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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날 특별수업, 경기 모든 초중고에서

경기도 내 모든 학교가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사랑 특별계기 교육'을 진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14주년인 독도의 날(25일)을 전후해 독도 주권 의식 강화를 위한 계기교육을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는 1900년 10월25일(대한제국 광무 4년) 현대적 행정제도의 재편과 울릉군수의 관할구역 등을 정해 반포한 고종 황제의 명령으로 독도가 우리나라 땅임을 대외적으로 선언한 날이다. 이번 계기교육은 학생들이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할 수 있게 독도 주권 수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정규 수업시간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활용할 학생 활동지와 읽기 자료, 교수·학습 과정안, 파워포인트(PPT) 자료, 팝업창용 이미지 파일 등을 각급학교에 배부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독도교육 강화를 위해 교육과정 연계 계기교육 자료 보급, 독도 체험학습 기회 확대 및 관련기관 협력체제 구축, 교원의 독도교육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매달 네 번째 주를 '독도사랑 교육주간'으로 설정하고 11월까지 초중고 100개 학교에서 독도교육 전문강사를 초청해 '찾아가는 독도사랑교육'을 진행 중이다. 역사·일반사회·지리교과 교원들을 구성된 독도사랑 교육지원단과 동북아역사재단과 협력해 교원 독도 연수도 운영하고 있다.

2014-10-23 13:04:46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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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 5천 년 전 게놈 복원…호모사피엔스 남성의 것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등 국제 공동 연구진이 4만5000년 전에 살았던 현생인류(호모 사피엔스) 남성의 게놈(유전체)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4만5000년 전 호모 사피엔스 화석은 지금까지 발견된 현생인류 화석 중 가장 오랜된 것으로 이 연구 결과는 인류의 조상이 아프리카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과정과 네안데르탈인과의 이종교배 시기 등을 밝혀주는 단서다.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스반테 파보 박사팀은 23일 과학저널 '네이처'에서 2008년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호모 사피엔스(일명 우스트-이심인 : Ust-Ishim man)의 대퇴골에서 유전물질을 추출해 게놈을 복원했다고 밝혔다. 파보 박사팀은 지난 30여 년 간 화석에서 유전물질을 추출해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네안데르탈인의 게놈지도를 완성한 바 있다. 우스트-이심인은 게놈에서 Y 염색체가 발견돼 남성으로 밝혀졌으며 게놈 안에는 현재의 유럽인 등이 가진 것과 비슷한 양의 네안데르탈인 유전자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스트-이심인 게놈 속의 네안데르탈인 DNA 가닥은 현 인류가 가진 것보다는 길이가 훨씬 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호모 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이 처음 이종교배해 DNA가 뒤섞인 다음 세대를 거듭하면서 네안데르탈인 DNA가 계속 더 작은 조각으로 짧아져 게놈 전체에 흩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우스트-이심인 게놈 속의 네안데르탈인 유전자 변화 등을 토대로 초기 인류의 이동시기와 호모 사피엔스와의 이종교배 시기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스트-이심인은 20만년 전 처음 아프리카를 떠난 조상 인류가 유럽과 아시아로 갈라지기 전에 살았던 유럽인과 아시아인의 공동 조상으로 밝혀졌다. 또 그동안 3만7000∼8만6000년 전 사이로 추정돼온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의 이종 교배 시기도 5만∼6만 년 전으로 좁혀졌다. 호모 사피엔스와 한동안 공존하던 네안데르탈인은 약 4만년 전 알 수 없는 이유로 멸종했다. 런던 자연사박물관의 크리스토퍼 스트링어 박사는 논평에서 "이 연구는 호모 사피엔스가 남아시아로 이동한 시기를 보여준다"며 "현 호주 사람들이 네안데르탈인 DNA를 가진 것은 조상이 네안데르탈인 거주지를 통과하며 그들과 뒤섞여 살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4-10-23 11:31:32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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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방독면 보셨나요? 군사전시회 등장 눈길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베데엔하 전시장에서 제18회 군사·안전용품 전시회 '인터폴리테크'가 열렸다. 전시회에서 관람객은 폭탄제거용 '로봇 팔' 등 다양한 군사·안전용품을 체험할 수 있다. 로봇 팔 제작업체 '안드로이드나야 테흐니카' 관계자는 "로봇 팔은 사람이 팔에 착용하는 소형 로봇 형태"라며 "로봇의 끝 부분에 폭탄 제거에 필요한 모든 장치와 센서가 장착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로봇 팔은 만화영화 가제트의 로봇 손과 비슷하다"며 "위급한 상황에서 문제를 척척 해결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로봇 팔은 사용자가 어떤 물체를 들어 올리면 그 물체를 곧바로 스캐닝한다. 이후 물체의 무게와 표면 재질, 상태에 대한 정보를 컴퓨터 화면에 전달한다.폭탄 제거용으로 개발됐지만 구조 장비 등으로 쓸 수 있어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로봇 팔과 함께 전시회에서 가장 화제가 된 전시품은 분홍색 방독면이다. 첨단 기능은 물론 21세기 패션 요소까지 가미돼 눈길을 끌었다. 방독면 제작업체 탐보프마쉬 측은 "분홍색 방독면에는 미세 필터가 장착돼 있다. 기존 방독면보다 성능이 훨씬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이 발발해도 여성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아 분홍색 방독면을 개발했다"며 "각자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다른 색상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분홍색 방독면은 실제로 내년부터 모스크바 지하철 역에 배치될 예정이다.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화려한 색상 덕분에 구조대가 방독면 착용자를 신속히 발견, 구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반 골로브첸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0-23 11:17:47 조선미 기자
영재 초·중학교 설립 법적 근거 마련…교육부 "설립 계획 없어"

영재학교가 초·중학교에서도 지정·설립될 법적 근거가 마련돼 유치원·초·중학교까지 확대될 지 주목된다. 교육부는 영재학교를 지정·설립할 수 있는 학교급을 유치원, 초·중학교로 확대하는 내용의 영재교육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은 영재학교를 지정할 수 있는 학교대상을 국·공·사립의 고등학교에서 국·공·사립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영재학교 입학자격도 고등학교 과정은 중학교를 졸업한 자, 중학교 과정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자로 변경했다. 현행 영재교육 진흥법 제6조에서는 영재학교를 지정·설립할 수 있는 대상을 '고등학교 과정 이하의 각급 학교'로 명시하고 있으나 시행령에서는 고등학교에 대한 규정만 있어 영재학교는 고등학교에서만 지정됐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영재초등학교, 영재중학교가 지정·설립될 법적 여건이 구비된다. 하지만 교육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은 상위법과 법적 정합성을 갖추려는 조치로 영재초·중학교를 설립할 계획은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영재초등학교, 영재중학교 설립 문제는 사교육 수요 유발 등 정책적인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며 "아직 영재초등학교나 영재중학교를 설립하게 해달라는 요구가 없기도 하다"고 말했다.

2014-10-23 10:22:34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