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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현장서 소방서장에게 경찰·군 지휘권 부여

재난 현장에서 긴급 구조활동을 하는 소방서장에게 경찰과 군 등을 지휘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또 안전점검 담당 공무원에게는 특별사법경찰권이 부여된다. 28일 안전행정부는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법) 및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재난 현장에서 긴급구조활동의 지휘기관을 소방관서(육상)와 해상안전기관(해상)으로 명시했다. 이에 따라 긴급구조활동에 참여하는 경찰과 군부대 등은 소방관서와 해상안전기관의 지휘를 받게 된다. 평상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위반기관에 대한 조사권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점검 공무원에게 특별사법경찰권이 부여된다. 또 민간시설에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훈련을 의무화하고 학생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재난법 개정안을 29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무총리 소속의 장관급 국가안전처와 차관급 인사혁신처를 신설하고 안행부를 '행정자치부'로 축소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재해대책 특별교부세 권한을 국가안전처에 부여하는 내용의 '지방교부세법' 개정안 ▲퇴직관료의 취업 제한 대상 기관과 기간을 늘리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도 같은 날 입법예고된다.

2014-05-28 14:51:46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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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역 화재, 인화물질 뿌리고 방화 70대 노인 "자살해 억울함 호소하려 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으로 향하던 열차 객실 내에 불을 지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8일 오전 10시 54분께 도곡역으로 향하던 오금 방면 열차 안에 불을 지른 조모(71)씨를 인근 화상전문병원 응급실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방화 과정에서 화상을 입었으며 피해자인 것처럼 속여 인근 화상전문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조씨는 "15년전 운영하던 업소의 정화조가 넘쳐 피해를 입었으며, 소송과 민원 등을 통해 보상을 받긴 했으나 기대에 너무 못 미치는 금액이라 불을 질러 자살해 억울함을 호소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방화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이 화재로 승객 37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고 열차는 승객이 비상벨을 누름에 따라 안내방송을 진행했다. 열차 일부가 도곡역에 진입하자 270여명 승객은 도곡역 승강장으로, 100여명 승객은 열차 선로를 통해 매봉역으로 대피했다. 열차는 역내에 진입한 순간에 불이 나 승객들이 재빨리 내리고 역무원들이 6분만인 11시에 초기 진화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사고 발생 후 도곡역에 정차하지 않던 지하철 3호선 열차는 오후 12시15분부터 정상운행됐다.

2014-05-28 14:45:21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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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쇼로 부활한 반 고흐

네덜란드 화가 반 고흐가 멀티미디어쇼를 통해 부활했다. 최근 페테르부르크의 날(5월 27일)을 기념해 시내 1200㎡ 면적의 특별 전시관에서 '살아있는 반 고흐' 전시회가 열렸다. 전시회 주최 측은 "모스크바에서 먼저 시작한 이 전시회는 두 달여 만에 40만 명이 찾았다"면서 "페테르부르크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자 올렉 마리닌은 "반 고흐의 그림을 멀티미디어 기술을 이용해 캔버스가 아닌 다른 곳에 표현했다"며 "관람객들은 전시회장의 벽과 기둥, 바닥에서도 고흐의 그림을 볼 수 있다"고 전시회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어 "모든 그림은 클래식과 모던 음악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설치됐다"며 "관람객들은 입구에서 배포되는 안내 책자를 통해 고흐의 인생과 그림에 대해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최 측은 고흐의 작품 '아를의 반 고흐의 방'을 신기술과 접목해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관람객들은 여러 조명과 미디어 기술 덕분에 이 공간에 들어서면 마치 그림 속에 들어온 듯한 인상을 받게 된다. 한 관람객은 "너무 신기해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며 "반고흐의 방에서 그를 직접 만난듯한 느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리닌은 "고흐의 작품 '까마귀가 있는 밀밭'도 관람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며 "거대한 영상과 자연의 소리가 녹음된 음악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고리 카라쇼프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5-28 14:34:39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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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콜센터 1만번 전화…여성상담원 성희롱 40대 구속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동통신사·다산콜센터, 경찰 상황실 등에 전화를 걸어 여성상담원을 상습적으로 성희롱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방해)로 박모(48·무직)씨를 구속하고 정모(54·무직)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모 이동통신사 콜센터에 수시로 전화를 걸어 여성상담원에게 욕설하거나 음란한 말을 해 성적 수치심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1년간 총 1만 번가량 발신자 번호표시제한 기능을 활용해 신원을 숨기고 휴대전화 번호를 바꿔가며 콜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박씨는 특정 휴대전화 번호로 연결을 요구하다가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오면 이를 핑계로 여성상담원에게 각종 욕설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담원들의 피해가 커지자 이동통신사가 지난 3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박씨를 추적, 검거했다. 불구속된 정씨는 3월 이틀간 서울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여자경찰관 3명에게 "경찰이 하는 일이 뭐냐"며 19회에 걸쳐 욕설과 음란한 말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불구속자 2명은 1~4월 120 다산콜센터에 전화해 수십 회에 걸쳐 성적 수치심을 주는 말을 하며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05-28 14:32:21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