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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 본격 추진 운암지구 지정 고시

양주시가 최근 경기도의 '2025년도 지적재조사사업' 지구로 운암지구를 지정받으며 올해 지적재조사 업무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적재조사'는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을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로 전환해 시민 재산권을 보호하는 국가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4년 10월 30일 '운암지구 지적재조사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토지소유자 및 면적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확보한 후 경기도 지적재조사위원회에 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관내 운암리 201번지 일원 403필지(총면적 521,581㎡)가 지적재조사사업 지구로 최종 지정됐다. 해당 지역은 주택과 농경지가 혼재된 곳으로 실제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소유권 행사에 불편을 겪고 있는 대표적인 지적 불부합 지역이다. 이번 지구 지정 고시에 따라 사업 완료 전까지 해당 지역의 경계복원 측량과 지적공부 정리는 정지된다. 시는 앞으로 지적재조사 측량, 토지 현황 조사, 토지소유자 의견 수렴, 경계 조정 및 확정, 조정금 정산 등 절차를 거쳐 오는 2026년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용식 토지관리과장은 "지적재조사를 통해 불합리한 경계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다 명확하게 보호하겠다"며 "운암지구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05-10 15:20:2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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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행안부 1분기 신속집행 평가 '우수기관' 선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행정안전부 주관 올해 1분기 지방재정 집행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4,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지방재정 집행평가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행안부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재정집행 '1분기 목표'를 별도로 설정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이 같은 성과는 연초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매월 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별 주별·일별 계획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결과로 시는 분석했다. 주광덕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소속 공무원들이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도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재정의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집행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9일, 신속집행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2025년 제6차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상반기 남은 기간 1회 추경 사업과 하반기 추진 대상 사업의 집행 여력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집행 가능한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신속집행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05-10 15:20:0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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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똑버스' 노선 확대… 회천신도시·서울 노원역까지 연결

양주시가 오는 20일부터 '똑버스' 5대를 추가 도입해 기존 옥정 권역 중심 운행에서 회천신도시와 회암사지박물관까지 노선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똑버스'는 지난 2023년 8월 시가 도입한 수요응답형 버스로 스마트폰 앱 '똑타'를 통해 호출하면 정해진 노선 없이 원하는 정류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옥정신도시, 덕계역, 삼숭동 일원을 중심으로 운행됐으나 이번 확대 운행을 통해 시민들이 더 자유롭고 유연하게 도심 곳곳을 오갈 수 있게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회암사지박물관 같은 문화시설까지 연결되면서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광역교통 노선이 부족했던 회천신도시에 '노선형 똑버스'가 새롭게 신설된다. '노선형 똑버스'는 서울 노원역까지 운행되는 출퇴근 전용 노선으로 평일 하루 4회(출근 06:30·07:00 / 퇴근 17:00·17:30) 운영된다. 운행 경로는 ▲더원파크빌리지·라피아노스위첸 정류장을 시작으로 ▲덕계역, ▲회천신도시(회천중앙로), ▲양주시청, ▲양주역, ▲노원역 4번 출구까지 이어진다. 해당 노선은 일반 똑버스 차량과 달리 25인승 중형 승합 차량으로 운행되며 반드시 '똑타' 앱을 통해 사전호출해야 탑승 가능하다. 단, 출퇴근 시간 외에는 기존 '호출형 똑버스'처럼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김지현 대중교통과장은 "회천신도시는 지난 2022년 입주 이후 노선형 버스 부족 등으로 시민 불편이 지속돼 온 것으로 알고있다"며 "이번 '똑버스' 증차와 노선형 운행 신설을 포함해 서울을 잇는 광역 교통망까지 차근차근 확충해 나가며 보다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0 15:19:54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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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 격화…G7 '최대한 자제력' 발휘 촉구

인도와 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있다. 10일 A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인도 공격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으로 분니얀 울 마르수스(Bunyan ul Marsoos) 작전을 개시했다. 이 작전명은 이슬람 경전에서 인용한 것으로 '부서뜨릴 수 없는 벽'이라는 의미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충돌은 지난달 인도의 카슈미르 지역에서 2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카슈미르 지역은 인도, 파키스탄, 중국 세 곳이 영유권 주장하는 분쟁지역으로, 공격이 발생한 곳은 인도령인 잠무 카슈미르 지역이다. 무장세력인 레지스턴스프론트(TRF)는 자신들이 공격했다고 자처한 상태다. 이 조직은 파키스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라슈카르에타이바(LeT)의 위장 세력으로 의심받고 있다. 당시 살아남은 한 여성도 "공격자가 아버지에게 이슬람 구절을 읊으라고 했지만, 못하자 아버지를 세번 쐈다"고 증언했다. 인도는 힌두교가 주 종교이고 파키스탄은 이슬람교가 주 종교다. 이에 따라 인도 정부는 무장세력의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하고 있다. 하지만 파키스탄 정부는 이번 사건과 연관이 없다고 주장하는 상태다. 인도는 지난 7일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와 파키스탄 펀자부 등 9곳을 미사일로 타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 이에 파키스탄군은 인도군의 군사기지 공격에 대응해 인도의 미사일 저장 시설과 공군 기지등에 보복 공격을 가했다. 한편 국제사회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충돌이 핵무기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은 인도 파키스탄의 즉각적인 긴장완화와 함께 평화를 위한 직접대화를 촉구한 상태다. 의장국인 캐나다 외교부는 공동 성명을 통해 분쟁지인 인도령 카슈미르의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발생 한 총기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고 인도와 파키스탄 양측에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할 것을 촉구했다. 캐나다 외교부는 "군사 긴장 고조는 역내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우리는 관련 관련 사건들을 계속해서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신속하고 지속적인 외교적 해법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5-10 15:10: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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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캠페인 실시

경남도교육청이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김해 능동중학교, 김해 분성고등학교, 양산 증산고등학교, 창원 반송중학교에서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등교 시간에 학생자치위원회 학생들과 함께 이뤄지며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전거·전동 킥보드 교통 수칙, 꼭 지켜요'를 주제로 하는 이번 캠페인은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이용 증가에 따라 함께 늘어나는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마련됐다.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에게 교통안전 수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운전자에게는 방어 운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캠페인 참석자들은 '교통 수칙 준수', '안전모와 보호 장비 착용 의무' 등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시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수칙을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특히 전동 킥보드를 포함한 개인형 이동장치를 무면허로 운행하는 행위가 불법임을 강조하며 도민들이 일상에서 교통안전에 더 큰 관심을 갖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도로교통법상 만 16세 이상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운전하면 불법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캠페인 외에도 도내 모든 학교에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과 학교에서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교통안전 수칙 자료를 배포했다. 또 학교 관리자 대상 안전 연수를 진행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자가 점검 활동을 통해 자발적인 교통안전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신승욱 안전총괄과장은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같은 교통수단이 널리 사용되는 만큼 이용자의 자율적인 안전 실천 의식도 함께 강화돼야 한다"며 "경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꾸준한 교육과 지원으로 학생과 도민 모두가 교통 수칙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9 21:13: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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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정관선 예타 통과 위한 14만명 서명부 제출

기장군이 9일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범군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종복 기장군수, 정동만 국회의원,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은 국회에서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났다. 이들은 14만 2786명의 서명부를 직접 전달하며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에 대한 지자체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111111명 범군민 서명운동'은 철도 레일을 형상화하는 숫자 '11'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 달여 만에 서명 목표인원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전달한 서명부에는 도시철도 정관선 예타 통과에 대한 전 군민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며 "지역 내 13개 산업단지에 대한 지속적인 기업 투자 및 국내 최대규모 야구테마파크와 K컬처타운 조성 등 대규모 개발 인프라 확충에 따라 도시철도 정관선이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시철도 정관선은 동해선 좌천역과 정관읍 월평구간으로 동해선과 부산양산울산 철도를 지선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앞으로 지역의 경제활력 원동력으로 작용해 정주환경 개선과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장군은 오는 18일에 지역단체 대표 및 주민 3000여 명이 참여하는 범군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2025-05-09 21:13: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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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특위, ‘신공항 인프라 미래 포럼’ 개최

부산시의회 글로벌 거점 도시 건설 특별위원회가 9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신공항과 도시 인프라의 미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가덕도신공항과 연계 교통망 등 대규모 기반시설의 적기 시공을 위한 기술적·정책적 과제를 논의하고, 부산이 세계적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인프라 구축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연약 지반이라는 물리적 제약을 극복하고, 시공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현실적 대안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포럼에는 조상진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강주택 부위원장, 박철중·송현준·양준모 특별위원회 위원과 토론의 좌장을 맡은 서용철 부경대학교 교수, 주제 발표자로는 손종구 대원기술 전무, 장준봉 동아대학교 교수, 권기철 동의대학교 교수 및 부산시 담당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손종구 전무는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및 접근 교통망 지질 특성과 연약 지반 현황 분석' 발표를 통해 가덕도 신공항 예정 부지 및 접근 교통망 건설 지역의 지반 구조와 토질 특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약 지반의 분포 범위, 깊이, 성질 등 지질학적 핵심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가덕도 해저 연약 지반의 특징인 해성 점토의 지반 특성과 공사 시 유의사항을 제시하며 공사 계획 및 설계 단계에서 연약 지반을 정확히 파악하고, 특성에 맞는 공법을 선정해 정확한 시공 및 문제예측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준봉 동아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대규모 토목공사 시 연약 지반 문제점과 개량 공법의 기술 동향' 발표에서 대규모 매립지 및 연약 지반에서의 토목공사 수행 시 빈번하게 발생하는 구조물 변형·침하·시공 지연 문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반개량공법의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권기철 동의대 교수는 '도심지 땅꺼짐 발생 메커니즘과 예방 및 관리 방안' 발표에서 최근 대도시에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반 침하 및 땅꺼짐 현상의 원인과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설명했다. 조상진 위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가덕도신공항 예정 부지의 지질 특성과 연약 지반 문제를 면밀히 짚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과학적 분석과 기술적 대안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연약 지반이라는 물리적 제약 속에서도 안전한 시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설계부터 시공, 유지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정밀한 계획과 실행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09 21:12: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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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회, 복지 증진·민생 현안 조례 3건 입법 예고

울주군 온산읍 주민들의 온산문화체육센터 시설 이용료 감면율이 확대된다. 농업과 보건을 융합한 치유농업 육성을 위한 근거와 국가 유공자들을 예우하기 위한 우선 주차구역 설치 근거도 마련된다. 울주군의회는 9일 군민 복지 증진과 민생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의원 발의 조례 제·개정안 3건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먼저 한성환 의원 발의로 입법 예고된 '울주군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온산읍 주민들의 온산문화체육센터 시설 사용료 감면율을 기존 20%에서 50%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 의원은 "온산문화체육센터는 온산읍민들이 울산석유비축기지 설립 과정에서 발생한 버력 매각 자금 108억원을 사업비로 보태 조성된 시설"이라며 "시설 사용료 감면은 자금을 기여한 읍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보답이자, 그들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라고 말했다. 정우식·노미경 의원이 공동 발의한 '울주군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치유농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군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례안에는 치유농업 기반 조성을 위한 시책 수립과 시행, 기술적·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 기술 개발·보급 및 창업 지원 등 군수의 책무와 군의 지원 근거가 포함됐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정우식 의원은 "울주군의 풍부한 자연 환경을 활용한 치유농업은 새로운 농촌 비전이자 복지정책의 일환"이라며 "조례가 통과되면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주민 건강과 지역 경제를 함께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철 의원이 발의한 '울주군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도 입법 예고됐다. 이 조례는 국가유공자에게 공공주차장 내 우선 이용 주차구역을 제공하기 위한 설치 및 운영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울주군이 관리하는 30면 이상의 공영주차장에는 1면 이상의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하도록 규정했다. 김영철 의원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실질적 예우를 제공하는 것은 공동체의 기본 도리"라며 "주차 편의를 제공하는 작은 변화가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들의 입법 예고 기간은 오는 12일까지이며 13일부터 열리는 제238회 울주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2025-05-09 21:12: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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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日 오사카 엑스포서 조선통신사 재현

부산문화재단이 오는 1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계기성 국제행사 기반 한일 문화교류 사업'의 하나로 일본 오사카 간사이 세계박람회 '한국의 날'을 맞아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과 한국 전통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일 간 문화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그 문화적 가치를 전 세계 관람객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또 조선통신사의 평화 외교 정신을 오늘날에 맞게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조선통신사는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일본에 파견된 조선의 공식 외교사절단이다. 이들은 단순한 외교 방문을 넘어 문학, 예술, 학문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이끈 문화사절단으로 당시 동아시아의 평화와 상생을 이끈 상징적 존재였다. 특히 2017년에는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조선통신사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해 조선통신사의 국제적 가치와 평화적 상징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오사카 엑스포 행사에서는 부산에서 출항한 조선통신사선의 오사카 입항을 기념하는 환영식을 시작으로, 조선통신사의 의복과 의례를 고증한 행렬 재현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 행렬은 당시 조선의 외교 문화를 생생하게 되살려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취타, 부채춤, 판굿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공연이 이어져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세계인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퍼레이드와 공연은 단순히 시연을 넘어, 한일 간의 우호와 교류를 상징하는 문화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일본이 문화와 예술을 토대로 상호 이해를 넓히고, 미래 지향적 관계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재환 문화재단 대표는 "조선통신사는 현재와 미래를 잇는 교류와 평화의 사절단"이라며 "오사카 입항과 퍼레이드를 통해 국제 사회 속에서 글로벌 문화도시 부산의 위상과 조선통신사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09 21:12:0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