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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버스 파업 장기화 '불편한 건 시민 뿐'

버스 기사와 수금원의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상 파울루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페르난두 아다지 상 파울루 시장이 버스 노동자 대표와의 만남을 거부했기 때문. 시 측은 시장의 만남 거부로 인한 테러를 우려해 마타라주 건물 주위에 40명의 군경과 15명의 경찰 병력을 배치, 시설 내부의 공무원을 보호했으며 정문의 출입을 부분 통제하고 경찰 차량을 배치해 통행을 감시하기 시작했다. 테러 위협을 느낀 공무원들은 경찰의 보호 아래 측면 출구를 이용해 퇴근해야 했다. 시장과의 만남을 기다려오던 50명 가량의 시위대가 모임 취소를 통보 받자 크게 분노한 상태였기 때문. 협상에 응하지 않기로 결정한 아다지 시장은 "문제가 이미 적법한 절차를 통해 해결 중에 있다"라며 "파업의 적법성은 지방 노동법원이 판단할 일이며 시는 법원의 판결에 따른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마누에우 지아스 노동부 장관의 "회담 성사가 다른 시위대의 요구 사항까지 들어줘야 할 도화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는 판단에 영향을 받아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위가 계속돼 도시 전체가 마비되자 시민들은 시 측에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으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5-28 15:37:32 손동완 기자
재난 현장서 소방서장에게 경찰·군 지휘권 부여

재난 현장에서 긴급 구조활동을 하는 소방서장에게 경찰과 군 등을 지휘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또 안전점검 담당 공무원에게는 특별사법경찰권이 부여된다. 28일 안전행정부는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법) 및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재난 현장에서 긴급구조활동의 지휘기관을 소방관서(육상)와 해상안전기관(해상)으로 명시했다. 이에 따라 긴급구조활동에 참여하는 경찰과 군부대 등은 소방관서와 해상안전기관의 지휘를 받게 된다. 평상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위반기관에 대한 조사권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점검 공무원에게 특별사법경찰권이 부여된다. 또 민간시설에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훈련을 의무화하고 학생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재난법 개정안을 29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무총리 소속의 장관급 국가안전처와 차관급 인사혁신처를 신설하고 안행부를 '행정자치부'로 축소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재해대책 특별교부세 권한을 국가안전처에 부여하는 내용의 '지방교부세법' 개정안 ▲퇴직관료의 취업 제한 대상 기관과 기간을 늘리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도 같은 날 입법예고된다.

2014-05-28 14:51:46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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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역 화재, 인화물질 뿌리고 방화 70대 노인 "자살해 억울함 호소하려 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으로 향하던 열차 객실 내에 불을 지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8일 오전 10시 54분께 도곡역으로 향하던 오금 방면 열차 안에 불을 지른 조모(71)씨를 인근 화상전문병원 응급실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방화 과정에서 화상을 입었으며 피해자인 것처럼 속여 인근 화상전문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조씨는 "15년전 운영하던 업소의 정화조가 넘쳐 피해를 입었으며, 소송과 민원 등을 통해 보상을 받긴 했으나 기대에 너무 못 미치는 금액이라 불을 질러 자살해 억울함을 호소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방화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이 화재로 승객 37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고 열차는 승객이 비상벨을 누름에 따라 안내방송을 진행했다. 열차 일부가 도곡역에 진입하자 270여명 승객은 도곡역 승강장으로, 100여명 승객은 열차 선로를 통해 매봉역으로 대피했다. 열차는 역내에 진입한 순간에 불이 나 승객들이 재빨리 내리고 역무원들이 6분만인 11시에 초기 진화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사고 발생 후 도곡역에 정차하지 않던 지하철 3호선 열차는 오후 12시15분부터 정상운행됐다.

2014-05-28 14:45:21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