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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복공격일까 반북단체 소행일까···북한 인터넷 10여 시간 불통

북한 인터넷이 완전 다운됐다 10시간여 만에 정상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CNN·AP·AFP 등 외신은 23일 오전 1시부터 완전 다운돼 접속되지 않았던 북한의 인터넷이 오전 11시 40분께 정상화됐다고 보도했다. 이에따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우리민족끼리 등 북한 공식 도메인 '.kp'를 사용하는 웹사이트 모두 접속이 다시 원활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북미 갈등을 촉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 인터넷 완전 불통이 미국의 보복 공격 때문에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을 겨냥해 "비례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사이버 보복'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 셈이다. 하지만 인터넷 사용률이 저조한 북한의 특징상 사이버 공격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반북 극우단체나 해커집단이 주도한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국제해커집단 어나니머스는 지난 4월 대남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해킹해 회원 명단을 공개하고 4월 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6·25 '정전협정 기념일' 등에 북한 웹사이트를 일시 마비시키는 등 북한에 대한 사이버공격을 계속해왔다. 한편 몇몇 미국 독립 영화관이 소니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내용으로 다뤘다가 테러 위협으로 상영을 포기한 영화 '인터뷰'를 상영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텍사스주의 알라모 드래프트하우스 관계자는 "하루 특별 상영과 일반 상영을 두고 고심 중"이라며 "중요한 점은 독립영화관들이 '인터뷰'를 틀고 싶어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23 15:51:23 이국명 기자
'재정난' 짐바브웨 국립공원, 외국에 코끼리 62마리 판매 검토중

재정난에 빠진 짐바브웨 황게 국립공원이 코끼리 62마리를 외국에 팔아 운영비를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게 국립공권 관계자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가에서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해 동물을 팔아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공원을 운영하는 데는 연간 약 230만 달러(약 25억3000만원)의 비용이 든다. 코끼리의 몸값은 한 마리당 4만∼6만 달러(약 4000만∼6000만원)다. 실제 판매할 경우 공원 운영비를 조달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다. 현재 짐바브웨는 나라 형편이 매우 어렵다. 지난 2000년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이 백인 농장주의 토지를 몰수, 빈농에게 나눠주는 토지 개혁을 단행한 뒤 발생한 여러 부작용 때문이다. 국립공원 유지·보수에 필요한 예산 지원은 끊긴지 오래다. 총면적 1만4651㎢의 황게 국립공원에는 코끼리가 4만3000마리 있다. 적정 수용 규모인 1만5000마리의 두 배가 넘는다. 이들을 관리하는 데 드는 비용은 물값만 해도 엄청나다. 코끼리는 하루 200ℓ씩 물을 마신다. 80개 펌프 우물로 '코끼리 지하수'를 퍼올리는 데만 연간 50만 달러(약 5억5000만원)가 든다. 짐바브웨 당국은 개체수가 지나치게 늘어난 코끼리를 다른 나라에 팔아서 정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중국이 27마리, 프랑스가 15∼20마리, 아랍에미리트(UAE)가 15마리의 코끼리 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2014-12-23 15:50:46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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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주'에 취한 우리 국민…식약처 "고위험·폭탄주 음주 증가"

우리나라 국민의 '폭탄주' 음주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지난 7월과 8월 전국 17개 시도에서 2000명을 대상으로 '2013년 주류 소비·섭취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루 한 번의 술자리에서 소주를 8잔 이상을 섭취(남자 기준)하는 고위험 음주자와 폭탄주를 마시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결과 2013년 우리나라 국민의 주류 소비·섭취 실태는 ▲고위험 음주 경험 증가 ▲폭탄주 및 에너지 폭탄주 섭취 확산 ▲건강한 음주를 위한 주류 섭취 습관에 대한 인식 증가 등으로 요약된다. 먼저 식약처에 따르면 최초 음주 연령은 2012년 평균 20.6세에서 2013년 평균 19.7세로 낮아졌으며 조사대상자 중 95.0%가 음주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 국민의 1회 평균 음주량은 맥주 1잔(200㎖)을 기준으로 남자는 6.5잔, 여자는 4.7잔이며 이는 국민들이 생각하는 적정 음주량(남자 4.9잔·여자 3.8잔) 및 WHO가 제시한 저위험 음주량(남자 5.6잔·여자 2.8잔)보다 많은 수치다. 또 소주 평균 음주량은 1잔(50㎖)을 기준으로 남자는 7.8잔, 여자는 4.5잔으로 본인들이 생각하는 적정 음주량(남자 4.6잔·여자 3.2잔)보다 많았다. 특히 음주 경험자 중 하루 한 번의 술자리에서 소주를 남자는 8잔 이상, 여자는 5잔 이상 섭취하는 고위험 음주를 경험한 자의 비율은 2012년 68.2%에서 2013년 82.5%로 크게 증가했다. 2013년 고위험 음주를 한 번 이상 경험한 비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와 30대가 86.7%와 86.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40대( 85.6%)와 50대(80.5%), 60대(77.1%)가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음주 경험자 중에서는 55.8%가 폭탄주를 마시고 있었으며 이는 2012년(32.2%)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폭탄주 경험자에게 마신 적이 있는 모든 폭탄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소주와 맥주를 섞은 일명 소맥이 96.0%였으며 위스키와 맥주가 34.4%, 소주와 과실주가 2.6% 등으로 조사됐다. 또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는 에너지 음료와 술을 함께 섞어 마시는 에너지 폭탄주 경험자는 2012년 1.7%에서 2013년 11.4%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음주 중 에너지 음료를 마시는 비율도 2012년 6.2%에서 2013년 24.7%로 상승했다. 다만 식약처는 건강한 음주습관에 대한 인식이 생기고 있어 음주행태를 개선할 여지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식사를 하고 술을 마신다'는 응답자가 2012년 15.0%에서 2013년 20.2%로, '술을 마실 때 물 등을 섭취한다'는 응답자는 20.9%에서 35.1%로 늘었다. 게다가 '원하지 않는 술은 거절한다'는 응답자 역시 49.0%에서 53.3%로 증가했다. 한편 식약처는 연말연시 잦아지는 술자리를 대비해 건강을 위한 음주습관을 실천하고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음주행태를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2014-12-23 15:42:14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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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코노미] X-마스 일꾼의 '행복한 비명'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크리스마스때 가장 바쁜 사람들의 즐거운 비명이다. 최근 영국 BBC 방송은 시내 투어 가이드, 택시 운전수 등 크리스마스 특수로 바쁜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을 소개했다. 남편과 '런던 워크'라는 시내 투어 업체를 운영하는 매리 터커는 일년 중 크리스마스 시즌이 가장 바쁘다.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워크'라는 두 시간짜리 투어 프로그램 때문이다. 트라팔가 광장을 시작으로 작가 디킨스가 생전에 즐겨 찾은 장소를 거쳐 코벤트 가든에서 끝나는 이 프로그램의 하루 고객은 보통 5명이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무렵에는 30~40명이 몰린다. 디킨스의 명작 '크리스마스 캐롤'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나서는 것이다. 터커는 "디킨스가 작품을 통해 크리스마스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송두리째 바꿨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발자취를 따르려고 하는 이유"라며 "디킨스가 생전에 산책을 즐겼다는 점도 기억할 만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승객과 자가용 운전수를 연결해주는 '우버 택시'의 운전수 바라캇 하고스. 그는 크리스마스에 즐겁게 불평 없이 일 할 수 있다. 에티오피아 정교회 신도인 그에게 12월 25일은 '평일'이기 때문이다. 정교회의 크리스마스는 1월7일이다. 크리스마스 당일 런던 시내에는 버스와 열차가 모두 운행되지 않는다. 수천 명의 시민은 이날 택시로 친인척을 방문한다. 하고스는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친구를 만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다. 덕분에 하루 수입이 엄청나다"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15년차 배관공 존 베일리는 '크리스마스 구조대'로 나선다. 온 가족이 모인 잔칫날 부엌 싱크대가 막히면 그야말로 비상사태가 아닌가. 베일리는 "크리스마스 당일 일을 마치면 집안에서 환호성이 터진다"며 "돈을 버는 것도 좋지만 여러 사람들이 활짝 웃는 모습을 보면 행복하다"고 했다. 물론 수입도 짭짤하다. 베일리의 출장 수리비는 1시간에 100파운드(약 17만원)다. 크리스마스 특수에 레스토랑과 술집도 빠질 수 없다. 간단한 식사와 맥주 등을 판매하는 '스프레드 이글스'의 레베카 데이비드슨은 지난 5년간 크리스마스때 한 번도 쉬지 않았다고 밝혔다. 데이비드슨은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점심 식사 예약 손심만 43명"이라며 "어차피 피할 수 없으니 신나게 장사할 계획"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2014-12-23 15:18:57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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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영택시 도입?…서울시 "사실관계 다르다"

서울시가 공영택시 회사를 설립해 시에서 수익을 전부 관리하고 사납금 없이 100% 월급제로 운영하는 시범 모델을 추진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서울시는 이를 부인했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22일 서울시는 공영택시 회사를 세워 개인택시 발급을 기다리는 법인택시 장기무사고자 320명을 고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관련 예산 25억원도 편성했다. 현재 서울택시 업계는 민간기업이 운영하고 있고 법인택시회사 255곳에서 약 2만여명의 택시기사가 영업 중이다. 법인택시회사는 일정 금액의 사납금을 미리 정해두고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월급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1일 평균금액은 13~14만원으로, 법인택시 기사들의 처우를 열악하게 만드는 주범으로 사납금 제도가 지목돼 왔다. 반면 공영택시는 사납금 없이 서울시가 택시수익 전체를 관리하고 대신 기사들에게 월급을 주는 '완전 월급제'로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공영택시 도입 추진과 관련 23일 해명자료를 내고 사실관계가 다르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시는 서울형 택시발전의 바람직한 발전모델을 고민해 왔으며, 이에 신용보증재단 출연을 통해 법인택시 장기근속자의 개인택시면허 양수시 금융지원하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판단하여 이 방향으로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4-12-23 15:16:28 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