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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외식, 너무 많은 식자재' HMR 인기에 주방가전 트렌드도 변화

치솟는 외식물가에 1인 가구들까지 외식 대신 내식(집밥)을 선택하며 주방 가전 트렌드가 변화했다. 특히 최근에는 식자재 물가 또한 불안정해 가정간편식(HMR)과 밀키트가 각광 받자 다양한 기능을 한 데 모은 '멀티쿠커' 제품들과 기동력까지 있는 소형가전이 각광 받고 있다. 전자업계는 변화하는 사회상에 발빠르게 소형가전을 출시하고 하나의 가전으로 다양한 조리 방식에 대응하는 멀티쿠커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113.15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4%p 늘었다. 외식물가 또한 119.47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0.4%p, 전년 대비 4.3%p 증가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하회하면 물가 하락, 상회하면 물가 상승으로 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시작한 고물가 현상은 3년차를 맞이하며 직접 요리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엔데믹 후에도 외식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했고(25.3%(2019)-18.6%(2021)-21.9%(2023) 팬데믹 기간 늘어난 내식 비율이 계속 증가세(36.0%(2019)-37.8%(2021)-34.2%(2023)를 이어가는 중이다. 직접 요리 비율이 늘고, 특히 많은 식자재와 양념을 구매하길 꺼리는 1인 가구들까지 요리에 합세하면서 주방가전 트렌드도 본격적으로 변화 중이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주방가전제품 중 전기오븐과 전기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17% 늘었다. 전자랜드는 두 가전 매출 상승을 "고공행진 중인 외식물가로 인한 가정간편식(HMR) 이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간편식 시장규모 추정액은 6조5300억원으로, 2017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전기오븐에 관해서는 "과거 주로 베이킹 등에 한정적으로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전기 그릴 등 다양한 가전제품 기능을 함께 탑재하는 '멀티쿠커'가 돼 각광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자업계도 대형 프리미엄 가전과 함께 1인 가구를 노린 신제품을 내고 있다. 1구 인덕션·하이라이트는 집밥 보편화와 1인가구의 증가에 맞물려 인기를 얻은 대표 가전 중 하나로 꼽힌다. 삼성전자가 지난 2020년 내놓은 1구 인덕션 '더플레이트'는 출시 4년차를 맞고도 꾸준한 인기를 구가 중이다. 롯데하이마트 또한 일반 제조사 대비 15~30%가량 낮춘 자사 PB 하이메이드를 통해 1구 인덕션을 출시해 관심을 받았다. 쿠쿠전자는 이달 부피가 큰 편의점 도시락과 배달 떡볶이 용기도 데울 수 있는 25리터 대용량 전자레인지(제품명: CMW-F2510DW)를 출시했다,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만큼 전체 크기가 커지지 않도록 조리공간을 극대화 했다. 즉석밥과 냉동식품을 자주 먹는 1인 가구를 위해 다이렉트 레시피를 마련했다. 가장 자주 사용하는 4가지 조리(냉동피자, 냉동만두, 즉석밥, 냉동밥)에 적합하게 세팅된 요리 프로그램을 탑재해 버튼 한 번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다. 쿠첸은 3.5인용 미니 밥솥인 쿠첸 멜로우 밥솥을 출시했다. 백미, 잡곡, 현미, 백미 쾌속 취사 메뉴는 물론 건강죽, 영양찜, 이유식 기능까지 갖춰 밥만이 아니라 다양한 요리가 가능해 활용도가 높은 데다 작은 크기다. 350W에 불과해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 간단히 들고 가서 사용할 수도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계속 증가하는 1인 가구들이 HMR을 애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기능을 한 데 모은 '멀티쿠커' 가전들과 소형 가전 매출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2-15 15:19: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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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리스크' 우려 속에도…"재생에너지 성장 추세 바꿀 수 없을 것"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해 백악관에 재입성할 경우 한국 재생에너지 업계에 리스크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간 재생에너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다만 재생에너지 사업 관계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지라도 재생에너지의 성장세를 뒤바꿀 수는 없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진단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계는 인플레 감축법(IRA) 폐기까지 언급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극단적인 형태를 우려하고 있다. 최근 한국무역협회는 보고서를 통해 "IRA 발효 후 미국에 가장 많이 투자한 것으로 평가받는 한국 기업에 끼칠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IRA를 '역사상 가장 큰 세금 인상'이라 말하며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반감을 드러낸 바 있다. 또 당선 후 미국의 재생에너지 관련 연구개발비용을 대폭 삭감하는 예산안을 발표했고, 파리 기후변화합의에서도 탈퇴를 선언했다. 다만 재생에너지 사업 관계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에도 탄소중립이 대두되는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재생에너지의 성장세는 굳건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우식 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은 "재생에너지 산업은 미국 경제 부흥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로 인해 미국으로 유입되는 투자 금액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23년 11월에 발표된 미국의 청정분야 일자리 관련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청정에너지 및 청정차량 관련 일자리는 IRA가 발효된 이후 지난 2022년에 4% 증가했다. 재생 에너지, 에너지효율, 청정차량, 배터리, 전력망 현대화 및 바이오연료 분야의 총근로자 수는 3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청정에너지 분야는 현재 미국 전체 에너지 분야 근로자의 43%를 고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인한 재생에너지 정책 변화에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으나 현재 시행 중인 법안을 무조건 폐기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탄소중립, 친환경 등의 글로벌 트렌드는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IRA 법안을 폐기하는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 전면 폐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IRA 법안이 폐기되려면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 양당에서 압도적인 좌석을 가져가야 하나, 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분석이다. 또한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따른 비용도 줄고 있다. 초반에는 보조금에 의존했던 신재생에너지가 현재는 석탄과 천연가스 등의 에너지보다 저렴한 시점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다만 재생에너지 사업 관계자들은 국내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 정부의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축소를 지적했다. 정부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안정적인 수익 보장을 위해 20년간 고정으로 가격 계약을 맺는 소형태양광 고정가격계약 제도를 없앤 데 이어 발전사업자의 신재생에너지 의무비율(RPS)도 낮췄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는 재생에너지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안정적인 정책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 제언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2-15 15:06:2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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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2천만달러' 제네시스, 美 PGA 투어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15일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토너먼트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18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PGA 투어가 선정한 '시그니처 대회'로 격상됨에 따라 출전권을 확보한 72명의 선수들이 뜨거운 경합을 펼치게 됐다. 대회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2위 로리 매킬로이 등 세계 20위권 선수 중 18명이 참가한다. 한국 선수는 안병훈,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2000만 달러(약 266억 6000만원),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53억 3200만원)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제네시스 GV80 쿠페 모델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매 라운드 14번 홀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성공한 선수와 해당 선수의 캐디에게 각각 GV80과 GV70 전동화 모델이, 16번 홀에서 처음으로 홀인원을 기록할 경우 선수에게는 GV70이, 캐디에게는 GV60이 전달된다. 제네시스는 대회 기간 GV60, GV70 전동화 모델, GV80 등 총 220대의 차량을 지원한다. GV80 쿠페 모델, 제네시스 X 컨버터블 콘셉트,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등 총 18대의 차량은 경기장 주요 거점에 전시된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부사장)은 "최고의 기량을 가진 최상급 선수들이 뛰는 무대에서 그들이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선수와 캐디는 물론, 갤러리 모두에게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기간 중 현지 청소년 스포츠 단체 세 곳에 각 10만 달러씩 총 30만 달러를 기부하며 청소년 교육 발전과 지역 사회 지원에도 힘을 보탠다.

2024-02-15 14:56: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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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62.8% 폴리텍대 '신중년과정' 눈에 띄네

#. 옥외광고업 개인사업체를 운영하던 배균복(50·남) 씨는 경기 불황으로 전직을 고민하다가 전기 기술을 배우기로 결심하고, 지난해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신중년특화과정에 입학해 6개월간 전기설비 실무를 익혔다. 전기기능사 자격증까지 따고 취업해 태양광 설비 업체에서 전기공사 업무를 맡고 있다. 배 씨는 "다시 공부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자격증을 취득하자마자 빠르게 취업할 수 있었다"면서 "전기 기술을 익히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고, 나이가 많아도 일할 수 있어 재취업을 원하는 누구에게든지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15일 한국폴리텍대학에 따르면, 최근 신중년특화과정을 거친 중장년의 전직, 재취업 성공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 상반기 신중년특화과정 취업률은 62.8%로 전년 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 신중년특화과정은 만 40세 이상 중장년에게 전직, 재취업에 필요한 3~6개월 맞춤형 직업훈련을 제공한다. 2018년 개설 이래 60% 내외 취업률을 기록하면서, 배 씨와 같은 재취업 성공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이 과정 훈련생의 연령대별 비율을 보면 50대가 40.5%로 가장 많고, 이어 60대 이상이 35.8%, 40대가 23.7%였다. 성별 비율은 남성이 78.9%로 여성보다 많다. 상반기 수료생 취업률은 남성(60.6%)보다 여성(69.6%)이 더 높다. 연령대별로는 40대(73.9%), 50대(64.7%), 60대 이상(55.8%)순이다. 폴리텍대는 올해 중장년 2550명을 대상으로 신중년특화과정을 운영한다. 설비관리, 건설기계, 용접 등 자격 취득에 따라 재취업이 쉽거나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직종들이 마련돼 있다. 산업 디지털전환에 대응해 미래형 자동차, 정보기술(IT)융합 전기설비 시공관리 등 전통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훈련도 올해 처음 실시한다. 노사발전재단(이하 재단)과 협업해 재단의 전직지원 서비스와 직업 훈련 연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재단 전직지원 서비스 이용자는 폴리텍대 '꿈드림공작소'를 통해 직업훈련 직종을 탐색해 볼 수 있다. 올해 처음 실시한 꿈드림공작소 직업체험주간에는 248명의 중장년이 참여해, 높음 만족도(4.89/5점)를 보였다. 꿈드림공작소 직업체험을 통해 전직 방향을 설정하고, 신중년특화과정 직업훈련에 참여하면 기술교육은 물론, 재단의 생애경력설계 및 재취업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다. 폴리텍대와 재단은 이날 대전에서 사업 담당자 공동 워크숍을 열고, 이같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폴리텍대는 3월 중순까지 상반기 신중년특화과정(6개월) 훈련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kopo.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15 14:33: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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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벤츠·BMW 등 글로벌 車 업체 엔지니어 초청 혹한기 테스트 진행

현대모비스가 스웨덴 동계시험장에 글로벌 완성차 실무 엔지니어들을 초청해 혹한기 테스트를 진행한다. 눈길, 빙판길 등 열악한 겨울철 노면 조건에서 제동, 조향 분야 안전 핵심 기술에 대한 성능을 보여주며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향후 수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9일부터 일주일간 스웨덴 북부 아르예플로그에 위치한 동계시험장에서 글로벌 고객사 초청 '모비스 윈터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자식 제동, 조향 신기술과 차세대 전동화 기술인 인휠 시스템에 대한 기술 전시와 실차 테스트로 운영된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포함한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 실무 엔지니어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가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혹한기 기술 체험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행사에서 고객사 실무 엔지니어들이 직접 안전 핵심 기술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차량 10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동계시험장 행사의 목적은 눈길, 빙판길 등 극한의 겨울철 주행 상황에서 승객 안전과 직결되는 차량의 제동, 조향 제어 기술이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는지 고객이 직접 체험한다. 동계시험장이 위치한 스웨덴 북부 아르예플로그 지역은 평균 기온 영하 15도, 최저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혹한의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번 동계 테스트 행사에는 차세대 전동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인휠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인휠 시스템은 차량 각 바퀴 안에 구동 모터를 달아 직접 제어하는 기술로 구동 효율 향상은 물론 차체 자세 제어나 선회 성능이 안정적인 장점이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계시험장에서의 고객 초청 기술 행사를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단순 기술 전시에서 벗어나 고객이 직접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고객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92.2억 달러(약 12조2000억원)라는 사상 최대 해외 수주 성과를 올린데 이어 올해도 글로벌 고객사 접점을 강화해 해외 수주를 지속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4-02-15 14:32: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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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이브이, 전국 전기차 충전기 '품질 관리' 강화…한전MCS와 점검 추진

휴맥스모빌리티의 전기차 충전 토탈 솔루션 자회사 휴맥스이브이는 한전MCS와 함께 전국 투루차저 전기차 충전시설 유지·보수 및 점검 관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휴맥스이브이는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앞두고 이용자를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 선제적 관리를 중요한 과제로 삼고, 한국전력공사 자회사 한전MCS와의 협업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전기차 충전 환경을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한전MCS는 한국전력공사 위탁 전력서비스 사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기 유지 및 보수 활동·전력량계 검침·청구서 송달·안전감시 등 고객에게 안정된 전력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휴맥스이브이는 전국 1만 6000여 기 투루차저 급속·완속 전기차 충전기를 정기·수시·긴급점검 등 3단계 체계로 관리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커플러, 렛치 파손 여부와 버튼 작동 여부 등 충전기 외관 점검 ▲액정화면 활성화 및 통신 오류 체크 등 사활검사 ▲충전기 전체면부터 케이블까지 충전기 세척을 통해 면밀한 전기차 충전기 유지·보수 및 관리가 진행된다. 휴맥스이브이는 지난해에도 한전MCS와 총 3회차에 걸쳐 전국 투루차저 전기차 충전기 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장지욱 휴맥스이브이 대표는 "빠르게 성장 중인 전기차 충전 서비스 시장에서 양적 성장인 인프라 구축만큼이나 양질의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는 질적 성장 또한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라이프를 위해 전국 네트워크 다기능 에너지 전문인력 플랫폼 기업(P-PaaS)인 한전MCS와 같이 전문성을 갖춘 기업과의 협업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5 14:29: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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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중견련 회장, 정치권 향해 "정책 경쟁, 긴밀한 협력" 당부

지난 14일 민·당·정협의회 참석…"정부·국회·기업 긴밀 협력 필수"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총선을 앞둔 여야를 향해 정책 경쟁, 정부·국회·기업간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15일 중견련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4일 열린 민·당·정협의회에 참석한 이후 "현재는 물론 미래 세대의 안정과 풍요를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혁신의 축제로서 22대 총선이 기록될 수 있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런 가운데 최 회장은 앞서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고금리 위기 극복과 신산업 전환을 위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최 회장은 "거시 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AI, 로봇, 신소재 등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구조 전환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 기업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과 민간은행이 참여하는 6조 원 규모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 신용보증기금과 5대 은행이 공동으로 구성한 2조 원 재원 기반 성장과정별 보증한도 확대 등은 중견기업의 자금 애로 해소를 넘어, 외환위기 이후 확대돼 온 소비자금융 중심 은행 영업 관행 혁신의 결정적 모멘텀을 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아울러 "보수적인 신용등급 기준, 금리 부담 등으로 중견기업의 활용률이 7.3%에 그쳤던 기존 P-CBO 사례에서 보듯,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많은 혁신 방안들이 실효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제도 활용의 제한을 과감하게 완화하고, 기업 현장의 실제 필요에 걸맞은 수준으로 각종 보증 대상과 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한 여야의 역할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경쟁하는 궁극의 목표는 단적으로 모든 국민이 조금은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는 국가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기업의 역할과 가치를 적극 인정하고 전향적인 투자 확대와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의 바탕으로서 정책 환경, 법·제도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5 13:54: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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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스타킹 가격차 최대 20배… 알러지 유발 염료 검출 제품도 확인

몸배 보정이나 혈액 순환을 위해 착용하는 압박스타킹 13개 제품을 비교 시험한 결과 종아리와 허벅지 등 부위별 압박 정도와 내구성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가격은 최대 20배 차이가 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5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스타킹 브랜드의 압박스타킹 13개 제품에 대해 품질·안전성 시험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험 대상 제품은 12개 섬유제품에 의료기기 제품 1개가 포함됐다. 압박강도는 제품별·부위별 차이가 있었다. 스타킹을 착용한 마네킹의 발목, 종아리, 허벅지 부위에서 피복압을 측정한 결과 최소 7.7mmHg ~ 최대 25.0mmHg까지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부위별 압박 정도를 확인한 결과, 7개 제품에서 발목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컸다. 종아리 부분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제품은 '세미 압박스타킹 20D', '하이써포트 압박스타킹 20D', '프라임 압박스타킹' 3개 제품이었다. '노멀라이즈 팬티 스타킹', '마른파이브 삭 압박스타킹 40D 블랙', '다이어트 솔루션 S1 20D 포인트' 3개 제품은 허벅지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착용 시 늘어난 압박스타킹이 원 상태로 회복되는 정도인 신장회복률은 시험 대상 전 제품이 90% 이상으로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수영복 기준) 이상이었다. 외부 힘에 의해 터지거나 찢어지지 않는 정도인 파열강도 시험에서는 '팬티호즈 누드탑 컴프레션 4단계', '컴프업 압박스타킹' 2개 제품이 종아리와 허벅지 부위 모두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물이나 마찰에 의해 색이 묻어 나올 수 있는 제품도 확인됐다. '마른파이브 삭 압박스타킹 40D 블랙', '다이어트 솔루션 S5 힙업 이펙트' 2개 제품은 물에 젖은 상태에서 색상변화 정도를 확인하는 물견뢰도 시험에서, '마른파이브 삭 압박스타킹 40D 블랙' 1개 제품은 마찰에 의해 색이 묻어나오는 정도인 마찰견뢰도 시험에서 각각 권장기준에 미흡했다. 스타킹의 안전성 시험 결과, '노멀라이프 팬티스타킹' 제품에서 알러지성 염료 3종이 기준치(50mg/kg) 이상 검출돼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 제조·판매사인 소셜빈은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제품 가격은 브랜드에 따라 20배까지 차이났다. 가장 저렴한 제품은 '다이어트 솔루션 S1 20D 포인트'로 1800원었고, 가장 비싼 제품은 '45D 레그컨트롤 압박강도4' 제품으로 3만5000원이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15 13:33:0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