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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판단하지 않는 힘 外

◆판단하지 않는 힘 대니얼 스탤더 지음/정지인 옮김/동녘 여기 당신의 차를 바짝 뒤쫓는 차가 있다. 특별히 느리게 간 것도 아닌데 자꾸 붙는 모양새가 영 불편하다. 나한테 시비를 거는 걸까. 아니면 이상한 사람일까. 점점 화가 나기 시작한다. 만약 이런 행동을 내가 했다면? 차에 아기가 타고 있어 조심히 운전하고 있거나 중요한 일정에 맞추려고 서두르는 길일 수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은 격렬하게 비판하면서 자신은 괜찮은 사람이라고 믿는다. 책은 '내로남불'의 오류에 빠져 허우적대는 이들을 위해 '확신 미루기 전략'을 알려준다. 424쪽. 1만9800원. ◆사브리나 닉 드르나소 지음/박산호 옮김/arte(아르테) 평범한 여성 사브리나는 어느 날 아무런 이유 없이 끔찍한 일을 당한다. 이 사건은 미디어와 SNS를 통해 일파만파 퍼져 나가며 남겨진 주변 사람들의 삶까지 파괴해 버린다. 네티즌은 살인자를 옹호하거나 정부의 음모라고 선동하며 그녀의 사건을 한낱 유희거리로 만든다. 방송사는 괴로워하는 사브리나의 동생 산드라를 찾아가 그녀가 울부짖는 모습을 생중계한다. 거짓이 사실을 압도하는 세상에서 위협받고 망가지는 인간의 삶. 204쪽. 2만4000원. ◆에드먼드 버크 제시 노먼 지음/홍지수 옮김/살림 대한민국은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 정도(正道)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서로 증오하고 자기의 신념만이 진리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입맛에 맞는 뉴스를 선별해 진짜라고 믿는다. 진위 여부는 상관없다. 자신만의 게토에 빠져 통념과 상식에서 벗어난 지 오래다. 갈등은 극단으로 치닫는다. 저자는 극단주의에 빠져 있는 공동체의 구원과 생존을 위해서는 보수주의의 창시자 에드먼드 버크에게서 진정한 보수를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보수의 진정한 적은 진보가 아닌 모든 종류의 극단주의와 권력 남용, 폭정이라고 책은 이야기한다. 466쪽. 2만3000원.

2019-12-29 14:53: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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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더 팩토리

조슈아 B. 프리먼 지음/이경남 옮김/시공사 가내수공업이 일반적이던 시절, 사람들은 시간에 둔감했다. 해가 뜨면 일하고, 배고프면 밥 먹고, 힘들면 쉬었다. 18세기 들어 공장이 생겨나면서 사람들의 생활에 '시간'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공장에서는 정해진 일과에 따라 움직여야 했고 공장주들은 노동자에게 시간의 개념을 주입시키기 위해 종을 쳐댔다. 자본가와 노동자 사이의 갈등이 심해지고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 책은 공장이 생산한 과거가 현재의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으며, 앞으로 공장이 어떤 미래를 찍어낼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우리가 먹고, 입고, 쓰는 모든 것들은 공장에서 만들어졌다. 공장은 방대한 생산력을 바탕으로 인간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켰지만 한편으론 계급갈등과 환경오염 등 각종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 주범이기도 하다. 공장은 '계급'을 탄생시킨 이데올로기 투쟁의 장이다. 공장은 자본가와 노동자라는 계급을 만들었고 두 계급의 줄다리기는 인류사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했다. 부자는 빈자를 감시하고 통제했다. 노동자들은 자신의 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조를 결성했다. 1936년 미국 역사상 최초로 대규모 파업이 일어났다. 애크런 지역의 타이어 공장 노동자들은 새벽 2시 한 데 모여 '직접' 기계의 손잡이를 내려 생산라인을 중단했다. 방적기와 증기기관이 만들어낸 거대 공장은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난 아테나'처럼 아무런 유래도 전통도 없이 등장해 급격하게 사회를 바꿔놓았다. 산업혁명 이후 인류의 역사는 이전 시대와는 완전히 단절된 새로운 세계가 됐다. 공장은 문명을 진보시킨 프로메테우스일까, 계급사회를 만들어낸 괴물일까. 공장이 바꾼 인류의 역사. 512쪽. 2만6000원.

2019-12-29 14:09: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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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남궁민, 이용우 50만 달러에 영입.. 원화로는 얼마?

'스토브리그' 남궁민이 이용우를 영입한 가운데, 50만 달러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방송된 SBS '스토브리그'에서는 백승수(남궁민)가 우여곡절 끝에 길창주(이용우)를 영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승수는 용병 마일스를 영입하기 위해 미국까지 갔으나 용병의 에이전트가 기존의 50만 달러보다 두 배가 넘는 금액을 제시하자 낙담했다. 여기에 펠리컨즈 단장 오사훈(송영규)까지 나타나 영입 경쟁에 끼어들었고, 오사훈은 막강한 자금을 바탕으로 백승수의 속을 뒤집어놨다. 또 다른 용병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백승수는 현지 코디네이터이자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투수 출신 길창주를 발견한다. 하지만 길창주는 군 문제로 국민들의 분노를 샀던 인물. 이와 관련해 길창주는 당시 그런 선택을 해야만 했던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그의 실력과 인성을 높이 산 백승수는 곧바로 야구협회에 길창주의 징계해제를 요청했다. 코치진 역시 논란을 예상했지만 길창주의 실력에는 이견이 없었다. 결국 백승수는 길창주에게 50만 달러를 제시하며 계약을 제안했고, 길창주는 고민 끝에 이를 받아들였다. 한편 50만 달러는 오늘(28일) 오전 2시 기준 원화로 약 5억 8,025만 원 정도이다.

2019-12-28 02:01:43 김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