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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세포는 결국 없었다···'일본판 황우석' 논문철회

'일본판 황우석' 사건으로 불리는 STAP 세포 연구가 논문 발표 4개월여 만에 결국 백지화됐다. 생물학 상식을 뒤엎는 '세기의 대발견'이 결국 사기로 드러난 셈이다. 5일 아시히 신문 등 일본 언론은 영국 과학지 네이처가 새 만능줄기세포인 STAP 세포 논문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STAP 연구의 당사자인 일본 이화학연구소 오보카타 하루코(30)씨의 연구 성과를 끝까지 지지하면서 논문 철회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던 공동저자인 찰스 버캔티 미국 하버드대학 교수도 논문 철회에 동의했기 때문이다. 오보카타씨는 올 1월말 세포를 약산성 용액에 잠깐 담그는 자극만으로 어떤 세포로도 변할 수 있는 STAP 세포를 쥐실험을 통해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해 전 세계 과학계를 놀라게 했다. 특히 STAP 세포는 그동안 획기적인 발견으로 평가돼온 유도만능줄기세포(iPS)에 비해 간단히, 효율적으로, 짧은 시간에 만들 수 있는 데다 암 발생 우려도 적기 때문에 재생의료 등에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하지만 오보카타씨의 연구 성과는 논문 발표 직후 인터넷을 중심으로 논문 화상 데이터가 조작되고 논문 발표 내용대로 STAP 세포 재현이 안 된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이화학연구소 조사위원회가 논문 날조와 조작 등을 인정하는 최종 보고서를 발표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오보카타씨는 자신이 STAP 세포를 200회 이상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등 STAP 세포는 분명히 존재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2014-06-05 20:03:49 이국명 기자
'다음 아고라 논란' 친동생 성폭행 의혹 의사 무죄

지난해 친동생을 성폭행한 의혹으로 다음 '아고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의사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법은 5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의사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유일한 직접 증거인 피해자의 진술만으로 공소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사건 발생일부터 5~6년 뒤 고소했고 고소과정에 관여한 피해자 남편이 A씨에게 금품을 요구한 점, 피해자가 고소한 뒤 남편과의 불화 등을 이유로 고소를 취하하기도 한 점 등을 판단 근거로 제시했다. A씨는 2006~2007년 3차례에 걸쳐 여동생의 집이나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여동생을 성폭행 또는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대검찰청 행동진술,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분석해 실제 성폭력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A씨는 혐의를 강력히 부인해 직접적인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당사자 간 진술이 엇갈려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A씨의 동생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다섯 살 터울인 친오빠가 성폭력을 일삼았다"고 2012년 말 목포경찰서에 고소했지만 경찰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기려 했다. A씨의 동생이 이런 내용을 다음 '아고라'에 올려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논란이 됐다.

2014-06-05 19:27:51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