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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베개싸움 같이 하실래요?

최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300주년 기념 공원에서 대규모 '베개 싸움'이 벌어졌다. '2014 베개싸움' 행사 관계자 데니스 쭈르코프는 "400여 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베개싸움을 시작했다"며 "세계에서 가장 평화롭고 즐거운 싸움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10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참여 인원이 400여 명에 불과했다"며 "하지만 비가 내려 더 신나는 베개 싸움을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플레시몹의 성격이 강했지만 이제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전통 행사이자 신나는 축제로 변모했다"고 덧붙였다. 베개 싸움에 참여한 아나톨리는 "신나게 베개를 휘두르니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느낌"이라며 "베개 싸움을 통해 낯선 사람들과도 친구가 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타마라는 "정신 없이 웃고 뛰어 놀다 보니 비가 오는 줄도 몰랐다"며 "맘 고생을 많이 시킨 남자친구에게 신나게 복수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쭈르코프는 2012년 처음 행사를 시작했을 때는 집회법 때문에 참가자들이 강제로 해산됐지만 현재는 시의 협조를 받아 베개 싸움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베개 싸움 행사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대표하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안나 감지코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9-02 17:48:00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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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검찰총장 "구성원 일탈행위…면목없다"

김진태 검찰총장이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 사건 등과 관련해 검찰 조직의 수장으로서 2일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계속해서 일어난 검찰 구성원의 일탈행위로 국민께 큰 충격과 실망을 드렸다"면서 "더구나 비위를 저지른 사람 다수가 구성원 중에서도 고위직이었고 대처과정 등에서 보인 모습도 바람직하지 못해 면목이 없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김 전 지검장은 경찰 수사 결과 음란행위가 확인돼 사직했다. 앞서 대검 감찰본부는 '재력가 살인사건' 피해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수도권지청 A 검사에 대한 면직을 법무부에 청구했다. 이같은 검찰 구성원의 일탈행위가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에서 유발됐을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김 총장은 심리 상담과 치료를 확대하고 생산적인 여가활동을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김 총장은 이어 수사관 승진 적체, 무기계약직의 열악한 처우, 검사 업무량 증가 및 결원에 따른 인력 부족 등 조직이 당면한 과제를 언급한 뒤 "유관부서와 국회를 설득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검찰 구성원 역시 제대로 된 업무 수행을 자신의 이해관계나 처우에 관한 문제보다 앞세우면서 본분을 다하고 있는지 자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4-09-02 17:35:40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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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기술연구원 송정훈씨 '대한민국 명장' 선정

서울메트로 기술연구원에 근무하는 송정훈씨(48)가 우리나라 최초로 철도차량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 송정훈씨는 1992년 서울메트로에 입사한 이후 22년 동안 줄곧 전동차 관련 기술개발과 연구업무를 수행해왔다. 송정훈씨는 2007년 현장학습동아리 회장을 지내면서 전동차의 블랙박스인 '속도기록계의 양운전실 동시저장 시스템'을 제작했다. 또한 지하철 안전운행에 꼭 필요한 전동차 자동제어시스템을 점검 수리할 수 있는 ADU 시뮬레이터와 인터페이스 장치들을 만드는 등 14건의 유지보수 장치와 시험기를 개발하기도 했다. 2008년부터는 기술연구원에 근무하면서 현장 애로기술 해소와 국가 R&D 사업 업무를 맡아 차세대 도시철도차량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했으며, 특허 등 13건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했다. 송정훈씨는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며 "전동차 노후화로 발생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실용성 높은 기술을 개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민국 명장은 산업현장에서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자에게 수여하며, 명장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증서와 휘장, 명패가 수여되고 일시장려금 2000만원이 지급된다.

2014-09-02 16:15:55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