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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민생물가안정 캠페인' 새단장…공적 역할 박차

작년 1154억 어치 판매…통계청 데이터등 활용, 상품 선정도 공영홈쇼핑이 올해에도 '민생물가안정 캠페인'을 새단장해 공적 기능 수행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총 1154억원 어치의 상품을 판매했다. 공영홈쇼핑은 19일부터 '민생물가안정' 캠페인을 통해 고물가 대응에 나선다.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한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새롭게 단장하고 공공기관으로서 민생안정과 소비촉진을 위한 공적 역할에 주력하기위해 기획했다. 공영홈쇼핑은 지난 2년간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위해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새롭게 선보이는 '민생물가안정' 캠페인에선 통계청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품 선정해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가격 하락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기초 생활식품, 생활 필수품 중 판매가가 최근 3개월 내 5% 이상 상승한 품목을 중심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지원본부 김영주 본부장은 "이번 '민생물가안정 캠페인'은 공영홈쇼핑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민생안정 정책으로서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더는 성과를 내며 공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농축수산업의 판로인 만큼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제품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영홈쇼핑은 이밖에도 '우리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진행한 농수산물 쿠폰 행사 등을 통해 정부 정책에 발맞춰 민생 안정을 위한 공적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2024-02-19 08:42: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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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배터리' 개발 경쟁 심화…차세대 배터리 승자는

국내 배터리 업계가 전기차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화재 위험이 낮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기차 화재 사고는 소비자들의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다. 결국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는 화재 위험이 낮은 전고체로의 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배터리 업계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이 아직 완숙 단계에 진입하지 않은 만큼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력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업체들은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한 전고체 배터리 개발과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상용화된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액체 전해질 소재를 고체로 만들어 에너지 밀도와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고 안정성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다. 그러나 액체 전해질보다 저항이 커 이온 전도도를 원하는 수준으로 높이기 힘든 것이 기술 장벽으로 꼽힌다. 배터리업계는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를 중장기 과제로 삼고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내 업체 중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평가를 받는 삼성 SDI는 지난 2022년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착공했다. 이를 통해 소형 샘플셀을 제작해 성능·소재·부품·공법 테스트를 진행한 후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셀 대형화·생산 스케일업 기술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또 전고체 배터리 전담 조직 'ASB 사업화 추진팀'을 신설해 관련 인재를 대거 추가 영입했다. 삼성SDI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전고체 배터리의 종류인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와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리튬금속 배터리, 리튬황 배터리 등 4가지를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KAIST와 리튬금속 한계로 지적됐던 음극 표면에 발생하는 덴드라이트와 액체 전해액에 의한 부식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회사는 2026년 고분자 전고체 배터리를 시작으로 2030년에는 리튬금속 배터리와 황화물 배터리를 상용화하는 등 차세대 배터리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SK온은 2025년까지 대전 배터리 연구원에 4700억원을 투입해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초기 단계의 시제품을 생산하고 2028년 상용화를 하는 것이 목표다. 글로벌 시장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특히 일본은 한국 기업의 최대 경쟁자로 특허 보유량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토요타는 1000여개가 넘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특허를 가진 기업으로, 2027년~2028년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중국도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에 추격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존재다. 최근 중국 정부는 전고체 배터리 공동연구를 위한 연합체 CASIP를 설립해 정부 기관과 학계, CATL과 BYD가 참여하도록 했다. 이들은 2030년까지 전고체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출력이 높으면서도 안전하고 저렴한 배터리를 먼저 만들어내는 기술력이 승패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2-18 14:02:0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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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中企간 경쟁제품 지정 설명회 개최

중기부와 함께 19일 서울 여의도서 중소기업중앙회가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을 위한 신청 설명회'를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개최한다. 18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중기간 경쟁제품)은 국내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공 조달시장에서 해당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중소기업만 참여하는 제한경쟁 또는 지명경쟁 입찰을 통해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지정한 것을 말한다. 현재 213개 제품 631개 세부품목이 중기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돼있으며 지난 2022년 기준으로 약 26조4000억원을 공공기관이 구매하는 등 제조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통한 경영 안정에 이바지하고 있다. 중기간 경쟁제품 지정을 위해선 관련 중소기업단체 또는 10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연명해 지정을 신청해야한다. 해당 제품의 판로지원 필요성 검토 및 이해관계자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신청을 통해 최종 지정되는 중기간 경쟁제품은 안정적인 제도 운영을 위해 향후 3년간(2025년~2027년) 효력이 유지된다. 설명회에선 중기간 경쟁제품 지정과 관련한 법적 요건 안내와 함께 지정 신청서류 작성 등을 주요 사례 중심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적용되는 '전문기관 또는 전문가가 작성하거나 검토한 제품별 조사보고서 제출 의무화', '신산업 제품에 대한 추천요건 완화' 등 변경 제도 위주로 안내해 신청서류 작성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은 대기업 및 수입제품 등으로부터 국내 제조 중소기업을 보호하는 대표적 제도"라며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중소기업이 판로를 개척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등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기간 경쟁제품 지정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공구매종합정보망에서 추후 확인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는 3월4일부터 약 두달간 중기간 경쟁제품에 대한 신청을 접수한다.

2024-02-18 12:01: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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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온라인 수출시장 점검나서

'K-뷰티' 수출기업 구다이글로벌서 현장의견 청취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온라인 수출 시장 점검에 나섰다. 중진공은 강 이사장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J 올리브영 본사에서 'K-뷰티' 수출기업인 구다이글로벌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자리는 온라인 수출 성장세 지속과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온라인 수출 성공기업의 현장의견을 청취하기위해 마련됐다. 구다이글로벌은 기능성 한방화장품 자체 브랜드인 '조선미녀'를 출시해 미주, 유럽, 동남아시아 등 60개국에 달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고 있다. 그 결과,지난해 연매출 140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3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우·러전쟁 장기화, 홍해 리스크, 고물가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전년대비 7.5% 감소했다"면서 "중소기업 수출도 전년대비 2.3% 줄었지만 온라인 수출은 11.3% 성장하는 등 매년 성장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감소폭을 완화시키는 방파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구다이글로벌 천주혁 대표는 "중기부와 중진공의 온라인수출 지원사업을 통해 CJ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북미, 유럽, 동남아 등 해외 매출을 크게 성장 시킬 수 있었다"며 "수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에 온라인 수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지만 온라인 수출의 용어부터 수출관련 규정이나 규제, 인·허가 및 제품등록 절차, 현지 시장정보 등 시작부터 막막하게 느껴지는 것은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이사장은 "중진공은 고비즈코리아(GobizKOREA)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에게 온라인 수출 관련 규정이나 현지시장 정보, 국가별 인허가 절차 등의 주요 정보를 제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우리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비즈코리아(GobizKOREA)는 중기부와 중진공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플랫폼으로 해외바이어 거래알선, 해외 시장별 수출정보 및 교육 제공, 지원사업 신청, 애로해소센터 등을 함께 지원한다. 이외에도 중진공은 2018년부터 전자상거래수출 시장진출 사업을 통해 올리브영, 쇼피, 큐텐 등 플랫폼 입점부터 판매, 자사몰진출지원, 미디어콘텐츠 및 한류연계 마케팅, 물류까지 온라인 수출의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2024-02-18 12:01: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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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참여 예비창업자 모집

19일 공모…최대 4000만원 사업화자금 패키지로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예비 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을 지원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18일 중기부에 따르면 19일 공모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소상공인 창업지원 사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창의성, 성장가능성을 갖춘 예비창업자에게 교육, 상담 및 코칭, 보육공간과 함께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패키지로 지원해 생활기반 예비 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을 돕는다. 신청유형은 창업트렌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온라인 셀러 ▲로컬크리에이터 ▲라이프스타일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프로그램은 '기초→심화→실전' 3단계로 성장단계에 따라 지원을 달리한다. 우선 기초단계에서는 사업모델 개발, 법률교육, 지식재산권 등 창업필수교육을 진행, 필요에 따라 입주공간을 배정받는다. 심화과정에선 사업화자금과 유형별 심화교육과 상담·코칭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화를 진행하해 창업아카데미, 피칭대회를 통해 사업모델을 고도화한다. 실전과정에선 교육 없이 창업아카데미, 코칭 및 후속연계사업 상담 등을 통해 사업화에 더욱 집중해 실제 창업까지 이어지게 된다. 2023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프로그램 및 콘텐츠기반 장인학교 수료자, 청년혁신 아이디어 도전캠프(자립준비청년) 및 도전트랙에서 수상한 교육생 등은 서류평가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또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은 정책자금(최대 1억원) 연계지원 및 로컬크리에이터,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특허청 IP(지식재산권) 창출 종합패키지 지원사업 등에 지원 시 우대받을 수 있다. 오영주 장관은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의 첫 번째 단계에 해당하는 중요한 소상공인 창업지원사업"이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쳐 라이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신청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19일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18 12:00: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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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열에너지 재활용 간주 '폐기물관리법' 결국 폐기되나

지난해 이주환 의원 '폐기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재활용' 인정 에너지 회수효율 75→50%, 지원 근거 마련 李 "매립 최소화, 폐기물 순환 이용·회수 장려 필요" 강조 발의후 추가 진척 없어 21대 국회 끝나면 결국 없던 일로 소각장 등 자원순환에너지 업계의 숙원 중 하나인 '에너지 회수요율 50% 이상을 재활용으로 인정'하는 내용이 담긴 개정 법률안이 결국 사장될 위기를 맞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주환 의원(국민의힘)이 자신을 포함한 16명의 의원을 대표해 지난해 3월 발의한 '폐기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1대 국회에서 추가 논의 없이 막바지에 돌입, 폐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 연간 원유 5억7000리터(ℓ)를 대체하고, 온실가스 179만t 감축 효과와 맞먹는 소각열에너지 생산활동이 법적 근거와 인센티브 등 지원 기반을 마련하지 못하고 떠도는 모습이다. 18일 관련업계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주환 의원이 발의한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에는 ▲폐기물관리법상 '재활용'의 한 유형인 '에너지회수활동'의 구체적 유형을 환경부령인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서 '폐기물관리법'으로 상향 ▲폐기물 소각을 통해 에너지를 50퍼센트 이상 회수한 경우 이를 '재활용'으로 인정하는 규정 신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의원은 개정안 제안 이유에서 "일부 폐자원에너지 회수 활동은 현행 법령상 다양한 인센티브의 근거가 되는 재활용으로 인정되지 않고 있다"면서 "순환경제사회로의 이행이 중요 과제로 거듭나고 있는 시점에 매립을 최소화하고 폐기물을 순환이용할 수 있는 폐자원에너지 회수 활동을 장려할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현행 관련법 시행 규칙에선 ▲가연성 고형폐기물로부터 에너지를 회수하는 활동(에너지 회수효율 75% 이상의 소각열에너지 회수 포함) ▲폐기물을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활동 ▲폐기물을 시멘트소성로 등에서 연료로 사용하는 활동을 '재활용'으로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은 시행규칙을 법률로 상향하고, '폐기물의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회수하는 활동(에너지 회수효율 50% 이상)'도 내용에 포함하자는 것이다. 또 소각열에너지 회수효율 제고사업에 대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기술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도 추가했다. 환노위는 관련 검토보고서에서 "소각열에너지 회수가 재활용으로 인정되는 범위를 확대하고 소각열에너지 회수에 대한 재정적·기술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것은 소각시설에서의 적극적인 소각열에너지 회수 활동을 장려함으로써 폐기물의 순환이용을 촉진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25년 이후 생활폐기물(종량제폐기물)의 직매립 금지 시행 예정에도 불구하고 소각시설의 조속한 확충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소각열에너지를 회수하는 소각시설의 설치 확대를 지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개정안을 놓고 소각장과 매립장을 운영하는 회사들이 모인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과 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는 적극 찬성을, 재활용시설 설치·운영기업들이 모인 한국폐기물재활용공제조합은 반대 의사를 각각 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에 있는 65개 가량의 민간 소각·매립장의 경우 현재 적용되는'에너지 회수효율 75%'에 부합하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대부분이 40~60%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재활용으로 간주하는 에너지 회수효율을 75%에서 50%로 낮추면 전국에 있는 소각·매립시설의 절반 가량은 조건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또 다양한 유인책을 통해 회수율을 추가로 올려 기준을 넘어서기위해 노력하는 기업도 늘어나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소각·매립은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가장 끝에 위치해 있다. 특히 산업폐기물에 비해 생활폐기물은 불완전 연소가 많아 스팀 회수 등에 상당한 애로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적 기반이나 유인책이 매우 취약하다. 궁극적으론 업계내 관련 기업들이 법적으로 '최종재활용업'의 지위를 얻어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폐기물을 소각해 생산하는 열에너지는 2011년 당시 325만5000Gcal에서 394만Gcal(2014년), 506만9000Gcal(2017년), 583만Gcal(2020년)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4-02-18 11:42: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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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 후 첫 바이오로직스 간 이재용, '뉴삼성' 시너지 본격화 기대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모처럼 홀가분한 마음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찾아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사업 투자도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방문했다. 이 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찾은 이유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데 대해 격려하기 위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 3조7000억원에 영업이익 1조1000억원, 삼성바이오에피스도 12년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쓰는데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파르게 성장한 비결은 선제적 투자 결단과 지속적인 육성이다. 2011년 설립해 2022년에는 세계 최대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됐고, 2016년 상장 당시 3000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매출도 12배 이상 끌어올렸다. 이 회장은 경영진들에 기술 개발 로드맵과 중장기 사업전략 등을 보고 받고, 4공장과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5공장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올해부터 본격 착수할 암세포만 제거하는 차세대 항암 기술인 항체-약물 접합체(ADC) 미래 기술도 확인했다. 특히 5공장은 4공장까지 '제1바이오캠퍼스'에 이은 '제2바이오캠퍼스' 구축 시작점으로, 삼성은 2032년까지 7조5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400여명, 총 1만여명 고용 창출 효과를 만들 계획이다. 이 회장은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과감하게 도전하자.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22년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을 둘러보는 등 바이오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지만, 이번 방문이 특별한 이유는 '무죄' 판결 이후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할 당시 비율을 임의로 조작했을 가능성 때문에 '부당 합병' 혐의로 기소됐다가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국정농단' 재판에서도 꾸준히 언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랫동안 삼성그룹 내에서도 미래를 이끌 핵심 계열사로 기대를 모아왔지만, 그동안 좀처럼 집중하지 않았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는 추측도 있다. 사법리스크와 연관된 만큼 사업 확장이나 대대적인 투자가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와 시너지 효과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에서 의학 부문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관련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 '의미있는 M&A'를 통해 주력 사업을 융합한 새로운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이 회장은 1심 무죄 판결 후 본격적으로 경영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삼성SDI에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찾으면서 배터리와 바이오 등 미래 주력 사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검찰이 항소하면서 사법리스크를 더 끌게된 상황, 사내 이사 등재와 그룹 컨트롤타워 재건 등 숙원을 당장 해결하기는 어렵게된 모습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18 11:05: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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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23년 판매 우수 직원 한자리에…'2024 스타 어워즈' 개최

기아가 지난해 최대 실적을 견인한 판매 우수 직원들의 성과를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기아는 지난 16일 제주신화월드(제주 서귀포 소재)에서 '2024 기아 스타 어워즈'를 개최하고 지난해 판매 우수직원 203명에게 시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아 스타 어워즈는 지난해 판매 우수직원의 성과를 격려하고 올 한해 좋은 실적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는 지난해 총 468대를 판매한 전북 전주지점 정태삼 영업이사가 '판매왕 1위'로 선정됐다. 정 영업이사는 1992년 입사해 지난해까지 32년 동안 591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최근 10년 동안 판매 성과 '톱10'에 9차례 이름을 올렸고, 올해 처음으로 1위를 달성했다. 정 영업이사는 "고객의 마음을 얻고자 최선을 다한 것이 성공의 요인이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향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아는 연간 최다 판매 1∼10위 직원에게 '기아 판매왕', 연간 200대 이상 판매 직원에게 '기아 슈퍼스타', 연간 120대 이상 판매 직원에게 '기아 스타' 칭호를 부여하고 있다. 기아는 전기차(EV) 판매왕 부문을 신설해 전동화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직원에게도 시상했다. EV 판매왕 1위도 정 영업이사가 차지했다. 기아는 판매 우수 직원들의 가족을 초대해 만찬 행사를 개최하는 등 재충전 기회도 마련했다. 한편 기아는 오토컨설턴트의 자긍심을 높이고 건전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는 '장기판매 명예 포상 제도'를 통해 누적 판매대수 ▲2000대 ▲3000대 ▲4000대 ▲5000대 등을 달성 시 포상하고 있다.

2024-02-18 10:27: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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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황금연휴 해외여행 특가 프로모션…방콕·보라카이 등 3월 25일 부터

티웨이항공이 19일부터 3월 3일까지 '황금연휴 해외여행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8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국제선 총 27개(일본, 중화권, 동남아시아, 호주, 대양주)의 노선 대상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오는 3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며, 이 중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먼저 선착순 한정 초특가 운임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방콕(수완나폼) 14만1160원~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4만600원~ ▲인천-시드니 33만1000원~ ▲인천-홍콩 11만600원~ ▲인천-괌 15만1450원~ ▲청주-다낭 12만6000원~ ▲대구-다낭 12만6000원부터 판매한다.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황금연휴'를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최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노선별 할인률은 상이하다. 할인 코드 적용 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세부 12만8000원~ ▲인천-싱가포르 16만6600원~ ▲인천-가오슝 15만3100원~ ▲인천-후쿠오카 8만7300원~ ▲김포-타이베이(송산) 13만7800원~ ▲청주-다낭 17만4000원~ ▲대구-방콕(수완나폼) 19만8090원~ ▲대구-도쿄(나리타) 13만4600원~ ▲부산-오사카 17만300원~ ▲제주-오사카 15만1300원부터 판매한다. 이와 더불어 결제 시 한 번 더 할인 받을 수 있는 최대 3만원 결제사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18 10:27:5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