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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용판 전 청장 항소심서 징역 4년 구형

검찰이 27일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를 축소·은폐해 선거에 영향을 미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항소심에서 1심 때처럼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이 중 징역 2년은 공직선거법·경찰공무원법 위반 혐의, 나머지 징역 2년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한 처벌 요구다. 김 전 청장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서울고법 형사2부 심리로 이날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수도 서울의 수사 책임자로서 일선 수사팀의 수사를 방해했다. 엄정하게 심판해야 한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국정원 댓글 의혹에 대한 경찰의 중간수사결과 발표 내용은 허위였고 그 책임은 피고인에게 있다"며 "피고인에게 면죄부를 부여하면 대한민국 안전판은 바로 세워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변호인은 "누구에게도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지 않은 피고인은 무죄"라며 "검찰이 엄격한 증거에 의한 사실 규명을 소홀히 한 채 수많은 당위 명제를 쌓아올려 피고인을 기소했다"고 반박했다. 김 전 청장은 최후 진술에서 "경찰 직원들이 수사 당시 투명하고 자율적으로 엄정하게 업무를 수행했다고 믿는다"며 "이 사건에 대해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호소했다.

2014-05-27 18:21:54 윤다혜 기자
美 '트위터로 보물찾기'…LA 시민 등 혈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LA) 시민들이 '보물'을 찾느라 정신이 없다. 한 부동산 갑부가 도시 곳곳에 돈을 숨긴 뒤 트위터로 힌트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미 온라인매체 허핑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히든 캐시'(숨겨진 현금)라는 별명을 쓰는 트위터 계정 '@HiddenCash' 사용자는 보물찾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는 지난주 샌프란시스코 시내와 위성도시인 오클랜드에서 프로젝트를 시작, 이번 주에는 LA로 활동 무대를 넓혔다. 돈을 몰래 숨겨 둔 뒤 트위터에 글과 사진, 동영상을 올려 힌트를 주고 사람들이 이를 찾아내도록 하고 있는 것. 그는 20달러짜리 지폐를 끼워 두는 경우도 있지만 100달러짜리 지폐와 쪽지가 든 하얀 돈 봉투를 숨기는 경우가 많다. 망가진 공중전화 부스, 지하철 역, 전봇대 등 온갖 장소에서 보물이 발견됐다. 중고 레코드 가게에 있는 '위 아 더 월드' LP 레코드 재킷 안에서도 돈 봉투가 나왔다. 행운의 봉투를 발견한 사람들은 사진을 찍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고 있다. 보물 찾기 소식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이날 오후 현재 히든 캐시의 팔로워 수는 3만 명을 넘어섰다. 히든 캐시는 이 프로젝트가 '익명의 사회적 실험'이라고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한 온라인 매체에 자신을 부동산 업자로 소개하면서 "나를 부자로 만들어 준 지역 사회에 보답하는 뜻에서 이런 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몇 년 사이에 돈을 백만 달러 단위로 벌었다. 하지만 내 친구와 회사 동료들은 시내에 작은 집 하나 마련하기도 어려운 형편"이라며 "1주일에 한두 차례 돈을 숨겨 놓을 예정이다. 이 계획을 언제 중단할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첨단 정보기술(IT) 산업의 중심지로 실리콘밸리 갑부 등 미국 내 부유층이 밀집, 부동산 가격이 매우 높다.

2014-05-27 18:02:25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