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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준최선의 롱런

문보영 지음/비사이드 자신이 쓴 소설이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지길 바라는 소설가가 하나 있었다. 우연한 기회로 OTT 플랫폼 관계자와 만나게 된 그는 어떤 작품들이 영상화되는 거냐고 물었다. 담당자는 극 초반에 사람이 죽으면 된다는 조언을 했다고. 돌이켜보니 최근 런칭한 드라마들은 모두 누군가가 죽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한국의 아가사 크리스티로 불리는 김은희 작가의 작품 '악귀'에서는 극중 주인공 구산영과 얽힌 인물 서넛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김태희와 임지연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웹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는 중심인물들의 가족이 사망해버렸다. 두 작품 다 1, 2화밖에 방영하지 않은 상태인데도 사람들이 우수수 죽어나가고 있다. 담당자로부터 팁을 얻은 소설가는 마라맛 3단계(최고로 매운맛) 같이 자극적인 글을 쓰기 시작했다. 허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이전의 집필 스타일로 돌아왔다. 자기 작품의 매력은 인물들 간의 티키타카(합이 잘 맞아 주고받기가 잘되는 대화)인데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로 글을 썼더니, 몸에 맞지 않는 옷을 걸친 것 같아 불편하고 힘들었다고. 다행히 작가의 바람대로 소설들은 현재 영상화를 앞두고 있다. 이 이야기의 교훈이 무엇인고 하면, 부화뇌동하지 않고 우직하게 존버(존중하며 버티기의 준말)하며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묵묵히 걸어나가는 게 필요하단 것이다. '준최선의 롱런'은 시인 문보영의 일상 존버기를 다룬 산문집이다. 서문에서 작가는 "이 책은 무너진 일상을 복구하면서 쓴 일기들이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 내는 것을 소중하게 여기는 연습. 꿋꿋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촌스러운 게 아니라고, 하루를 잘 살아 낸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며 "어쩌면 이 책은 일상을 살아 내지 못하는 어느 시인의 일상 고투기인지도 모르겠다. (중략) 글쓰기, 춤추기 등 시인이 살아가는 평범한 이야기들을 담았다"고 덤덤히 말한다. 문보영 시인은 브이로그(영상 일기)를 보기도 하고 직접 만들기도 한다. 브이로그의 매력은 별거 없는데 계속 보게 되는 것이라고. 브이로그에는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고, 장을 보고, 식사를 하고, 지인을 만나 한잔하고, 뚜벅뚜벅 집으로 돌아와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이 나온다. 시인은 "브이로그를 보면서 자극이나 현란함, 특정 주제 혹은 재미를 기대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한 인간이 하루를 얼마나 평평하게 그리고 정직하게 살아 냈는지 구경한다. 별일 없는 나날들에 대해, 그 무의미에 반발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을 구경하는 것"이라며 "어쩌면 낮은 기대치를 연습하는 게 브이로그가 하는 일인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200쪽. 1만3000원.

2023-06-29 15:13: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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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더 좋은 선택 外

◆더 좋은 선택 마야 괴펠 지음/김희상 옮김/나무생각 환경, 경제, 정치, 사회, 기술 등 우리 사회를 지탱해 온 운영 시스템이 붕괴되기 시작했다. 많은 이들이 현재의 불안한 상황에서 위협의 신호를 읽어낸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에 이르는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를 놓고 다양한 입장이 부딪치고, 기술이 모든 걸 해결해 줄 거라는 낙관론과 당장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경고가 충돌한다. 시장에 모든 걸 맡겨야 한다는 주장과 국가가 해결사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성장 우선주의가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고 간다. 미래가 막막하고 불투명할 때 사람들은 편한 길을 택한다. 문제를 방관하거나 외면하고, 현상 유지를 고집한다. 저자는 '무엇을 하든' 혹은 '하지 않든' 우리의 선택은 사회에, 그리고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나아가 모두를 위한 세계로의 전환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걸음으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불현듯 나타나는 변화는 없다. 그 누구도 예전에 벌어진 일 또는 다른 사람이 하는 일과 무관하게 홀로 행동할 수 없다"며 "누군가 여러분에게 투표를 하고, 친환경 육류를 먹고, 플라스틱 제품을 쓰지 않는다고 해서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변화는 작은 첫걸음에서 시작한다고 말해주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340쪽. 1만8000원. ◆사회학으로의 초대 피터 L. 버거 지음/김광기 옮김/문예출판사 인간은 '세심하게 정의된 권력과 위세의 체계'가 작동하는 사회에서 살아간다. 사회는 직업, 친밀한 관계, 계층, 제도 등과 같은 수단으로 인간을 길들인다. 예컨대 회사는 개인이 남은 생애 대부분의 시간 동안 무엇을 할지를 결정하며, 가족과 친구는 개인이 사회적 질서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붙잡는 강력한 비공식적 통제 수단으로 작동한다. 계층은 개인이 정해진 틀 내에서 사회적 상승을 욕망하도록 유도해 인간을 사회 안에 머물게 하고, 제도는 우리가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것들을 강제로 집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규정한 선을 넘은 인간을 사회는 가만두지 않는다. 사회는 공식적, 비공식적 수단을 총동원해 선을 가로지르는 인간을 교정하거나 응징한다. 겉보기에 인간은 사회라는 감옥에 갇혀 정해진 역할을 하는 꼭두각시처럼 보이지만, 저자는 인간은 고개를 들어 자신을 움직이는 장치를 간파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꼭두각시와 다르다고 이야기한다. 모든 사회 체계는 인간이 만든 것이기에, 인간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꿔나가는 것 또한 가능하다고 책은 강조한다. 296쪽. 1만7000원. ◆행복한 노인은 늙지 않는다 베른트 클라이네궁크 지음/강영옥 옮김/김영사 미국의 수도원에서 노화와 관련된 연구가 진행됐다. 70세 이상 수녀 600명을 대상으로 20년 동안 치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어느 누구도 치매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뇌 신경이 손상된 이들은 많았지만, 치매 노인은 존재하지 않았다. 왜일까. 답은 뇌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인간 뇌에 존재하는 신경세포 850억개가 건강한 노화에 기여한 것이었다. 저자는 노화가 설계 가능한 프로세스라고 강조하며, 마음과 머리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노화의 속도와 노년의 행복지수가 달라진다고 이야기한다. 책은 호르몬이 노화 프로세스에 어떻게 관여하는지를 살피며, 사람마다 노화가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한다. 이어 스트레스가 인간을 어떻게 병들게 만드는지, 이를 막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또 행복한 노년을 위해서는 정신적 압박감과 심리적 트라우마에 좌절하지 않고 상처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하며, 행복한 노인이 왜 늙지 않는지 그 이유를 밝힌다. 노화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파헤치는 책. 316쪽. 1만7800원.

2023-06-29 14:01: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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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글씨와 인격(1)

어느 신문사에서'필향만리(筆香萬里)'라는 칼럼을 게재하면서 고서에 나오는 의미 있고 교훈을 줄만한 글귀에 관해 서예로 쓰인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다. 과거에 종이도 귀하고 쓸 것도 귀했던 시절 은은한 묵향을 담아 마음과 정신에 귀감이 될 만한 내용들을 훌륭한 글씨체로 써내려 가니 좋은 글의 향이 만리에 퍼짐과 같음을 비유한 것이다. 선인들은 글씨체가 훌륭할수록 인격도 그에 비례한다고 보았고 글씨체가 정갈하거나 바르지 못하면 내면도 흐트러져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필자의 어린 학창시절엔 공책에 또박또박 글씨를 잘 써야 했고 정갈한 글씨를 쓰는 친구들은 선생님의 칭찬을 독차지했다. 글씨체가 좋아서 글씨를 잘 쓰는 사람들은 어디서도 환영받았고 그것은 곧 인격을 나타내주는 바로미터로까지 인정받곤 했다. 글씨에 관해선 신라 때의 명필가 김생(金生)과 조선시대의 한석봉 그리고 추사 김정희가 대표적이지만 서예사에서 위상이 높은 김생의 글은 입신의 경지라고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다. 당시 해동서성(海東書聖)이라 불렸을 만큼 통일신라에서 최고로 꼽히는 것이다. 그가 서성으로 불렸다는 것은 훌륭한 글씨에 걸맞은 훌륭한 인품을 지녔다는 것이다. 인생의 후반기에는 출가 승려와 다름없는 두타행의 수행을 하며 지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그의 실제 서예 작품은 남아 있는 것이 없으나 그의 글씨를 흠모한 후대 사람들이 집자해 만든 비석 등이 있을 뿐인데 명필가로 활발히 활동하던 그는 말년을 충주 어느 곳에서 두타행(頭陀行)을 하며 보낸 것으로 알려진다. 후대 고려의 유명 문인들인 이인로와 이규보 조선시대 서거정 등은 김생의 글에 더할 나위 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글씨와 인격이 비례함을 보여주는 예시다.

2023-06-29 04:00: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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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06월 29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29일 목요일 [쥐띠] 36년 일의 지연이 밖에 일보다 집안문제는 없는지 살펴보자. 48년 처음 먹었던 마음 그대로 간직하여 진행하자. 60년 흐르는 대로 내버려 두자. 72년 순리대로 일이 잘 풀리니 기쁜 날. 84년 남의 부부 일에 참견 말도록. [소띠] 37년 가랑비에 옷이 젖는 줄 모르고 지출. 49년 기대가 너무 높아 만족도가 낮다. 61년 열심히 하다 보면 기회가 주어진다. 73년 타인의 시선에 얽매여 발전이 더디다. 85년 창업에 여럿의 견해가 다들 옳지만 의견통일을. [호랑이띠] 38년 인색함과 비대해진 자아는 자신을 위험에 빠뜨린다. 50년 발등을 찍는 건 도끼 탓이 아니라 내 탓. 62년 행복은 주변에 있으니 식구들을 잘 챙기자. 74년 풍요가 기대된다. 86년 맑은 거울과 조용한 물처럼 형성된다. [토끼띠] 39년 어디서 부는 바람이 근심을 걷어 간다. 51년 주변을 확고히 해야 인연도 이어진다. 63년 실력이 부족하니 마음이 편치 않고 몸은 힘들다. 75년 요행수를 바라지말자. 87년 덕을 베푸는데 스승이 따로 있겠는가. [용띠] 40년 십 년간 모아 둔 비상금이 적절하게 쓰인다. 52년 인생이 어찌 흘러갈지 아무도 모른다. 64년 머지않아 새벽이 올 것이다. 76년 놓친 고기를 안타까워 마라. 88년 말과 행동의 앞뒤가 맞지 않으면 언젠가는 가난해진다. [뱀띠] 41년 섣부른 증여는 결정하고 후회한다. 53년 하나를 뿌리고 세 개를 얻는 날로 기쁘다. 65년 불만이 있어도 크게 내색하지 말아야 결과가 무난하다. 77년 불을 보듯 뻔 한 거짓말에 조심하자. 89년 오후에 기사회생이다. [말띠] 42년 진퇴양난의 경우라도 평소신용으로 길이 열린다. 54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서. 66년 머리만 믿다가는 일을 그르친다. 78년 달빛이 비치는 것을 촛불 삼아 공부할 것. 90년 명예와 재물을 한꺼번에 얻는 날. [양띠] 43년 물고기가 물을 만나는 격. 55년 직원을 보살펴야 만사가 편하다. 67년 입이 경솔하면 될 일도 틀어진다. 79년 시작은 신용에서 비롯되니 약속을 어기지 마라. 91년 투자의 피싱이나 상대방의 속임수에 걸려들지 않도록. [원숭이띠] 44년 오늘은 4의 숫자가 행운. 56년 자녀에게 지나친 간섭은 관계를 악화시킨다. 68년 주변에서 고마움의 선물이 들어온다. 80년 낭중지추라 했으니 분발하라. 92년 현실을 직시 못하고 자신의 단점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닭띠] 45년 이제는 길이 아니면 가지 않는 것이 상책. 57년 자녀에게 도움을 주고 감사함을 바라지 마라. 69년 일시적인 얕은꾀는 멀리하도록. 81년 선봉에 나서게 되니 주변에서 인기. 93년 고양이에게 방울 다는 것처럼 어려운 일진. [개띠] 46년 배우자가 나에게는 큰 조력자. 58년 옛 연인을 꿈에도 그리워 잊기가 어렵다. 70년 용이 여의주를 얻는 격이니 원하는 바를 무사히 달성한다. 82년 재주 기술이 다양하다. 94년 아무에게도 의지할 곳이 없는 것도 내 탓. [돼지띠] 47년 남이 보기에는 요행수로 성공한 것 같으나 진정 노력을 했다. 59년 미련해 보이나 신용이 우선. 71년 무리하지 말고 형편에 맞출 것. 83년 간다는 연인을 붙잡지 말도록 .95년 본인의 능력을 과대평가 하지 말고 하던 대로.

2023-06-29 04:00:2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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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 '삼달다방 이야기' 담은 책 나왔다

도서출판 minimum '사람을 잇다 사람이 있다. 삼달다방' 삼달다방에 머문 13명 저자로 참여…9년간 스토리 담아 제주 서귀포 성산 삼달리에 있는 삼달다방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사람을 잇다 사람이 있다. 삼달다방-돕는 사람들을 돕는 공간, 제주 삼달다방 이야기'(도서출판 minimum·표지)다. 책은 삼달다방에 머물렀던, 삼달다방을 아끼는, 삼달다방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3명의 저자들이 9년 간의 스토리를 가감없이 담았다. 삼달다방은 '무심'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는 이상엽, 역시나 '오케이'로 불리는 박옥순 부부가 운영하는 공간이다. 사실 운영이라기보다 공간을 관리하고 활동가들에게 내어주는 일을 하고 있다는게 맞다. 무심은 학창시절부터 '늘사랑'이라는 나눔 동아리를 만들고 그곳에서 활동했고 우림건설에 입사해 20년 동안 근무하며 책 나눔 프로젝트, 200회가 넘는 명사 초청 강연, 시와 음악이 흐르는 콘서트 등을 기획·진행했다.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대표를 맡고 있는 그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문화살이를 꿈꾸는 공공문화 기획자다. 오케이는 30년이 넘도록 장애인 운동 현장을 지키면서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 노동권을 확충하고 일상의 다양한 부분에서 장애인이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고 권리를 보장받도록 수많은 의제를 한국 사회에 제기했다. 2020년 12월에는 한국장애인인권상 '인권실천' 상을 받았다. 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무총장이었으며, 현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대표다. 부부의 이력만으로 공간의 이유를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을 텐데 이 공간의 기획자 무심은 이렇게 말한다. "공익적 삶에 헌신하는 사람들이 번 아웃 전에 충전하고 적정한 쉼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삼달다방은 말 그대로 활동가들을 돕는 공간이다. 제주 삼달다방은 크게 네 개의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숙박을 위한 무지개동,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문화동, 한달살이 등 장기간 독립적으로 머물 수 있는 이음동, 공익 활동가들과 아티스트를 위한 레지던시 공간 무방이다. 이 공간들은 모두 장애인도 무난하게 머물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barrier free design)를 기본으로 디자인했다. 무심의 퇴직금과 살던 집을 팔아서 시작한 삼달다방은 삼달다방의 가치에 동의하고 그 정서를 아끼는 이들과 함께 만들어왔다. '이음동' 건축이 그 단적인 예다. 이 책은 삼달다방이 독자들에게 삼달다방의 꿈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보내는 초대장이다.

2023-06-28 10:56: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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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정보전과 영향력

정보의 중요성은 말할 나위가 없다. 대학입시도 엄마의 입시정보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은 상식이 되었다. 우리아이의 성적과 특성에 맞는 대학 그리고 그 입학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각종 스펙을 쌓을 수 있는 것도 모두 입시요강 그 이상의 정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에 달려있다고 공히 입을 모은다. 그래서 아빠찬스 엄마찬스라는 부모의 정보접근과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비유하는 어휘가 등장했다. 경쟁을 벌여야 하는 기업들은 더욱 예외는 아니어서 퇴직하면서 다니던 회사인 삼성전자의 반도체정보를 중국에 팔려했던 이들이 구속되는 일도 발생했다. 얼마 전에는 미국 국방부에서 각국 정부들을 도청했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그 대상이 적국과 우방을 가리지 않는 전 방위적이었다는 사실에 기업이나 국가나 정보에 살고 정보에 죽는다는 씁쓰름한 현실을 목도해야만 했다. 오죽하면 전쟁조차 정보전이라고 하지 않는가. 개전 일주일 만에 점령당할 것이라고 생각됐던 우크라이나도 정보 사이버 활약과 서방 쪽에서 준 우월한 정보의 힘으로 일 년이 넘게 군사강국인 러시아를 고전케 하고 있다. 과거 제1차 세계대전을 끝낸 것은 현실적으로 스페인독감 때문이었지만 당시 독일군의 진격과 명령정보를 알 수 있는 군사암호를 해석한 덕이었다고 역사가들은 말한다. 개인들은 또 어떠한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현실 속에서 역시 정보획득과 활용에 매몰되고 있지 않다고 누가 자신할 수 있겠는가? 이런 면에서 명리학은 정보의 보고학이라 할 수 있다. 생년월일이나 점괘의 공식이 있으면 그 앞으로 펼쳐질 운기의 흐름을 훑을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재미나 흥미삼아 팔자를 놓고 맞춰보라는 식의 얘기를 하는 것을 자신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

2023-06-28 04:00: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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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06월 28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28일 수요일 [쥐띠] 36년 남들이 싫어해도 나만 좋으면 그만인가. 48년 큰 둑도 작은 구멍으로 무너지니 매사에 신중. 60년 오후에 거래 계약. 72년 일에 파묻혀 정신이 없다. 84년 옛날에 큰 영화를 누렸으나 부도난 상태에 무슨 소용. [소띠] 37년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야 할 터. 49년 속세를 떠나면 할 일은 더욱더 많아 더 부지런해야 할 것. 61년 명쾌하고 산뜻한 하루. 73년 윗사람에게 예의를 지켜야 도리. 85년 두루 베풀면 오후에 일이 순조롭게 해결. [호랑이띠] 38년 기다리던 곳에서 소식이 오고 건강도 평온하다. 50년 직장에 이동수가 있으나 마음을 잡자. 62년 붉은색이 행운을. 74년 서류를 이치에 맞게 잘 작성하니 성과도 두 배다. 86년 자기주장만 하면 주변이 시끄럽다. [토끼띠] 39년 배우자의 의견존중. 51년 치과 진료를 늦추지 말고 날을 잡도록. 63년 새로운 유행에 관심을 둔다. 75년 상사의 의견에 토를 달기보다는 소통을 해라. 87년 누구나 태어나면 한번 죽는데 허망하게 가지 않도록. [용띠] 40년 남쪽에서 귀인이오니 거래가 성사. 52년 식탐을 줄여보면 병원 다니지 않아도 될 듯. 64년 상금을 타서 부모님께 달려간다. 76년 머리가 아프나 오후에 일이 해결되어 감사함. 88년 믿고 의지할 곳이 없어 한탄. [뱀띠] 41년 봉사는 항상 기쁜 마음으로. 53년 구설에 주의하고 송사에 빠질 수 있으니 조심. 65년 업무량이 많다면 쉬운 일부터 해 나가보라. 77년 분수에 맞게 물류를 가져오라. 89년 일은 말보다는 문서로 해야 신속 정확. [말띠] 42년 정신무장을 더 단단히. 54년 이제는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니 열심히 노를 저을 때. 66년 막혔던 업무가 해결되는 날이라 감사. 78년 금전 문제로 종일토록 우울하다. 90년 외출하여 직접 부딪쳐 추진하면 소득이. [양띠] 43년 일이 계속 막히니 집안 하수구를 살펴보자. 55년 고생한 성과가 좋아 재물이 들어온다. 67년 참외밭을 지날 때 신을 고쳐 신지 마라. 79년 시기상조라 인내심을. 91년 여행이나 등산을 하기에는 일진이 신통치 않다. [원숭이띠] 44년 모여서 소란스럽다. 56년 신념을 가지면 하고자 하는 일이 이루어진다. 68년 잠재 능력이 표출되어 주변의 인정을 받는다. 80년 금전운이 약하니 돈거래는 주의. 92년 재산 나눠주고 가족끼리 동병상련(同病相憐). [닭띠] 45년 주변 상황을 잘 판단하여 이득이 나도록. 57년 구름이 하늘을 덮으니 일이 늦어진다. 69년 희망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 81년 부모의 이혼을 막도록. 93년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맞추어서 지출을 해야. [개띠] 46년 고생은 모르지만 남과 같이 협조하니 복이 온다. 58년 업무의 능력으로 월말 결산에 이득이 발생. 70년 보유한 산에 길이나니 모두다 조상님 은덕이다. 82년 공부가 싫다면 기술을 연마해야. 94년 의지할 데 없는 신세. [돼지띠] 47년 소용없는 짓을 한다는 뜻으로 죽은 말의 뼈다귀를 산다는 표현이 있다. 59년 매화를 아내로 삼고 풍요롭다. 71년 우선 시작을 하고 결과를 지켜보라. 83년 일이 순조롭다. 95년 바쁜 가운데 한가한 틈을 내 농업인의 공부를.

2023-06-28 04:00:1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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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의 계절 '팝콘 체절 CGV' 진행

CGV는 옥수수 제철 7월을 맞아 옥수수를 콘셉트로 한 이벤트 '팝콘 제철 CGV'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옥수수 OOTD(Outfit Of The Day, 오늘의 패션) 5(옥)천원 할인'부터 '옥水水 페스티벌 상영회'까지 다양한 체험형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옥수수의 노란색 알갱이 또는 초록색 껍질을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고 CGV에 방문하면 일반 2D 영화를 5000원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는 옥(5)천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옥수수 OOTD 5(옥)천원 할인'은 전국 CGV에서 7월 7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주말마다 진행된다. 씨네드쉐프 용산에서도 7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옥수수 OOTD 착용 고객에게 씨네드쉐프의 리클라이너 영화관 '스트레스리스 시네마'를 1+1으로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며, 영화 관람 시 콘소메시즈닝 치킨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옥수수 아이스크림을 이용해 개발한 신메뉴 옥수수 빙수를 7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정 판매할 예정이며, 옥수수 OOTD 착용 고객에게 5000원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CGV용산아이파크몰과 일산, 동탄호수공원에서는 '옥水水 페스티벌 상영회'를 7월 8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주말마다 진행한다. '옥水水 페스티벌 상영회'는 영화 관람과 야외 물총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상영회다. 쾌적한 극장에서 영화 한 편 관람하고, 별도로 마련된 야외 공간에서 물총 축제에 참가함으로써 무더위에 맞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국 CGV 매점에서는 옥수수와 더불어 제철을 맞아 맛있게 익는 여름 대표 과채 토마토에서 착안한 신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CGV와 하인즈의 콜라보로 탄생한 신메뉴 '하인즈 토마토 케찹맛 팝콘'은 달콤 새콤한 하인즈 토마토 케찹 시즈닝이 팝콘과의 환상 궁합을 이룬다. 영화 관람 전후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토마토 바질 파스타'도 함께 출시한다. 이밖에도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한 15개 극장에서는 '옥쑥쑥 세트'도 선보인다. '옥쑥쑥 세트'는 팝콘 1개와 음료 1잔, 그리고 옥수수 씨앗 카드를 함께 제공하는 메뉴로 옥수수 씨앗을 직접 키워 보는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추후 옥수수 새싹을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CGV 공식 캐릭터 '파코니' 굿즈도 선물할 계획이다. '팝콘 제철 CGV'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추후 CGV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CGV 김재인 콘텐츠·마케팅담당은 "영화 관람과 더불어 옥수수 OOTD 인증, 물총 축제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이번에 기획한 '팝콘 제철 CGV'와 같은 고객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극장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7 14:53: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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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 정기전시회…7월6~10일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오는 7월 6일부터 10일까지 세종아트갤러리(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제3회 정기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림빛, 일상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풍경화, 추상화, 정물화 등 11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소소한 일상을 그림으로 풀어내며, 제2의 인생 화가를 꿈꾸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4년여에 걸쳐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2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특선 및 입선, 대한민국아카데미 미술대전 대상 수상 등 국내 주요 대회에서 다수의 입상을 거두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강진희, 김문희, 노일화, 박선녀, 이수민, 이연주, 이정희, 이춘자, 조창옥, 진시현, 최연우 등 1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참여 작가들은 미술 전공자와 비전공자, 정년 퇴임 후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퇴직자와 현업직장인, 전업주부 등 나이도, 직업도 살아온 이력도 다양하지만 그림을 향한 열정은 하나같이 뜨겁다.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 지도교사 박선녀 원장(박선녀 아뜰리에·서울 송파구)은 "그림을 통해 지나온 삶의 상처를 치유하기도 하고 인생의 활력을 되찾기도 하는 회원들을 보면서 매 순간 감동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삶의 여정을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3-06-27 13:52:38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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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마음을 전하며

5월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작은 월광사는 부처님 오신 날 보다 앞당겨 봉축법회를 열었다. 부처님 오신 날엔 최소 삼사순례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신도분들도 있고 해서 당일의 바쁜 동선을 줄여드리려는 마음이다. 이번 초파일을 보내면서 항상 그래왔지만 느끼는 감사한 마음은 매번 증폭 되어지는 것 같다. 멀리 있어 초파일 법회에 참석하지 못함을 못내 미안해하며 마음을 담아 불단에 올리시라며 꽃 과일을 보내주고 어떤 분은 직접 담근 식혜도 보내왔다.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의 의미로도 정성이 담뿍 이지만 그렇게 챙기는 마음은 말 그대로 인색함을 여읜 보살심이 아니면 할 수 없다. 다른 크고 명색이 훌륭한 절집들도 많은데 무슨 인연으로 이렇게 이름 없고 누추한 월광사 암자에 정성을 담아 보내주시는지 고맙고 송구할 따름이다. 또한 법회가 열릴 때마다 일 년에 몇 번은 꼭 떡을 올리는 불자님 꽃단을 차려주는 신도님 그리고 바쁜 와중에도 휴가를 내어 와서 연등 만들기 봉사에 동참하여 주는 분들 등등 일일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으나 정작 따뜻하게 감사의 말씀도 제대로 전해드리질 못했다. 그런데 감사를 전하는 것보다도 그분들의 선업공덕이 스스로 짓고 받는 훌륭한 복밭의 원천이기에 위안이 된다. 경전에 나오는 선업 보시공덕에 관한 법구를 보자면 "음식을 베풀면 힘을 주는 것이 되고 옷을 베풀면 아름다움 주게 되고 탈 것을 베풀면 안락함 주는 것이며 등불을 베풀면 눈을 주는 것이라네. 거처를 베푸는 자 모든 것을 주는 자지만 법을 가르치는 자 불사(不死)를 주는 자라네."이러한 부처님 말씀처럼 법회에 참석을 떠나 각자의 상황에 맞게 훌륭한 공덕을 쌓아가는 신도님들을 포함하여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대신한다.

2023-06-27 04:00:15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