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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의 땅따먹기 지분 매입 행보…경영권 분쟁 위한 포석?

대한전선의 모 회사 호반그룹이 LS전선의 모 회사 LS그룹(LS) 지분을 매입하면서 경영권 분쟁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호반그룹(호반)측은 단순투자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LS전선과 대한전선 간 특허기술 다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LS의 경영안정성을 흔들려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호반은 최근 LS의 지분을 약 3% 미만으로 매입했다. 호반이 확보한 지분은 5% 미만이기 때문에 공시 대상은 아니다. 호반측은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지분 매입은 대한전선과 LS전선의 특허침해 소송,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 등과 무관치 않다고 분석하고 있다. 상법상 특정기업의 지분을 3% 이상 확보하면 ▲주주총회 소집 청구 ▲주주제안 ▲회계장부 열람권 ▲이사·감사 해임청구 등을 행사 할 수 있다. 최근 국회에서 이사 충실 의무 범위를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이 통과된 만큼 호반이 추가 지분 확보 시 소수 지분만으로 LS그룹에 대한 압박이 가능하다. 호반의 뜬금없는 지분 매입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호반건설은 대한항공의 최대주주인 한진칼 지분 17.43%를 6839억원에 인수했다. 당시도 호반 측은 '단순 투자'라고 선을 그었지만 한진칼이 사모투자펀드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었다는 점에서 경영권 개입 의도가 숨어 있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현재 LS의 가족 및 특수관계인 지분 합계는 32.1%다. 가문별로는 구태회가(家) 11.1%, 구평회가 15.3%, 구두회가 5.6%로 절대적인 지배력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호반이 지난해 주주명부 폐쇄(12월 20일) 전 LS 지분을 3% 매입했을 경우 오는 27일 LS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 할 수 있지만 지난 1월 말까지 LS 주주명부에 호반그룹 계열사가 없던 것으로 파악 돼 이번 만큼은 조용히 지나 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LS가 적극 대응에 나서는 시점을 LS전선과 대한전선 간 해저케이블 설계도 유출 관련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온 직후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대한전선이 LS전선의 해저용·장거리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기술과 관련된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공장 설계 노하우가 담긴 레이아웃을 부정하게 입수했다는 의혹을 대상으로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LS전선의 강원도 동해 해저케이블 1~4공장을 설계한 가운건축이 대한전선의 충남 당진 해저케이블 공장 설계를 맡으며 주요 설계 노하우가 유출됐는지 여부가 핵심 쟁점이다. 경찰은 이르면 상반기 중으로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전력 배전에 사용되는 부스덕트용 조인트 키트 제품의 특허권을 두고도 갈등을 벌이고 있지만 이는 직접적인 피해를 미치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해저케이블 수사 결과 후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 장재혁 연구원은 "호반그룹의 단순 재무적 투자 또는 특허소송 및 분쟁 대응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일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며 "LS그룹 경영 구도에 영향을 미치려는 포석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LS 고위 관계자는 "전선업계가 호황인 것은 맞지만 경쟁사 지분 매입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에 경영권 개입을 통해 법적 분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것으로 밖에 해석이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24 15:55:0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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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베스트 하이브리드 챌린지’ 이벤트 진행

혼다코리아가 지난 22일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에서 고객 대상 특별 시승이자 혼다 하이브리드 연비 경연 이벤트인 '베스트 하이브리드 챌린지(Best Hybrid Challenge)'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혼다 하이브리드의 뛰어난 연비효율성과 운전의 즐거움을 고객이 직접 체험해보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말 행사로 마련됐다.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 이용 고객 및 시승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52명의 고객이 참석했으며,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CR-V 하이브리드 2WD 2개 차종으로 연비 챌린지가 진행됐다. 더 고를 기점으로 편도 30분 거리를 왕복해 연비를 테스트하는 참가 고객들 간 열띤 분위기가 이어졌으며 차종별 평균 연비가 어코드 하이브리드 22.7km/L, CR-V 하이브리드 20.8km/L에 달하는 등 공인 연비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한 참가자는 "얼마 전 카페 더 고에서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는데 이번 연비 챌린지 이벤트에도 참여해보니 운전하는 재미와 연비효율이 양립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종별 가장 높은 연비를 기록한 1등부터 3등은 오는 26일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1등에게는 혼다 하이브리드 차량 1박2일 시승권, 2등은 혼다 하이브리드 차량 24시간 시승권, 3등은 5만원 주유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24 15:50:0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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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스포티지' 발판삼아 美서 돌풍…현대차·기아 누적 판매 3000만대 초읽기

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올해 누적 판매 3000만대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1986년 미국 시장 진출 이후 39년 만이다. 24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1986년부터 지난 2월까지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누적 판매는 현대차 1711만 6065대, 기아 1218만 7930대로 총 2930만 3995대를 기록했다. 올해 70만 대만 더 팔면 3000만대 고지를 넘어서는 셈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현대차 91만 1805대, 기아 79만 6488대를 판매하며 미국 시장에서 사상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이로써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 포드에 이어 2년 연속 4위 자리를 수성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진출은 1986년 1월 현대차가 울산공장에서 생산한 '엑셀'을 미국에 수출하면서 시작됐다. 2005년 현대차는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에 첫 현지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기아는 1992년 기아 미국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미국에서 1994년 2월 '세피아', 11월 '스포티지'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조지아주 공장을 2010년 완공했다. 현대차·기아는 1990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2004년 500만대를 넘어섰다. 그로부터 7년 뒤인 2011년에는 1000만대를 기록했으며 이후 매년 100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2018년에는 2000만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누적 판매 1000만대 돌파까지 25년이 걸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과 3분의 1도 안 되는 시간에 2000만 대 판매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것이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다. 아반떼는 199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2월까지 388만대 판매됐다. 그다음으로는 쏘나타(342만대)와 싼타페(238만대), 투싼(187만대) 순으로 집계됐다. 기아는 쏘렌토가 2002년 미국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183만대 판매됐다. 그다음으로는 스포티지(166만대)와 쏘울(152만대), K5(150만대) 순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제네시스, 친환경차 등으로 판매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기아의 SUV 판매량은 지난해 128만4066대로 전체 판매량의 75% 이상을 차지하며 판매 상승을 이끌었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2016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첫해 6948대를 판매했으며 지난해 7만5003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질 면에서도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2020년 텔루라이드, 2021년 아반떼, 2023년 EV6, 2024년 EV9 등 5년간 4개 차종이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또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11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25 잔존가치상'에서 코나 일렉트릭이 전동화 SUV 부문, 텔루라이드가 3열 중형 SUV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해 10월 양산을 시작한 조지아주의 친환경차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정상 가동도 초읽기에 들어가며 현지 공략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대차는 HMGMA에서 전기차 이외에도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을 통해 급변하는 미국 시장에 대응할 방침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러한 판매 호조에 높은 상품성과 유연한 생산체제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올해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3000만 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025-03-24 15:15: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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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관람객 60만명' 서울모빌리티쇼, GTX-A 노선 흥행 기대감↑

"올해 최대 규모로 예상 관람객은 60만명으로 잡았다."(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 '수도권 교통혁명'으로 기대를 모았던 GTX-A 노선의 킨텍스역 개통으로 '2025 서울모빌리티쇼'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4월 4일부터 4월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GTX-A 노선의 킨텍스역 개통으로 서울역에서 행사장까지 16분만이면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GTX 개통으로 관람객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행사장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보다 많은 관람객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앞서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올해 30년 역사상 가장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올해 역대 최대규모인 만큼 관람객은 60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육상, 해상, 항공 등 공간의 한계를 넘고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2025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및 전기차, 자율주행, 로봇, UAM(도심항공교통)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만날 수 있다. 또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각 브랜드별 신차 시승 체험 및 자율주행차 탑승 체험을 비롯해, 30주년을 맞아 'X-Road' 튜닝·캠핑 특별관, 모빌리티 패션 위크, 버츄얼 모빌리티 체험, VR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한편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공사로 인해 서울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제1전시장 주차장 이용이 불가함에 따라 주차 혼잡이 예상된다. 이에 맞춰 조직위는 전시장 인근에 임시주차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GTX-A를 비롯하여 3호선 대화역 및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버스 이용 관람객은 서울에서 출발하는 직행 1100, 광역 M7646, M7731 등으로 행사장에 접근할 수 있다. 2025서울모빌리티쇼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정상 가격은 일반 관람객 기준 1만 5000원이다. 4월 2일까지 진행되는 얼리버드 기간에는 20% 할인된 1만 2000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2025-03-24 15:06: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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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삼영 동국제강 사장 "경영악화에도 부채비율 낮춰...올해 목표는 내실강화"

"수요 침체와 대내외 변수로 실적이 하락하고 있지만, 재고자산 축소 및 가동 최적화, 원가 개선 등으로 실적 하락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최삼영 동국제강 사장은 24일 서울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제2기 동국제강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매출 3조 5275억원, 영업이익 1025억원, 순이익 348억원을 기록했다. 최 사장은 "동국제강이 경영 환경 악화 속에서도 '재무안정성 강화'에 집중해 부채비율을 88% 수준까지 낮췄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분할 직후 121% 에서 33%p 개선한 수치다. 그는 올해 '내실 강화'에 무게를 두고 ▲저가 수입 철강재 대응 ▲수출 역량 강화 ▲신제품 개발 등 3가지 방향에 대해 주주와 소통했다. 중국산 H형강 반덤핑 관련 대응, 수출 조직 정비 및 확대 전략 구축, 'DK GREEN BAR'(유리섬유철근), 'D-Mega Beam'(용접형강) 등이 골자다. 동국제강은 당일 주주 대상으로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를 마친 후 ▲재무제표 ▲정관일부변경 ▲이사-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등 의안 총 7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승인 받았다. 주당 300원의 현금 배당도 결의했다. 중간배당 고려 시 주당 총 600원이다. 주주 환원 정책 일환으로 최저배당기준을 '국고채 1년물 금리'에서 '주당 400원' 고정값으로 변경했다. 대내외 변수로 국고채 금리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어, 배당 금액에 대한 주주 예측 편의를 높이기 위함이다. 동국제강은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 인적분할 과정에서 최저·최대 배당 및 적자배당 기준을 수립하고 선배당 후투자 정책을 공표, 지난 2024년 8월 창사이래 최초로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최 사장을 재선임, 곽진수 전무를 신규 선임했다. 곽 전무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수익성을 이끌어낸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중장기 비전을 현실화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24 14:59:1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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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리침대, 신제품 '모션플렉스' TV광고 캠페인 선보여

씰리침대가 24일 신제품 '모션플렉스'의 편안함을 감각적으로 담은 TV 광고 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휴식 등 침대 위에서 이뤄지는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모션 기능을 강조하며 씰리침대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시청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모션플렉스'는 기존 메모리폼 기반 모션베드와 차별화되는 연결형 스프링 구조로, 144년 역사의 씰리침대 독자적 기술력 '포스처피딕'이 반영돼 통기성과 강력한 지지력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면뿐만 아니라 업무, 휴식, TV 시청 등 다양한 활동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춘 제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씰리침대는 이번 TV광고 캠페인 공개를 기념해 다양한 고객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씰리침대 인스타그램 공식계정 게시물에 '모션플렉스' TV광고 감상평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씰리 메모리폼 베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5월 31일까지 전국 백화점, 판매점, 아울렛 등 공식 매장에서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씰리침대 김정민 마케팅 담당 상무는 "이번 TV 광고는 '모션플렉스'가 일상의 다양한 순간에 최적화된 침대라는 메시지를 감성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침실이 단순한 수면 공간을 넘어 휴식, 여가, 업무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중심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씰리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담긴 '모션플렉스'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24 14:58: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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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석화' 한경협, 생존·경쟁력 강화 위한 사업재편 시급…정부 지원 절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위기에 직면한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에 긴급과제를 제안했다. 기초산업이자 기간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이 한계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위기감에서 나온 것으로 산업용 전기요금 감면, 기업결합 금지 조치 예외 등을 담았다. 24일 한경협에 따르면 이번에 정부에 건의한 지원책에는 과세 지원과 전기요금 감면에서부터 산업 내 M&A 등 사업재편을 막는 제도 개선 등 13건으로 구성됐다. 한경협은 "정부는 작년 말 석화 산업 지원안 발표에 이어 올해 상반기 구체적인 실행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도출한 과제가 정부의 추가 지원방안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한경협은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협은 "석화 산업은 주요 생산비 중 전력비용이 약 3.2%에 달해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글로벌 가격 경쟁력 저하가 우려된다"며 "정부 재원·기금을 활용해 산업용 전기요금을 감면해달라"고 요청했다. 실제 지난해 10월 대용량 고객 대상인 산업용 전기요금은 1kWh당 165.8원에서 182.7원으로 10.2% 인상됨에 따라 제조업체들의 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했다. 사업 재편으로 관련 자산을 매각하는 경우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를 사업 폐지 때까지 이연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경영환경 개선과 관련해선 신속한 사업 재편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강조했다. 한경협은 "시장점유율 합계가 해당 분야 1위가 되는 등의 경우엔 공정거래법상 기업결합이 금지된다. 국내 석화업체가 동종 사업장 간 통폐합을 진행할 경우 기업결합이 금지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예외 조항 신설을 제안했다. 고부가·저탄소 전환과 관련해선 오염방지·자원순환 기술, 바이오화학 기술,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등을 국가전략기술로 상향 지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 주도로 파일럿·실증 복합단지를 구축할 공용부지를 확보하고 폐수처리 등 생산공정 보조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석화 산업의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재편이 시급하다"며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인수·합병 등 구조조정에 큰 차질을 초래할 수 있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재의요구권이 행사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24 14:58: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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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 "완성차 업체 러브콜 늘어...2025년 매출 2배 목표"

"임직원들의 역량과 주주들의 지지 속에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게임체인저가 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배터리 공급망 탈중국 현실화로 그룹 차원의 리튬, 니켈, 흑연 등의 원료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의 강점이 부각되며 완성차 제조사(OEM)들의 공급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24일 '제54기 포스코퓨처엠 정기주주총회' 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래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다. 엄 사장은 "캐즘(수요정체기)을 기회 삼아 설비 강건화로 생산성을 30% 높이고 공정기술 개발 등을 통해 초격차 제조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이로써 2027년에는 지난해 대비 두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글로벌 톱3 이차전지소재 회사로 도약해 그룹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엄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내이사에 선임된 후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정대형 기획지원본부장도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허경욱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선임됐다. 허경욱 이사는 다년간의 경제·재무 업무 경력과 국제재무분석사(CFA) 자격 보유 등 직무전문성을 인정 받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되었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포스코홀딩스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이 신규 선임됐다. 주총에서는 사내외이사 선임 외에 ▲제54기 재무제표,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총 4건의 안건이 승인됐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24 14:36:4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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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동남아시장 물류 네트워크 강화나서

조현민·노삼석 사장, 인니·싱가포르·태국 방문…파트너십 확대 한진이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 시장에서 물류 네트워크 강화를 본격화했다. 한진은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를 비롯한 10여명의 최고 경영진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주요 3개국을 방문해 물류 거점을 점검하고 전략적 파트너와 릴레이 미팅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싱가포르 신규 법인을 중심으로 아세안 지역 물류 현황을 파악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진은 지난해 8월 싱가포르 법인을 신설하고 이를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해 동남아 물류 네트워크 확대 의지를 밝혀왔다. 경영진은 인도네시아-싱가포르-태국으로 이어진 이번 일정에서 현지 법인을 차례로 방문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동남아 중심의 공급망 다변화와 수출입 물류 확대 기회에 있어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주문했다. 주요 고객사에 대한 지원 현황 파악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들도 모색했다. 현지 판매 또는 공장을 운영중인 고객사들과 직접 만나 물류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물류센터를 방문해 고객사 물류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한진 관계자는 "동남아는 원료 공급 및 생산 거점인 동시에 7억명의 소비 인구, 높은 K-컬처 수용도, 연평균 5% 이상의 경제 성장률 등 높은 시장성으로 국내 제조기업들의 우선 공략 대상"이라며 "한진은 국내 기업의 역직구 및 공급망 다변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동남아 물류 인프라 및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4 14:10:1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