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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연장 첫 출근 '혼잡'…시민 협조로 한숨은 돌려

지하철 9호선 2단계 연장구간이 개통한 후 첫 출근이 이뤄진 30일 아침 극심한 혼잡과 안전사고가 우려됐지만 시민의 협조로 한고비는 넘겼다. 시민들은 주말부터 혼잡한 9호선의 소식을 접하고 새벽부터 발걸음을 재촉해 예상보다 승객 분산이 이뤄졌다. 서울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한 역 중 하나인 염창역에선 오전 6시부터 승객들이 늘어나면서 급행열차 내부엔 이미 앉을 자리가 없었지만 서 있을 공간은 확보됐다. 가양역에서도 6시 30분이 되자 플랫폼의 줄이 길게 늘어졌지만 승객들은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열차에는 앉은 사람과 선 사람의 수가 비슷해졌지만 저마다 잡을 곳을 찾고 서로 부딪히지 않게 배려해 우려했던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내리는 사람과 환승하는 승객이 교차하는 여의도역에서도 평소보다 1시간씩 이르게 출근을 서두르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오전 6시 여의도역에서 급행열차를 타고 고속터미널역까지 간 회사원 김석열(55)씨는 "연장운행을 시작한 첫 월요일은 지하철이 '콩나물시루'가 될까 봐 걱정돼 일찍 나왔더니 한산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7시를 넘어서자 역과 열차가 붐비면서 열차를 타지 못하는 사람도 생겨났다. 억지로 끼어드는 승객도 일부 있었지만 대부분 안내에 협조했다. 7시 30분 염창역에서 안전요원에 제지당한 대학교 교직원 김지훈(34)씨는 "이걸 놓쳐서 지각할 위험이 있다"며 "시민 입장에선 급행열차를 많이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앞으로 얼마나 일찍 나와야 하나"라며 한숨을 쉬었다. 일부 여성은 안전에 위협을 느껴 급행열차를 포기하고 일반열차를 타기도 했다. 서울시는 지하철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8663번 등 무료 출근 전용버스 100대를 운행하며 홍보에 안간힘을 썼지만 많은 시민이 잘 알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실제로 버스는 3∼4분마다 왔지만 빈 좌석이 많은 채로 출발했다. 버스 운행 사실을 알더라도 출근시간에 비교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이용 의사를 밝혔지만 다수는 시간에 쫓겨 포기했다. 여의도역 정류장에서 만난 회사원 유수종(29)씨는 "여의도에 직장이 있는데 도로가 막히지 않는 시간에 출근하기 때문에 버스를 타봤다"면서 "생각보다 빨라 지하철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모(23)씨는 "무료 버스라는 홍보물을 보고 타러 왔지만 지하철을 타면 15분이면 가는데 버스는 25분이 걸린다고 하니 고민이 된다"고 토로했다. 염창동에서 여의도까지 8663번을 탄 회사원 이경동(46)씨는 "버스를 도입한 것은 잘한 일이나 고속터미널로 가는 사람도 많은데 버스는 여의도까지만 운행해 한계가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와 국민안전처는 무료 버스 이용을 홍보하는 동시에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첫날부터 안전관리요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서울시는 당초 30개역 91명이던 안전요원을 460명까지 늘렸으며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상황실도 김포공항, 가양, 염창, 당산, 여의도, 고속터미널 역사에 소방력 70명과 구급차 6대를 배치했다. 9호선 2단계 구간은 1단계 구간 종착역인 신논현역에서 시작해 언주역, 선정릉역, 삼성중앙역, 봉은사역, 종합운동장역 등 5개 역으로 이어진다. 총 연장은 4.5km다. 이 구간을 통해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38분 만에 갈 수 있게 됐다. 기존보다 27분이 줄었다. 신논현역부터 종합운동장역까지는 7분대로 한강 이남 동서 간 접근성이 향상됐다. 그러나 기존에도 출근시간대 혼잡도가 240%에 육박하는 9호선이 연장되면 혼잡이 더 심해져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을 것이란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2015-03-30 10:12:15 유선준 기자
HP전 CEO 피오리나 사실상 미 공화당 대선출사표…민주당 힐러리 대항마 움직임도

피오리나 전 HP CEO 사실상 미 공화당 대선출사표…민주당 힐러리 대항마 움직임도 'IT 여제' 칼리 피오리나(60) 전 휴렛패커드(HP) 회장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피오리나는 이날 '폭스 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내가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나설 가능성은 90% 이상"이라며 "다른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출마를 위한) 제대로 된 팀과 지원, 필요한 재정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출마를 위한 조직을 정비하고 자금을 마련하는 절차를 밟고 있어 4월 하순이나 5월초께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행보를 통해 대선 출마를 시사해 온 피오리나가 출마를 기정사실화함으로써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이어 대선경쟁에 뛰어든 두 번째 여성이 됐다. 피오리나는 이날 방송에서 경쟁자인 힐러리 전 장관의 재직 중 '개인 이메일' 사용을 집중 공격했다. 실제로 공화당 내에서는 피오리나를 힐러리 전 국무장관의 대항마로 내세우려는 움직임이 있으나, 그가 공직 경력이 없는 등 결격 사유도 적지 않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피오리나는 1998년부터 경제전문지 포천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에서 6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등 'IT 업계의 여제'로 군림했다. 그러나 2005년 HP와 컴팩의 합병 이후 전격 경질됐다. 그는 2008년 존 매케인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의 경제고문으로 활동한 뒤 2010년에도 공화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15-03-30 09:52:22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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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뉴기니 규모 7.7 강진, 쓰나미 경보…파푸아뉴기니는 어떤 섬?

파푸아뉴기니 규모 7.7 강진, 쓰나미 경보…파푸아뉴기니는 어떤 섬? 파푸아뉴기니에서 29일(현지시간)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고 AFP와 신화통신 등 주요외신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해 보도했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밤 11시48분께 파푸아뉴기니 동브리튼섬 코코포에서 동남쪽으로 54㎞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다. 진원은 남위 4.7도, 동경 152.7도에 깊이 33.0㎞ 지점이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파푸아뉴기니 인근에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PTWC는 "지진의 초기 변수를 고려할 때 진원지에서 반경 1천㎞ 내에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파푸아뉴기니는 지난해 4월 19일에도 규모7.5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이날 발생한 지진은 USGS의 조사에 의하면 지진이 파푸아뉴기니의 외딴섬 부건빌의 판구나에서 남서쪽으로 68㎞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고, 진원은 30.97㎞ 깊이라고 밝혔었다. PTWC는 이날 파푸아뉴기니와 솔로몬제도에 쓰나미 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판구나 지역 인근에서는 이날 오전에도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고, 과거 규모 7.6과 7.5의 강진이 발생한 바 있다. 한편, 파푸아뉴기니는 남태평양 서쪽 끝 뉴기니섬 동반부에 걸쳐 있는 도서국가이다. 뉴기니섬의 동반부(東半部)와 주변의 여러 도서들로 구성되어 있다. 동쪽으로 솔로몬 제도, 서쪽으로 인도네시아, 북서쪽으로 필리핀, 남쪽으로는 토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오스트레일리아와 마주한다. 말레이어(語)로 '짧은 머리털'을 뜻하는 파푸아는 1526∼1527년 뉴기니 해안을 항해한 포르투갈인 J. 메네세가 뉴기니섬 남해안에 붙인 이름이다. 주민 대부분이 개신교 신자이며 주 언어는 피지어와 영어이다.

2015-03-30 09:46:3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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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29일(일) 메트로신문 뉴스브리핑 - 대중교통 공공요금 전부 다 오른다

[3월29일 뉴스브리핑] 1. 버스·지하철비, 상하수도, 기름값 연내 다 오른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32900085 - 수도권의 대중교통 인상안 검토와 함께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의 상하수도 요금과 수도료 인상 등 공공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휘발유·LPG 등 기름값과 보험료 인상도 잇따를 예정이어서, 서민부담은 한층 늘어날 전망입니다. 내야하는 것은 다 인상하는군요. 2. 담배 추가 세수, 연간 5조원 전망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32900138 - 올해 담뱃값 인상에 따라 연초 40%대에 달하던 판매량 감소폭은 3월 들어 20%까지 줄어들어 3월 기준으로 계산하면 추가 세수(稅收)는 연간 5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담뱃값 인상이 '국민건강 증진'보다 '세수 부족'을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 더 설득력을 얻게 됐습니다. 3. [금감원 Q&A] '보이스피싱에 잃은 돈' 돌려 받을 수 있나?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32900090 -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을 알게 되면 즉시 112 또는 거래금융회사의 콜센터를 통해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합니다. 지급정지 조치로 사기이용 계좌에 남은 금액은 피해환급금 반환 신청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 공공기관에서 안전을 이유로 금전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4. 안심전환대출, 20조원 추가 공급…"고정금리 대출자·제2금융권 포함 안돼"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32900077 - 금융위원회는 안심전환대출 한도가 조기에 소진됨에 따라 30일부터 20조원을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2금융권 대출은 도입되지 않으며 더 이상 공급 확대는 없을 전망입니다. 연간한도로 20조원을 설정했던 예상치는 어떤 근거로 어떻게 산출했는지 궁금합니다. 5. AIIB·일대일로 '중국 주도 세계 경제질서' 탄생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32900096 - AIIB 참여희망 국가가 37개국으로 늘어남에 따라 AIIB를 견제하던 미국도 협력모드로 바뀌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육상의 실크로드와 해상의 21세기 해상실크로드 주변을 모두 아우르는 '일대일로'구상의 계획까지 발표해 조만간 세계 경제를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6. 저먼윙스 사고 여파…원격조종 여객기 도입 논란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32900098 -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의 추락사고 여파로 인해 미국서 원격조종 여객기 도입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데 이에 대해 찬반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방법도 테러를 비롯해 나쁜 의도를 가진 조종사의 행동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7. 허지웅, 이태임 예원 논란 언급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는 'X같냐'와 같은 의미"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32900023 - 허지웅은 자신의 트위터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라는 말의 예외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 주변에 물어보면서 혹시 남자들의 대화에서 'X같냐?'라는 말과 같은 어감인 거냐고 물었더니 정확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며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 논란 사건을 정리했습니다. 8. [프로야구] KIA, 브렛 필-최희섭 활약에 극적인 역전승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32900136 -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양팀 합계 12명의 투수를 내세운,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브렛 필의 9회말 끝내기 투런홈런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가 극적인 7-6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두산, 롯데, KIA가 개막전에 이은 2연승으로 나란히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2015-03-30 00:57:05 전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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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먼윙스 사고 여파…원격조종 여객기 도입 논란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의 추락사고 여파로 인해 미국서 원격조종 여객기 도입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NN을 포함한 미국 주요 언론들은 "원격조정 여객기는 현재 사용하는 자동조종장치(오토파일럿)와 기술적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항공 기술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 같은 '여객기 원격조종 도입론'에 대한 찬반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찬성론자들은 여객기의 급격한 고도하강과 같은 비정상적인 움직임에 대비하기 위해 조종사의 의사와 관계없이 여객기를 특정 위치로 이동시키는 것은 원격 조종과 유사하며 전투기의 무인조종이 이미 현실화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은 단계적인 시스템 작동을 통해 기계의 오작동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지상 곳곳에 기지국을 세워 제어 신호를 보내고 여객기 자체에서도 동시에 두 곳 이상으로부터 제어 신호를 받을 때만 움직이도록 조종 장치를 만들면 오류 신호의 전달이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논리다. 반면 반대론자들은 이러한 원격조종 도입이 시기 상조라고 주장한다. 비상상황 발생 시 기내의 조종사가 문제 해결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란 이유에서다. 덧붙여 이들은 원격조종 여객기에 대한 승객의 신뢰도가 낮은 상태라는 점과 시스템이 해킹당할 경우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는 점을 들어 원격조종 도입을 반대한다. 한편 사고 예방 차원에서 여객기 조종석에 영상기록장치를 설치하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찬성론자들은 영상기록장치를 통해 음성기록장치에 담을 수 없는 정보를 알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반대론자들은 영상기록장치가 나쁜 의도를 가진 조종사의 행동을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5-03-29 20:59:20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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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B·일대일로 '중국 주도 세계 경제질서' 탄생

한국·러시아·호주 등 잇따라 참여···유럽·아프리카 육해상 연결 추진 세계 경제 질서가 중국 주도로 빠르게 재편될 조짐이다. 미국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설립을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한국을 비롯한 러시아, 호주, 브라질 등이 잇따라 참여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자신감을 얻은 시진핑 중국 주석은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라는 대형 프로젝트까지 발표하며 세계 최강 미국의 자존심에 커다란 생채기를 내고 있다. ◆참여국 40개국으로 늘어날 듯 신화통신은 러시아, 호주, 브라질 등이 AIIB 참여의사를 잇따라 밝혀 참여희망 국가와 지역이 37개국으로 늘어났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따라 마감시한인 이달 말까지 40개국 가까이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는 지난해 10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창립 체결식을 열 때만 해도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위주의 21개국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성과다. AIIB는 지난 12일 영국의 참여 선언으로 탄력을 받기 시작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스위스가 뒤를 이었다. 한국과 터키도 참여를 선언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AIIB 참여국을 살펴보면 세계 권력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경제력에 걸맞은 영향력을 추구하는 가운데 중국의 외교가 얼마나 정교해졌는지를 보여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견제하던 미국도 협력 선회 AIIB를 강하게 견제해온 미국도 최근 서방국가의 참여가 잇따르면서 AIIB와 협력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특히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특사로 AIIB 창립회원국 신청 마감을 앞두고 30~31일 중국을 방문키로 해 그 배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제이콥 루 재무장관이 방중기간 AIIB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추정했다. ◆"개방·포용으로 세계와 합창" 중국의 자신감은 더욱 높아졌다. 이날 중국 정부는 시 주석의 주도로 진행 중인 '일대일로' 구상의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일대일로'는 육상의 실크로드 경제지대와 해상의 21세기 해상실크로드 등 양대 축으로 추진되며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대륙과 주변 해역을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다. 중국은 육상으로는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유럽 대륙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21세기 해상실크로드를 통해서는 중국 연해와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인도양을 거쳐 유럽과 남태평양까지 연결을 추진하고 있다. 시 주석은 "일대일로 건설과 AIIB는 모두 개방돼 있다"며 "봉쇄가 아닌 개방과 포용을 표방하며 중국이 혼자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가는 나라들과 합창을 하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5-03-29 20:59:04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