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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다시 받아…'고객 가치 최우선'

공정위로부터 2021년 획득후 2번째…고객 가치 증대 노력 코웨이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023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았다. 10일 코웨이에 따르면 이번 인증은 지난 2021년 CCM 신규 인증 획득 후 재인증이다. CCM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인증하는 제도로 공정위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한다. 코웨이는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전사적으로 소비자중심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023 하반기 CCM 인증을 획득했다.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 ▲고객 만족 서비스 운영 ▲체계적인 VOC 관리 등 다양한 고객 만족 활동을 펼치며 고객 가치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코웨이는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위해 혁신적인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또 고객 안심 구현을 위해 얼음정수기 고객 대상으로 방문관리서비스 후 정수기 내부 탱크 사진을 촬영해 보내주는 '안심포토서비스'를 실시해 고객 신뢰 구축과 함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국내의 대표적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서 고객 의견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고객 만족을 모든 경영 판단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사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0 03:09: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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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당 관세' 덕분에 바바나 가격 11%↓… 농식품부 "업계에 물가안정 요청"

정부가 과일 등 먹거리에 할당 관세 확대 적용하면서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델몬트사가 수입하는 필리핀산 바나나 가격은 이달 들어 전달대비 약 11% 내렸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바나나 3만톤, 파인애플 5000톤, 망고 2300톤, 자몽 2000톤 등 수입 과일에 할당 관세를 적용해 올해 연말까지 관세를 면제한다. 할당 관세란 특정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일시저으로 낮추거나 면제해주는 것을 말한다. 이는 올해 사과·배가 봄철 저온·우박 등 피해로 추석 선물용 상품 등 물량 부족이 전망되자, 수입과일에 관세를 면제해 대체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재정당국은 고물가가 이어지자 사전에 계획했던 정기할당 품목 101개 외 긴급할당 품목 15개를 더해 모두 109개 품목에 할당 관세를 적용했다. 지난 5월엔 돼지고기·고등어·설탕 등에 대한 할당 관세 지원을 확대·연장했다. 이어 11월 17일부터 바나나·망고·자몽·전지 탈지분유·버터·치즈·코코아 등도 할당 관세 적용 대상에 포함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바나나, 망고 등 수입과일 할당관세 물량 3만3000톤을 연말까지 차질없이 반입되도록 하는 한편, 수입사에 물가 안정 협조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며 "할당관세 인하 효과가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업계도 이에 부응하고 있다. 한국델몬트후레쉬프로듀스(델몬트)는 최근 식품 부문 할당 관세 확대 적용 이후 필리핀산 바나나의 12월 첫째 주 평균 판매가를 전달 첫째 주보다 약 11.0% 내렸다. 필리핀산 바나나는 델몬트가 공급하는 바나나의 약 73%를 차지한다. 델몬트 김기남 영업이사는 "서민 식탁 물가 안정을 돕는다는 할당 관세 정책의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 바나나 판매가격을 내렸다"며 "할당 관세 혜택이 소비자에게 지속해서 돌아갈 수 있도록, 가격인하정책을 이달 내내 유지해, 12월 평균 판매가를 전월 평균 판매가보다 약 11.6% 인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델몬트는 할당 관세 확대 적용을 계기로, 쿠팡·롯데마트·홈플러스·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주요 유통업체와 협업해 이달 중 다양한 할인판매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가격 할인율은 10~20%로 예정돼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08 17:17: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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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유럽 상용차 시장 공략 가속화...폴란드 ICPT에 모듈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유럽 지역 전기 상용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 배터리 팩 제조/판매 기업 ICPT(Impact Clean Power Technology)社와 배터리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ICPT에 내년부터 3년간 약 20만개의 NCM 배터리 모듈을 공급한다. 이는 대형 전기 상용차 약 3000여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ICPT는 공급받은 모듈을 팩으로 조립 후 유럽 내 전기버스 점유율 1위 업체인 Solaris Bus & Coach에 납품할 예정이다. 양사는 배터리 제조부터 전기버스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폴란드 내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생산된 NCM 배터리 모듈을 ICPT에 공급하면 ICPT가 이를 팩으로 제조해 Solaris Bus & Coach에 최종 공급하는 방식이다. 현재 전기 상용차는 일반 전기차 시장 대비 차 한 대당 배터리 탑재량이 약 11배 이상 많아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각광받는다. 다만 전기 상용차용 배터리는 일반승용차용 배터리에 비해 높은 기술이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긴 운행 거리와 10배 이상의 에너지 전압을 수용하고 극한 환경 속에서도 운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술력과 표준화된 모듈 라인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등 높은 시장 경쟁력을 통해 전기 상용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홍승택 LG에너지솔루션 OTS 담당은 "ICPT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 상용차 시장 내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앞선 배터리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텍 크라스 ICPT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을 바탕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상용차 시장 내 앞선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고객들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배터리는 조립 단위에 따라 셀, 모듈, 팩으로 나뉜다. 다수의 배터리 셀을 외부 충격과 열, 진동 등으로 보호하기 위한 프레임에 넣은 것이 모듈이며 이 모듈들을 묶어 각종 제어 및 보호 시스템을 장착한 것이 팩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2-08 15:52:0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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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막다른 골목에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를 것"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미래 기술 경쟁력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에 대해 묻자 고심하며 말했다. 수십년을 얼마나 미세하게 만드는지로 다퉜지만, 더이상 크기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많다는 의미다. 반도체 업계는 그야말로 혼란에 빠져있는 분위기다. 일단 2030년 전후까지는 대략적인 로드맵을 그려놓은 듯 하지만, 그 이후로는 무엇을 해야할지도 제대로 모르는 분위기다. 미세화 경쟁이 무의미해진 건 아니다. 패키징이든 본딩이든 트랜지스터 구조를 바꾸든간에, 미세화를 통해 단일칩 크기를 줄이는 노력은 당연히 수반해야한다. 그저 언제까지 줄일 수 있을지도 희미하고, 무엇보다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 '가성비'를 제대로 확보할수 있을지가 문제다. 파운드리 업계에서도 시장 침체를 감안해도 선단공정인 3나노 비중이 10%도 넘지 못하는 상황을 보면 이미 미세화 한계는 가까운듯 보인다. 반도체뿐이 아니다. 자동차 업계도 막막하기는 마찬가지다. 엔진 효율과 성능으로 겨뤘던 과거를 지나 이제는 다들 비슷한 곳에서 만든 모터와 배터리를 가져다 쓴다. 차체 안정성이나 현가장치 완충 능력도 다들 비슷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가 오히려 대중 브랜드에서 기술을 끌어다쓰는 일도 특별하지 않아졌다. 그러다보니 자동차 업계는 이제 다른 마케팅 수단을 찾기 바쁘다. 그나마 V2L과 같은 주행과는 관련없는 편의 기술을 새로 도입했다고 하면 다행이다. 누가 더 환경을 사랑하냐, 어디에서 만들었냐, 그것마저 어려우면 지난 역사를 끄집어 보여주며 감성으로 주머니를 열려고 한다. 그 밖에도 산업 대부분은 기술적인 난관으로 더 나아가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특히나 친환경 에너지 후진국인 대한민국에서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유일한 희망이었던 수소 에너지 기술도 어떤 문턱을 넘어서지 못해 주저앉을 위기에 처했다는 얘기까지도 들린다. 그나마 사람도 없단다. 대한민국은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나라로 인적 자원으로 선진국에 올라섰지만, 이제는 출산율 세계 최저에 그나마 인재들도 해외로 떠나고 있다. 정부도 성과를 재촉할 뿐, 획기적인 지원을 내놓지는 못하는 듯 하다. 해결책이 있을까. 고민해보지만 정작 떠올릴수도, 들을 수도 없다. 온갖 갈등으로 소통도 단절된 사회다. 심각함이라도 알릴 수 있을까. 그것마저도 모르겠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07 18:06: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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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기술 조직 대거 신설하고 AI 시대 대응력 강화…김주선 사장 'AI 인프라' 담당으로

SK하이닉스가 경쟁력을 증명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인공지능(AI) 메모리를 본격 육성한다. 젊고 유능한 임원들을 새로 선임하며 세대 교체도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7일 이사회 보고를 통해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AI 시대를 겨냥해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기존 사업을 효율화하고 미래 기술과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도록 전문 조직을 대거 신설했다. 우선 미래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AI 인프라' 조직을 만들고 글로벌 세일즈&마케팅(GSM)를 편입,GSM을 이끌어온 김주선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담당하게 했다. 김 사장은 1991년 SK하이닉스 전신인 현대전자에 입사해 생산은 물론 재무와 영업기획, 실무까지 다양한 업무를 두루 맡으며 경험을 쌓아왔다. AI 인프라는 GSM뿐 아니라 부문별로 흩어져있던 HBM 관련 역량과 기능을 결집한 'HBM 비지니스'와 함께 AI 기술 발전으로 파생될 시장을 발굴하는 'AI&넥스트' 조직도 산하로 두게 된다. HBM을 중심으로 AI 메모리 시대에 대응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역할이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낸드와 솔루션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N-S 커미티'도 신설했다. 낸드와 솔루션 사업을 컨트롤하며 제품과 관련 프로젝트 수익성을 살피고 자원 활용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현재와 미래 기술 개발은 CEO가 직접 챙기게 했다. CEO 직속 '기반기술센터'를 신설해 기존 양산기술과 선행기술 조직을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이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오퍼레이션 TF'와 관련 조직, 인력까지 '글로벌 성장추진' 산하로 재편하며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력을 강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도전적인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당사는 다운턴 위기를 이겨내면서 HBM을 중심으로 AI 메모리를 선도하는 기술 경쟁력을 시장에서 확고하게 인정받았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회사의 AI 기술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하는 한편, 고객 요구와 기술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조직 개편과 함께 신규 임원도 18명을 새로 선임했다. 미래 성장 기반이 될 젊고 유능한 기술 인재를 육성한다는 기조에 따라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인재를발탁했다. 최연소 임원 승진자는 1983년생인 이동훈 담당으로, 연구위원에도 첫 여성인 오해순 연구위원을 승진 조치하며 다양성과 역동성도 꾀했다. 소재개발 관련 전문가 길덕신 연구위원을 수석 연구위원으로 승진시키며 기술자에 대한 대우도 제고했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당사는 고객별로 차별화된 스페셜티(Specialty) 메모리 역량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가는 AI 인프라(Infra) 핵심 기업으로 진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07 16:58:5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