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태권도 품새 대회에서도 승부조작…협회 임원 아들 팀에 편파판정

지난해 승부조작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전국대회 고등부 품새 시합에서도 승부조작을 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4회 전국 추계 한마음태권도 선수권대회' 고등부 품새 단체전 시합에서 승부조작을 지시한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심판부의장 김모(62)씨와 전모(61)씨 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7월8일 경기도 의정부의 A대학교에서 열린 '제4회 전국 추계 한마음태권도 선수권대회' 고등부 품새 금강형 단체 4강전에 앞서 부의장 전씨를 통해 경기심판 이씨 등 5명에게 서울시태권도협회 김모(45) 전무의 아들이 선수로 참여한 K고교 A팀이 승리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부 조작은 이날 대회 4강전 경기 직전에 부의장 전씨가 심판 5명을 불러 모아 품새 판정에서 무조건 K고교가 승리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4강전 경기는 K고교 상대팀이 우수했지만 승부조작을 지시받은 심판 5명은 모두 K고교의 승리를 판정했다. 승부조작을 지시한 심판부의장 김씨는 "K고교 A팀에 자신과 친한 서울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의 아들이 있다는 것을 보고 이기게 해주려고 스스로 판단해 승부조작을 지시했다"며 김 전무와의 사전 공모 및 금품수수혐의에 대해서는 극구 부인했다. 이러한 승부조작으로 그동안 대회 입상 성적이 없었던 김 전무 아들은 이 대회 우승과 이후 열린 2개의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거둬 태권도로 유명한 Y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4-10-30 11:49:03 윤다혜 기자
기사사진
의성 금동관모 출토…5세기 신라시대것 추정

경북 의성 조문국사적지에 집중 분포하는 신라시대 대형 봉토분 중 한 곳에서 5세기 후반 무렵 만들어 넣은 것으로 보이는 '장식 봉' 달린 금동관모가 출토됐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성림문화재연구원(원장 박광열)은 의성군 의뢰로 이곳 금성면 대리리 금성산 고분군 지역 정비 차원에서 발굴한 결과, 경부 북부 지역에서는 최초로 금동제 관모를 비롯한 약 1천여 점에 이르는 유물을 수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조사한 무덤 중 봉토분 4기는 시신을 묻는 공간인 주곽(主槨)과 부장품 창고인 부곽(副槨)으로 구성됐으며, 구조로 보면 적석 목곽묘의 일종 혹은 그 전단계로 보는 위석식 목곽묘(圍石式木槨墓)라 해서 상부만 제외한 덧널 주변에 돌 채움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봉토분에서는 금동관모(冠帽. 모자의 일종)와 금동제 관 장식품인 관식(冠飾), 은제 관식, 은제 과대(허리띠), 굵은고리 귀걸이인 태환이식(太環耳飾)과 가는고리 귀걸이인 세환이식(細環耳飾), 유리로 만든 목걸이, 은으로 만든 삼각형 고리  큰칼인 규두대도(圭頭大刀), 둥근 손잡이 고리 안에 이파리 세 개를 형상화한 듯한 칼인 삼엽문 환두대도(三葉文環頭大刀), 금동제 행엽(杏葉. 은행잎 모양 말 장식), 금동제 안교(鞍橋.안장) 등 최상위 신분을 상징하는 유물이 다량으로 나왔다.

2014-10-30 11:24:24 유주영 기자
기사사진
남성 출입금지! 러시아 이색 '스트리퍼 기숙사'

최근 모스크바 스트립 클럽 '골든 걸즈'의 대표 러키 리(Lucky Lee·본명 세르게이 리)가 자신의 클럽 스트리퍼들을 위한 호화 기숙사 '러키 캠퍼스'를 공개해 화제다. 골든 걸즈 클럽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스트리퍼 기숙사는 1층짜리 단독주택이다. 세계 유명 도시를 테마로 한 실내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러키 리는 "우리 클럽에서 일하는 직원은 모두 스트리퍼 스타"라며 "이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소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 때문에 기숙사로 사용할 아파트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했다. 아파트를 임대하는 대신 주택을 구입한 이유다. 러키 리는 "클럽을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돈보다 사람"이라며 "뛰어난 스트리퍼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쉬면서 재충전할 수 있는 좋은 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러키 리의 이름을 본 따 만들어진 러키 캠퍼스의 인테리어는 그의 어머니가 담당했다. 캠퍼스에는 뉴욕, 상하이, 런던, 도쿄, 파리를 테마로 한 다섯 개의 방이 있다. 거실과 주방은 모스크바를 테마로 꾸며졌다.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조명 뒤로 도시의 특색을 보여주는 소품이 놓여 있다. 캠퍼스의 총 수용 인원은 14명이다. 러키 리는 "이 곳에 살게 될 스트리퍼 스타들은 각자 취향에 따라 마음에 드는 방을 선택할 수 있다"며 "모두에게 거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거주 기간은 최장 3개월로 제한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들만 사는 공간이라 안전에 특히 신경 써 집 안팎 곳곳에 CCTV(폐쇄회로 TV)를 설치하고 건장한 경호원들도 배치했다"며 "이곳은 남성들은 출입할 수 없는 여성들만의 파라다이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반 고로브첸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0-30 10:27:59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