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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3월 협회원사 아티스트 신보 소개…'이달의 pick은?'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3월의 협회원사 아티스트 신보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재뉴어리 소속 아티스트 PL(피엘)은 새 EP '접속 (四季)'을 발매했다. PL은 '접속 (四季)'에 모든 계절을 살아내는 리스너들에게 어쩌면 서로가 서로의 계절이 되어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 6일 발매된 주식회사 엠피엠지 소속 아티스트 구만(9.10000)의 싱글 '아주 멀리'는 대상의 경계 없이 사랑하는 것을 떠나보낸 후 돌아오지 않는 걸 알면서도 한없이 기다리는 애처로운 마음을 대변한 곡이다. 아이원이앤티 소속 아티스트 크램(CRAM)은 지난 9일 싱글 'Anergy (에너지)'를 발매했다. 'Anergy'는 록, 메탈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EDM의 풍부한 사운드를 결합한 일렉트로닉 댄스록 곡이다. 지난 12일에는 아카이브아침 소속 김제형이 싱글 'one second (with. 김수영) (원 세컨드)'를 발매했다. 'one second'는 기타가 리듬은 담당하고, 피아노와 신디사이저가 미묘한 정서를 불어넣으며 1초도 양보할 수 없는 로맨틱한 신경전이 담긴 곡이다. 지난 13일 발매된 주식회사 엠피엠지 소속 이민혁은 싱글 '좋아해, 너를'을 발매했다. '좋아해, 너를'은 따스히 불어오는 봄바람에 설레는 마음을 띄우는 이민혁의 본격 봄맞이 고백송이다. 크레이프사운드 소속 리슨(LYSON)은 지난 16일 싱글 '용기 내어 말해볼게'를 발매했다. '용기 내어 말해볼게'는 일렉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한 사람을 향한 마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돋보인다. 지난 20일에는 헉스뮤직 소속 레몬시티(Lemon City)가 싱글 'Spring Memories (스프링 메모리즈)'를 발매했다. 'Spring Memories'는 어쿠스틱한 봄날의 분위기를 따스하게 느낄 수 있는 곡이다. JMG(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소속 PYMEL(파이멜)은 지난 22일 정규 'Sixth Sense (식스센스)'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더풀백'은 더풀백을 메고 연남으로 다녔던 PYMEL의 기억들을 회상하며 작업한 이모 힙합 장르의 곡이다. 지난 23일 루비레코드 소속 밴드 올드 잉글리쉬 쉽독은 싱글 '유미'를 발매했다. '유미'는 너무나도 질리고 당장 떠나고 싶었던 사람일지라도, 시간이 지난 후에 그 사람과 함께한 편린들을 회상할 때 느낄 수 있는 투박하면서도 섬세한 감정에 주목한 곡이다. 헉스뮤직 소속 이민규는 지난 27일 싱글 '내사람에게'를 발매했다. '내사람에게'는 옆에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함께 들려주고 싶은 노래로, 섬세하고 부드러운 이민규의 목소리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같은 날 재뉴어리 소속 나상현씨밴드는 싱글 '찬란'을 발매했다. '찬란'은 언제나 우리는 과거를 더 순수하고 아름답다고 여기는 것처럼, 지금 우리가 보내고 있는 이 순간도 시간이 지나면 찬란했던 시간이라고 떠올리게 될지 모른다는 마음을 담아냈다. 한편, 한국의 대중음악 시장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음레협은 회원사의 좋은 음악들을 직접 선택하여 리스너들에게 듣는 재미를 다채롭게 선사하고 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라이브 온'을 기획해 대중음악계 발전 및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2023-03-31 11:10:4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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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오브 밀, '후즈팬' 투표 1위→美 타임스퀘어 전광판 출연

지난 30일 생일을 맞은 그룹 온리원오브의 Mill(밀)이 미국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했다. Mill은 글로벌 케이팝 팬덤 플랫폼 '후즈팬(Whosfan)'에서 지난 27일부터 오는 4월 2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송출하는 생일 광고 영상 속에 등장해 시선을 끓었다. Mill은 '후즈팬'의 '타임스퀘어에서 생일 축하받을 아이돌은 누구?' 3월 5주 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보상으로 광고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44.56%의 높은 득표율로 쟁쟁한 후보들을 제쳐 눈길을 끌었다. 이번 투표는 '후즈팬'에서 글로벌 팬들의 지지를 받아 진행됐다는 점에서 Mill의 해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지난 29일부터 온리원오브가 미주 투어에 돌입해 16개 도시에서 공연을 개최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Mill은 "생일에 기분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아서 너무 고맙고 감사드린다"며 "뜨거운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이번 미주투어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온리원오브는 최근 앨범 'seOul cOllectiOn(서울 컬렉션)'으로 서울에서 타인에게 상처받고 방황했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전해 화제를 모았다.

2023-03-31 11:10: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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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예X 한빈, '최강 발라더들의 만남'…리메이크 음원 '바보가슴' 발표

가수 송하예와 포맨(4MEN) 한빈이 리메이크 음원 '바보가슴'으로 감성 호흡을 맞춘다. '바보가슴'은 지난 2010년 발표된 환희와 숙희의 듀엣곡으로, 세련된 사운드와 애절한 노랫말이 인상적이며, 발매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송하예와 한빈은 독보적인 보컬과 섬세한 감성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쌓아 올리며 올봄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곡은 송하예가 새 소속사 키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발매하는 첫 신곡으로,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과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발매에 앞서 31일 오후 6시 서울 신촌 아리수 스트로 공연장에서 깜짝 버스킹 공연을 개최, 신곡 '바보가슴' 라이브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는 가수 유미와 포맨을 비롯해 김대우, 보컬 듀오 자정이 지원사격에 나서며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송하예는 지난 2014년 첫 싱글 '처음이야'로 정식 솔로 데뷔한 후 '니 소식', '새 사랑', '행복해', '호텔델루나' OST 'Say Goodbye', '겨울비', '니소식2', '함부로 다정하게', '운명이 우릴 갈라놓아도', '이 노래', '너를 보는 게 지친 하루에'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실력파 보컬리스트'의 입지를 굳혔다. 한빈은 포맨 4기 멤버로, 지난 2021년 정식 출범을 알렸으며, '우린 아직 헤어지기 전', '영영', '너의 눈에 별이 떠 있어', '나비무덤', '미친거니' 등을 발표하며 탄탄한 음악성을 갖춘 보컬 그룹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송하예와 포맨 한빈의 듀엣곡 '바보가슴'은 내달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3-03-31 11:10:0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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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이펙스, 성장통의 서막…'사랑의 서 챕터 2. Growing Pains' 컴백 시동

그룹 EPEX(이펙스)가 다섯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2. Growing Pains'의 첫 번째 '눈물' 버전 개인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면서 컴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고 있다. 8명의 멤버들마다 짙은 무드의 슬픈 모습들이 이번 앨범의 색깔을 짐작해 한다. 콘셉트 포토 속 이펙스는 여덟 멤버 모두가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다. 정면을 응시하는 슬픈 얼굴과 촉촉한 눈가에서 아릿한 분위기가 흐른다. 멤버들의 비슷한 듯 서로 다른 섬세한 표정 연출은 한층 깊이 있는 아련함을 드리우며 완성도 높은 성장통 서사를 예고했다.이펙스만의 다채로운 매력과 에너지가 이번 앨범에는 어떻게 담겼을지 기대가 높아진다. '사랑의 서 챕터 2. Growing Pains'는 전작인 네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1. Puppy Love'의 서사를 잇는 앨범이다. 솔직해서 더 아름다웠던 첫사랑을 지나 성장통을 마주한 소년들이 어떤 스토리텔링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펙스는 계속해서 다른 버전의 개인 및 단체 콘셉트 포토와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사랑의 서 챕터 2. Growing Pains'는 내달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3-03-31 11:03:3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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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03월 31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03월 31일 금요일 [쥐띠] 36년 보리이삭이 자라듯이 집안이 평화롭다. 48년 큰 재물은 노력과 수고가 따른다. 60년 무리한 산행으로 다리 부러질 수. 72년 이직해봤자 대동소이大同小異다. 84년 백화점에 가니 사고 싶은 물건이 너무 많아서 어질. [소띠] 37년 미련은 빨리 버려라. 49년 추억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 61년 수영을 하러 물가에 왔으니 헤엄을 치거나 가라앉거나 둘 중 하나. 73년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듯 독서를. 85년 실수를 덮으려고 말을 억지로 우겨대지 말 것. [호랑이띠] 38년 돌팔매질을 하면 큰일 난다. 50년 오후에 간담상조肝膽相照의 친구 병문안가야. 62년 밑 빠진 독에 물을 붓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 74년 실패를 좋은 경험으로 삼아라. 86년 보라색 옷이 행운을 불러오니 기분전환이. [토끼띠] 39년 집안에서 겉돌기만 하는 신세이니 오전에 외출을 하는 것이. 51년 세상이 변화되어 딴 세상이니 격세지감隔世之感이다. 63년 눈에서 멀어져도 마음은 변치 않는다. 75년 오후7시 계단조심. 87년 불타는 금요일이지만. [용띠] 40년 기대가 너무 커서 실망도 커진다. 52년 어항 속 물고기처럼 변화가 없다. 64년 계획해온 모든 일이 뜻대로 풀린다. 76년 지나가는 바람에서 좋은 향기가 난다. 88년 내가 다투면 부모님께서 불편해 할 것이니 참아보아라. [뱀띠] 41년 세월이 흐르니 부모님 은혜를 알 것 같다. 53년 머리가 맑고 기분이 상쾌한 하루. 65년 몇 사람이 할 일을 혼자서 해나간다. 77년 이직이 쉽지 않으니 깊이생각해보고 결정을. 89년 상대를 겉모습으로 판단하기보다는. [말띠] 42년 자식은 군계일학群鷄一鶴이나 나와는 맞지 않으니. 54년 착한 친구를 만나니 행복한 하루. 66년 옳다 해도 생색내지 말아야. 78년 혼자만 바쁘고 남들은 손 놓고 있다. 90년 좋은 기회가 오는데 음주로 놓칠 수 있음을. [양띠] 43년 주변에 잔재주를 가진 사람도 인재로 필요할 때가. 55년 호랑이 무서운 줄 알고 덤벼라. 67년 부모라서 맹모삼천孟母三遷되간다. 79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다시 마음이 혼란하다. 91년 꽃이 아름다운 건 잘 해야 열흘. [원숭이띠] 44년 나이 들어 투자는 거지가 될 수 있음. 56년 경기침체가 온다니 걱정. 68년 마트를 가보니 오른 물가를 실감. 80년 말만 앞세우지 말자. 92년 유리하면 좋아하고 불리하면 싫어하는 이기적인 태도를 감탄고토甘呑苦吐라 한다. [닭띠] 45년 이제라도 나를 개발해보자. 57년 아랫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자. 69년 목표한대로 이익이 나니 감사. 81년 큰 그림을 그려보면 직장의 상황판단이 된다. 93년 청년은 미래를 논한다고 하니 긍정적으로. [개띠] 46년 돼지를 사기전에 돼지우리를 먼저 만들라. 58년 목이 마른 자가 우물을 파는 법이다. 70년 행복은 자신이 만들어가기 나름이다. 82년 미팅에서 감정절제를 해야 일이 성사. 94년 진실이 늘 최상의 답은 아니니 포용이 중요. [돼지띠] 47년 자식이 자랑거리를 잔뜩 가져온다. 59년 밀렸던 자금이 수금된다. 71년 인생에서 늦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83년 상처는 나아도 흉터는 남는다. 95년 태평한 시절의 평화로운 모습을 강구연월康衢煙月이라하는데 지금이 그렇다.

2023-03-31 08:55:4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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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팔자눈썹

눈썹은 서양점술西洋占術에서는 운명판단적인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눈을 보호하는 정도의 것으로 밖에는 다루지 않는데 동양 상학에서는 주요하다. 우선 수명의 장단長短을 알 수 있고 형제관계知能程度 지능정도 슬기롭고 어리석음을 판단한다. 그리고 빈부貧富 재운財運 애정의 강약을 볼 수 있다. 개나 고양이는 눈썹이 없다. 고대인은 거의 눈썹 털은 없었다고 보며 이러한데서 지능 진화進化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다고 보니 눈썹으로도 슬기롭고 어리석음이나 운명판세법이 있음이다. 이른바 팔자눈썹八字眉이 있다. 눈썹털이 눈썹머리에서 눈썹꼬리로 극단히 쳐져있어서 정면으로 보면 마치 팔자로 보인다. 팔자눈썹은 이미상二眉相이라하여 처연妻緣이 좋지 못한 상이다. 더욱이 눈꼬리까지 아래로 처져있는 경우 사미상四眉相이라하여 한층 더 처연에 변화가 있다. 호적상의 의미가 아니라 여자를 자주 바꾸게 된다. 여자인 경우 과부상이라 언급되고 있다 .그러면 왜 연신연방 바꾸는가. 연유는 애정관계에 있다. 한문에서 계집녀女변에 눈썹미眉라해서 아양떨미媚라고 읽게 했다. 여자의 눈썹 그자체가 스스로 미태美態를 표시하고 있다. 옛날의 일본에서 아내의 눈썹을 밀어 없앤 것은 미태를 금한 까닭이라고도 할 수 있다. 여성은 초승달의 가늘 한 눈썹이 미인이라 했는데 지나치게 가는 눈썹이 눈 훨씬 위에 붙어있으면 선천적으로 바람둥이로 색난상色難相이기도 하다. 눈썹이 훨씬 눈 위에 붙어 있다는 것은 바꾸어 말하면 전택田宅(눈썹의 아래부터 위눈꺼풀 사이이의 공간)이 넓다는 것이다. 눈썹머리는 눈썹 시작점을 말하며 미간眉間은 눈썹과 눈썹 사이를 말한다. 눈썹머리에 분포한 신경은 생리적으로도 민감하여 짧은 눈썹이 서기도하니 눈여겨 볼만하다.

2023-03-31 04:00:0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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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모래 전쟁 外

◆모래 전쟁 이시 히로유키 지음/고선윤 옮김/페이퍼로드 우리는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 수를 표현할 때 '모래알 만큼 많다'는 말을 흔히 쓴다. 하지만 이 말은 곧 고어(古語)가 될 전망이다. 전 세계의 모래가 고갈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탐욕을 바탕으로 한 도시화와 문명화로 인해 모래가 소멸될 위기에 처했다. 우리는 모래 없이 살 수 없다. 콘크리트 건물의 70%가 모래로 이뤄졌고, 스마트폰과 PC,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주원료인 실리콘은 모래에서 추출한 것이다. 창문의 유리, 치약 연마제도 전부 모래로 만든 것들이다. 모래는 화석 연료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추출되고 있는 자원이다. 도시 확장 등으로 세계에서 매년 채굴되는 500억t의 모래로 높이 5m, 폭 1m의 벽을 쌓는다면 지구를 125바퀴 감는 벽을 만들 수 있다. 인간의 무분별한 모래 채굴로 철새들은 보금자리를 잃고, 물속 생물들은 삶 터를 빼앗겼다. 책은 모래로 쌓아 올린 바벨탑의 붕괴를 경고한다. 272쪽. 1만6800원. ◆시진핑의 다자주의 이창호 지음/북그루 다자주의는 여러 나라가 무역 문제 해결을 위해 세계적 협의체를 두고 가치 체계나 규범, 절차를 준수하고 조율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은 동남아를 포함한 주변 국가들과 정치, 경제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강대국으로 부상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다자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이는 국제 사회에서 중국의 권리와 역할을 강조해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 속에서 한 극을 이루려고 하는 시진핑의 외교 전략이다. 특히 중국은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자국의 경제 발전에 필요한 지역 안정과 원활한 에너지 수급을 위한 외교 정책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다자주의 외교를 펼치는 중국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책은 중국 다자주의의 의미와 역사를 설명하며 한국 외교의 방향을 모색한다. 300쪽. 1만6800원. ◆코딱지 코지의 벚꽃 소풍 허정윤 글그림/웅진주니어 '코딱지 코지의 벚꽃 소풍'은 서영이의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어느 봄날, 코딱지 코지와 코비, 막내 코코와 삼촌은 살랑살랑 내려앉는 벚꽃 비를 맞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코딱지들은 여린 꽃잎이 바람에 날릴 때마다 입을 열어 맛을 보고, 꽃을 머리카락에 핀처럼 얹어 보기도 하면서 봄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인다. 코지와 코비는 벚꽃의 색감부터 향기, 촉감, 맛, 벚꽃이 들려주는 이야기까지 그날의 모든 것들을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어 한다. 꿈속에서도 벚꽃 비를 맞는 게 소원일 만큼. 봄비로 벚꽃이 다 떨어지자 코지는 소풍에 함께하지 못한 할머니 생각에 아쉬워한다. 코딱지 가족들은 할머니를 위해 특별한 벚꽃 소풍을 준비하기로 한다. 흩날리는 벚꽃잎만큼 독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는 코딱지 가족의 벚꽃 연가. 56쪽. 1만5000원.

2023-03-30 14:59: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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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페디, 새 싱글 'LEMON' 발매! 송민호·쏠 피처링

프로듀서 페디(Padi)가 새 싱글 'LEMON (레몬) (Feat. 쏠(SOLE), 송민호(MINO))'을 발매한다. 'LEMON'은 겉으로는 쿨하지만 속은 엉망진창인 남녀 간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그린 곡으로, 친구 이상, 연인 이하의 가벼운 인스턴트식 만남을 선호하는 원초적인 감정선을 담았다. 그간 MBC '무한도전'의 '위대한 유산' 특집 음원 '당신의 밤 (Feat. 오혁)', Mnet '쇼미더머니6' 경연곡 'N분의 1 (Feat. 다이나믹 듀오)', 아메바컬쳐의 'The Seed (더 씨드)' 프로젝트 음원 'HANDSOME (핸썸) (Feat. 비아이(B.I), 넉살, 키드밀리, 개코)' 등 강렬한 힙합곡을 선보였던 페디가 이번 'LEMON'에서는 댄스 장르로 복잡미묘한 사랑의 기류를 표현한다. 무엇보다 쏠과 송민호의 매력적인 음악 케미스트리가 'LEMON'의 스토리텔링을 더욱 설득력 있게 이끈다. 최근 보이그룹 TNX의 'Love or Die (러브 오어 다이)'를 재해석한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하고, 바비(BOBBY)와 TRADE L(트레이드 엘)의 신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쏠이 이번에도 독보적인 음색을 들려준다. 여기에 송민호가 코드 쿤스트의 정규 5집에 이어 군 복무 전 마지막 작품으로 페디의 신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뮤직비디오도 3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15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슈기가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깜짝 지원사격을 펼쳤다. 아메바컬쳐 합류 후 첫 음악 활동에 나선 페디는 이번 'LEMON'을 통해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넓은 스펙트럼을 여실히 보여줄 계획이다. 음원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퍼포먼스 콘텐츠로도 페디의 다채롭고 역동적인 음악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페디는 이날 오후 6시 새 싱글 'LEMON'을 발매하고, 오는 31일 아메바컬쳐 공식 유튜브 채널에 퍼포먼스 비디오 영상을 추가로 공개하며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간다.

2023-03-30 14:28:5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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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책 읽기의 끝과 시작

강유원 지음/라티오 '공산당 선언'을 떠올렸을 때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유럽을 떠돌고 있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는 말 밖에 생각나지 않는다면 인문철학자 강유원 박사가 쓴 '책 읽기의 끝과 시작'을 탐독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책은 서평 읽기를 통해 독서와 서평 쓰기 방법을 동시에 익히는 '메타 서평집'이다. 저자는 서평을 작성하면 책을 읽은 뒤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여기서 말하는 지식이란 위에 든 예시처럼 '공산당 선언'을 입력했을 때 유명 경구 정도만 입 밖으로 내뱉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저자는 "진정한 의미의 지식은 책의 내용이나 저자의 논지가 자신의 생각 속으로 들어와 자신의 것처럼 구사되고 활용될 수 있다는 것, 즉 자기화하는 것까지를 의미한다"며 "자기화할 수 있게 책을 잘 읽는 방법은 서평 쓰기"라고 강조한다. 책에는 저자가 직접 작성한 서평들이 본보기로 제시돼 있다. '공산당 선언'의 서평에서 작가는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부르주아 계급의 혁명적 업적의 하나로 '문서로 인증되고 정당하게 얻어진 자유를 단 하나의 양심 없는 상업적 자유로 바꾸어' 놓은 것을 거론한다. 부르주아 계급은 인간의 자유를 실현하는 모든 조건과 요소를 경제적인 차원으로 환원시켰다. 그리고 이것을 민주주의와 결합시켜 '자유 민주주의'라는 이념으로 환원시켰다"고 설명한다. 책에 따르면, 자유주의에 바탕을 둔 민주주의는 그 출발 원리가 만민의 자유로운 처지였으나 결국에는 일부 자본가 계급의 자유로운 처지로 귀결됐다. 저자는 "자유주의적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당과 국가권력은 인간 삶의 전국면에 관여하는 기제가 아닌 '부르주아 계급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처리해 주는 위원회'로 전락했다"고 일갈하며 "따라서 이는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가 아닌 민주주의의 외관을 띤 계급 지배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한다. 서평을 통한 독서의 진수를 보여주는 책. 496쪽. 2만5000원.

2023-03-30 13:46: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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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노력도 함께

전제주의의 시대가 저물고 산업사회 시대가 오자 민중의 권리가 향상되어 가는 것은 사실이다. 군주가 군림하던 전통사회 때보다는 경제적 중간계급들이 늘어남에 따라 일반시민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그러다보니 부의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노력과 함께 각 나라의 정당들은 포플리즘정책을 쓰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공짜점심은 없다는 것이다. 땅 파서 돈을 만들어 내는 것도 아니고 어떤 나라든지 재원이 있어야 정책을 펼칠 수 있는 것인데 정권을 창출하고자 하려니 선심공약부터 남발하게 된다.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할 수 없다는 속담이 있기는 하지만 경제소득이 높은 나라라 할지라도 부의 불평등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어서 부의 공정분배는 보수와 진보진영의 항상 하는 화두가 된다. 특히 국민연금이 곧 고갈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기초생활을 보장하려는 정부의 노력과 성과가 예전 어려웠던 시절에 비해 많이 향상된 것도 사실이지만 아직도 수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들도 너무나 많다. 종종 매스컴을 통해 들려오는 가슴 아픈 사연들과 비극을 보자면 마음이 참담해온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이 반드시 정부부처나 지자체의 노력만으로 개선되기는 힘든 부분도 많다고 본다. 왜냐면 올바른 시민의식이 전제될 때 제도는 힘을 받기 때문이다. 서울지하철의 경우만 해도 부정승차가 매년 증가하여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것이다. 부정승차로 인해 징수금도 17억원이 넘었다는 내용이었다. 게다가 청소년이나 어린이전용카드 연령우대카드를 악용하는 사례 역시 심심찮다는 것이다. 자, 이쯤 되면 부끄러운 시민의 자화상에 무슨 핑계를 댈 수 있을 것인가. 각자 모두는 자신의 업으로 살아간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제도적 장치를 이용해 무임승차할 일이 아니다.

2023-03-30 04:00:16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