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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6월 04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6월 04일 수요일 [쥐띠] 36년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니 마음껏 즐겨라. 48년 꽃보다 아름다운 자신이니 자신감을 가지자. 60년 마른논에 물들어 오듯이 해결. 72년 밤을 견뎌야 찬란한 새벽을 본다. 84년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다. [소띠] 37년 자식 자랑에 입이 침이 마른다. 49년 깔끔한 포기가 일을 더 빠르게 진행 시킨다. 61년 간교한 속삭임이 있으니 마음을 굳게 먹자. 73년 바람이 불어대니 방황이 시작된다. 85년 가장 큰 복구는 자신의 성공뿐이니. [호랑이띠] 38년 간발의 차이로 천국과 지옥을 경험. 50년 실력 있는 상사의 도움으로 성과가 높다. 62년 아직은 때가 아니니 일단 관망해야. 74년 자기 연민에 빠져서 남을 배려하지 않는다. 86년 시간만 축내는 일은 인제 그만하자. [토끼띠] 39년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크게 보고 행동. 51년 앞에 나서게 되니 타인의 질투를 받는다. 63년 병도 약도 내 탓임을 잊지 말아야. 75년 내가 편안해야 자식이 편하다. 87년 금전 문제로 작은 다툼이 있을 수 있다. [용띠] 40년 기쁨과 근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니 편하게. 52년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거짓말에 속는다. 64년 미래를 위해 청약 저축을 가입. 76년 발전이 느려 답답하나 현상 유지만. 88년 물은 담은 그릇에 따라 다른 모양으로. [뱀띠] 41년 송사에 휘말릴 수 있으니 말조심. 53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지 말고 내잘 못은 없는지 생각. 65년 길 떠나려는데 신발 끈이 풀려서 지체. 77년 내 멋에 산 다해도 예의는 지켜라. 89년 체면치레하다 지갑이 텅 빈다. [말띠] 42년 가족 간에도 공과 사는 분명히. 54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으니 더 분발. 66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하는 마음으로. 78년 일단 그물을 치고 고기를 기다려보라. 90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오늘은 자중해야만. [양띠] 43년 기다린다고 기회는 오지 않으니 스스로 노력. 55년 가는 사람도 잡아야 할 때가 있는 법. 67년 상대를 존중해주면 마음을 얻어 보람이다. 79년 부모님의 증여는 미리미리 준비해서. 91년 오늘의 선택이 내일을 기쁘게 한다. [원숭이띠] 44년 격한 언쟁은 서로에게 피해만 준다. 56년 그물을 치지 않고 고기가 잡히기를 바라지 마라. 68년 아랫사람과의 갈등이 있으니 유의. 80년 신념을 가지고 상대를 설득하라. 92년 화를 낸다고 일이 해결되지 않으니 인내하는 것이. [닭띠] 45년 시작할 때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라. 57년 멍석이 깔렸으니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일을 마무리. 69년 공기가 좋지 않으면 마스크라도 쓰는 법. 81년 인색한 구두쇠 작전보다는. 93년 길이 없는 곳이라 힘든 여행이 시작된다. [개띠] 46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58년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70년 먼 여행을 삼가고 낯선 사람과 언행 조심. 82년 진인사대천명이니 마음으로 직장에 성실하게. 94년 하찮은 걱정은 버리고 과감하게 신념대로 행동. [돼지띠] 47년 남모르는 가운데 음덕을 쌓아보자. 59년 호의가 계속되면 상대는 당연한 권리로 착각. 71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83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열 번 생각하고 시작. 95년 사람됨이 순수하다보면 결과가 발생한다.

2025-06-04 04:00:3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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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복과 화

복(福)을 바라고 복을 얻기 위해 기도를 하고 이름에'복'자를 넣는다. 복(福)자의 갑골문 자형을 보면 술이 가득 담긴 술병과 제단의 모양을 본뜬 것이라고 되어 있으니 예로부터 사람들이 하늘에 복을 비는 일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절에 가서도 보면 보시금 넣는 곳 이름도 '복전함(福田函')이다. 복의 터전이 되는 밭, 그러나 복은 기도만 한다고 해서 뚝! 하고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복전함에 자기의 형편에 따라 보시금을 넣는 것은, 복을 바라고 넣는다면 거래가 되는 것이요, 나의 인색함을 줄이고 이 보시금이 공덕이 되게 쓰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넣는다면 그것은 복덕으로 돌아온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복과 화는 별개가 아니다. 복은 기도하고 바라는 것이 아닌, 복의 원천을 지어야 함을 알아야 한다. 명심보감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동악성제가 훈계를 내려 말하기를 하루 착한 일을 행할지라도 복은 비록 금방 나타나지 아니하나 화는 저절로 멀어질 것이요, 하루 악한 일을 행하면 화는 비록 금방 나타나지 아니하나 복이 스스로 멀어지느니라."(東岳聖帝垂訓 曰一日行善 福雖未至 禍自遠矣, 一日行惡 禍雖未至 福自遠). 연이어 나오는 구절 역시 아름답다. "착한 일을 행하는 사람은 봄 동산에 풀과 같아서 그 풀이 자라나는 것은 보이지 않으나 날마다 더하여 늘어가는 것이 있고, 악한 일을 행하는 사람은 칼을 가는 숫돌과 같아서 그 숫돌이 갈리어서 닳아 없어지는 것이 보이지 아니할지라도 날이 갈수록 숫돌이 닳아 없어지는 것과 같으니라."복을 짓는 것이 악과 멀어지게 하니 화를 면하게 한다는 의미까지 있다. 유명한 요범사훈(了凡四訓)에서도 하루 선행 세 번을 꾸준히 실천하여 단명수와 무자식 팔자를 장수와 가문의 창성으로 운명을 개조하지 않았던가?

2025-06-04 04:00: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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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에 바란다]금융투자 업계 "규제의 정상화, 일관되게 정책 추진해 달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새 정부에 대해 증권가는 '자본시장의 정상화와 정책 일관성'을 최우선 과제로 주문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우리 자본시장은 혁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국민의 재산 증식 및 경제적 양극화 해소 등을 실현할 수 있는 국가 경제의 핵심 플랫폼"이라며 "자본시장의 퀀텀 점프를 위한 대통령 직속의 범정부적 정책총괄기구를 신설해 달라"고 제안했다. 대통령 직속의 컨트롤 타워가 만들어지면 정책의 일사불란한 추진이 가능할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이어 "부동산 시장에 편중된 자금이 자본시장으로 유입돼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이 자산을 형성하고 노후를 대비하는 등 발전적 방향으로 활용되도록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새 정부의 새로운 정책이 시장의 자율성과 조화롭게 집행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시장 중심의 창의와 혁신, 도전이 새 정부의 혁신적인 정책과 함께 나간다면 'K-디스카운트'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국증시의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1400만명 개인투자자들의 요구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새 정부에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인 계획과 일관된 정책을 통해 한국증시를 부양시키고 또 이를 바탕으로 국민은 부동산뿐만 아니라 주식 투자로도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선진국형 투자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한 관계자는 "현재는 과거에 비해 금융의 발전 속도가 훨씬 빨라 가상자산, 대체투자, 해외 투자은행(IB) 등 우리나라 금융사의 경쟁력이 약한 분야에 대해 과감한 규제 타파와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과거 몇 년 금융당국이 소비자 보호에 초점을 맞췄던 만큼 이제는 그 토양을 기반으로 국회, 금융당국, 관계 부처가 힘을 합쳐 빠르게 제도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자산운용업계는 사모펀드 등 규제의 정상화를 주문했다. 자산운용사 한 관계자는 "사모펀드에 대한 과도한 규제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면서 "라임·옵티머스 사태 이후 강화된 운용사 진입장벽과 투자자 요건 등은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위축시켰다. 정상적인 사모 운용사까지 옥죄는 규제를 재조정해 벤처와 중소기업 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다. 또 다른 운용사 관계자는 "국내주식형펀드 장기투자 비과세를 통해 펀드 장기투자 문화 활성화 필요하다"는 요청도 했다. 가상자산 업계 한 임원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명확한 법적 지위와 제도적 기반 마련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특히,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율 체계 구축,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등을 통해 제도권 편입과 투자자 보호를 동시에 실현해 달라"고 요청했다. 허정윤기자

2025-06-04 04:00:2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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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속 출구조사 카운트다운 끝나자,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은 '정적'

방송3사(KBS·MBC·SBS)의 제21대 대선 출구조사가 3일 8시 정각에 발표되자 서울 여의도 국회 국회도서관 지하 대회의실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은 취재진이 터트리는 셔터 소리 외에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방송3사 출구조사는 이재명 후보의 압승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51.7%,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1.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출구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여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와 별개로 1만1500명을 대상으로 사전투표자 예측을 위한 전화조사를 진행해 보정값을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다. 대회실에 마련된 TV 모니터 앞 첫째 줄에 앉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이정현·김기현·양향자·안철수·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박대출 당 사무총장, 황우여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손학규 전 경기지사,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초조하게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기다렸다. 초조함은 출구조사 10초를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기대감으로 잠시 바뀌는 듯 했으나, 오차범위 밖으로 이재명 후보가 앞서자 대회의실은 침묵을 이어갔다. 방송사에서 시도별 출구조사를 발표를 반복해서 송출하자 나경원 위원장은 인터뷰를 위해 자리에서 잠깐 벗어나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스마트폰을 살펴봤다. 대회의실을 가득 채웠던 국민의힘 의원과 관계자는 하나 둘씩 자리를 떠났다. 안철수·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은 계속 자리를 지켰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내 자리를 떠났다. 취재진이 따라붙어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생각을 물었는데, 김 비대위원장은 "진행 중이니 겸허히 지켜보겠다"는 원론적인 답을 하고 자리를 피했다.

2025-06-03 22:03:3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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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 후보 중 역대 최대 득표 당선 전망… TK 제외 전국적 지지 받아

3일 치러진 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포인트(p) 차이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앞서며 당선이 확실해졌다. 출구조사대로면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계열 대선 후보 중 최대 득표를 기록한다. 또, 출구조사 결과 이 후보는 대구경북(TK)를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았으며 7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도 지지를 받았다. 방송3사(KBS·MBC·SBS)가 이날 실시한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동 예측(출구)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51.7%, 김문수 후보는 39.3%로 12.4%포인트 격차를 나타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7.7%를 기록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의 득표율은 1.3%, 송진호 무소속 후보는 0.1%로 예측됐다. 이 후보와 김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지면서, 큰 변수가 없는 한 이 후보의 당선은 거의 확실하다. 이번 선거가 12·3 내란으로 인해 촉발됐기에, 국민은 불법적인 비상계엄 해제에 앞장서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와 파면을 이끈 민주당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이 후보는 2017년 민주당 대선 경선, 2022년 대선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지만, 세 번째 대권 도전에 성공하게 됐다. 만일 이 후보가 출구조사 수치대로 득표한다면, 2012년 대선에서 역대 최고 득표를 기록한 박근혜 전 대통령(51.55%)을 제치게 된다. 또 6공화국 출범 후 민주당 계열 후보는 모두 40%초반에서 후반대 득표를 얻어 당선됐지만, 민주진영 후보로는 처음으로 50% 이상 표를 얻게 된다. 출구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이 후보는 서울 49%, 경기 55.8%, 인천 53.6%, 부산 43.7%, 경남 43.4%, 울산 46.5%, 대구 24.1%, 경북 28.2%, 광주 8.17%, 전남 80.8%, 전북 79.6%, 대전 51.8%, 세종·충남 51.3%, 충북 51.1%, 강원 48.8%, 제주 57.2%의 득표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이 후보는 TK와 PK(부산경남)를 제외하고 모든 권역에서 큰 차이로 이기게 된다. 게다가 PK 지역은 이 후보와 김 후보(부산 49%, 경남 48.8%)의 차이는 약 6%포인트 가량밖에 나지 않아, 민주당의 동진(東進)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울산의 경우 이 후보가 2.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반면 TK에서 이 후보와 김 후보의 격차는 컸다. 김 후보는 대구에서 67.5%, 경북에서 64%를 얻는 것으로 나왔다. 다만 이번에 민주당은 역대 대선을 통틀어 이 지역에서 가장 많이 득표한 셈이라고 한다. 출구조사 발표 10초 전부터 카운트다운을 하던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는,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이재명'을 연호하며 환호했다. 반면 국민의힘 상황실에서는 숨쉬는 것도 조심스러울 만큼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이 후보가 전국에서 지지를 받은만큼, '이재명 정부'는 내란극복·민생회복과 더불어 통합의 리더십이 요구된다. 이 후보는 대선 기간 동안 "대통령은 '크게 통합하는' 자리"라며 "반쪽에 의지해 나머지 반쪽을 탄압하고 편 가르는 '반(半)통령'이 아닌,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지속적으로 약속한 바 있다. 이 후보는 4일 당선이 확정되면 국립현충원 참배 후, 국회에서 간소하게 취임식을 갖고 바로 대통령실로 향할 전망이다. 엄중한 상황 하에 출범한 정부인만큼 신속하게 업무를 개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2024년 12월14일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대통령 직무대행 체제에 들어선 지 172일만에 새 대통령이 탄생하게 된다. 일단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하며, 청와대를 정비해 이동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출구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여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와 별개로 1만1500명을 대상으로 사전투표자 예측을 위한 전화조사를 진행해 보정값을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다.

2025-06-03 21:48:3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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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은 투표율, 막판 보수 결집 시도에도 유권자 '내란 종식' 택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최종 투표율이 20대 대선보다 2.3%포인트 높은 79.4%(잠정치)를 기록하면서 전국적으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준 가운데, 국민의힘이 막판 보수 결집을 노렸음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과 이후 대통령 탄핵 과정, 대선 후보 선출 과정에서 실망한 유권자들이 '내란 종식'을 주장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표를 몰아줬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21대 대선 투표율은 79.3%다. 21세기 이후 치러진 대선 중 가장 투표율이 높았다. 전국 17개 시도별 투표율은 서울 80.0%, 부산 78.4%, 대구 80.2%, 인천 77.7%, 광주 83.9%, 대전 78.7%, 울산 80.1%, 세종 83.1%, 경기 79.3%, 강원 77.6%, 충북 77.3%, 충남 75.7%, 전북 82.5%, 전남 83.6%, 경북 78.9%, 경남 78.5%, 제주 74.6%로 잠정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실패 후 TK(대구·경북)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등 보수 강세 지역에서 투표율을 끌어올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격차를 줄이는 '자강론'을 띄웠지만, 이 후보와의 격차를 줄일 만큼의 보수 유권자를 투표장으로 이끌지 못했다.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는 것을 볼 때, 많은 유권자가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과 경제 실패 등 실정에 분노했고,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투표장을 찾은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번 대선에서 서울에서 보수 강세 지역의 투표율을 분석했을 때(잠정치) 오히려 투표율이 지난 대선과 비슷하거나 더 높게 나왔으나 출구조사 결과는 이 후보의 압승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선에서 서울 보수 지역인 강남구 79.1%, 서초구 81.2%, 송파구 81.7%, 마포구 81.1%, 용산구 78.3%였다. 지난 대선에선 강남구 78.5%, 서초구 80.6%, 송파구 80.2%, 마포구 79.1%, 용산구 76.4%였다. 경기에서 보수 강세인 지역의 투표율은 성남시 분당구 83.7%, 포천군 75.1%, 동두천시 73.4%, 이천시 76.2%, 연천군 77.5%였다. 지난 대선에선 성남시 분당구 82.9%, 포천군 72.8%, 동두천시 71.0%, 이천시 73.2%, 연천군 76.4%였다. 부산에서 보수 강세인 지역의 투표율은 해운대구 78.7%, 금정구 79.5%, 수영구 77.7%였다. 지난 대선에선 해운대구 76.4%, 금정구 77.0% , 수영구 75.5%였다. 대구에서 보수 강세인 지역의 투표율은 서구 77.7%, 수성구 82.1%, 남구 76.9%였다. 지난 대선에선 서구76.1%, 수성구 81.6%, 남구 75.5%였다. 연령층에서 볼 때도 이재명 후보가 출구조사 기준으로 거의 전 연령층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 이 후보는 40대에서 72.7%, 50대에서 69.8%로 우세했다. 김문수 후보는 60대에서 48.9%로 이재명 후보의 48.0%와 거의 비슷했으며 유일하게 70대 이상에서 64.0%로 앞섰다. 20대 여성의 58.1%, 30대 여성의 57.3%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대 남성의 36.9%, 30대 남성의 34.5%가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출구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여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와 별개로 1만1500명을 대상으로 사전투표자 예측을 위한 전화조사를 진행해 보정값을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8%p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에서 '내란 세력 심판론'이 강력하게 유권자들을 설득했다고 봤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는 출구조사 발표 후 <메트로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유권자들이 내란 세력 심판에 대해 힘을 실었고, 이재명 후보가 압승하도록 심판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채 교수는 "계엄 반대 여론이 80% 정도 되고, 윤 대통령 파면 여론이 60%, 정권 교체 여론이 53% 정도 됐는데, 출구조사에서 51.7%가 나온 것은 압승이긴 한데 (막판 보수 결집으로) 견제를 조금 받은 것 같다"고도 했다. 채 교수는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새롭게 환골탈태해야 책임 있는, 유의미한 집권세력으로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잘못된 계엄 선포에 대해 반성을 많이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2025-06-03 21:28:55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