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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김민식 지음/위즈덤하우스 한국인 열에 아홉은 초등학교부터 대학 때까지 16년간 영어 공부를 했는데도 외국인 앞에만 서면 얼어붙는다. 왜일까. 저자는 극도로 경쟁적인 대한민국의 교육 시스템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한국인에게 영어는 '시험'을 의미한다. 시험 문제는 틀린 것 찾기로 이뤄져 있다. '다음 중 전치사 연결이 틀린 것, 정관사·부정관사 틀린 것, 문법 틀린 것···.' 10년 넘게 틀린 것을 잡아내는 영어공부를 하다 보니 외국어 바이어를 만나 영어로 대화를 나누거나, 영어로 된 보고서를 작성할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든다. '이거 아닌 거 같은데? 틀렸으면 어떡하지?' 영어로 말을 하거나 글을 쓰려고 하면 귓가에 '삐이이익!' 하는 버저 소리가 들려온다. '너 그거 틀렸어! 문법이 잘못됐잖아. 정말 이게 맞아? 확실해?' 저자는 사람들이 영어를 못한다고 착각하는데, 사실 우리는 영어를 안 한 거다고 말한다. 16년 동안 한 일은 시험공부를 하면서 틀린 거 찾아내는 연습을 한 것이지, 영어로 말하는 연습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머릿속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연습을 안 해놓고는 외국인 만나서 입도 뻥끗 못 하는 자신을 보며 '나 10년 넘게 영어 공부했는데 간단한 말도 제대로 못 하네. 영어는 어려운 언어이고, 난 영어에 소질이 없구나' 하고 좌절한다고. 저자는 영어는 재능의 영역이 아니며, 누구나 영어를 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은 '영어책 한 권 외우기'다. '에이, 영어 책을 어떻게 다 외워?'라는 생각이 들 테지만, 실망하긴 이르다. 우리가 암기해야 할 것은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처럼 어렵고 난해한 영문소설이 아닌 '굿모닝! 하우 아 유? 하우 두 유 두?'부터 시작하는 기초 회화책이기 때문이다. 그런 쉬운 책을 외워서 언제 영어 고수가 되냐고 푸념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복리의 마법을 믿으라고 조언한다. 명사 10개, 동사 10개, 형용사 10개만 알면 10x10x10=1000 즉, 천 개의 문장을 말하는 게 가능해지며, '나, 너, 여기, 저기, 간다, 원한다, 본다, 산다, 좋다, 나쁘다.' 10개 단어만 알면 여행 가서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다 된다는 것. 저자는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지도로 가리키면서 '나 저기 간다', 풍광이 아름다우면 '나 여기 본다, 좋다'라고 하면 된다. 새로운 언어를 배울 때 문법은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주어 동사 목적어, 순서대로 나열하면 그만"이라며 "외국어를 처음 배울 때도 스키 탈 때처럼, 실수하지 않기를 바라지 말고 실수하면서 배워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292쪽. 1만4000원.

2023-12-28 12:42: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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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새해 운세가 트이겠네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새해가 되면 덕담 인사를 건넨다. 덕담은 듣는 상대방에게 적합한 말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매스컴에서 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덕담도 반갑지 않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반응이 많았다. 이유는 나이 든 윗사람들이 말하는 방식이 문제였다고 한다. 윗사람들이 덕담으로 건네는 말은 대부분 비슷했다. 새해에는 꼭 결혼해라, 빨리 취업하라, 돈은 잘 버느냐, 아이는 언제 낳느냐는 말이었다. 윗사람들이 결혼이나 취업을 재촉하거나 돈을 꼭 많이 벌어야 한다는 압박을 하려고 그런 말을 하는 건 아니다. 상대방에게 관심이 있고 축원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고른 말이다. 그런데 정작 그 말을 듣는 젊은 사람들은 듣기 싫고 불편하다며 불쾌해한다. 좋은 의미로 건넨 덕담이 상대방을 괴롭힌 이상한 결과가 되고 말았다. 이런 상황은 서로 생각이 달라서 생긴 일이다. 윗사람들은 관심이라고 생각했고 젊은 사람들은 간섭이나 잔소리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렇다면 환영받는 덕담은 어떤 것일까. 듣는 사람에게 격려나 위로가 되고 기분을 좋게 해주는 말이라고 한다. 지나친 관심을 표현하는 것보다 가볍고 재미있는 말을 건네는 게 더 낫다는 것이다. 새해 운세가 훤히 트이겠네 하는 덕담을 필자는 건넨다. 새해에 운세가 트인다는 건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는 의미로 운세가 좋아질 것이라는 말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말이 중요한 건 그 속에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말 한마디에 누군가는 절망하고 누군가는 희망을 품는다. 새해 운세가 좋을 것이라는 덕담 한마디가 주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살아갈 힘을 준다. 다시 새해가 온다. 주변 사람들에게 새해 운세가 훤하게 트이도록 행복한 덕담을 건네보자.

2023-12-28 04:00:0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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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28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28일 목요일 [쥐띠] 36년 지는 잎을 보면서 돌이켜보라. 48년 노후 사랑으로 재물을 탕진해서야. 60년 중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절이 떠날 순 없다. 72년 미팅에 앞서 들뜨지 마라. 84년 사람이 여럿 모이면 이간질하는 부류가 있다. [소띠] 37년 자식이 새로운 일을 계획하나 아쉽게도 사상누각. 49년 운전할 때 분산하지 않게. 61년 이별 수가 있으니 성실성이 요구. 73년 내 돈이 아까우면 남의 돈도 아까운 것을 왜 모르시나. 85년 침묵은 금이라고 하지만. [호랑이띠] 38년 소중한 것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주변에 있다. 50년 함께하는 상대를 의심하지도 너무 믿지도 마라. 62년 현실에 만족해도 후회는 없다. 74년 급여가 적어도 그것이 내 능력. 86년 감투가 많아져 지출도 늘어난다. [토끼띠] 39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가라. 51년 내키지 않아도 웃어야지 찡그릴 순 없다. 63년 노력한 만큼 성과도 따르니 감사. 75년 소금 장사나 가는데 비 오는 격. 87년 산 너머 또 산이라 그게 인생인 것을. [용띠] 40년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니 도둑 수가 따른다. 52년 비상금이 있어서 행복. 64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갈등인데 지나간 인연일 뿐. 76년 가뭄에 단비가 내리니 다시 시작하자. 88년 먼 길 여행은 이롭지 않을 것. [뱀띠] 41년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는다. 53년 이사계획의 자금은 순조롭게 된다. 65년 노력한 만큼 성과도 좋으니 힘을 내자. 77년 함께하는 동업자에게 양보해야. 89년 문제가 해결되니 에너지를 모아 제2의 인생 도전을. [말띠] 42년 고부간의 갈등하지 말고 당분간 만나지 않도록. 54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했다. 66년 오랜 봉사가 사랑으로 돌아온다. 78년 일취월장의 기회가 오니 훅 힘내자. 90년 집세를 올리기보다 현실을 생각해주어라. [양띠] 43년 인생은 양보해가면서 사는 것. 55년 오후에 장례식장에 가야 하니 검은 옷을 입을 수. 67년 명예를 올리려다 실속을 놓치게 되니 유념해야. 79년 실망하지 말고 다시 도전. 91년 취미생활로 인해 가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원숭이띠] 44년 산소 이장 문제로 가족 간에 불화를 주의. 56년 아직도 능력이 넘쳐도 속전속결보다는 재검토를. 68년 개성의 시대라지만 일할 자세는 공손히. 80년 금전 관계에서 투명하게. 92년 집 개발이 해결되니 하늘을 나는 기분. [닭띠] 45년 돈이 없으니 사람 사이의 간격이 멀어져간다. 57년 취직이 어려우니 발로 뛰는 일을 찾아보아라. 69년 어디를 가나 기회가 될 수 있는 조건은 성실성. 81년 소지품 관리를 잘하자. 93년 눈치가 보여도 결혼에 서두르지 않도록. [개띠] 46년 적당한 음주는 활력을. 58년 자금이 부족하니 늘 눈치를 볼 수밖에. 70년 귀인의 도움으로 묶었던 일이 해결된다. 82년 남보다 업무량이 많아도 팔자이다. 94년 복잡할 때는 외부에서 하는 과한 운동보다는 명상을 선택해보자. [돼지띠] 47년 꽃이 아름다워도 소나무의 푸름에 미치지 못한다는 진리. 59년 오늘은 붉은색으로 화사함을. 71년 오전10시 지나 매매가 성사된다. 83년 문제해결의 열쇠는 불평하지 마라. 95년 기본 자격도 되지 않으면 원願도 바라지말 것.

2023-12-28 04:00:0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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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사망 소식에 영화·방송계 황망…"마지막 가는길 억울하지 않길"

배우 이선균(48) 사망 소식에 영화·방송계가 황망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며 "이선균씨가 오늘 세상을 떠났다.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고 27일 밝혔다.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주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며 "장례는 유가족과 동료들이 참석,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그의 유작의 향방과 그의 사망 소식으로 영화·방송계의 인터뷰와 제작발표회가 취소되면서 애도를 표하고 있다.이선균이 유작이 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PROJECT SILENCE)'(감독 김태곤)와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 두 편이 현재 개봉을 앞두고 있었으나 이선균 사망 이후 개봉은 불투명해졌다.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제작비 약 180억이 투입되었고 내년 초 개봉할 예정이었다. 제작비 90억원이 투입된 '행복의 나라'도 촬영을 마친 상태며 상영날짜를 조율중이었다. 이선균의 사건이 터지고 경찰 수사 상황을 지켜보며 개봉 논의를 뒤로 미룬 상태라 이선균의 사망 소식은 영화 관계자들의 황망함 속에 개봉 날짜가 불투명해졌다. 영화·방송계도 애도를 표하며 인터뷰와 제작발표회를 뒤로 미뤘다.오는 29일 'SBS 연기대상'에 대상 유력 후보 중 한명인 이선균이 마약 스캔들로 지명이 철회됐고 '법쩐' 출연 일부 배우들이 참석하기로 되어있었다. 하지만 이선균의 비보 소식에 배우들의 참석 여부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개로 27일 예정됐던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배우 김성규의 인터뷰가 취소됐다. 김성규 측은 "인터뷰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이날 오후 진행할 예정이었던 tvN 새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도 연기되면서 해당 드라마의 제작발표회는 내년 1월1일 녹화 중계로 변경됐다. 배우 이선균의 급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영화·방송계가 황망함을 감추지 못하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이선균은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차량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12-27 15:05:5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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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이선균(48)씨가 27일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시 종로구 근처 공원에 쓰진채 발견된 이선균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선균씨는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마약 투약 혐으로 3차례 경찰 조사를 받아왔지만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부인해 왔고 경찰 조사에서 억울함을 표했다. '마약 투약'혐의를 받으면서 추락한 이씨는 로맨틱 코미디부터 정극 까지 개성 강한 캐릭터를 소화해 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과를 나왔으며 2001년뮤지컬 '록키 호러쇼'와 MBC TV 시트콤 '연인들'로 데뷔했다.MBC TV '커피프린스 1호점'(2007), MBC TV '트리플'(2009), MBC TV '파스타'(2010) 등 로맨틱물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에서도 다양한 작품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본격적으로'일단 뛰어'(2002)로 영화 활동을 시작으로 '밤과 낮'(2008) '어떤 방문'(2009) '옥희의 영화'(2010)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등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도 다수 출연했다.특히 오스카 4관왕을 안은 1000만 영화 '기생충'(2019)을 통해 명실상부 한류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선균 씨는 27일 오전 10시 30분경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차량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12-27 12:26:4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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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새해를 맞으며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월광사에서는 일요일에 법회를 여는데 미리 12월 17일 동지기도를 함께 봉행했다. 신도분께는 팥이 들어간 모찌와 가래떡을 뽑아 조금씩 나눴다. 며칠 지나면 2024년 신년이 올 터이지만 가래떡을 드려 미리 새해 기분을 내보았다. 대한이 지나면 다시 입춘이다. 입춘은 24절기의 처음으로서 말 그대로 봄의 기운에 들어가는 시점이 된다. 날씨는 이미 동지 때부터 길어지기 시작한 해의 기운이 발목쯤 와 닿은 때가 된 것인데 입춘 이후로부터는 찬바람도 그 강도가 한풀 꺾이게 될 것이다. 입춘은 전통적으로도 하나의 풍속으로 자리를 잡았다. 농경이 주산업이던 우리나라에서는 입춘은 새해의 첫 절기이기 때문에 농경의례와 관련된 행사가 많았다. 각 가정에서는 대문이나 문설주에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이라고 쓴 종이를 붙이고 한 해의 건강과 행운은 물론 경사스러운 일을 고대하는 마음을 기원했다. 더 나아가 안방 문 위나 부엌 정주간 외양간에도 붙였으니 붙이는 곳마다 내용은 다소 다르나 평안을 기대했다. 옛날 대궐에서도 입춘이 되면 내전 기둥과 난관에 문신(文臣)이 지은 연상시(延祥詩)중에 좋은 것을 뽑아 연잎과 연꽃무늬를 그린 종이에 써서 붙였다. 이를 춘첩자(春帖子)라 했으니 조정은 물론 각 가정에 걸친 중요한 절기였음은 틀림이 없다. 지금은 절이나 점집 같은 곳에서만 신도들에게 입춘대길을 써주거나 인쇄된 길다란 종이를 나눠주는 데 그치고 있다. 입춘 축은 집안의 어른이 써서 나눠주기도 했으나 시절이 달라졌으니 인쇄된 입춘대길을 붙이는 것만도 언제 사라질지 모르겠다. 그러나 상중(喪中)에 있는 집에서는 써 붙이지 않았다. 새해 들어올 입춘대길의 의미를 인간관계에도 확장하고 적용해본다면 새해 역시 행운과 건강이 함께할 것이다.

2023-12-27 04:00:0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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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27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27일 수요일 [쥐띠] 36년 폭풍이오니 멀리 있는 길은 금물일 듯. 48년 분노가 치밀어도 차분하게 분을 참아야. 60년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72년 요령으로 살려고 하지 말고 공부하라. 84년 미래의 자산은 삶의 부지런한 결과일 것. [소띠] 37년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연륜은 무시하지 못함. 49년 조상제사에 빠지지 말고 참석해야. 61년 젊음은 언제나 행복한 시기. 73년 평소 공부에 매진하여 갈고닦아라. 85년 초대는 있으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 [호랑이띠] 38년 마음은 청춘이나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 현실을 파악. 50년 여행을 떠나려면 상비약도 챙겨야. 62년 능력이 부족한데 이직이 뭐가 급한가. 74 년 지출비가 과다하지 않도록. 86년 이득이 생겼다면 지갑도 일부는 열어야. [토끼띠] 39년 가야 할 길은 멀고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는다. 51년 매사에 정성이 있어야 하는데. 63년 내키지 않는 술자리는 미리 거절. 75년 이직보다는 현재 잘 다니는 직장을 소중히. 87년 멀리 있는 형제보다 이웃사촌이 반갑다. [용띠] 40년 외출할 때 연락망인 핸드폰 챙겨라. 52년 상대는 교만해도 나는 진솔하게 대할 것. 64년 술을 좋아하는 것도 자제해야. 76년 어디를 가나 스승은 있으니 겸손하도록. 88년 친구들 모아놓고 말이 길어지면 눈총이다. [뱀띠] 41년 급각살이 있으니 지하철 다닐 때 미끄럼 주의. 53년 친구는 서로 보물과 같으니 이기심을 버려라. 65년 외로움보다 힘든 것은 잊히는 것이라. 77년 힘든 업무를 선배가 도와준다. 89년 이성을 단순한 재미로 만나면 죄악. [말띠] 42년 쾌청한 날이니 집 안 청소를 시작. 54년 흰색이 행운을 주니 옷을 잘 챙겨보자. 66년 존중하는 것이 오늘의 승패를 좌지우지. 78년 멀리 계신 부모님을 찾아뵙도록. 90년 마음이 상해도 내 탓이니 직장에서는 협조해야. [양띠] 43년 화려한 옷을 입어보고 마음을 화사하게. 55년 땅 문제의 묵었던 일이 순조롭게 해결. 67년 시간이 없어 곤란하더라도 일은 마무리하자. 79년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는 법. 91년 다투기보다는 도덕적으로 경쟁을 하도록. [원숭이띠] 44년 급할수록 돌아가라 했으니 음식 섭취에도 천천히. 56년 남의 부부 일에 간섭하다 도리어 화근이. 68년 후배 동료들을 선동하지 마라. 80년 단체에서 눈에 띄려 하지 말고 말조심. 92년 힘든 끝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는 격. [닭띠] 45년 이간질과 거짓말을 경계. 57년 물건은 새것이 좋다지만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는데. 69년 지식을 유용하게 쓰니 좋은 일이 있다. 81년 지금부터라도 활기차게 계획을. 93년 조상님 덕으로 오늘이 있는 것이니 부모님께 효를. [개띠] 46년 돈 자랑을 말로만 떠벌리지 말고 베풀어라. 58년 상부상조하는 것도 사회생활의 일부. 70년 모자란 듯이 약간 부족한 것이 이롭다. 82년 작은 것을 양보하면 늘 큰 것이 온다. 94년 앞 파도는 뒷 파도의 힘을 받는다. [돼지띠] 47년 말보다는 행동으로 옮겨야만. 59년 변화의 운이 오니 서두르지 말자. 71년 우기다가 손실이 커진다. 83년 부적절한 만남은 남 탓하지 말고 스스로 만들지 않도록. 95년 습관적으로 패싸움을 선동하여 분열을 조장하지 말 것.

2023-12-27 04:00:0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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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맨 시인' 이희주, 시집 『내가 너에게 있는 이유』 출간

여의도 증권가에서 33년을 몸 담았던 전 한국투자증권 이희주 전무가 최근 자신의 두번째 시집 『내가 너에게 있는 이유』를 <시인동네>에서 출간했다.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존재에 대한 사유가 큰 주제를 이룬다. 1989년 『문학과 비평』가을호에 시 16편을 발표하면서 시인으로 등단했던 그는 증권맨이면서 시인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일찍이 증권가에서 주목을 받았다. 1962년 충남 보령 출생으로 한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1989년 한국투자증권의 전신인 한국투자신탁에 입사했다. 그것도 필기와 면접시험을 다 치룬 공채 입사였다. 이후 2022년 한투 커뮤니케이션본부장직을 마지막으로 퇴사하기까지 영업점, 경제연구실, 마케팅부, 홍보실 등을 두루 거쳤다. 입사 초반 그는 현대문학, 작가세계, 현대시사상 등 시 전문지에 작품을 발표하며 젊고 발랄한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러나 1996년 출판사 고려원에서 첫번째 시집 『저녁 바다로 멀어지다』를 펴낸 이후 돌연 시단에서 잠적하다시피 했다. 경쟁이 치열한 증권사에서 삶에 부대끼며 시적 감성을 지켜내는 길은 험난했다. 그러한 그가 퇴직과 함께 시인으로 복귀했음을 알리는 신작시집을 들고 나타나 자신이 건재하고 있음을 다시 알리고 있다. 이번 시집은 총 4부, 68편의 작품이 수록됐다. 이 시집에 대해 문학평론가 임지훈은 <시 해설>을 통해 "『내가 너에게 있는 이유』는 도시의 밤을 수놓는 혼자만의 불빛과 반짝이는 술잔들을 닮아 있다"면서 "세상에 삿된 깨달음을 진리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셀 수 없이 많다. 다만, 그와 같이 스스로 번민하고 고뇌하며 함께 슬퍼하는 사람은 드물고 귀할 따름"이라고 평가했다 이희주 시인은 이번 시집에 대하여 "하이데거가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했듯이 언어를 다루는 시인들은 시를 통해 독자들에게 당신은 그저 그런 '존재자'가 아니라 소중하고 귀한 '존재' 그 자체임을 일깨워주는 사람들"이라면서 "이번 시집이 외롭고 힘든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12-26 13:36:49 구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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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 시연, 새 싱글 '시작' 발매…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리메이크

가수 시연(DREAMCATCHER)이 리메이크 앨범으로 발매한다.소속사 드림캐쳐컴퍼니는 오는 31일 시연의 새 싱글 '시작'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발매 소식과 더불어 26일 드림캐쳐 공식 SNS 채널에는 '시작' 발매를 알리는 티저 이미지도 공개됐다. 이미지 속엔 녹음실 부스에 앉아있는 시연의 뒷모습 그리고 발매 일시도 알리고 있다. '시작'은 지난 2020년 방송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OST다. 드라마와 동시에 OST 역시 흥행을 거뒀던 '시작'은 발매 당시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를 휩쓸었고, 공식 뮤직비디오 또한 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작사에 참여한 서동성 작사가는 시연이 최근 커버한 Yuuri(유우리)의 'BETELGEUSE(베텔기우스)' 영상을 접하고 리메이크 가창자로 섭외하길 원했다는 후문이다. 드림캐쳐의 메인 보컬이자 유니크한 보이스로 사랑 받고 있는 시연은 그간 그룹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록(Rock)부터 발라드 등 장르를 넘나드는 보컬로 활약해왔다. 여러 드라마 OST를 비롯해 솔로 싱글 'Paradise(파라다이스)'도 발표하며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해온 만큼, 2024년을 '시작'으로 힘차게 열 시연을 향해 기대가 모인다. 시연이 속한 드림캐쳐는 내년 1월 13일 데뷔 7주년을 기념한 콘서트 개최 소식도 전했다. 2024년 월드투어의 첫 포문을 서울에서 열게 된 이들은 인썸니아(공식 팬클럽명)와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시연의 색깔로 재탄생할 '시작'은 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3-12-26 13:34:2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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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잠 못 드는 그대에게

잠만한 보약이 없다는 데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저절로 찾아오는 잠은 축복이다. 충분한 숙면을 못 하는 습관은 조기 치매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뇌 의학계의 연구결과도 있지 않은가. 불면증에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스마트폰이나 TV 등의 전자파에의 노출이 늘어나는 외부적 요인과 무엇보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대변되는 정신적 원인도 간과할 수가 없다.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여러 방편이 소개되고는 있지만 일반적인 것은 약물 처방인 듯싶다. 그러나 내성이 증가하여 시간이 갈수록 효과가 떨어져 복용량이 더 증가해야 하는 단점과 더불어 화학적인 약물 투여는 내부 장기와 호르몬 균형도 깨게 되니 악순환이 될 것이다. 어떤 이는 잠이 오지 않을 때는 가볍게 털고 일어나 거리로 나가 녹초가 되도록 한참을 걷다 들어오는 습관을 들여 불면증을 고쳤다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늦은 밤거리를 배회하는 것은 그리 안전해 보이지 않고 몸이 너무 피곤하면 오히려 잠이 오질 않는 때도 있다. 사람마다 불면의 요인이 다른 것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불면의 해결은 우선, 이 밤에 반드시 자야만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으라는 것이다. 잠이 안 오면 책을 읽으라고 하는 조언도 있지만 책을 읽는 것은 눈을 피로하게 한다. 편히 누워 눈을 감고 유튜브를 통해 경전 강독 등을 들어보라. 그래도 잠이 안 오면 안 오는 대로 시간에 쫓겨 못했던 냉장고 청소를 한다든가 달밤에 체조라도 하듯 부드러운 요가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잠 못 드는 자에게 밤은 길고 피곤한 나그네에게 갈 길은 멀다. 올바른 가르침을 모르는 자에게 윤회는 멈추지 않는다" 법구경의 한 구절이다. 육신의 잠도 힘든 법인데 마음을 바르게 길들이지 못하면 생로병사의 윤회는 고통 그 자체라고 본 석가모니의 존재관이다.

2023-12-26 04:00:09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