보완한 사례로 주목된다. 지역 상점과 마포푸드뱅크를 잇는 협력 구조를 바탕으로 정기성과 맞춤성을 함께 갖춘 나눔 모델을 현장에 안착시켰기 때문이다. ◆기존 나눔의 아쉬움, '지속성'과 '필요한 물품'에 있다 서대문지부는 2024년 1월부터 2026년 3월까지 매달 1회씩 총 27회에 걸쳐 착착(착한 기부 착한 소비) 캠페인 MOU를 맺은 상점들과 함께 정기 푸드나눔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마포구 주민 4780명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현장 복지 전달 체계에서는 단순히 물품이 들어오는 대로 배분하는 방식만으로는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특히 푸드뱅크 이용자는 한 달에 가져갈 수 있는 품목 수가 정해져 있어, 꼭 필요하지 않은 물품을 선택하면 제한된 기회를 아쉽게 쓰게 된다. 기부된 물품을 가져갈 때마다 해당 품목 수량이 1~2개씩 차감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수혜자 입장에서는 '많이 받는 것'보다 '지금 필요한 것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일반적인 물품 중심 나눔은 현장의 세밀한 수요를 온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MOU 기반 선순환 구조로 한계 보완 서대문지부는 이 지점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창고에 있는 물품을 일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현장에서 부족한 품목과 체감 수요를 살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는 맞춤형 지원에 무게를 뒀다. 활동 방식도 일회성 행사와는 달랐다. MOU를 체결한 지역 상점은 기부에 참여하고, 서대문지부는 현장을 살피며 부족한 품목을 보완하고, 마포푸드뱅크는 실제 필요한 주민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지역 상권과 민간 봉사, 복지 전달 체계가 연결된 선순환 구조가 꾸준히 작동한 셈이다. ◆27회 누적 활동으로 4780명 지원…체감도 높은 나눔 성과 이 같은 구조는 단순한 '지원 실적'보다 현장 체감도에서 의미를 남겼다. 수혜자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중심으로 부족한 부분을 메우면서, 단순 수령을 넘어 실제 생활에 보탬이 되는 나눔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매달 빠짐없이 활동을 이어온 점은 지역사회 안에서 신뢰를 쌓는 기반이 됐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정기적으로 이어지는 지원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나눔이 지역 안에 뿌리내리는 계기가 됐다. 마포구 관계자는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나눔 구조를 통해 지역사회에 실제 도움이 됐다"며 "수혜자의 필요를 세심하게 반영한 점에서 기존 물품 지원과는 다른 현장 효과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보여주기식 아닌 '필요를 채우는 봉사'로 확장 결국 서대문지부의 이번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가 어떤 방식의 봉사를 더 필요로 하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남았다. 보여주기식 행사보다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수혜자의 실제 필요를 살피는 맞춤형 지원이야말로 지역이 체감하는 도움에 가깝다는 점을 확인시켰기 때문이다. 서대문지부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피며 현장 중심의 보완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대문지부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부족한 부분을 더 면밀히 살펴 주민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맞춤형 봉사를 계속해 나가겠다"며 "일상 속 작은 불편까지 덜어주는 나눔 모델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4 11:38:0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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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소백산예술촌’, 청년마을 사업 선정…문화·일자리 결합 실험 본격화

영주시는 이산면 폐교를 활용한 '소백산예술촌'을 기반으로 청년 중심 지역 정착 사업을 본격화한다. 문화예술 활동과 일자리 창출을 결합한 모델이 지역 활력 회복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르는 흐름이다. 영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에서 ㈜클라우드컬처스(대표 조국원)의 '소백산예술촌'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선정으로 영주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 동안 총 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연간 2억원 규모다.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은 지역 청년 유출을 줄이고 외부 청년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청년이 지역에서 생활하며 일자리를 실험하고 주민과 교류하는 과정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업의 중심지는 이산면 용상리에 위치한 폐교다. '소백산예술촌'은 기존 초등학교 건물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구성한 거점이다. 이곳을 기반으로 청년 예술가와 창작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지역 문화 콘텐츠 생산을 늘리고 관련 일자리도 함께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주민 여가문화 활성화 역시 주요 목표로 설정됐다. 사업은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1년 차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살 수 있게 해Dream'과 '우리 동네 예술보급소', '상상의 공간-블랙박스', '낭만주의 페스티벌', '예술촌 사람들' 등이 포함된다. 특히 '살 수 있게 해Dream'은 청년 예술가가 지역에 머물며 창작 활동을 이어가도록 설계됐다. '우리 동네 예술보급소'는 교육과 공연을 통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41개 청년단체가 참여했다. 서류심사와 현장 평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팀이 선정됐다. '소백산예술촌'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기반 사업 구조에서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사업을 추진하는 주체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클라우드컬처스는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대도시와 비교하지 않아도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삶을 제공하고, 전국의 청년들이 영주에 모여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행정 역시 지원 의지를 분명히 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 선정은 영주시가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실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청년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문화와 일자리를 결합한 이번 사업이 지역 활력 회복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04-14 11:37:1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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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비상경제 대응 추진…농·축산 안정대응반 편성

파주시가 중동 전쟁에 따른 면세유, 농자재값 상승에 따라 시장을 단장으로 '파주시 비상경제본부'를 구성하고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반장으로 하는 '농축산안정대응반'을 편성했다. '농축산안정대응반'은 상황총괄팀, 농산유통지원팀, 농업지원팀, 축산지원팀, 농축산물지원팀, 농기계지원팀 등 6개 반으로 구성해 포장재, 면세유, 농자재, 농산물 동향 파악 등 팀별 대응책 마련 및 유관기관과 협조 체제를 구축했다. 농축산안정대응반은 우선 관내 농자재 수급 점검에 나섰다.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농축협 조합장 및 관계자들을 만나 바닥덮기(멀칭) 비닐, 요소비료 등 필수 농자재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농업인이 필요 농자재를 적기 구매할 수 있도록 자체 수급 계획 마련과 신규 거래처 발굴 등의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에 앞서 파주시는 올해 3월 가축분퇴비 등 유기질비료 98만 3000 포, 칼슘유황비료 1만 8000 포를 6600여 농가에 공급했으며, 지역 농축협을 통해 무기질비료를 농가에 공급 중이다. 또한, 벼 초기 병해충, 화상병 및 돌발 병해충 약재를 4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사설보다 2~4만 원 저렴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12일 라오스 근로자 16명이 입국했으며, 4월 셋째 주에 4명이 추가 입국해 일손이 필요한 농업 현장에 노동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체류 기간을 당초 5개월에서 7개월로 연장해 올해 11월까지 지속적으로 노동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는 현재까지 82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229명이 체류하며 근로하고 있으며, 향후 156명이 추가 입국할 예정이다. 축산농가 경영 안정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한 사료 정책자금도 지원한다. 시는 총 81개 농가를 대상으로 융자금 150억 원을 신속 지원(금리 1.8% 2년 거치 일시 상환)해 사료 구매 및 기존 외상 선납금 상환 등 사룟값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김은희 파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유가상승에 따른 농자재값 상승으로 농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정부·지방정부·농축협·농업인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4-14 11:37:07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