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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에 신호전문가 부족, 사고 위험 높아"

서울시가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 사고 이후 지하철 신호시스템을 일제히 점검한 결과 전문기술 인력 부족과 과도한 업무가 안전사고 위험을 증대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점검단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지하철 노후설비 개량사업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안전, 기술, 경제성을 총체적으로 분석할 '안전관리관' 조직을 시 도시교통본부 내에 신설하라고 주문했다. 20일 점검단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1∼4호선에서 신호를 담당하는 직원 370명 중 전공자는 221명(60%)에 불과했다. 점검단은 "신호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관리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라"며 "인력 감소와 과중한 업무도 신호 관리자의 집중도를 저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5~8호선에서는 신호 관리자가 승강장 안전문과 7호선 연장선 관리 업무까지 맡은 직후인 지난해에는 5∼8호선에서 안전문 장애가 3260건이나 발생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2일 상왕십리역에서 신호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하자 교수 등 외부전문가 10명과 서울시 직원 4명으로 점검단을 구성해 1∼9호선에서 신호시스템을 점검했으며 최근 종합보고서를 냈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는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조치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2014-11-20 18:20:01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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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기공식 열어…2017년 상반기 오픈 예정

국내에도 글로벌 복합리조트(Integrated Resort) 시대가 막이 오른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20일 인천 영종도에서 국내 최초 글로벌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 개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지 약 37개월만으로 회사는 숙박·쇼핑·오락·공연 등 다양한 공간들을 통해 파라다이스시티를 한국의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전체 대지 면적 33만㎡에 총 1조3000억원이 투입돼 700객실 이상을 보유한 특1급 호텔과 스카이 카지노, 한류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K-플라자 등이 들어선다. 또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 시설과 실내형 테마파크는 물론 레스토랑과 고급형 스파 등도 건설된다. 특히 한류를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콘텐츠와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복합리조트의 면모를 갖추게 되며 오는 2017년 상반기 중으로 호텔과 카지노, K-플라자 등이 우선적으로 문을 연다. 아울러 회사는 파라다이스시티가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장점을 최대한 살린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인천공항여객터미널 내 교통센터에서 리조트 입구까지는 직선거리로 불과 1.1㎞다. 걸어서 10분이면 도착 가능하며 공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파라다이스시티 운영에 따른 경제적인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개발과정에서는 고용 1만2408명·생산 1조8219억원·부가가치 5776억원, 사업운영 과정에서는 고용 76만6263명·생산 6조3729억원·부가가치 2조6662억원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회사 측은 추산했다.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은 "파라다이스시티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여행의 최종 목적지가 되는 동시에 한국 관광산업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20 18:11:19 황재용 기자
비리로 얼룩진 서울 뉴타운

서울 주요 뉴타운지구의 재개발을 둘러싸고 온갖 비리가 만연한 사실이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각종 이권을 둘러싸고 리베이트를 주고받고 공사비를 부풀리는 등의 혐의로 가재울·왕십리·거여·북아현 뉴타운지구의 4개 구역 재개발조합 전·현직 임원과 시공사 관계자, 철거업체 임원 등 15명을 구속 기소하고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이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문제의 재개발 구역에 대해 집중 수사한 결과 재개발사업 추진위원회 구성 단계에서부터 철거업체나 정비사업관리업체가 깊숙이 개입해 조합장들을 상대로 로비를 해 유착관계를 형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철거업체인 W사 회장 고모(52·구속)씨 등 임원 3명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가재울 3구역, 왕십리 3구역, 거여 2-2지구 등 3군데 재개발조합 임원들에게 재개발사업 추진위원회 단계에서부터 대여금 형식으로 10억원 상당의 뇌물을 지급하거나 철거 하도급업체로부터 리베이트 16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를 받고있다. 가재울 3구역 조합장 한모(59·구속)씨는 다른 조합 임원 5명과 철거공사 수주 대가로 W사로부터 1억5000만원 상당의 뒷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를 받고 있다. 왕십리 3구역 조합장 이모(69·구속)씨 등 5명 역시 W사로부터 2008~2010년 각종 용역 수주 대가로 12억5000만원을 받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났다.

2014-11-20 18:02:41 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