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봉화군, 제1회 청년 화합의 날 개최…정책 소통의 장 마련

지역 청년들이 행정과 정책을 주제로 직접 만나 소통하며 지역의 미래를 모색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청년정책을 중심으로 한 자유로운 대화와 체험 활동을 통해 청년 주도 지역 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봉화군이 주최하고 봉화군 청년정책협의체가 주관한 '제1회 봉화 청년 화합의 날' 행사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봉화정자문화생활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청년과 행정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핵심 프로그램인 '청년정책 소통 라운드'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도의원, 군의원이 참석해, 청년들이 사전에 제출한 정책 질문에 직접 답변했다. 참석자들은 군정 방향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공유하며 현실적인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분위기는 단순한 토론에 머물지 않았다. 청년 간 교류를 위한 레크리에이션과 자유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이어졌고, 전국 캠페인에도 함께했다. 'APEC 성공개최 붐업 퍼포먼스'와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 참여를 통해 봉화군 청년들은 지역을 넘어 국가적 행사에도 목소리를 보탰다. 행사 이튿날, 참가자들은 솔향촌에서 1박을 마친 뒤 'K-베트남밸리' 대상지를 직접 방문했다. 이곳에서 청결 캠페인을 펼치며 청년의 시각으로 지역 미래자원을 체험하는 현장 활동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군정에 반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싶은 봉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종기 봉화군 청년정책협의체 회장(현 강아지마을 대표)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청년들이 더욱 소통하고, 봉화군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27 15:04:09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증진 공로 인정 도지사 표창 수상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현장의 노력이 경북도 차원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속적인 예방 활동과 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2025년 경상북도 정신건강의날 기념식'에서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도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센터는 2017년 6월 개소 이후 정신질환자 사례관리, 재활프로그램, 가족지원, 자살예방을 포함한 다양한 정신건강복지사업을 추진해 왔다.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정신건강 증진 활동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동안의 성과도 눈에 띈다. 2021년에는 경상북도 정신건강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에는 노인학대 예방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역사회 중심의 지속가능한 정신건강 체계를 만들어온 결과라는 평가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수상은 봉화군과 정신건강복지센터, 그리고 유관기관 직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헌신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해 최일선에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7 15:03:58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영주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 대상 특별 이벤트 진행

영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사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기부자에 대한 감사와 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추가 혜택이 제공되며, 연말을 앞두고 기부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시는 지난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기부자에게 감사를 전하고,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이벤트 기간 동안 10만 원 이상을 기부한 모든 참여자에게는 기존 답례품 외에 1만 원 상당의 추가 사은품이 증정된다. 사은품은 선택한 기존 답례품 종류에 따라 달라지며, 예를 들어 사과(3.5kg)를 선택한 기부자에게는 사과 1kg이, 한우 등심(400g)을 선택한 경우 곰탕, 곰탕고기, 머리고기 각 1팩이 추가로 제공된다. 햅쌀(6kg)을 선택하면 2kg의 햅쌀이 더해진다. 현재 영주시는 총 24종의 답례품을 운영 중이며, 기부자는 이 가운데 원하는 품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농·특산물 구성으로 지역 경제와 농가 소득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기부 플랫폼 '웰로(wellfarehello.com)'를 통한 참여자에게는 별도 혜택도 주어진다. 선착순 1,200명에게는 5,000원 상당의 웰포인트가 지급되며, 이 포인트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배달의민족 쿠폰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는 사과 3.5kg(3만 원 상당)의 답례품이 별도로 제공된다. 김준한 영주시 세무과장은 "기부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고자 정성껏 준비한 이벤트"라며 "풍성한 혜택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에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이하 금액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자는 기부액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위기브(wegive.co.kr), 웰로(wellfarehello.com) 등의 온라인 플랫폼과 전국 NH농협은행 창구를 통해 가능하다.

2025-10-27 15:03:29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한강버스, 한 달 만에 운항 재개…예비선 투입해 ‘결항 제로’ 추진

지난달 29일 안전 확보와 품질 개선을 위해 잠시 멈췄던 한강버스가 약 한 달간의 점검을 마치고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한강버스는 11월 1일 첫차인 오전 9시부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한달 간 한강버스는 데이터 축적, 성능 안정화 및 운항 인력의 업무 숙련도 향상을 위해 승객 미탑승 상태로 성능 안정화 시범 운항을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약 300회 이상의 반복 운항을 실시하며 선착장 접·이안 및 교각 통과 등 실제 운항 여건과 동일한 훈련을 통해 선박의 안전성 및 서비스 품질 보강을 완료했다. 운항 재개 시에는 당초 정식운항 시간보다 2시간 빠른 오전 9시에 운항을 시작하며 오후 9시 37분(도착지 기준)까지, 주중·주말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6회 운항한다. 또한, 항차 별 2척의 선박을 배치해 지난 정식운항 초기에 발생했던 결항 상황을 방지한다. 기존에는 운항 직전 선박 이상 발생 시 결항이 불가피했지만, 한 척의 예비선을 상시 배정하여 결항을 제로화하고 그로 인한 탑승객 불편을 최소화한다. 한강버스는 동절기 기상 및 운항 환경 변화·적응을 고려해 내년 3월까지 하루 16회 운항 스케줄을 유지할 예정이며,내년 3월 출·퇴근 급행 노선(15분 간격) 포함 오전 7시~오후 10시 30분, 총 32회로 운항을 확대할 예정이다. 노선은 마곡에서 잠실까지 총 7개 선착장(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을 운항한다. 요금은 편도 성인 3000원(청소년 1800원/어린이 1100원)으로 변동 없이 운영되며 지난 8월부터 선착장 연계를 위해 연장·신설된 시내버스도 현재 정상 운행 중이다. 이용객들은 대중교통 환승할인을 통해 편리하고 저렴하게 한강버스에 승선할 수 있으며 5000원이 추가된 기후동행카드 '한강버스 권종'을 별도로 충전해 사용 시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 달 여 간의 안정화 운항을 통해 선박 안전과 서비스 품질 보강을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서비스 품질 향상과 안전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며 한강버스가 시민 분들께 더 신뢰받는 수상 대중교통수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7 14:29:1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교육부, ‘2025년 대학규제혁신 우수사례’ 공모…혁신 성과 전국 확산

교육부(장관 최교진)는 28일부터 11월 20일까지 대학을 대상으로 '2025년 대학규제혁신 우수사례' 공모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대학이 규제 완화를 통해 추진한 자율적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전국 대학에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교육부는 그간 ▲전임교원 교수시간 자율 운영 등 교원 제도의 유연성 확대 ▲소단위 전공과정 및 전공자율선택제 등 학사 운영의 자율성 강화 ▲학과 개편 지원을 위한 설립·운영 기준 완화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정원 확대 등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다. 공모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대학규제혁신으로 개선된 제도를 실제 대학 운영에 적용한 혁신 사례를 대상으로 한다. 2024년 공모에서는 ▲울산대학교의 '지역 내 멀티캠퍼스 구축 및 운영' ▲부산외국어대학교의 '전공자율선택제 전면 시행' ▲경상국립대학교의 '소단위 전공과정 근거 마련'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규제 개선의 효과가 현장에 반영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계획 수립 단계나 추진 중인 사례도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심사는 전문가 평가(1단계)와 국민 참여형 온라인 투표 '소통24'(2단계)를 거쳐 진행되며, 최종 5개 대학을 선정해 교육부장관상(대상 1개교, 우수상 4개교)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모든 대학으로, 2022년부터 2025년 9월까지 법령 개정이나 규제특례를 바탕으로 추진한 사업, 프로그램, 학칙 개정 등의 사례를 제출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1월 20일까지 이메일(kje6733@korea.kr)로 진행되며, 결과는 12월 말 발표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학령인구 급감과 인공지능 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대학의 혁신 역량이 미래 인재 양성의 핵심이 되고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대학 현장의 혁신 사례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7 12:48:0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 지역 2026 수능 응시생 11만명…전년보다 3400명 늘어

올해 서울지역 수능 응시생이 전년보다 3400여 명 늘어난 11만4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시험장 확대와 감독 체계 강화 등 안정적인 시험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서울지역 수능 응시원서 접수 인원은 총 11만4158명으로, 지난해(11만0734명)보다 3424명 증가했다. 재학생은 6만3283명(55.4%), 졸업생은 4만6679명(40.9%), 검정고시 등 기타 자격자는 4196명(3.7%)이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5만9531명(52.1%), 여학생이 5만4627명(47.9%)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11개 시험지구, 228개 시험장에서 총 4332개의 시험실을 운영한다. 경증시각, 중증시각, 중증청각,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을 위한 시험편의제공 시험장 4개교를 마련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남부교도소 내 별도 시험실도 운영한다. 감독관을 비롯한 시험 관계요원은 1만9793명에 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수험생 유의사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영상과 안내 자료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예비소집 시에는 '수험생 유의사항' 유인물을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부정행위 예방을 위해 감독관 대상 교육을 사전에 반복 실시하고, 방송 및 시설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지침 보완과 관계요원 교육을 통해 시험 운영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모든 수험생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수험생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수험생 모두가 공정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험생이라면 알아야 할 3가지' 안내 자료를 통해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답안지 기재 시 유의사항 ▲4교시 한국사 및 탐구 영역 응시 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했다. 반입 금지 물품에는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등 모든 전자기기가 포함되며, 답안지에는 반드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용해야 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7 12:36:2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해외·부산까지 확대 실시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을 넘어 재외한국학교와 부산지역 학교까지 참여를 확대하며 학생들의 기초 학력과 미래 역량을 진단하는 대규모 평가를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서울 학생들의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해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서울 에스플랜·S-PLAN)'를 서울 초·중·고등학교와 재외한국학교, 부산지역 학교 등 총 665개교, 약 10만2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미래 학력의 기초가 되는 문해력과 수리력을 진단하는 것으로, 교과 학습의 기반이 되는 범교과적·도구적 기능을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문해력은 학습과 삶의 맥락에서 다양한 글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 수리력은 학습과 일상에서 수학적 사고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뜻한다. 검사 문항은 일상생활과 학습 상황을 반영해 문해력과 수리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교과 융합형 문항이나 실제 생활 문제 해결력을 평가하는 문항 등이 포함된다. '2025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에는 서울의 희망 학교와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뿐 아니라 재외한국학교 및 부산의 학교까지 참여한다. 올해 참여 학교는 665교로, 지난해(525교)보다 약 26% 증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까지 총 24만여 명의 학생이 진단검사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문해력·수리력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에는 중국, 태국, 이집트 소재 재외한국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글로벌 학생 역량 진단과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또 지난 9월 업무협약을 맺은 부산지역 62교(학생 1690명)도 참여해 진단뿐 아니라 수업과 평가 혁신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진단검사는 컴퓨터 기반 검사(CBT)로 진행되며, 학교별 일정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실시 기간을 두 차례로 나눴다. 1차는 10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2차는 12월 15일부터 12월 26일까지다. 초등학교는 과목당 40분, 중학교는 45분, 고등학교는 50분씩 문해력Ⅰ·Ⅱ, 수리력Ⅰ·Ⅱ 등 4과목을 치른다. 이번 검사는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9월 개통한 '서울 학생 미래 역량 진단 시스템'을 통해 실시된다. 이 시스템에는 서울시교육청이 개발한 다양한 평가 도구가 탑재돼 있다. 검사 결과는 12월에 제공되며, 학생·학부모에게는 문해력·수리력의 단계별 성취 수준과 하위 영역별 정답 비율 및 학습 제언을, 학교에는 수준별 학생 비율과 수업 지원 자료를 함께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기초소양교육 지원협의체 운영 ▲지도 자료 개발·보급 ▲전문가 양성 연수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학생들의 문해력과 수리력 향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진단검사를 통해 학생들의 기초 소양을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파악해 학생 맞춤형 정책 지원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문해력·수리력 신장을 위한 수업과 평가 혁신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7 10:43:5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영주시, 경북 보육인 한마음대회 개최…보육 비전 공유

영주시는 경상북도 보육인 2,700여 명이 참여한 '2025 경상북도 보육인 한마음대회'를 지난 25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했다. 유보통합 시대의 보육 방향을 공유하며 교직원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화합의 장으로 치러졌다. '국가책임 유보통합, 차별 없는 아이행복'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북 전역의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보육 비전과 실천 방향을 공유하고, 서로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 임이자 국회의원, 정영석 경상북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현장을 빛냈다. 영주교육지원청과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 도·시의회 의원들도 함께해 보육의 중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날 대회에서는 도지사 표창 63명, 도교육감 표창 20명, 도의회 의장 표창 20명,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 표창 16명 등 총 119명의 보육교직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유정근 권한대행은 경북어린이집총연합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하며 보육환경 개선과 인력 처우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식 행사 후에는 초대가수 공연과 행운권 추첨,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이어지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와 함께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와 프리마켓이 운영됐고, 영주의 관광명소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도 제공돼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영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시키고, 교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 유 권한대행은 "아이와 보육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도시, 영주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리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육교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차별 없는 보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7 10:09:39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울진군, 후포~울릉 항로 운항 정상화 위해 정부 지원 요청

울진군이 최근 운항이 중단된 후포~울릉 항로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정부에 직접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해상교통망 공백을 막기 위한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난 23일 해양수산부를 찾아 김성범 차관과 면담을 갖고, 울진(후포)~울릉(사동) 항로의 조기 복원을 위한 정부 차원의 행정·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손 군수는 현재의 크루즈선 운항 지속 또는 대체선 투입 등 실질적인 대안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번 조치는 '썬플라워 크루즈호'를 운항해 온 ㈜에이치해운이 면허 반납을 추진하며 항로 운항을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의 불편이 커지고 있으며, 울진지역 경제에도 부정적인 여파가 우려되고 있다. 손 군수는 "울진과 울릉을 연결하는 이 항로는 지역 간 해상교통의 핵심축"이라며 "장기 중단 시 관광과 물류, 주민 이동에 중대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 선박이 운항을 재개하지 못할 경우 쾌속선 등 대체선박을 신속히 투입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가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성범 차관은 "운항 공백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조속한 대응을 위해 여객 수요조사와 함께 다양한 대체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손 군수는 "울릉군과 해양수산부, 여객선사 등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항로 정상화를 통해 지역경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7 10:09:25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울진군, 강도다리 치어 24만 마리 방류… 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울진군이 어장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실질적 행보에 나섰다. 지난 23일 양정항에서 열린 '2025년 수산종자매입방류 행사'를 통해 강도다리 치어 24만 마리가 동해안 바다로 방류됐다. 이번 방류는 수산자원 감소와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업인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해양 생태계의 건강한 복원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어업인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바다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방류된 강도다리는 길이 6cm 이상으로 성장한 건강한 치어로, 수심 10~200m의 모래 또는 펄이 섞인 해저에 서식하는 넙치과 어종이다. 특히 15~25℃ 수온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특성상, 동해안의 청정한 해양환경을 지닌 울진 앞바다에 적합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울진군은 이번 방류된 치어들이 약 2~3년 뒤 1kg 내외의 성어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역 어업인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며, 자원 회복은 물론 수산업 기반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강도다리 방류는 어업인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희망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확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0-27 10:08:36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