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방탄소년단 모델'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 100만대 팔렸다

2020년 10월 첫 출시…11월 말 기준 101만대 팔려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해 코웨이가 정수기 전략 제품으로 선보인 '아이콘 시리즈'가 누적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12일 코웨이에 따르면 아이콘 시리즈는 '정수기의 아이콘, 공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개발한 코웨이의 프리미엄 정수기 라인업이다. 아이콘 시리즈는 11월 말 기준으로 101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웨이가 출시한 정수기 시리즈 가운데 100만대 판매 돌파는 아이콘 시리즈가 처음이다. 코웨이는 지난 2020년 10월 아이콘 시리즈 첫 제품으로 '아이콘 정수기'를 출시했다. 아이콘 정수기는 공간·소음·편리·관리 등 주방에 필요한 모든 혁신을 담아내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이콘 정수기를 선보인 이후 2022년 6월 '아이콘 정수기2'와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연이어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아이콘 정수기2는 기존 아이콘 정수기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위생성과 냉각 효율 등을 강화했다.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작은 크기를 자랑하는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풍부한 제빙 성능, UV 살균 시스템 등을 갖춰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코웨이 관계자는 "아이콘 시리즈는 혁신적인 제품 성능은 물론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한 광고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컴팩트 정수기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 개발 및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정수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12월 한 달간 아이콘 시리즈 100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연말 감사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023-12-12 02:40:1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귀뚜라미보일러,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11년 연속 선정

가정용보일러 브랜드 중 유일…역대 최고인 51위 차지 귀뚜라미보일러가 가정용보일러 브랜드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명단에 오르며 압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재확인했다. 12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3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귀뚜라미보일러가 11년 연속 선정됐다. 귀뚜라미보일러는 지난해보다 9계단 큰 폭으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역대 최고인 종합 순위 5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3년 98위로 처음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이후 11년간 꾸준히 순위가 상승하며 국민 보일러 브랜드 위상을 높여왔다. 에너지 위기 시대를 맞아 귀뚜라미는 친환경보일러, 카본매트, 카본보드 등 높은 에너지 효율로 소비자 편의를 제고하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난방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친환경보일러 대표 제품인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온수 기능'으로 기존에 비해 온수 품질을 더욱 향상시켰다. 귀뚜라미는 최근 3세대 카본매트의 장점을 실내 난방 자재에 적용한 '귀뚜라미 카본보드 온돌'을 출시하며 건축 난방 자재 시장에도 진출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친환경보일러뿐만 아니라 카본매트와 카본보드 등 귀뚜라미의 난방 기술이 집약된 다양한 솔루션으로 대한민국 안방에 온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2 02:39:3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경동나비엔, CCM 인증기업 '명예의 전당' 올라

12년 연속 인증기업 타이틀 유지…업계 유일 경동나비엔이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기업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12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11년 업계 최초로 CCM 인증을 처음 받은 뒤 올해까지 7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 12년 연속으로 CCM 인증기업 타이틀을 유지한 경동나비엔은 보일러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CCM 우수 인증기업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 이에 따라 경동나비엔은 기술력과 품질 뿐만 아니라 고객 만족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까지 인정받았다. 실제로 경동나비엔은 업계 최초로 365일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속한 고객 응대를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하기위해 서비스 프로세스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 회사는 또 소비자중심경영 활동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실현하기위해 기존 서비스본부를 'CCM본부'로 역할도 확대했다. 경동나비엔 전양균 CCM본부장은 "업계 유일의 CCM 인증 기업인 경동나비엔은 이번 7회 연속 인증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중심경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서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12 02:39:3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인텔, 포스트 GAA '3D 상보형 CMOS' 등 미래 기술 공개…신소재 활용 성과도

인텔이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를 넘어설 차세대 기술 성과를 공유하며 '무어의 법칙'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인텔은 최근 2023국제전자소자학회(IEDM)에서 다양한 R&D 성과를 발표했다. 핵심 내용은 3D 적층형 상보형 CMOS다. 이른바 CFET이라 불리는 기술로, GAA로 만든 트랜지스터를 수직으로 더 쌓아올리는 방식으로 집적도를 대폭 높일 수 있다. CFET은 GAA를 넘어서 집적도를 더 높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는다. 유럽 imec은 2019년 1나노 공정에 CFET을 채택하는 공정 로드맵을 제시하기도 했다. 인텔이 CFET을 처음 성공시킨 것은 아니다. 이미 TSMC와 삼성전자도 개발에 착수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인텔은 다른 기술을 활용해 CFET을 구현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인텔은 후면 전력 공급 기술과 후면 직접 접촉 기술을 적용해 3D 상보형 CMOS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은 인텔이 일찌감치 발표했던 '파워비아'로, 후면 직접 접촉 기술은 여기에서 단계를 간소화해 트랜지스터에 직접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인텔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파워비아를 도입하겠다고 나선 상황, '포스트 GAA'에서도 앞설 수 있게된 셈이다. 인텔은 이에 따라 '4년 내 5개 노드 달성' 이라는 목표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하며 반도체 업계 기술 리더십을 되찾겠다는 목표 의식도 다시금 내세웠다. 2030년까지 단일 패키지에 트랜지스터 1조개 탑재라는 구체적인 계획도 소개했다. 인텔은 반도체 기술 발전을 이끌어갈 수준 높은 소재 개발 성과도 숨기지 않았다. 전이금속칼코겐화물(TMD)로 2D 반도체 물리 게이트 폭을 10나노 미만으로 줄일 수 있다며 프로토타입도 선보였다. 실리콘 웨이퍼에 질화갈륨(GaN) 트랜지스터를 통합한 300mm 웨이퍼, 'DrGaN'을 소개하며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인텔은 반도체 성능을 높이기 위해 모든 원소를 활용하겠다고 강조해왔다. 인텔 연구팀은 업계 최초로 "DrGaN" 기술이 우수한 성능으로 작동하며, 미래 컴퓨팅의 높은 전력 밀도 및 효율성 요구사항에 맞춰 전력 공급 솔루션을 구현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11 17:28:44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꼼꼼 IT 리뷰] 갤럭시S23 FE, 1020세대 마음 사로잡을 이유…엑시노스 명예도 지켰다

갤럭시 FE 시리즈는 늘 만족스러운 성능과 가격으로 소비자에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해왔다. 플래그십과 보급형 사이에서 '계륵'같이 여겨지기도 하지만, '팬 에디션'이라는 이름처럼 FE 시리즈만 찾는 소비자도 있을 만큼 흥행에는 보증수표 같은 이름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3 FE가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갤럭시S20FE 이후 3년만, 글로벌에서도 갤럭시S22 FE를 건너뛰고 2년 만이다. 차기 플래그십 공개를 1달여 앞둔 시점, 출시 여부가 불투명해지기도 했지만 결국 글로벌 시장에 함께 나오게 됐다. 갤럭시S23 FE도 출시 직후부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갤럭시S23과 비교해 30% 가량 저렴한 가격에도 플래그십에 뒤쳐지지 않는 고성능과 프리미엄 기능을 고스란히 담았기 때문이다. 전원을 켜는 순간부터 '쨍쨍한' 디스플레이가 플래그십임을 확인해준다. 6.4형 다이내믹 아몰레드 2X로, 최대 밝기가 1450니트로 갤럭시S23(1750니트)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 명암비도 200만대1로 300만대1인 갤럭시S23과 큰 차이가 없다. 밝은 한낮에도 화면을 보는데 어려움을 느끼기 어렵다. 카메라도 마찬가지다. 후면 5000만화소 카메라를 기본으로 0.6배 광각과 3배 광학줌을 사용할 수 있다. 전작들과 비교해보니 디스플레이와 결합해 훨씬 선명한 결과물을 볼 수 있었다. 망원렌즈만 800만 화소로 갤럭시S23(1000만화소)보다 떨어지는데, 실제 결과물에서는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다. 성능도 기대 이상이었다. 화면전환이나 애플리케이션 구동이 매우 부드럽고 안정적이었기도 했지만, 고성능 스마트폰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 게임 '원신'을 마음껏 돌려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그래픽도 충분히 구현했고,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끊김 현상도 느끼지 못했다. 한참을 실행했는데 발열도 없었다. AP가 엑시노스2200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 엑시노스2200은 갤럭시S22에 탑재됐던 AP로, 성능 저하와 발열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갤럭시S23 FE가 2년이 가까운 시간이 지나 다시 탑재했지만 여전한 플래그십 수준 성능을 증명하면서 명예를 회복했다. 실제로 벤치테스트를 해본 결과 성능 점수는 갤럭시S22를 10% 이상 넘는 수준, 퀄컴 스냅드래곤 8 1세대 개선 모델인 플러스를 탑재한 갤럭시Z플립4보다 약간 떨어졌다. 특히 GPU 성능은 오히려 갤럭시S23을 넘어섰다. 게임이 쉽게 동작하던 이유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여러 작업을 해도 발열이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만족감이 컸다. 갤럭시S23 FE는 갤럭시S22 논란 당시 소비자들이 요구했던 방열 기능을 대거 보완한 것으로 추정된다. 마니아들이 제품을 분해한 모습을 보면 열을 방출하는 '베이퍼 챔버'를 대폭 늘렸다.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엑시노스2200 설계를 일부 보완했을 가능성도 있다. 물론 현실적으로 완벽할 수는 없는 법. 이런 변화 때문에 갤럭시 S23 FE는 다소 무거워지긴 했다. 제원상 209g으로, 168g인 갤럭시S23보다는 무게감이 커졌다. 여기에 예쁜 케이스까지 씌우면 울트라 모델에도 비견할만한 수준이 된다. 베젤이 다소 넓어진 것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그러나 또다른 장점으로 새 단점을 완벽하게 커버한다. 당장 배터리 크기가 4500mAh로 갤럭시S23(3900mA)보다 훨씬 크다. 실제로 사용해봐도 배터리가 쉽게 줄어들지 않는다. 대기전력은 거의 느끼기도 어려울 정도다.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하며 철 원소와 같은 이름처럼 내구성도 높였다. 삼성전자가 겨냥한 1020세대에 최적화된 셈. 다소 무겁긴 하지만 고성능에 충전 없이 오래 작동하는 특징은 게임을 즐기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액세서리도 함께 내놓으면서 '폰꾸미기'를 통해 각자 개성을 추구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갤럭시S23 FE가 보급형 모델과 차세대 플래그십 판매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는다. 그러나 가격 경쟁력에만 초점을 맞추는 보급형과, 안정적인 작동과 편의성에 무게를 둔 플래그십 사이에서 갤럭시S23 FE는 자기만의 영역을 개척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갤럭시 점유율이 낮아지는 1020세대에서 '강철' 같은 방패 모델로 역할하기를 기대해본다.

2023-12-11 15:39:0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최태원 SK 회장, 글로벌 광폭 행보로 미래 사업 점검…미국 지나 유럽으로

최태원 SK 회장이 대대적인 인사 개편에 이어 글로벌 현장 경영으로 위기 극복을 진두지휘하고 나섰다. 1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8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에 있는 사업장을 찾았다. 미국 기술기업들이 밀집된 이 곳에는 SK하이닉스 미주법인과 함께 SK가 설립한 AI연구개발 전문기업 가우스랩스와 미국 '선런'과 공동투자한 ESS 등 전문기업 루나에너지가 자리하고 있다. 최 회장은 8일 SK하이닉스 미주법인에서 HBM 관련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기존 사업구조와 시장 역학관계 변화, 지정학까지 다양한 요소를 감안해 유연하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AI인프라 전담 조직과 HBM 비즈니스 조직을 신설한 상황, 다시 한 번 중요성을 확인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9일에는 가우스랩스와 루나에너지 사업장을 연달아 방문하고 현황과 전망 등을 챙겼다. 특히 가우스랩스는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정에 AI 솔루션을 통해 생산 효율과 수율을 개선중이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 회장은 가우스랩스 구성원들에게 "AI 솔루션을 반도체 제조 공정에 적용할 때 LLM(거대언어모델)도 접목하고, 향후 반도체를 넘어 다른 분야 공정에 확대 적용하는 방법도 검토하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루나에너지에서는 "미국 시장 외에도 유럽, 아프리카 등 진출을 미리 염두에 두고, 특히 전력 공급이 열악한 지역을 위한 오프그리드(off-grid) 솔루션 제공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오프그리드는 외부에서 전기, 가스 등 에너지를 제공받지 않고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의 미국 현장경영은 현지 계열사와 투자사들이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잘 대응하고 있는지 등을 직접 점검해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미국 출장 직후 바로 유럽으로 해외 출장을 이어간다. 독일과 네덜란드를 방문할 예정이다. 11일에는 독일 도이치텔레콤 팀 회트게스 회장을 만날 예정이다. 유임된 SK텔레콤 유영상 대표도 동석해 전세계 45개국에서 12억명 가량을 대상으로 하는 인공지능 개인비서 서비스를 만드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구성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네덜란드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에 동행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ASML 본사를 방문할 계획이다. 암스테르담 SK엔무브 유럽법인을 들러 구성원을 격려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의 연말 글로벌 경영행보는 2024년 새해에도 반도체, AI, 미래에너지 등 그룹 신성장 사업을 직접 챙기고, '글로벌 스토리'도 한층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11 15:12:5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보쉬 전동공구, 연말 맞이 할인 전개

보쉬 전동공구가 31일까지 전문가용 전동공구 구매 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무조건 보쉬 데이'는 보쉬 전문가용 전동공구 구매 시 100% 경품을 증정한다. 10만 원 미만 구매자는 스타벅스의 아이스 아메리카노(Tall)를, 10만 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BHC의 후라이드 치킨+콜라 1.25L 세트를 제공하며, 측정공구, 홈앤가든, 드레멜, 액세서리는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제품 5종 구매 시 보쉬의 프리미엄 배터리 ProCore18V 4.0Ah를 추가 증정하는 '신제품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충전 각도 절단기, 충전 로터리 해머, 충전 멀티 드릴 드라이버의 다양한 제품군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키트는 하나의 공구 박스 안에 본체, 배터리 2개, 충전기 1개가 포함되어 있는 세트 상품을 말한다. 또 18V 제품 구매 시 100% 경품을 증정하는 '프로딜(PRO Deal) 3탄'이 준비되어 있다. 32만 원 이상의 보쉬 전문가용 전동공구18V 베어툴 혹은 키트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100% 경품을 제공한다. '무조건 보쉬 데이'와 '신제품 구매 혜택'은 제품 구매 후, 12월 31일까지 구매 영수증 이미지를 찍어 보쉬 전문가용 전동공구 멤버십 홈페이지에 제품 등록을 하면 된다. 구매한 ID 당 3회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신제품 구매 혜택의 경우 기존 제품 구매자도 소급 적용 가능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2-11 14:48:16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10대 재벌' 내부거래 196조원… 총수일가·2세 지분 높을수록 비중 높아

지난해 삼성과 현대자동차, SK 등 '10대 재벌'의 내부 거래액이 196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거래 비중은 2020년 이후 증가 추세다. 특히, 총수일가 또는 총수 2세 지분이 많을수록 내부 거래 비중이 높은 경향은 지속됐다. 올해 처음 공개된 국외계열회사와의 내부거래 비중은 21.2%로, 금액으로는 477조3000억원이었다. 국내에 공장을 두고 해외 판매법인 매출액이 크게 잡힌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한국타이어, 삼성, SK, 현대차 등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의 '2022년 상품·용역 거래 현황 등' 내부거래 현황을 분석해 공개했다. 대상은 올해 5월 지정된 82개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2503개 계열회사의 지난 1년간 내부거래다. 국내외계열회사 전체 내부거래 비중은 33.4%, 내부거래 금액은 752조5000억원이었다. 이 중 국내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은 12.2%(275.1조원), 국외계열사와의 내부거래 비중은 21.2%(477.3조원)이다. 국외계열사와의 거래가 국내계열사 간 거래보다 비중은 9%포인트, 금액으로는 202조2000억원 많다. 2년 연속 분석 대상 기업집단에 속한 74개사를 보면, 국내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은 0.5%포인트 증가했고, 금액으로는 53조3000억원 늘었다. 특히, 총수 있는 상위 10대 기업집단의 내부거래 금액은 196조4000억원으로 전년(155.9조원) 보다 40조5000억원 늘어 최근 5년간 가장 크게 증가했다. 이는 공시대상기업집단의 내부거래 금액(275.5조원)의 71.4%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기업별로는 SK(57.7조원), 현대차(54.7조원), 삼성(34.9조원), 포스코(25.5조원), HD현대(14.2조원)순으로 많다. 홍형주 기업집단관리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SK의 경우 유가 상승에 따라 SK에너지주식회사가 계열회사를 통해 발생시킨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현대차는 글로벌 완성차 판매시장 호조로, 수출 완성차에 들어가는 부품, 수직 계열화된 계열사 부품 매출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총수일가 또는 총수 2세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경향은 지속됐다. 특히, 총수일가 지분율이 20% 이상인 계열회사의 국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이 지난해보다 큰 폭 증가하는 등 전 구간에서 전년보다 증가했다. 특수관계인의 부당이익제공 행위 관련 규제대상인 총수일가 보유지분이 20% 이상인 회사 및 동 회사가 지분 50% 초과 보유한 자회사의 국내외계열사 전체 내부거래 비중은 15.6%(53.0조원)였다. 이 중 국내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은 10.8%, 국외계열회사와의 내부거래 비중은 4.8%였다. 국내계열사 간 거래 중 90.8%는 수의계약을 통해 이뤄졌고, 비상장사가 상장사보다 수의계약 비중이 높다. 업종별로 내부거래 비중은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과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등이 높았고, 내부거래 금액은 제조업과 건설업이 컸다. 홍 과장은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과 금액이 크다는 것만으로 부당 내부거래 소지가 높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총수일가 지분율과 내부거래 간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점, 내부거래 관련 수의계약 비중이 높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의 필요성은 여전히 상당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부당 내부거래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지원 의도와 목적이 있어야 하고, 지원을 받는 계열사가 속한 시장에서 경쟁제한이 인정돼야 한다. 공정위는 이번 기업집단 내부거래에 대해 사안별 부당성 여부를 판단하는 조사를 하지는 않았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11 14:42:11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여성CEO 1000여명, 진도서 미래 성장 모색나서

여경협, 진도 실내체육관서 '2023 전국여성CEO경영연수' 개막 이정한 회장 "함께 미래로 나아갈 협력과 화합의 장 되길 기대" 서강대 최인범 교수 특별강연, 전국 우수 여성기업 사례 발표등 【진도(전라남도)=김승호 기자】"여성이 기업을 한다는 것은 매 순간이 도전이고 모든 걸음이 '지도 없는 비포장도로'다. 한 걸음씩 나아간 우리는 '길을 만든 사람들'이 돼 지금 이곳에 모였다."(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1000여 명에 달하는 여성 최고경영자(CEO)들이 미래를 만들어가기위해 전라남도 진도에 모였다. 1박2일간 밀도 높은 다양한 교류를 통해 혁신을 도모하고 함께 성장을 모색해 나가기 위해서다. 관광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1일 오후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2023 전국여성CEO경영연수'의 막을 올렸다. 진도는 고려시대엔 삼별초가 몽고군에 맞서 싸우던 대표적인 항쟁지 중 하나였다. 용장산성을 비롯해 섬 전체에 있는 삼별초 유적지가 이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조선시대로 넘어와선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크게 무찌른 명량대첩의 역사적 장소인 울돌목이 진도와 인접해 있다. 내년이면 꼭 10년이 되는 세월호 참사의 한이 서린 곳 또한 진도다. 당시 실종자들을 애타게 기다리던 가족들이 모였던 진도실내체육관은 전국 곳곳에서 달려온 여성CEO들로 빼곡히 채워졌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누군가는 지금이 IMF와 금융위기 때보다 더 어렵고 힘든 시기라고도 말한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는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쉬웠던 적이 없었다"면서 "우리 민족의 역사와 혼이 살아있는 문화 그리고 예술의 고장 진도에서 여성CEO를 위한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오늘 이 자리가 여성경제인들이 함께 미래로 나아갈 협력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여성CEO경영연수는 여성경제인들의 경영역량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경제인 교류 행사다. 진도에 앞서선 강원도 평창(2017년), 부산 벡스코(2018년), 충북 청주(2019년), 충남 예산(2021년)을 거쳐 지난해엔 울산광역시에서 각각 열렸었다. 2020년엔 코로나 팬데믹으로 건너뛰었다 올해 슬로건은 '314만 여성기업 함께가는 미래! Together Towards the Future!'다. 여성CEO경영연수는 첫 날엔 ▲비전선포 세레모니 ▲'최근 국제정세 변화와 여성기업의 대응방향'이란 주제로 서강대 최인범 교수의 특별강연 ▲중기부의 '여성기업 현황 및 정책 소개'발표 ▲참석자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초림단지묵(묵류 및 떡류 제조) ▲삼양(레미콘 제조, 광산사업 등) ▲농업회사법인 대성식품(김치 제조 및 수출) ▲리더스알앤디(플랫폼구축 공급기업) ▲커피볶는집(카페 프렌차이즈 기업) ▲맛나푸드(김 수출) ▲로드팩토리(노면표시, 바닥재 제조) ▲에이치엔앰바이오(하수협잡물 저감 및 재활용 솔루션) ▲유니웰(생활단식 전문기업) 등 전국 9개 지역을 대표해 우수 여성기업 사례도 발표했다. 이외에 부대행사로 여성기업 홍보관 전시부스 운영, 여성경제인 경영컨설팅 및 채용상담회도 열렸다. 1000여 명의 참석자들은 행사 이튿날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도군 지역탐방에 나선다.

2023-12-11 14:30:0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