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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美임상화학회서 PCR 생활검사·AIOS·노바플렉스 선봬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2 미국임상화학회(AACC)에 참여했다. 씨젠은 PCR 생활검사 캠페인, 완전자동화 검사 시스템 'AIOS'와 함께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를 포함한 진단시약 '노바플렉스(Novaplex)' 제품 라인을 선보였다. 이번에 74회를 맞이한 AACC(American Association for Clinical Chemistry)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검사 분야 학술대회이자 박람회로, 200개 이상의 세계 바이오 기업들이 참가했다. 씨젠은 지난 2007년부터 참가해 왔다. 씨젠은 글로벌 고객에게 PCR 생활검사를 소개하고, 파트너십 기회를 제안했다. PCR 생활검사는 일상에서 주기적으로 코로나19와 A/B형 독감, 일반감기 등 호흡기 바이러스를 검사해 무증상자 등 초기 감염자를 빠르게 찾아냄으로써 감염병으로부터 지역 내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주로 학교나 기업, 요양원 등 단체시설이 대상이다. 씨젠은 진단시약과 검사 장비 및 시스템을 제공하고, PCR 생활검사에 참여한 검사기관은 단체시설로 찾아가 검체를 채취하는 등 씨젠이 제공한 시약과 검사 장비를 이용해 검사를 수행한다. 여기에 코로나19와 A/B형 독감, 일반감기를 주로 일으키는 RSV(호흡기세포 융합바이러스) 등 4종의 바이러스를 한 번에 선별하는 씨젠의 진단시약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가 활용된다. 씨젠은 8월부터 베트남에서 검사 기관인 랩하우스와 협업해 차량공유 서비스 기업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PCR 생활검사를 시작한 바 있다. 'AIOS(All in One System)'는 핵산 추출부터 유전자 증폭, 결과 분석 등 PCR의 전 과정을 완전 자동화한 시스템으로, 지난 15일 출시됐다. 검체만 투입하면 검사 결과가 자동으로 산출되어 전문가의 도움없이 누구나 PCR을 진행할 수 있다. 장비의 크기가 작고, 증상 기반의 신드로믹 검사가 가능한 씨젠의 진단시약을 모두 적용할 수 있어 효율성도 우수하다. 코로나19 등 호흡기 바이러스는 물론 HPV(인유두종바이러스), STI(성매개감염증), GI (소화기감염증), DR(약제내성) 등 30여 종의 시약을 적용하도록 유럽 인증도 받았다. 또한 AIOS는 PCR에 필요한 기기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조합형이다. 검사기관은 AIOS 전체를 신규로 구비할 수도 있고, 보유 중인 검사장비와 새로운 AIOS 모듈을 조합해 AIOS를 구현할 수도 있다. 후자의 경우 신규 제조나 이를 위한 추가 자원의 투입이 없어 환경 친화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인가 받은 기기와 적용 시약을 그대로 활용해 인가 절차가 쉽고, 유지나 보수 등 사후 관리도 용이하다. 이러한 장점들로 그동안 장비나 운영능력 문제로 분자진단을 활용하지 못했던 중소형병원 및 지방의원, 보건소 등에서 AIOS를 이용해 PCR 검사를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씨젠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등 유럽 국가는 물론 태국, UAE 등 이미 20여 개국에서 주문 요청을 받은 상태다. 한편, 씨젠은 이곳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를 포함한 진단시약 노바플렉스 제품 라인을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해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쳤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31 14:12:2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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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오에라’, 유럽 화장품 인증 시스템 등록…"수출 발판"

패션 전문 기업 한섬은 자사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오에라'의 주름·미백 기능성 화장품이 유럽 화장품 인증 시스템(CPNP)에 등록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CPNP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 운영 중인 화장품 등록 시스템으로, 유럽 내 유통되는 모든 화장품은 필수로 등록해야 하는 제도다. CPNP 등록을 위해서는 제품의 안정성 테스트와 다양한 미생물 테스트 등의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번에 CPNP에 등록한 화장품은 오에라의 대표 제품인 '멀티-베네핏 캘리브레이터'로 오에라의 독자 성분이 함유된 주름·미백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이다. 기능성 스킨케어 제조 기술이 우수한 '스위스 화장품 연구소'와 협업해 개발됐으며 스위스의 맑은 물과 최고급 원료를 활용해 스위스에서 생산 중인 제품이다. 한섬은 이번 멀티-베네핏 캘리브레이터를 시작으로 오에라의 주요 제품을 CPNP에 순차적으로 등록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패션 상품을 수출하는 해외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판로를 넓혀나간다는 구상이다. 한섬은 지난 2019년부터 프랑스·캐나다 등 20여 개국 60여 개 패션·유통업체에 자체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에디션 '시스템 스튜디오' 상품을 수출하고 있다. 한섬 관계자는 "이번 멀티-베네핏 캘리브레이터의 CPNP 등록을 통해 오에라 유럽 수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인증 획득을 통해 해외 판로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31 14:05:2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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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서울강원본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운영 시상식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지난 29일, 병원관계자와 공단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운영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서울특별시·강원도 간호사회와 공동으로 주최된 이번 공모전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운영의 모범적 사례와 노하우를 발굴, 전파해 제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입원서비스 질 향상 및 본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지난 5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모한 결과, 총 35팀이 응모했고 두 차례의 심사를 거친 후 13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공감을 넘어 감동,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함께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참여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 수상했다. 공단은 접수된 운영 사례들을 책자와 영상 등으로 제작해 통합병동 운영기관과 유관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사업 미참여 기관을 대상으로도 사업 설명회 개최 시 활용할 예정이다. 안수민 서울강원지역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사업 활성화에 디딤돌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본사업이 간병비 부담 완화를 위한 보편적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우리 공단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31 14:04:2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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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앤에이치코스메틱, 산학협력 실무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선도

화장품 기업 비앤에이치코스메틱이 서경대학교 '국가근로장학 취업연계 중점대학' 프로그램 내 근로기관으로 선정되어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비엔에이치 코스메틱은 실무에 최적화한 실용교육 및 근로경험을 제공하고 맞춤형 취업환경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국내·외 뷰티 산업뿐 아니라 인재양성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장학재단이 운영하는 국가근로장학사업 취업연계중점대학 프로그램(서경대학교)은 안정적인 학업여건을 조성함과 동시에 재학생의 전공과 연계해 실제 직무와 유관한 기업에서 근본적인 근로 기회를 제공하는 실질적인 취업 프로젝트다. 비앤에이치코스메틱은 이번 7월부터 시스템을 본격 도입하고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앞서 비앤에이치코스메틱의 권기현 대표이사는 화장품 산업에서 여러 업무를 수행하며 쌓아온 전문 지식과 실무 기술을 융합한 노하우를 토대로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겸임교수로 임용돼 후진 양성에 주력한 바 있다. 이를 기점으로 산학협력에 의한 인재채용을 실시하고 국가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는 등 뷰티 산업 일선에 필요한 맞춤형 전문 인력 구축에 힘써왔다. 또한, 비앤에이치코스스메틱은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동덕여자대학교 IPP형 일학습병행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는 산학협력 일환으로 진행되는 실무 중심의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로 정규직 수준의 근무 기회를 제공한다. 2021년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습근로자가 현재 비앤에이치코스메틱 정규직 직원으로 근무 중이다. 비앤에이치코스메틱 인사 담당자는 "최근 다양한 산업군 내 기업과 대학 등 산학 간의 협동이 원활히 이뤄지는 구조가 건설돼 비앤에이치코스메틱 역시 그에 걸맞는 인재양성 비전 설정에 더욱 공들이고 있다"며 "이번 취업연계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앞으로 당사에서 제공하게 될 전문 교육과 실무 경험이 취업 경쟁력이나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필요로 하는 청년 인재들에게 올바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앤에이치코스메틱은 ▲베이스 프로페셔널 색조 브랜드 지베르니(GIVERNY) ▲한국 전통 피부과학 솔루션을 제안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아크웰(ACEWLL) ▲아우라 뷰티 브랜드 슬밋(SEULMIT) 등 총 3개 뷰티 브랜드를 보유한 화장품 전문 기업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31 14:02:1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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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현대모비스, 2분기 부진한 실적에도…하반기 반등 기대

현대모비스는 2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으나 하반기에는 완성차 생산 증가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 12조3000억원, 영업이익 4020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8.8% 감소, 영업이익 기준 컨선세스를 13.2% 하회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믹스 개선 효과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코로나 격려금 약 750억원, 배터리 시스템 관련 비용 약 240억원 등이 일회성 비용으로 발생했으며 원자재 가격, 운송비 증가가 2분기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분석했다. 지난 29일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22%) 하락한 2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친 2분기 실적에도 이달 들어 14% 오르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미국 조지아주 정부가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는 현대차에 2조원대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는 소식에 지난 25일 자동차 부품주인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7500원(3.43%) 오르기도 했다. 완성차 생산량 정상화에 따른 가동률 개선이 기대되자 증권사는 현대모비스의 하반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 양사 모두 3분기에 2분기 대비 물량 증가를 자신하고 있는 만큼 비용 감소와 매출 증가로 모듈 부문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라며 "현대모비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 13조2171억원, 영업이익 623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속적인 일회성 비용들의 발생으로 낮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에 머물러 있다. 하반기는 일회성 비용 요인들이 해소되고 구조적 원가 상승은 판매가에 전가되면서 손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에 증권사들은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김평모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상향으로 DB금융투자는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한다"며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외부시장(Non-Captive) 매출 증가, 자율주행 핵심 기술 양산 임박, 하반기 높은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고려하면 올해 12개월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률(Fwd PER) 6.9배는 지나친 저평가"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현대차증권은 이전에 제시했던 28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비용 증가세 둔화, 가동률 개선, 미국/국내 전동화 투자 및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향 발주 계획이 구체화 됨에 따라 현재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높아진 투자 매력 환기가 기대된다"라며 "완성차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은 과거 평균 수준으로 낮아져 완성차 주가 상승에 편승한 주가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7-31 14:02:1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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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강순영 대한중소여행자연대 대표, “소상공인 여행사 위해 목소리 낼 것”

"코로나19 더블링(신규 확진자 일주일 사이 두 배 증가) 이후 여행 문의가 확 줄었습니다. 원래 8월에는 예약이 꽉 차 있어야 하는데…." 서울 강동구 명일역 인근에서 보성블루투어(하나투어 대리점)를 운영하는 강순영 대한중소여행자연대 대표가 내민 탁상 달력엔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이 고스란히 묻어 있었다. 7월에 날마다 빈틈없이 기록된 여행 일정과 달리 8월엔 단 두 칸만 채워져 있었다. 지난 29일 만난 강 대표는 분주하게 사무실과 연결된 셀프 빨래방을 오갔다. 강 대표는 "원래 빨래방 자리까지 다 여행사였다. 직원 6명을 고용하면서 여행사를 키워왔다. (코로나19 유행 초창기인) 2020년 2월은 한 달 내내 취소만 했다. 상황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 추가 인력이 들어가지 않는 셀프 빨래방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된 지 3년째, 강 대표는 빨래 수거와 배달까지 하며 "조금은 자리 잡은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강 대표 2006년부터 여행업을 시작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2019년엔 하나투어에서 평가하는 판매 지표에서 전국 1등을 한 대리점을 운영하기도 했다. 강 대표는 골프 투어, 신혼여행, 패키지여행 등 해외 위주 영업에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내 여행도 병행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다. ◆휴업하지 않았는데, 손실보전금 못 받아 강 대표를 처음 만난 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마련한 '코로나 피해지원 사각지대 현장 단체' 간담회에서였다. 그는 856개 소상공인 여행사가 참여하는 대한중소여행사연대 대표로 나와, 휴업이 아님에도 휴업으로 인정돼 손실보전금을 받지 못한 여행사의 사례를 언급하며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 대표는 인터뷰에서 "소상공인 여행사는 2020년 3월 이후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2020년·2021년 하반기에 매출이 0원인데, 2020년 상반기에는 매출이 조금 잡혔던 여행사들이 부가세 증명원에서 매출이 0원으로 잡혀 휴업 처리가 됐다. 그래서 손실보전금을 받지 못하게 된 것"이라며 "사실상 휴업이 아니었다. 매출이 안 나와서 택배도 하고 다른 사무실 가서 도와주는 경우가 태반이었는데, 그렇게 돼 버리니 좌절이 심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윤후덕 민주당 의원실에서 수도·전기 요금이나 제주도 항공권을 한 장 팔면 받을 수 있는 수수료(5000원) 내역을 찾아서 경정청구를 하라고 조언을 해줘서 보완 서류를 제출하니 손실보전금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여행업 현실 반영한 입법·정책 필요" 강 대표는 과거 패키지·단체 여행 위주의 시대는 가고 소규모·고객 니즈에 맞춘 상품이 주목받을 것이기 때문에 국회에서도 입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것이 국내 여행사의 15인승 미만 법인 차량 허가 문제다. 현행법상 국내 여행사가 법인 차량으로 고객에게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면 법 위반이다. 단체 여행객의 경우 상관이 없지만, 소규모 여행객의 경우 21인승 이상의 전세 버스를 대여해야 하는 것. 상품의 단가는 올라가는 것은 물론이다. 렌터가법 상 여행사 직원이 렌터카를 빌려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불법이다. 운전도 할 수 없다. 고객이 직접 운전해야 합법이다. 강 대표는 "연대는 여행사 직원들이 15인승 이하 여행사 법인 차량을 운전하는 것을 허가해 달라는 것"이라며 "법인 차량을 여행객이나 타인에게 빌려주지 않으면 전세버스업와 렌터카업와는 부딪히는 지점이 없다는 것이 연대의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연대는 법 개정보다 특별법을 통해 실마리를 찾으려고 하고 있다. 연대는 정부에도 소상공인 여행사의 현실에 맞는 정책 지원도 주문했다. 강 대표는 "작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여행업 생태계 전환 지원 사업 중 하나로 IT인력 채용 지원 사업을 내놨다"며 "당시 13년 6개월 동안 고용 유지하고 있는 직원이 있었다. 문체부 고용 지원 사업에 참여하려면 고용 유지를 하고 있지 않아야 했다. 그래서 여행사의 자산인 해당 직원을 퇴사시키고 나서 참여하니, 여행업에 종사하면서 ICT 업무에만 종사하도록 범위가 제한돼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여행사의 주된 업무인 상담도 하면 안 되고 SNS와 ERP(전사적자원관리), 홈페이지 관리에만 활용할 수 있었다"며 "정부의 지원 정책이 실질적으로 여행 업무를 총괄할 수 있는 직원에게 급여를 보전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협회와 협동조합으로 연대 강화" 강 대표는 연대를 넘어서서 중소 여행사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법정 단체 출범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강 대표가 초대회장을 맡은 한국소상공인여행사협회는 지난 5월 17일 창립총회를 열고 회원사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정부의 지원이 자본금이 충분한 업체 위주의 설계에서 규모와 상관없이 여행업계를 아우르는 정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내나라여행 40% 할인 사업이라고, 여행객들에게 숙박비를 40%, 1인당 최대 16만원 할인해주는 사업이 있었다. 소상공인 여행사도 참여하려고 봤더니, 고객이 만약 11월 말 일정으로 10월 초에 예약하면, 고객은 10월 초에 결제함에도 여행사에는 고객이 11월 말에 여행을 가고 한 달 후에 돈이 들어온다. 제주도에 최하 1인당 50만원으로 20명을 보내면 1000만원이 한 달 동안 비는 거다. 소상공인 여행사들은 버틸 수 없는 구조"라고 했다. 한편, 소상공인 여행사들은 입장 대변에만 그치지 않고 다변화되는 여행 시장에서 자구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강 대표는 중소여행사협동조합을 조직해 출자원을 모집하고 전국에서 영업하고 있는 상품들을 한데 모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강 대표가 시연을 보여준 플랫폼에선 글로벌 항공권 예약 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처럼 손쉽게 국내·외 항공 일정을 정리할 수 있었고 소상공인 여행사가 손쉽게 자신의 여행상품을 등록하고 홍보할 수 있는 등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었다. 강 대표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소비자를 위해서도 여행업법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 지금 누구나 여행업을 할 수 있다. 인터넷 카페에서 현지에서 객실을 확보한 사람이 이를 팔아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이 과정에서 소비자가 피해를 보아도 보상을 받을 수 없다. 국민이 사기를 당할 수 있음에도 정부에서 방조하고 있다. 이를 비롯해 법인 차량 운행 문제 등과 함께 여행업법 입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22-07-31 14:00:1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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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수영, 선생님께 전문적으로 배워요!

교육부와 해양경찰교육원은 초등교원을 생존수영교육 전문가로 양성하여 교원 중심의 생존수영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22년 중앙단위 초등교원 생존수영 직무연수(이하 '생존수영 연수')를 8월 1일부터 26일까지 해양경찰교육원(전남 여수)에서 실시한다. 초등 생존수영교육은 다양한 수중 환경(강, 바다, 냇가, 수영장 등)에서 학생이 스스로 자기생명을 보호하는 생존수영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2014년부터 교육대상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왔다. 2020년부터는 초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이 실시됨에 따라 교원의 생존수영 전문실기 역량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전문 인력과 시설을 갖춘 해양경찰교육원과 함께 연수를 기획해 추진했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중앙단위 연수로서 시도교육청에서 추천한 280여 명의 초등교원 대상으로 2박 3일간, 7기수로 나눠 운영된다. 올해 연수는 해양경찰청(해양경찰교육원), 학교체육진흥회가 공동 주관·운영하며 해양경찰교육원의 우수 인력과 전문 교육시설을 활용해 연수 내용의 현장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생존기능 중심의 '누워뜨기', '주변사물을 활용한 구조활동', '수중적응활동', '저체온증 예방 방법', '모의 선박 탈출'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등 생존수영교육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생존기능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연수강사진은 해양구조, 수상구조, 생존수영, 선박탈출 교육 경험이 풍부한 해양경찰교육원의 해양구조학과·함정안전학과 소속의 경감(경사)들로 꾸려지며, 이들은 초등교원이 시도교육청별 생존수영교육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기·실습중심의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앞으로도 선생님이 생존수영을 전문적으로 지도하여 초등학생이 안전한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 해양경찰교육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31 13:59: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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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버티는 것이 승리"…0% 성장률에도 제로 코로나 고수

경기 침체도 중국의 '제로 코로나' 고집을 꺾지 못했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될 경우 언제든 다시 강력한 봉쇄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며, 목표가 아닌 '최선의 결과'를 달성하겠다고 밝히면서 올해 경제성장률로 제시했던 5.5%는 이미 포기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3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정치국은 경제 정책 회의를 통해 "복잡하고 엄중한 대내외 환경에도 코로나19 방역 성과가 긍정적"이라며 "중국은 자신의 길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사회발전을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전보다 제로 코로나에 대한 입장은 오히려 더 강화됐다. 정치국은 "코로나19 확산세 확인 시 즉각적이고 강력한 봉쇄를 실시해야 하며, 강도가 약해지면 안 된다"며 "버티는 것이 바로 승리"라고 강조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은 코로나19 변종이 덜 치명적이거나 백신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될 경우에만 바뀔 것"이라며 "두 가지 모두 당분간은 불가능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하반기 경제 성장에 대한 눈높이는 다소 낮추는 분위기다. 기존 언급한 '연간 경제사회발전 목표' 대신 '최고의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문구가 바뀌었다. 정치국은 "경제 회복을 공고히 하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안정화에 집중하겠다"며 "경제를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운영하고 최상의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당초 목표로 제시했던 연간 경제성장률은 '약 5.5%'다. 상하이 등 주요 도시가 봉쇄된 2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4%로 주저앉으면서 사실상 목표 달성은 힘들어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4%에서 3.3%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 19확산이 본격화된 2020년 2.2%보다는 높지만 작년에 달성한 8.1%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도 못미친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는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불거진 주택 공사 중단과 주택담보대출 상환 거부 사태를 의식한 듯 주택 건설과 인도를 보장하겠다고 언급했으며,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 등도 시사했다.

2022-07-31 13:50: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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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카드실적 14.8%↑선방…"하반기 장담못해"

올 2분기 카드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14.8%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인건수 또한 11.4% 증가했다. 지난 분기와 비교해도 오름세다. 지난해 4분에서 1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하락세를 보여 주춤했지만 2분기에는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카드 업계의 표정은 밝지 않다. 지속되는 악재로 하반기 실적에 먹구름이 끼었기 때문이다. 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과 전체카드 승인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280조7000억원. 이 가운데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226조2000억원(13.4%↑)으로 전체 승인금액의 80.58%를 차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54조7000억원(20.6%↑)으로 19.48%다. 전체카드 승인건수는 66억1000만건을 기록했다.이 중 개인카드 승인건수는 62억3000만건(11.6%↑)이다. 법인카드 승인건수는 3억9000만건(8.4%↑)이다. 여신협회는 2분기 카드매출액 반등 이유로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이후 백화점 등 오프라인 영업점의 매출 상승을 꼽았다. 이어 여행 수요 증가로 인한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의 매출 상승 또한 이유로 꼽는다. 이번 2분기는 비대면·온라인 구매 증가세가 지속했다. 이어 백화점, 차량연료 등의 매출 증가로 도매 및 소매업은 승인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3.0% 증가했다. 운수업은 74.1% 치솟았다. 여행·이동 증가 및 지난해 2분기 항공기를 비롯한 교통수단 이용률이 저조했다. 이에 따른 기조효과로 풀이한다. 특히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테마파크 등 여가 관련 시설 방문객 회복세와 프로스포츠 관람 제한 해제 등으로 22.7% 상승했다. 그러나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대비 상승했을 뿐 여전히 팬데믹 이전에 비하면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기와 비교하면 '숙박 및 음식점업'은 18.4%감소했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18.6% 하락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여전히 회복세에 있다.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갔다고 말하기에는 이른 시기다"라고 말했다. 카드업계 또한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지만 기뻐할 틈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어지는 금리인상 기조에 조달금리 급등과 건전성 악화 등 하반기 경영 리스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여신협회장 출신의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금융혁신 계획에 카드 수수료율 개선 관련 내용이 빠지면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나더라도 대손충당금 적립 등 리스크 관리 기조에 발맞춰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7월까지 실적을 발표한 카드사 5곳(신한·KB국민·삼성·우리·하나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 평균 5.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한·삼성·우리카드는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증가했지만 KB국민·하나카드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7-31 13:48:10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