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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학생해외파견 확대…지난해 984명에서 올해 1300명으로

건국대 학생해외파견 확대…지난해 984명에서 올해 1300명으로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가 지난해보다 300여명 많은 1300명의 학생을 해외대학에 파견해 글로벌 인재 육성에 나선다. 건국대는 7일 학생들의 다양한 학문적 경험과 글로벌 언어 습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럽과 미주권 중국 등 해외 유명대학과 해외파견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외파견 학생 수는 지난해 984명에서 올해 13000명으로 늘어난다. 해외파견 학생 수는 2013년 755명, 2014년 897명 등 꾸준히 증가해 왔다. 건국대의 해외파견 프로그램은 정규학기에 파견하는 복수학위, 교환학생, 파견학생, 어학정규, 국제인턴십 프로그램 등과 계절학기를 활용한 국제단기프로그램, 국제하계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건국대는 3월 현재 59개국 457개 기관 및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있다. 또한 매년 교류협정 대학을 확대해 학생들이 다양한 해외대학에서 공부하는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건국대 국제협력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캠퍼스 국제화'를 최우선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해외파견 프로그램을 미주, 유럽, 호주, 중국, 일본 등 지역별, 언어권역별로 다양화해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학문적 경험과 언어 습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제협력처는 최근 신입생을 대상으로 해외교환학생 및 단기프로그램 설명회를 열고 신입생이 첫 번째 학기에 지원해 참가할 수 있는 여름방학 단기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국제협력처의 복수학위, 교환학생, 파견학생 프로그램 및 국제단기프로그램에 관련된 실질적인 정보를 안내했다. 재학생들에게 조금 더 쉽고 정확하게 교환학생 및 단기프로그램을 안내하기 위해 5월중 선배들의 생생한 후기와 경험담에 비중을 둔 설명회와 기말고사 마지막 날 해외지역 담당선생님 별 세부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다가오는 봄 학기 두 차례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건국대 김광수 국제협력처장은 "해외파견 프로그램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학문적 경험과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07 13:15:1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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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모양처 전담배우에서 백악관 막후 실력자로…낸시 레이건의 94년 인생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미국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고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부인 낸시 레이건 여사가 6일(현지시간) 94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울혈성 심부전이다. 레이건 여사는 1921년 뉴욕에서 자동차 딜러인 아버지와 여배우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자신도 어머니처럼 40년대에 배우로 데뷔했다. 주로 현모양처 역할을 맡았다. 인생의 전환점이 된 레이건 전 대통령과의 만남은 1949년 이뤄졌다. 공산주의 공포가 지배하던 시절이다. 그녀는 공산주의 동조자 리스트에 동명이인이 포함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당시 배우조합위원장이던 레이건 전 대통령과 만났다. 3년만에 두 사람은 결혼했다. 영부인 시절(1981~1989년) 레이건 여사는 '막후의 실력자'로 통했다. 그녀의 입김에 의해 백악관 비서실장이 해고될 정도였다. 그녀는 점성술에 심취해 백악관 인사에 관여했다고 전해진다. 그녀는 남편을 내조하는 동시에 대외활동도 활발히 했다. 그녀가 벌인 마약퇴치캠페인은 상당히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논란도 많았다. 교도통신은 "경기 불황 속에도 불구하고 백악관 실내 장식에 거액의 돈을 들여서 값비싼 식기들을 사들여서 물의를 빚어 '퀸 낸시'로 불리었다"고 전했다. 백악관을 나온 뒤에도 주목받는 활약이 많았다. 70세의 나이에 모두 꺼리던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았고, 남편이 알츠하이머병으로 투병하자 알츠하이머 퇴치 연구소를 세웠다.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늘리자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한국과는 1983년 방한 때 귀국하면서 심장병 어린이 2명을 데려가 치료한 인연이 있다.

2016-03-07 11:32:4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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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 막는 새학기 초등학교 수학 교육법

수포자 막는 새학기 초등학교 수학 교육법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대학입시를 앞둔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수학은 고민거리다. 수포자(수학포기자)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다. 수포자 문제는 하루아침에 해결할 수 없다. 수학은 하나의 개념을 숙지해야 다름 단계의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초등수학의 탄탄한 기본기는 그래서 수포자를 막기 위한 첫걸음이다. 튼튼한 기본기로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얻은 아이들은 중·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새학기를 맞아 수포자를 막기 위한 초등학교 수학 학습법을 알아보자. ◆초등은 물론 중·고등 수학의 기본은 '연산력'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이 있다. 바로 '수와 연산'이다. 해당 학년에 필요한 수학 실력을 기르지 못하면 격차가 점점 커지므로, 단계적으로 연산능력을 쌓아야 한다. 실제로 초등학교 5학년, 6학년이 되면 복잡한 사칙연산 문제가 등장하고 기초가 부족한 아이들은 문제를 풀지 못해 수학을 일찌감치 포기하게 된다. 더 나아가 중·고등 수학에서 '수와 연산' 영역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때 연산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쉬운 문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나머지, 고득점 문제는 손을 대지도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쉬운 문제부터 스몰 스텝으로 반복하며 꾸준히 연습 어른들의 시각에서 연산 문제는 쉽고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아이들이 연산문제를 푸는 것을 자세히 살펴보면 결코 그렇지 않다. 스스로 식을 세우고 계산의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되고 사고력과 논리력을 기를 수 있다. 문제는 아이들이 쉽게 지겨워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처음부터 아이의 능력보다 어려운 문제를 풀게 하기보다는 한 단계 쉬운 문제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은 좀 더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틀리지 않을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해서 풀어보게 한다.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은 효율성과 집중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빠르고 정확한 연산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학 문제에 적응 요즘 초등학생은 단순 연산을 넘어 스토리텔링형 수학, STEAM형 수학 등 다양한 형태의 문제를 접한다. 스토리텔링형 수학은 딱딱한 수학 개념을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가는 과정이다. STEAM형 수학은 과학·기술·공학·미술·수학 등의 과목들을 하나로 통합해 문제를 풀도록 되어있다. 단순히 수학 문제를 푸는 과정을 넘어 사고의 힘을 기를 수 있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수학을 좀 더 친근하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많은 학부모들이 사고력, 창의력에 관심을 두고 스토리텔링형, STEAM형 문제 풀이에 집중한 나머지 연산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있다. 문제 유형이 다양해 질수록 쉬운 문제라도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는 기초 연습이 필요하다. 즉,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며 연산력을 키운 다음,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를 접하며 적응하는 것이 좋다. 고등부터 중등, 초등 순으로 수학 교과서를 살펴보면, 아이가 반드시 익혀야 할 수학 개념과 꼭 갖춰야 할 실력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교원그룹 장원봉 구몬교육연수팀 과장은 "빠르고 정확한 연산력은 단기간에 완성되거나 길러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때문에 중·고등학교 수학을 대비해 초등 시기에 매일 일정 시간 동안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6-03-06 20:57:4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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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대학 이학과] 영어전공에 실무능력 갖추자 외국계 해운회사 취업…전문대 최초 한양여대 융합전공

"최근 전공을 살려 외국계 해운회사에 취직을 하게 됐습니다. 취업 준비를 하는 동안 융합전공을 이수하였던 것이 저에게는 플러스 요인이 되었고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2월 융합전공과정을 마친 한양여대 영어과 강소연씨의 말이다. 그는 한양여대가 전문대 최초로 도입한 복수학위전공 융합전공과정에서 회계나 사무관리, 컴퓨터 등의 비즈니스 실무 관련 수업을 들었고, 관련 자격증도 취득했다. 주전공 수업만 듣는 학생들보다는 힘들었지만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받게 된 셈이다. 한양여대는 2014학년도 신입생부터 비즈니스사무지원 전공, 창의문화예술 전공 등 2개 과정의 융합전공 수업을 운용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3일 1기 수료식에서 두 과정 각각 13명씩, 모두 26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4년제 대학의 복수 전공은 졸업학점인 140학점을 2개 전공으로 나누어 복수전공을 이수하는 반면, 한양여대의 융합전공은 본인 소속과의 학점을 모두 이수하고 추가로 융합전공의 36학점을 더 취득하는 과정이다. 이번 융합전공 1기 수료생들은 소속학과 정규과정 학점이외에 독립된 융합전공 교육과정의 전공을 제 2전공으로 36학점이상 이수했다. 특히 정규학기에는 야간수업을 받고 방학때에는 융합전공 수업을 소화해냈다. 이들의 노력은 고스란히 자신의 경쟁력이 됐다. 비즈니스사무지원 전공의 경우 예체능계열 및 어학계열 전공학생에게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을 갖추어 취업률 향상에 도움이 되는 기대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창의문화예술 전공의 경우 예체능계열 학과 학생은 학과 내 교육과정과 연계해 최소한의 학점 이수만으로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어문계열을 포함한 비공학분야 학생들에게는 스팀(STEAM, 융합인재교육) 교육지도사 자격으로 다양한 분야에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여대는 현재 융합전공을 7개 과정으로 확대 실시 중이다. 미래창업 비즈니스 전공, MICE 산업(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주축으로 한 유망 산업) 전공, 국제통상 전공, 비즈니스 사무지원 전공, 창의문화예술 전공, 생애 복지서비스 전공, 스마트 유아SW개발 전공 등으로 한양여대가 가진 장점을 결합한 과정들이다. 한양여대 이보숙 총장은 "근래 교육개혁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는 '역량'이라는 단어는 학문과 지식을 중시했던 기존 교육이, 현장에서의 직무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중시한 교육으로 변화됨을 나타낼 때 주로 사용된다"며 "융합전공은 사회에서 요구하는 실천적 역량을 갖추게 하고, 새로운 세상을 향하는 학생들의 발걸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06 20:57:2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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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대학] ④학자금 빚쟁이-실업자의 나라…학자금 부채 미국 위협, 한국도 갈림길

[위기의 대학] ④학자금 빚쟁이-실업자의 나라…학자금 부채 미국 위협, 한국도 갈림길 #20대 중반의 여성인 K씨는 졸업도 하기 전에 학자금 상환이 걱정이다. 대학을 한 번 옮긴 만큼 다른 학생들보다 빌린 학자금이 더 많아서다. 그는 다니던 대학을 졸업해서는 취업이 어려워 중간에 그만뒀다. 그리고는 더 나은 대학과 더 나은 학과를 찾아 대학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첫 학교보다는 낫지만 좁은 취업문을 뚫기에는 현재 다니는 학교도 여전히 부족하다는게 요즘 그의 고민이다. 그는 졸업하자마자 빚만 잔뜩 진 실업자가 될까 두렵기만 하다. #15명의 코린시안 칼리지 졸업생들은 지난해 학자금 부채 탕감 운동을 벌였다. 대학의 거짓 선전에 속아 막대한 등록금을 내고도, 부실한 대학교육을 받고 취업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미국내 대표적인 영리대학이었던 코린시안 칼리지는 지난해 파산해 미국과 캐나다에 산재한 100여개의 캠퍼스가 모두 폐쇄됐다. 코린시안 칼리지 졸업생의 부채 탕감 운동은 미국 대선과 맞물리면서 미 전역으로 확산 중이다. 등록금 총액 14조원,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잔액 10조원, 세계에서 대학진학률이 첫 손에 꼽히는 우리나라는 갈림길에 서 있다. 청년실업난이 심화되는 만큼 학자금 부채 문제도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지난해말 청년실업률은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학자금 부채 문제는 대학의 위기와 직결된다. 사회가 요구하는 양질의 교육을 못하는 대학은 실업난과 학자금 부채 문제의 주범이기 때문이다. 미국 사회는 이미 이같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우리도 갈림길에서 멈칫하다가는 미국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란 경고가 나오고 있다. ◆1조3000억 달러 학자금 대출에 미국 신용위기 뉴욕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말 미국의 학자금 부채 규모는 1조3000억 달러가 넘는다. 신용카드, 자동차 구입 대출, 주택담보대출 규모보다 크다. 부채 상환은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연체율이 11%를 넘는다. 미국내에서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상의 위기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당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9%를 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학자금 부채는 채무자 수에서도 심각한 상황이다. 미국인 중 4000만명 이상이 학자금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은 졸업 후 취업을 하거나 사업을 해 수입이 생기면 우선 학자금 부채를 갚는 데 급급하다. 이사를 하거나 결혼을 하려고 하면 발목을 잡는 게 바로 학자금 부채다. 지난 2009년 이후 미국 학자금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취업이 힘들어지자 대학 진학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때문이다. 이들은 취업을 위해 대학에 진학했지만 취직은커녕 졸업 후 빚더미에 앉았을 뿐이다. 대학 교육이 취업을 보장해 주지 못한 탓이다. 코린시안 칼리지 사태는 2009년 이후 미국 학자금 부채 문제의 단면을 드러낸 사건이다. 미국내 가장 큰 교육기관 중 하나였던 이 대학은 거짓 취업률로 학생들을 속이면서 한편으로는 거액의 등록금을 챙겼다. 미 연방교육부가 사실을 파악해 30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을 때는 이미 때늦은 상황이었다. 연방 학자금 대출로도 감당할 수 없는 등록금에 학생들은 민간대출까지 받아 학교를 다녔지만 졸업 후 취업은커녕 막대한 빚만 남았을 뿐이다. 입학한 학생의 60% 가까이는 3년내 파산하기도 했다. 코린시안 칼리지 사태는 잠자던 '학자금 부채 탕감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켰다. 지난해 하반기 동안 7000명이 학자금 부채 탕감을 신청했다. 이중 70%가 코린시안 졸업생이지만 나머지 30%는 다른 대학 졸업자들이다. ◆사상 최고 청년실업률에 학자금 연체율 다시 증가 우리나라도 지난해 청년실업률이 9.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학자금 문제가 악화되고 있다. 2014년 대출금 감면 등 정부의 채무조정으로 연체율 4.4%를 기록하며 잠시 숨을 돌렸던 학자금 상환 문제는 지난해 4.74%로 다시 상승했다. 졸업후 3년 내 한 푼도 상환하지 않은 장기미상환자 수도 2013년 1201명에서 2014년 1만2563명으로 급증했다. 졸업자의 실업이 장기화되면서 정부의 채무조정 조치도 한계에 이른 것이다. 지난해말 한국장학재단 대출 잔액은 9조9191억 원으로 2010년(3조6800억원)의 3배에 달한다. 여기에 현재 대학 등록금 총액은 14조원에 달한다. 정부가 소득연계형 반값등록금 정책을 시행 중이지만 현장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7조원을 투입했지만 총액에서만 반값등록금일 뿐 체감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지적이다.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혜택에서 소외된 학생이 상당수라면 졸업후 빚쟁이가 되는 학생의 수는 늘 수밖에 없다. 보다 큰 문제는 취업률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대학교육의 양과 질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을 추진 중이지만 2022년까지 16만명의 대학정원 감축에서 그치고 있다.

2016-03-06 20:56:1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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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제치고 군사용드론 시장 공략

중국, 미국 제치고 군사용드론 시장 공략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이 미국의 수출 공백을 틈타 군사용 드론(무인항공기) 시장 장악에 나섰다. 6일 미국 CNBC에 따르면 지상 목표를 원거리에서 타격하기 위한 목적으로 군사용 드론을 원하고 있는 나라들은 미국이 일부 동맹국에만 제품을 수출하자 대안으로 중국산 제품으로 눈을 돌렸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아랍에미레이트, 이라크, 파키스탄 등 중동국가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도 중국산 군사용 드론을 수입했다. 특히 이라크는 중국산 군사용 드론을 이용해 이슬람국가(IS)를 폭격해 중국제품을 유명하게 만들기도 했다. 미국은 영국과 이탈리아, 두 동맹국에만 군사용 드론을 판매하고 있다. 중동의 요르단과 같은 우방에게도 판매를 하지 않고 있다. 중국은 이같은 상황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중국의 제품은 미국산 제품보다 가격도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제품은 대당 가격이 약 100만 달러로 미국 제품의 4분의 1 정도다. 특히 차이홍-3, 차이홍-4가 인기를 끄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라크군이 IS 폭격에 사용한 드론도 차이홍-4였다. 차이홍-4는 미국의 MQ-9 리퍼를 닮았다. 모양만이 아니라 성능 역시 미국 기술을 빼내 만들어 비슷한 것으로 전해진다. 비록 성능은 원조에 미치지 못하지만 사용국가들은 충분히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직 중국 제품은 가성비(가격 대 성능비)로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 곧 미국을 따라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 국방부는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무인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에 미국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은 미국과 마하 5.1의 초음속 드론 경쟁까지 마다하지 않고 있다.

2016-03-06 20:55:4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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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신소재·로보틱스 등 하이테크 신성장동력으로…중국 전방위서 한국과 경쟁

반도체·신소재·로보틱스 등 하이테크 신성장동력으로…중국 전방위서 한국과 경쟁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이 향후 5개년 경제계획을 통해 반도체와 신소재 등 하이테크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6.5%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커창 중국총리는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2기 4차회의 개막식에서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2016~2020년 5개년간의 발전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반도체, 신소재, 로보틱스 등 하이테크산업 집중 육성 정부업무보고를 살펴보면 중국은 향후 5년 동안 하이테크 산업에서 세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중국이 꼽은 하이테크산업은 반도체와 차세대 칩, 로보틱스(센서공학, 인공지능,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기술의 종합적 학문 분야), 항공장비, 위성기술 등이다. 이를 위해 중국은 연구개발을 위해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사용할 계획이다. 2011~2015년까지는 GDP의 2.1% 수준에 머물렀다. 반도체의 경우 중국은 지난해부터 중국의 국영기업과 민간기업이 모두 나서 미국의 기업 인수전을 펴 왔다. 미국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여러 차례 중국의 시도를 막아왔지만, 중국이 반도체 굴기를 이번 정부 발표로 공식화함에 따라 반도체 인수전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미국과 함께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이 느끼는 위협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중국은 또한 인터넷을 활용해 기존의 산업을 부흥하는 데에도 힘쓸 방침이다. 즉 '사이버 굴기'를 본격화하겠다는 것이다. 리 총리는 이미 지난해부터 '인터넷 플러스'라는 개념을 제시한 바 있다. 인터넷 플러스는 기존 전통산업과 인터넷 기술을 융합해 산업을 선진화하고,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기존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정부업무보고에는 5개년간의 사이버 굴기 전략도 소개돼 있다. "온라인상 주권을 지키기 위해 적들과의 싸움을 강화하고,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내요이다. 중국은 국내에서 국가안보를 위한 인터넷 통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인터넷 규범을 위해 강력한 목소리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인터넷 통제 역량을 강화하고, 인터넷 보안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사이버보안을 위한 완벽한 법과 제도의 구축도 여기에 포함된다. ◆바오치 공식 종언, 6.5% 중속성장으로 중국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워나가기로 한 만큼 경제발전의 속도조절은 불가피해졌다. 리 총리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바오치(경제성장률 7%) 시대 종언을 공식화했다. 이미 중국은 지난해 6.9%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상태다. 올해 중국의 성장률 목표는 6.5~7%, 향후 5년 동안은 6.5% 성장률이다. 리 총리는 "샤오캉 사회 건설 목표와 구조적 개혁의 수요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오캉 사회란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사회를 의미한다. 중국이 성장률 목표치를 낮추기는 했지만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리 총리는 "(경기) 하방 압력의 증가로 거대한 위협과 도전에 맞서고 있다"며 "격전을 치를 각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재정지출을 늘려서 경기부양에 나설 계획이다. 재정적자를 GDP의 2.3% 수준에서 3.0%로 높이고, 고정자산투자 증가율도 10.5%로 잡았다. 경기부양을 위해 총통화량도 13% 늘리기로 했다. 중국은 새해 들어 춘제(중국 설)를 전후해 시중에 계속해 막대한 양의 유동성을 공급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새로운 일자리 1000만개를 만들고, 실업률은 4.5%로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 시작해 향후 2~3년 동안 국유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는 만큼 쉽지 않은 목표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중국은 철강, 석탄, 시멘트, 유리, 조선 등 과거 중국의 고속성장을 이끌었던 산업들을 대상으로 500만~600만명 규모의 정리해고를 단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대외정책과 관련해서는 올해 일대일로(육상, 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적절한 시점을 택해 선강퉁(선전과 홍콩증시 교차거래 허용)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중일 삼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가속화하고, 미국과 유럽연합과의 투자협정도 추진한다.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에 대한 전략연구도 강화한다. 한편 전인대는 오는 16일까지 열린다. 회의 동안 정부나 최고인민법원, 최고인민검찰원 등의 업무보고가 이어지고, 무엇보다 예산안과 향후 5개년 경제계획인 13·5규획을 심사한다.

2016-03-06 20:55:26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