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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쎄이, '애플 뮤직 홈 세션' 참여…크리스마스 감성 선보인다

R&B 싱어송라이터 SAAY (쎄이)가 유니버설뮤직 코리아 아티스트 최초로 애플 뮤직 홈 세션에 참여했다. 유니버설뮤직은 쎄이가 23일 오전 0시 '애플뮤직 홈 세션: 쎄이(Apple Music Home Session: SAAY)'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애플뮤직 홈 세션'은 애플뮤직이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이 제한적이었던 때 시작한 프로젝트로 참여 아티스트의 노래 1곡과 커버한 1곡을 홈 스튜디오에서 녹음해 애플뮤직 독점으로 발매하고 있다. 앞서 해외 아티스트의 경우 엘리 굴딩, 이지 라이프, 바스틸 등이 참여한 바 있다. 쎄이는 이번 '애플뮤직 홈 세션'을 통해 'Sweet As Hell'과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를 선보인다. 'Sweet As Hell'은 지난 10월 발매한 쎄이의 정규 2집 'S:INEMA'에 수록돼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 쎄이는 이번에 크리스마스에 맞춰 재즈 감성의 어쿠스틱 세션으로 편곡했다. 이어지는 트랙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는 대중에게 익숙한 캐롤 명곡으로 쎄이의 깊이 있는 R&B 보컬로 표현한 커버 곡이다. 두 곡 모두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걸맞는 따뜻한 감성과 포근한 느낌이다. R&B는 물론 재즈와도 어울리는 쎄이의 목소리가 돋보이며, 쎄이의 능숙한 스캣에선 보컬로서 표현력과 관록도 엿볼 수 있다. 한편 '애플뮤직 홈 세션: 쎄이'는 애플뮤직에서 고음질과 돌비 애트모스로 감상 가능하다.

2022-12-23 11:31:5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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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천재' 모태범·김태균 남다른 재능 발견? 세계사 우등생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천재'에서는 첫 세계사 수업에 돌입한 전현무와 김광규, 김태균, 이장준의 모습이 22일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곽윤기가 쇼트트랙 대회 출전으로 인해 결석했음을 알리며 전학생으로 모태범을 소개했다. 김연아, 블랙핑크 제니, 현정화의 등장을 기대하던 0재단은 '빙신(빙상의 신)' 모태범을 견제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 웃음을 선사했다. 곧이어 역사학사 심용환이 세계사 수업을 진행했다. 0재단의 기상천외한 질문으로 정신이 혼미해진 그는 "갑자기 피곤해진다"며 그동안 '내일은 천재'를 거쳐 간 일타강사들의 고통을 이해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정신을 다잡은 심용환은 1교시 '세계사 골든벨' 수업에서 클레오파트라의 첫 남편, 하이힐의 유행 이유, 중세 시대 거지 면허증, 노스트라다무스의 부업, 카이사르의 명언 등 다양한 세계사 이야기를 풀어놔 0재단과 시청자들이 귀 기울이게 했다. 이 과정에서 김태균이 클레오파트라의 첫 남편이 근친혼이라는 힌트에 "아들?"라고 물어 전현무를 경악하게 만들기도. 또 모태범이 거지 면허증 정답을 맞히고 마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을 땄을 때와 같은 표정을 지어 시선을 모았다. 김광규 또한 전현무가 격렬한 몸짓으로 카이사르 명언의 힌트를 주자 "가족오락관이야?"라고 되물어 모두를 웃게 했다. 우여곡절 끝에 김태균과 모태범이 '세계사 골든벨' 결승에 올랐고, 김태균이 간발의 차이로 정답을 맞혀 우등생에 등극했다. 특히 0재단의 기발한 발상과 질문에 놀랐던 심용환이 "진짜 다른 의미로 천재 인정이다", "생각보다 이해도 잘하고 재밌게 수업했다"라고 칭찬했다. '내일은 천재'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KBS Joy에서 방송한다.

2022-12-23 10:50:3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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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조금 천천히

이런 대회도 있나하겠으나 멍때리기 대회라는 행사가 생긴 지 벌써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처음 멍때리기 대회가 열렸을 때는 대부분 그게 뭔가 하는 반응을 보였다. 학계에서 연구한 바에 따르면 멍때리기는 긍정적인 효과가 많다. 기분을 좋게 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주는 게 대표적이라는데 또한 혈압과 심박수도 낮춰주고 창의력과 집중력을 좋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멍때리기가 유행하면서 방법도 다양해졌다.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은 캠핑장에 모닥불을 켜놓고 불멍을 하고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은 바다멍을 한다. 숲에 자주 갈 땐 숲속에 조용히 앉아 숲멍 호수를 찾을 땐 물멍을 즐긴다. 각기 방법도 다양하다. 멍때리기는 숨가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휴식과도 같은 순간으로 자리 잡았다. 자기를 돌아보고 숨을 돌리고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었다. 빨리빨리를 입에 달고 사는 우리에게 잠시 멈춤이라는 색다른 모습으로 잠시라도 여유 있는 생활이 된다는 의미이다. 직장인들이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은 무엇보다 공휴일이다. 그래서 새해 달력이 나오면 직장인들은 휴일을 찾아보곤 한다. 새해에는 설날과 추석 연휴가 똑같이 4일씩이다. 조금 아쉽기는 한데 대신에 3일을 쉬는 연휴가 세 번 있다. 어린이날과 한글날 성탄절이 주말과 이어지며 3일 연휴가 된다. 현충일과 광복절은 징검다리 공휴일인데 중간에 하루만 휴가를 내면 4일 연휴가 가능하다. 휴일은 휴식과 가족 그리고 여행을 떠올리게 한다. 바삐 움직이던 발걸음을 편안하게 멈출 수 있게 해준다. 시간을 내기가 힘들지만 때로는 몸과 마음을 쉬어주며 에너지를 채우는 시간도 필요하다. 새해엔 공휴일과 연휴에는 휴식을 취하며 조금은 천천히 가는 방법을 택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2022-12-23 06:00: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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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12월 23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12월 23일 금요일 [쥐띠] 36년 욕심으로 신망을 잃는다. 48년 어느 길로 가도 목적지에 도착할 만큼 운이 좋은 날. 60년 가보지 못한 길에 그리움이 쌓인다. 72년 졸작이 명품으로 둔갑하는 순간이 온다. 84년 집안의 허물이 곧 나의 허물. [소띠] 37년 행운이 오니 일이 잘 성사. 49년 일의 결과가 좋아 명예가 높아진다. 61년 남의 것을 욕심내면 내 것이 2배로 나간다. 73년 한밤중에 비단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격. 85년 이웃집 불구경에 정신을 뺏긴다. [호랑이띠] 38년 내일의 영광을 위해 인내가 필요. 50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는 법이니 꾸준한 노력이 필요. 62년 호랑이띠와 다투지 마라. 74년 희로애락을 얼굴에 나타내지 말도록. 86년 이기적인 마음으로 거짓말을 한다. [토끼띠] 39년 명예손상이 우려되니 말조심. 51년 성공이 바로 눈앞에 있으니 좀 더 노력. 63년 확실한 의사 표현이 관계를 더 좋게 한다. 75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 87년 문서로 인한 이익이 있다. [용띠] 40년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간절히 기도. 52년 불행은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커진다. 64년 그물을 치지 않고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없다. 76년 이직보다는 유지를. 88년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격. [뱀띠] 41년 계획도 없이 일을 시작하다가는 실패하기 십상. 53년 새로 시작한 일이 뜻대로 진행. 65년 가는 사람도 잡아야 할 때 가 있다. 77년 첫눈에 반하는 이성이 나타난다. 89년 귀인이 나타나니 행운이 활짝 열린다. [말띠] 42년 지나간 인연이 자꾸 거슬린다. 54년 거울은 결코 먼저 웃지 않는다. 66년 결혼은 둘이 하는 거지만 인생은 결국 혼자 가는 길. 78년 비상금을 활용해서 어려움이 극복된다. 90년 아직도 꿈속을 벗어나지 못한다. [양띠] 43년 불만은 마음속으로만 생각. 55년 행복은 주변에 있으니 이웃을 잘 보살 펴라. 67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지 말고 자신의 잘못도 생각. 79년 손재수이니 보증에 유의하라. 91년 평소의 습관으로 늘 실수를 하게 된다. [원숭이띠] 44년 남은 세월이 있으니 꿈을 버리지 마라. 56년 시작이 좋아 마무리도 산뜻. 68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으니 분발하라. 80년 도움을 줬던 사람이 은혜를 갚으러 온다. 92년 저돌적인 처리로 배우자의 원망을 듣는다. [닭띠] 45년 재혼은 상대의 마음을 먼저 확인. 57년 확실한 의사 표현이 필요한 날이다. 69년 당신의 안부를 걱정하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 81년 나의 잣대로 남을 평가하지 마라. 93년 가뭄에 단비가 내리니 재물이 들어온다. [개띠] 46년 의외의 복병이 나타난다. 58년 조언도 사람을 봐가며 해야 하는 법. 70년 놓친 고기는 이미 내손에 없으니 안타까워 말자. 82년 작은 상처가 쉽게 낫지 않아 속이 상한다. 94년 둘러봐도 세상에 온전한 새것은 없다. [돼지띠] 47년 고인 물은 흘려보내야 썩지 않는다. 59년 직장에서 기쁜 소식이 온다. 71년 현실에 만족하면 후회는 없으나 발전도 없다. 83년 아직은 때가 아니니 시간을 갖고 기다리자. 95년 인생하처불상봉(人生何處不相逢)이다

2022-12-23 06: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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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법대로 한다...후크 대표·전현직 이사 "업무상횡령·사기 혐의" 고소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이승기의 법률 대리인은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승기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권 대표를 비롯 후크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후크가 이승기가 데뷔한 이후 18년간 그에게 음원료 매출액 발생 사실을 숨기고 이를 정산하지 않은 것에 대해 권 대표와 재무담당 이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업무상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의 혐의로 고소했다. 또 이승기는 최근 제로를 통해 후크의 전현직 이사들이 이승기를 속이고 광고모델료 중 일부를 편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와 관련 내용에 대해서도 권 대표 및 전현직 이사 3명을 사기 및 업무상횡령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전했다. 앞서 후크는 지난 16일 이승기에게 이자를 포함해 음원 정산금 약 54억원을 지급했다며 분쟁을 종결하기 위해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승기는 "50억원을 어떤 근거로, 어떤 방식으로 계산했는지 모른다. 후크의 계산법을 이해할 수 없기에 앞으로 계속 법정에서 다툴 것 같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미정산금이 얼마가 되든 전액 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기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승기씨 법률대리인입니다. 이승기씨는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보도되었던 것처럼,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데뷔 이후 약 18년간 이승기씨에게 음원료 매출액 발생 사실을 숨기고 이를 정산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하여는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 및 재무담당 이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업무상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또한, 이승기씨는 최근 제보를 통해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전현직 이사들이 이승기씨를 속이고 광고모델료 중 일부를 편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승기씨는 수 년간 광고모델료의 약 10%가 이른바 '에이전시 수수료' 명목으로 광고대행사에 지급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전현직 이사들이 위 에이전시 수수료 중 일부를 광고대행사에 지급하지 않고 나누어 가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기씨가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자,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그제서야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2022. 12. 16.경 음원료와 별도로 편취한 광고료 및 지연이자 약 6억 3,000만원을 이승기씨에게 지급했습니다. 이에 법률대리인은 위와 같은 범죄사실에 대하여도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 및 전현직 이사 3명을 사기 및 업무상횡령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승기씨는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료 등 정산에 대해 합의한 적이 전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씨에게 2022. 12. 16. 오전에 사전 고지도 없이 음원료 미정산금 및 광고료 편취액 약 48억 1,000만 원을 일방적으로 송금한 후 이승기씨를 상대로 채무부존재확인의 소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기씨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소 제기 사실을 언론보도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고, 아직까지 위 소송에 대한 소장을 송달 받은 적은 없습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일방적으로 송금한 위 정산금은 이승기씨가 파악하고 있는 정산금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승기씨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채무부존재확인의 소에 대응하는 동시에 반소를 제기하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관련자들을 상대로 미지급 음원료 정산금 및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금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이승기씨는 더 이상 본인과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여서는 안 된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 및 전현직 이사들의 범죄행위에 대하여 형사 고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재판 과정에서도 이 사건과 관련한 정확한 진실을 밝혀 더 이상 유사한 피해자가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법무법인(유한) 태평양법무법인 최선

2022-12-22 17:13:4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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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죄와 속죄의 저편 外

◆죄와 속죄의 저편 장 아메리 지음/안미현 옮김/필로소픽 '죄와 속죄의 저편'은 아우슈비츠 생존자인 장 아메리의 수기를 엮은 책이다. 저자는 "고문에 시달렸던 사람은 세상을 더 이상 고향처럼 느낄 수 없다"고 말한다. 회복되지 않은 생존자들의 상처는 가해자들이 내민 용서와 화해의 손길로 영영 아물지 않는 생채기가 된다. 작가는 안일한 용서는 부도덕하기에 근본적으로 잘못된 화해 대신, 살아남은 자들의 도덕인 원한과 분노를 간직하기로 결심한다. 장 아메리는 자신의 고통에 타협하지 않고, 인류 최악의 죄에 살아남은 자로서 세상에 저항하기를 택한다. 책은 국가적 참사를 경험한 희생자들의 원한을 섣불리 달래려 하기보다는 기억해야 할 파국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생존자들의 곁에 함께 서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248쪽. 1만8500원. ◆지역의 발명 이무열 지음/착한책가게 현대 인류는 개발과 경쟁, 소유와 소비 중심의 근대 산업문명이 초래한 위기를 맞고 있다. 책은 자본주의 문명의 대안으로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다양한 요소를 키워낼 힘을 가진 지역을 제시한다. 공동육아처럼 아이를 믿고 키울 양육 환경,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생활, 순환할 수 있는 지역 경제, 자치와 돌봄에 기초한 삶과 문화 등 모든 생명과 더불어 살아갈 관계를 지역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은 삶을 둘러싼 모든 것이 시시각각 변하는 만큼 이제는 지역도 새롭게 발명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개방되고 느슨한 연결과 공감으로 공동체성을 살리고 ▲다양한 삶의 경험과 욕망을 지닌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을 발명으로 이끌고 ▲중앙 집중화된 문화에서 벗어나 차이를 존중하자고 제안한다. 256쪽. 1만8000원. ◆규제 vs 시장 최병선 지음/가갸날 책은 오늘날 시장은 악의적 프레임에 갇혔고, 정부는 허구적 신화에 싸여 있다고 진단한다. 저자는 정부 의존이라는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면 하이에크의 말대로 인류는 '노예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공격한다. 낡고 닳은 건 시장이 아닌 시장 원리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라는 것이다. 저자는 시장 실패론은 오류에 가득 차 있다고 비판하며, 시장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진화하는 존재라고 이야기한다. 책은 '시장실패는 정부의 개입을 당연히 필요로 할 만큼 충분히 큰가?', '규제의 결과는 시장에 문제 해결을 맡겨둘 때의 결과보다 나은가?'라는 두 가지 질문에 답하며, 규제의 개념과 본질을 설명한다. 504쪽. 3만9000원.

2022-12-22 14:35: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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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결정 수업

조셉 비카르트 지음/황성연 옮김/현대지성 평일 오전 11시20분쯤에 단체 카톡방에 '점메추 받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친구가 하나 있다. '점메추'가 무슨 말인지 몰라 물어봤더니 '점심 메뉴 추천'을 줄인 신조어라는 답이 돌아왔다. 본인이 먹을 음식을 남한테 골라달라는 게 이상하게 여겨졌지만, '결정 수업'이란 책을 읽다가 그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 책을 통해 결정은 선택을 한다는 의미고 사람들은 이러한 택일(擇一)을 두려워한다는 걸 배워서다. '결정 수업'의 저자는 책이 단순히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도와주는 지침서 정도로만 치부되는 것을 경계한다. 서문에는 '이 책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다룬다'고 적혀 있다. 자유의지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 자기 의지를 사용하는 힘이다. 책에 따르면, 인간의 자유의지를 가로막는 의사결정과 관련된 두려움은 크게 7가지다. 저자는 ▲더 나은 선택을 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 ▲잘못된 선택을 할 것 같은 두려움 ▲실패할 것 같은 두려움 ▲나태의 편안함에서 벗어나야 할 것 같은 두려움 ▲일과 자신이 동일시될 것 같은 두려움 ▲인정받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 ▲이기적으로 보일 것 같은 두려움이 사람들의 선택을 방해한다고 말한다. 두려움에 맞서 자유의지를 행사한다는 것은 자기 믿음을 실천하는 일이다. 믿음은 경험을 통해 실현된다. 저자는 "경험은 세상을 여는 창이고 우리는 그 창을 통해 우연이라는 불씨를 들여오고 거기서 통일된 질서를 구분해낸다"고 설명한다. 캔버스 안 혼돈의 지대에서 질서를 만들려는 우리의 시도가 곧 경험이라는 것이다. 책은 사람들은 이러한 시도를 통해 의미를 찾게 되고 자유로워져 비로소 세상에 '존재'하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288쪽. 1만5000원.

2022-12-22 13:39:2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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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뮤직, '신입사원'부터 '열아홉 해달들'까지! OST로 '감성 선물'

음원유통사 쿼터뮤직이 드라마 OST 파트너사로 확장하고 있다. 쿼터뮤직에 따르면 22일 정오 왓챠 드라마 '신입사원' OST Part.1 'IoU'가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정식 발매된다. 'IoU'는 1화에 처음 등장하는 메인 테마곡이다. 권혁, 문지용 주연의 '신입사원'은 완벽남 파트장 김종찬(권혁 분)과 신입사원 우승현(문지용 분)이 열연한 오피스 로맨스 드라마다. 'IoU'란 두 집합 간의 일치하는 정도를 0과 1 사이의 값으로 나타낸 값으로, 두 대상의 일치하는 정도라는 것에서 착안해 풀어낸 곡이다. 사랑이 싹틀 때 내 마음도 상대방 마음도 쉽게 알 수 없는 알쏭달쏭한 감정을 산뜻한 리듬으로 표현한 미디엄 템포의 팝스타일로, 서정적이면서도 사랑을 시작하는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가 분위기를 더한다. 특히 진정한 사랑은 처음인 종찬, 일도 연애도 처음인 우승현의 서툴지만 일과 사랑을 모두 잡고 싶은 둘의 마음을 잘 보여주는 가사로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에게 사내연애에 대한 기대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쿼터뮤직은 앞서도 지상파 드라마 OST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 바 있다. 지난 2일 정오 나인(Nine9)이 참여한 KBS 드라마스페셜 2022 '열아홉 해달들'의 OST '나의 바다를 공개하며 드라마 방영 전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장르를 가리지 않는 발매와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권리사들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한층 다양한 프로모션 기획을 통해 기획사 및 인디펜던트 아티스트들의 음원 홍보를 전개, 파트너사를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2022-12-22 10:35:43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