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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협,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 지원나서

'이커머스 성공의 열쇠' 주제로…올해 4회 교육 예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제3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 2차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 교육 : 이커머스 성공의 열쇠'를 개최했다. 9일 여경협에 따르면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 교육'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여경협이 주관하는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지원' 사업 일환으로 우수한 여성기업 제품을 발굴해 대중적인 브랜드 구축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올해 4회에 걸쳐 온·오프라인을 통해 ▲해외 판로 진출 ▲이커머스 성공전략 ▲2024 소비 트랜드 ▲비즈니스 협상 전략 등을 주제로 총 700여 개사의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계획했다. 지난 5월 1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해외시장 수출 전략 교육'에는 120개 여성기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커머스 성공의 열쇠'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은 이커머스 시장의 이해 및 매출 증대 전략, 지속 성장을 위한 소구점을 발굴하기 위한 강좌로 구성했다. ▲쿠팡 추영민 디렉터는 '통계로 보는 온라인 시장의 경쟁력' ▲지마켓 이시헌 매니저는 '잘 팔리는 제품의 비밀 및 마케팅 요소 100% 활용법' ▲카카오 이지혜 수석은 '카카오톡 스토어 입점 및 판매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 전환이 시급한 다수의 여성 기업들이 빠르게 발전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새로운 판로의 기회를 잡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09 08:41: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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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협력사 ESG경영 지원…동반위와 협약 체결

2008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교육·진단·컨설팅등 지원 한국공항공사가 올해 처음으로 협력사 ESG경영 지원에 나선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한국공항공사와 '2024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협약을 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우리나라 14개 지방공항을 통합 건설·관리·운영하며, 항공산업의 육성·지원을 위한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국내 항공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공항운영 전문 공공기관이다. 공항공사는 2008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ESG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나아가 협력사와의 자발적 동반성장을 강조하고 공급망 ESG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협력사들이 ESG 경영을 도입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 수행할 계획이다. 먼저 그린 Value-Chain을 강화하고 협력사들이 지속 가능한 경영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CEO 및 실무자 대상의 ESG 경영 내재화 교육 ▲ESG 경영 심층진단 및 컨설팅 ▲자가진단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환경보호와 순환경제를 실천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는 '김포공항 폐아스콘 자원순환사업'의 전국공항 확대 등 순환경제를 위한 ESG 경영활동을 지속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동반위 오영교 위원장은 "한국공항공사는 민간혁신 및 성장 지원을 위해 상생과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항공산업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9 08:31: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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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부산지역 기관들과 '사이버보안 합동 캠페인'

정보보호의 달 맞아 금융·공공기관과 피해 예방 나서 기술보증기금이 정보보호의 달(7월)을 맞아 부산지역 금융권·공공기관과 '사이버보안 합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9일 기보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최근 신기술을 악용한 사이버 사기, 악성 메일 등 보안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정보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이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했다. 캠페인은 국가정보원의 지원 아래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BNK부산은행 등 부산 소재 주요 금융권 및 공공기관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기보는 7월 한 달 동안 ▲김종호 이사장의 SNS 릴레이 캠페인 참여 ▲사이버보안 관련 예방 포스터 4종 제작 및 영업점 게시 ▲전직원 대상 사이버보안 문제풀이 이벤트 진행 ▲사이버보안을 강조하는 문구가 담긴 물티슈 제작 배포 등을 통해 기보 임직원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사이버보안 인식을 제고하고, 생활 속 사이버보안의 실천을 강조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이번 합동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보 임직원들의 보안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보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관의 보안수준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9 08:23: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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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여름 휴가 앞두고 임단협 잠정합의…車 업계 올해도 무분규 기대↑

현대자동차 노사가 2024년 임금및 단체협상(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임단협 난항으로 10일과 11일 부분 파업을 예고했지만 잠정합의안을 극적으로 도출하면서 6년 연속 무분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8일 오후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12차 교섭에서 기본급 12만2000원(+컨베이어수당) 등을 골자로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기본급의 400%와 1000만원에 해당하는 2024년 경영성과급, 2년 연속 최대 실적 달성 기념 별도 격려금 명목의 기본급 100%와 28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임금교섭 타결 관련 별도 합의 주식 5주 지급이 포함돼 있다. 이와 별도로 올해 9월 말에는 '글로벌 누적 판매 1억대 달성' 기념 품질향상격려금으로 500만원과 현대차 주식 20주를 지급한다. 임금협상 외 별도 요구안에 대한 잠정 합의도 이뤄졌다. 양측은 현장직들에게 지급되는 '컨베어 수당'을 인상하기로 했다. 호봉제 폐지를 비롯한 임금체계 개선과 관련해서는 '미래변화대응 TFT'를 통해 10월까지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노조의 요구가 강했던 정년 연장과 관련해서는 양측이 '정년 관련 노사 TFT'를 구성해 대외 정년 연장 제도의 변화 추이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2025년 상반기까지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이번 임금협상을 앞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왔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4일 오후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10일과 11일 각각 4시간씩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만약 이날 협상이 불발되면서 현대차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기아는 물론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파업 분위기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이날 현대차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면서 파업 분위기는 한풀 꺾였다. 완성차 업계 맏형격인 현대차 노조가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자동차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아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교섭에 돌입했다. 기아 노사는 지난 2일 상견례를 마쳤으며 매주 3회씩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년 현대차와 비슷한 요구안을 내놓는다는 점에서 잠정합의안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일 본교섭에 돌입하는 르노코리아도 올 하반기 신차 출시를 앞둔 만큼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무분규 기록을 이어온 KG모빌리티도 침체된 내수 판매 등 분위기 반전을 위해 원만한 교섭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지엠은 올해 노사 갈등이 예상된다. 지난해 3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로 지난해 흑자를 기록한 만큼 노조는 기본급 상향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1일 파업권을 획득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올해 한국지엠 노조는 올해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전년도 순이익 15% 성과급 지급 ▲통상금 300% 지급 등을 요구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9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설명회를 열고 찬반 투표에 나선다.

2024-07-09 06:23: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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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이차전지 기업 투자 몰려...'철강의 도시'에서 '미래 산업 중심지'로 변모

경북 포항시가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이차전지 업계가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포항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이차전지 소재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산업이 성장의 중심으로 포항이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껏 포스코 아래 '철강의 도시'라는 인식이 강했던 포항시가 이차전지 기업 유치에 본격 나서며 경제적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는 모양새다. 이에 이차전지 관련 업계는 포항에 기반을 두고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공격적인 투자를 보이는 기업은 에코프로다. 에코프로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양극재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포항시 등과 함께 배터리 양극재 신규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에코프로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69만4000㎡(약 21만평) 부지에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2조원을 투자해 배터리용 원료,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재활용 등을 수행하는 양극재 밸류 체인 허브인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구축한다. 올 4분기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첫 가동이 목표다. 특히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포항시에는 신산업을 통해 부흥을 노릴 것으로 분석된다. 에코프로의 대규모 투자로 지역 신규 일자리가 크게 늘고 있어서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지난 2월 현재 포항1·2·3캠퍼스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은 2천200여명으로 에코프로 전체 근무인원(3천500여 명)의 63%에 달한다. 내년부터 포항 4캠퍼스가 가동되면 현지 인력은 3000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에코프로 송호준 대표는 "블루밸리 캠퍼스 추가 조성을 통해 이차전지 양극 소재 시장에서 글로벌 탑 티어의 지위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 열심히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 지역 주민 및 국민과 함께 하는 에코프로가 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 또한 포항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양극재용 전구체와 음극재 생산능력 확대에 매진 중이다. 지난 5월 포스코퓨처엠은 화유코발트, 경상북도, 포항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극재 중간소재인 전구체와 음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세계 최대의 코발트 생산 기업인 화유코발트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약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용 양극재의 중간소재인 전구체와 고순도 니켈 원료 생산라인을 건설한다. 공장은 2027년까지 포항 블루밸리산단 내 267,702m²(약 8만평)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원료 조달에 강점이 있는 화유코발트와의 니켈·전구체 투자로 포항 영일만 일반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연산 10만 6000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기지와 연계한 니켈-전구체-양극재 밸류체인 클러스터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품질의 원료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확보해 배터리소재 사업의 수익성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7-08 16:53: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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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가 꿈꿨던 제품"…삼성 게이밍 모니터, 美·英서 호평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이 최근 미국과 영국의 주요 글로벌 IT 매체들로부터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포브스(Forbes)'는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G8 신제품에 탑재된 기술에 대해 "지금껏 보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기술 "이라며 ▲인공지능(AI) 프로세서인 NQ8 AI GEN3 프로세서 ▲번인 예방을 위한 진동형 히트 파이프 기술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OLED 글레어프리 등에 주목했다. 또 스마트 TV 기능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때 AI 프로세서가 작은 물체의 움직임도 선명하게 표현하는 등 획기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며 극찬했다. 미국의 시사 일간지 뉴스위크(Newsweek)도 "빠른 응답속도를 갖춘 4K OLED 모니터가 스마트 TV 기능까지 탑재했다"며 2024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에 선정했다. 글로벌 IT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는 "오디세이 OLED G8이 삼성의 게이밍 모니터를 완전히 다음 단계로 끌어올렸다" 며 별 5개 만점을 부여하고 '강력 추천'제품으로 선정했다. 홈씨어터리뷰(Home Theater Review)는 "오디세이 OLED G8은 게이머들이 꿈꿔왔던 바로 그 제품"이라며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하고 별 5개 만점을 부여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많은 게이머들이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하는 뛰어난 화질과 게이밍 성능으로 최고의 게임 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8 16:29:0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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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 20대·40대 감소 이어져… 건설업은 11개월째↓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가 1년 전보다 1.5% 증가했다. 제조업의 경우 가입자가 증가했으나, 고용허가 외국인을 제외하면 6000명 줄었고, 특히 건설업은 11개월째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인구 구조 변화 영향이 뚜렷하다. 30대와 50대 이상 가입자는 증가한 반면, 20대와 40대 가입자는 각각 22개월째, 8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40만9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2만6000명(1.6%) 증가에 그쳤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작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12개월째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달엔 2021년 2월(19만2000명) 이후 40개월 만에 최소다. 올해 들어선 1월 34만1000명 증가에서 지난달 22만6000명까지 내려앉았다. 업종별로 제조업 가입자는 384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명(1.1%) 증가했다. 다만 고용허가제(E9, H2 비자) 외국인 근로자의 당연가입 증가분을 제외하면 6000명 감소로 집계됐다. 외국인 가입자는 1년 전보다 5만2000명 증가한 23만6000명이다. 고용부는 외국인 도입 규모가 지속 확대되면서 이런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봤다. 다만, 전체 신규가입자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월 36.95%에서 점차 감소해 지난달 23.0%까지 낮아졌다. 서비스업 가입자 수는 1064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2000명(1.8%) 늘었다.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전문과학, 운수창고 등은 증가를 지속했고 숙박음식업은 증가세가 둔화했다. 반면, 도소매, 정보통신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건설업은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건설업 가입자 수는 77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명(-1.3%) 줄었고, 감소폭도 커지고 있다. 연령별로는 30대(4만7000명), 50대(11만4000명), 60세 이상(20만3000명)은 증가했지만, 29세 이하(-9만9000명)와 40대(-3만9000명)는 감소를 이어갔다. 고용부는 인구 구조 변화 등 영향으로 봤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40대 고용 상황을 전반적으로 보자면 코로나 회복기인 2021년 4월 이후로는 지금 38개월째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고용 상황은 좋아지고 있는데 인구 요인과 특정 산업 요인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전년동월대비 3000명(-4.0%) 감소한 8만4000명이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1만9000명(-3.0%) 감소한 62만3000명, 지급액은 765억원(-7.5%) 감소한 9480억원이었다. 워크넷을 이용한 신규 구인인원은 16만3000명, 신규 구직인원은 33만4000명으로 각각 2000명(-36.1%), 5만5000명(-14.1%) 감소했다. 워크넷 구직자 1인당 일자리수를 의미하는 구인배수는 0.49로 올해 2월 이후 4개월째 하락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08 16:22: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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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카카오뱅크와 맞손… "푸른씨앗 도입 확산"

근로복지공단은 8일 카카오뱅크와 카카오뱅크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인 '푸른씨앗' 도입 확산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돈이 되는 이야기' 콘텐츠 등 자사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푸른씨앗'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며, 소상공인 지원사업 대상에 '푸른씨앗'을 반영해 홍보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양 기관은 향후 푸른씨앗 가입자를 위한 금융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환경·사회·투명(ESG)경영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방법에 대해서도 검토키로 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번 협약은 인터넷은행 중 국내 최대 가입자 수(약 2300만명)를 가진 카카오뱅크와 국내 최대 퇴직연금 가입사업장 수를 가진 근로복지공단이 푸른씨앗에 대한 제도홍보와 확산을 위해 협력하자는 것으로 공공기관과 민간금융기업이 공익적 목적으로 함께 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푸른씨앗은 중소기업 퇴직급여에 대한 경제적 부담완화와 소속 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 강화를 위한 제도로 2022년 4월 14일부터 시행됐으며, 2022년 9월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푸른씨앗에 가입하는 사업주는 월급여 268만원 미만 근로자를 위해 납입하는 부담금의 10%를 3년간 30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최대 2412만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운영기관인 공단에 납입해야 할 수수료도 4년간 면제받는 파격적인 혜택을 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월급여 268만원 미만 근로자에게 퇴직급여 충당금의 10%를 3년간 추가 적립해준다. 푸른씨앗은 현재 1만8000여개 사업장에서 8만여 명이 가입했고, 적립금 누적수입은 약 7000억원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수익률은 6.97%를 달성한 바 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푸른씨앗은 작년 한 해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며 퇴직연금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퇴직연금제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가입확산과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8 16:00: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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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현대제철, '지속성장 가능한 철강사' 구축 위해 ESG 활동 앞장서

현대제철은 경기 침체로 인한 불안정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속성장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기업 정체성을 확고히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지속가능성을 대변하는 당면 과제가 됐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제철은 지난 2023년도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 의한 ESG경영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받았다. 특히 환경(E) 부문 역량에 집중하며 탄소 중립을 향한 길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취임한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현대제철 임직원들에게 친환경 역량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서 사장은 지난 6월 현대제철 71주년을 맞아 기념사에서 ESG 경영에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지난해 우리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환경의 가치에 발맞춰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수익성 확보를 위한 사업구조 효율화를 도모했으며, 이 밖에도 ESG 분야의 역량강화를 통해 세계철강협회 'WSA 지속가능 챔피언'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현대제철은 ESG경영을 확고히 구축하기 위해 노력을 적극 펼치고 있다. ◆ 이산화탄소 잡자...'하이큐브'기술로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 세계적으로 탄소장벽이 높아지면서 산업계 전반에 '탈탄소'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철강산업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 총량의 8%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더욱이 철강 산업은 2050년 '온실가스 순 제로 배출' 목표를 달성하기가 가장 어려운 산업군 중 하나다. 현대제철은 '전기로'를 핵심으로 탄소중립 로드맵을 제시하며 공정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고로 중심의 기존 생산체계를 수소환원 신(新) 전기로 프로세스로 전환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전기로는 공정에서 철스크랩(고철)이 많이 사용되는 탓에 아직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개선하고자 현대제철은 기능적 측면에서 발전된 전기로를 내세워 기술경쟁력을 쌓아오고 있다. 철 원료를 녹이는 것부터 불순물을 제거하고 성분을 추가하는 기능까지 모두 가능한 '하이큐브 기술'을 통해 고성능 제품을 생산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제철은 2030년까지 하이큐브 기술을 상용화하고 현재 고로에서 생산되는 고급 판재류까지 전기로에서 생산하는 공정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하이큐브는 전기로에 철스크랩과 고로의 탄소 중립 용선, 수소 환원 직접환원철 등을 혼합 사용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최고급 판재를 생산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고로와 전기로 설비를 모두 갖춘 사업 구조를 적극 활용해 빠른 시간 내 효율적 저탄소 생산 체제로 전환해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 생태계 보호에도 힘써...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 생존을 위협받는 생물들을 보호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생태계 보호가 곧 기업성장의 동력이 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전략적으로 '생태계 보호 프로그램'을 실행한다는 취지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사우 가족으로 구성된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은 지난 6월 송산면 당산 생태공원일원에서 생물 다양성 환경보전 활동을 진행했다. 활동은 지역민 등이 함께 참여해 '멸종 위기종 보전 프로젝트'로 지역 내 멸종 위기종을 식별하고 보전 활동을 펼친다. 특히 금개구리의 서식지 환경 개선을 위해 공원 인근 배수로에 생태 사다리를 설치하고 환경 정화에 집중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활동에 앞서 참여자들에게 당산 생태공원 생태계 현황과 멸종 위기종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당진 거주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도 시민 과학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 내 생태자원 현황을 조사하고 모니터링하며 생물 다양성의 의미를 세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전 지구적 이슈이지만 그 실천은 내가 사는 지역에서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및 NGO와 함께 멸종위기종 보전 등 사업장 소재 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철' 활용해 장애인 안전·편의 높이는 활동 나서 현대제철은 기부 활동도 적극 참여하며 사회적으로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상호 이해와 연대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이 눈에 띈다. 회사는 지난 4월 17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시화 함께 '누구나 벤치'를 기부했다. 누구나 벤치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나란히 앉을 수 있도록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해 제작됐다. 올해 서울시 내의 주요 공원, 대학교, 복지시설 등 시민 이용공간에 30여 개의 누구나 벤치를 설치하고, 이후 수도권 및 현대제철 사업장 인근지역에 순차적으로 설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1억원의 기금을 모아 장애 아동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전달했다. 발달장애 아동에게 이동의 자유를 선물하기 위한 취지다. 중증의 발달장애를 가진 장애인은 유아기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성장단계에 맞는 아동용 보조기기가 필요하나 맞춤형 특수 보조기기 특성상 고가인 경우가 많아 장애아동 가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현대제철의 후원으로 중증 발달장애 아동 가정에 이동보조기를 선물해 일상을 보다 편리하게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은 우리의 삶을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하는 소재"라며 "철을 활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회 공헌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08 15:39:49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