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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군산수산물종합센터서 무료 와이파이망 착공

전통시장 디지털화 촉진위한 상생협약 후속 조치 전북 군산에 있는 군산수산물종합센터를 찾는 방문객들은 앞으로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부, KT, 전국상인연합회와 함께 체결한 '전통시장 디지털화 촉진을 위한 상생협약' 후속 조치로 군산수산물종합센터에서 공공 와이파이망 착공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군산수산물종합센터는 지난해 5월 노후화된 수산시장을 신축 이전 개장한 서해안 대표 수산시장으로, 공공 와이파이망 완공 시 수산물종합센터 모든 구역에서 빠른 속도의 무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동반위 박치형 운영처장은 "동반위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사회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동반위와 KT가 민간 자율적으로 지역 전통시장에 공공 와이파이 망을 구축함으로써 지역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고 향후 군산지역의 우수한 수산물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 지정용 전무는 "군산수산물종합센터 공공 와이파이 구축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과 상인들이 고품질 통신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역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1-08 08:18: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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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급대금 현금지급 비율 77.3%로 하락… "원가율 상승 등 경영 여건 악화 영향"

2022년 하도급거래 대금의 현금지급 비율이 전년 대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기업들의 경영 여건이 악화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하도급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2022년 하도급 거래 내용에 대한 것으로, 제조·용역·건설업계 1만3500개 원사업자와 해당 사업자와 거래한 9만개 수급사업자를 대상으로 했다. 실태조사 결과, 2022년 원사업자가 하도급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77.3%로 전년(86.4%)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해 대금지급 조건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현금 지급비율이 낮아진 것은 원가율 상승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현금지급 여건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급사업자의 95.5%는 원사업자가 대금지급 법정 기일 60일을 준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법정 기일을 넘기는 경우도 있었다. 대금 법정 기일을 넘긴 경우 중 절반 이상은 지연이자 등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설문에서 수급사업자 41.6%는 60일을 초과해 지연이자·어음할인료·어음대체결제수수료 등을 원사업자로부터 전부 지급받았다고 응답해 전년(35.2%)보다는 개선됐다. 공정위는 "법정 지급기일 미준수 시 지연이자 등 지급비율도 개선되고 있으나 용역업종, 건설업종의 지연 지급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한 법 집행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급사업자의 하도급대금 조정신청에 대해 50% 이상 수용한 원사업자 비율은 91.7%로 전년(89.9%) 대비 소폭 상승했다.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로부터 하도급대금 조정신청을 받은 비율은 26.1%, 수급사업자가 하도급대금 조정 신청을 한 경우는 8.6% 수준이었다. 하도급 단가가 전년대비 인상됐다는 응답은 원사업자의 47.6%, 수급사업자의 50.0%였고, 변동 없다는 응답은 각각 44.0%, 37.0%, 인하됐다는 응답은 각각 8.4%, 13.0%였다. 수급사업자들이 하도급대금 인상을 요청하지 않은 이유는 '공급원가 상승 폭이 크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17.0%로 가장 많았고, '다음 계약에 반영하기로 합의해서'(9.9%), '원사업자가 수용할 것 같지 않아서'(8.4%) 순이었다. 원사업자의 기술자료 요구와 제공 행위는 증가했다. 원사업자의 7.2%(전년 3.3%), 수급사업자의 2.9%(전년 2.2%)는 기술자료를 요구하거나 요구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해 전년대비 각각 상승했다. 기술자료를 구두로 요구한 원사업자 비율은 7.6%로 전년(18.3%) 대비 크게 감소했고, 공정위가 배포한 기술자료 요구서가 사용됐다는 수급사업자 응답비율도 22.2%로 전년(18.5%)대비 증가해 개선됐다. 공정위는 "다만, 여전히 기술유용행위 방지를 위한 교육·홍보 및 법 위반 여부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과 적발·제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07 15:47:5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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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하이브리드 SUV 주목…지난해 자동차 시장 상승세 견인

국내 자동차 시장이 올해도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완성차 업계는 뛰어난 연비로 경제성이 높고 공간성까지 확보한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반등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7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49만6365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된 신차 중 친환경차는 전체 자동차 판매 비율의 31.3%에 달한다. 지난해 전기차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3%가량 줄어드는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가 연간 1000대를 돌파한 2014년 이후 9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전기차 부진에도 전체 친환경 차 시장이 크게 성장한 건 하이브리드차 역할이 컸다. 1~11월 국내에서 하이브리드는 33만5211대 팔렸는데, 전년 같은 기간보다 44% 급증한 수치다. 1L당 15㎞ 안팎에 이르는 높은 연비 덕에 싼타페·그랜저 등 현대차 주력 차종의 경우 지난해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55% 안팎에 이른다. 대기 수요도 많아 출시된 지 1년이 넘은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2~3개월,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6~8개월 기다려야 차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중형 SUV 싼타페의 전체 판매량(5만1343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2만9854대)이 차지하는 비율은 58.2%로 집계됐다. 내연기관 모델보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더 많이 팔리기는 2021년 7월 싼타페 하이브리드 출시 후 처음이다. 기아의 간판 차종인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도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이어갔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쏘렌토(8만5811대)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은 66.6%에 달하는 5만7109대였다. 2022년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하는 비율(71.7%)보다는 줄었지만, 판매 대수로만 보면 7000대 이상 많이 팔렸다. 쏘렌토는 지난해 하이브리드 모델 덕분에 기아 차종 가운데 내수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 인기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물가로 경제성이 최우선 순위로 꼽히는 데다 전기차는 충전 인프라 등의 문제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완성차 업체도 신차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기아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출시와 함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 11월 사전 계약을 진행한 결과 12월 기준 출고 대기 시간이 1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계약 시작 당일 3만 460대가 계약됐는데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93%를 차지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이달 'XM3 E-TECH 하이브리드 포 올'을 출시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 포 올'은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과 최신 편의·안전 장비를 갖춘 쿠페형 SUV 모델이다. 또 올 하반기 중 '오로라 프로젝트'의 전략 모델인 하이브리드 SUV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수입차 업체 중에서는 도요타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판매량 확대에 집중한다. 도요타는 지난달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프리우스 출시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중 11세대 캠리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하이브리드 시장 대응을 위해 효율과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25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고성능 엔진과 결합될 예정이다. 연비 측면에서도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경제성과 효율성을 갖춘 차량에 대한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며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 SUV 수요가 눈에 띄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4-01-07 14:32: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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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조선, 올해 수주물량 감소에도... 수익성은 '양호' 전망

지난해 실적 반등에 성공한 조선업계가 올해는 수주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동안 확보해 둔 수주잔량을 바탕으로 전체적인 수익성은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7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운·조선업 2024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신조선 수주가 감소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예상 수주량은 줄어들었으나 조선 3사가 일찌감치 일감을 확보해두어 수익 창출 시점에 진입했다고 분석한다. 지난 2021년 이후 폭등세를 보인 신조선가지수에 힘입어 고가에 수주한 배들이 인도될 시점도 다가오고 있어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기 때문이다. 또 국내 기업들이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친환경 선박의 선가가 상승하는 것도 한몫했다는 의견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 3사 중 가장 높은 수주량을 달성했다. 지난해 총 223억2000만달러를 수주했으며 이는 연간 수주 목표액 158억4000만달러의 141.9%를 채운 규모다. 척수로는 해양 설비 1기를 포함해 158척에 달한다. 삼성중공업은 수주 목표액의 71.6%를 기록했다. 척수로는 총 28척을 수주했으며 조선3사중 가장 많은 수주잔량을 보유 중이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목표 수주량의 57.3%를 달성했다. 그간 인수·협상 과정으로 인해 선박 수주에 적극 대응하지 못했으나 전통 방위산업 강자로서 위상을 찾으며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양사는 올해 카타르 프로젝트 2차 발주를 수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수주잔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국내 조선사들은 지난 3년 동안 수주 물량을 많이 확보한 상황"이라며 "현재 생산 능력상 수주를 많이 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된다"고 말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수주량 감소는 일시적으로 시황이 후퇴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는 있다"며 "다만 암모니아연료추진선의 상용화, LCO2(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새로운 선종의 수요 창출 가능성 등 중장기적으로는 탈탄소화를 기반으로 신조선 수요 확대의 과정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동안 수주가 없었던 선종 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특히 탱커 시장이 살아날 전망이다. 탱커는 이전까지 중국 조선사가 많이 수주했던 선종이다. 국내 조선사가 LNG 등 수익성이 좋은 선박들을 우선시 했으나 그동안 수주가 없었던 점을 감안해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3년 치 수주 물량을 확보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수주량을 늘리기보단 수익성 위주의 선박을 수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국내 조선업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업계 관계자들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올해 다소 수주량이 줄어들더라도 지난 3년의 호황기 대비 꺾이는 것"이라며 "업황에 영향을 크게 끼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1-07 13:20:4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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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라이더 등 플랫폼 종사자 일터개선 사업비 최대 3억원까지 지원

정부가 배달라이더 등 플랫폼 종사자 일터개선을 추진하는 플랫폼 기업이나 지자체를 신규 선정해 사업비를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7일 자치단체, 플랫폼기업 등을 대상으로 '2024년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신규 참여기관을 1월 8일 ~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은 배달라이더, 가사·돌봄 종사자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종사들의 최소한의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부터 시행 중이다. 지자체나 플랫폼 기업 등이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쉼터 설치, 안전장비 지급 등 맞춤형 일터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정부가 그 비용의 최대 50%(3억원 한도)까지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자치단체는 1년, 플랫폼 기업은 2년이며, 지원 기간이 종료된 이후 성과평가를 거쳐 1년 연장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해에는 15개 자치단체와 9개 기업을 지원해 종사자 9만4388명이 이동 과정에서 쉼터를 이용하거나 안전·건강관리·고객응대요령을 교육받는 등 혜택을 받았다. 사업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우 대리기사 건강감진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초보 대리기사 교육 등을 운영했다. 쿠팡이츠 서비스는 배당종사자 안전교육과 승차용 안전모·상체보호대 등을 지급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지역기업 등과 협력해 이동노동자를 위한 간이쉼터 21곳을 조성했고, 울산광역시 동구는 구청 소유 유휴 건물을 활용해 여성 이동종사자 쉼터를 운영하고 노무 관련 교육을 했다. 올해 신규 참여기관 공모에서는 플랫폼 종사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법률·세무·심리 등 각종 상담서비스를 지원하거나, 쉼터 설치·운영 사업을 우대해 선정할 계획이다. 김유진 근로기준정책관은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은 사회적 보호가 미흡한 플랫폼 종사자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사업 유형을 다양화하고 보다 많은 종사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07 12:00: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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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여성기업 전용사업에 105억 지원 '역대 최대'

여성 창업, 판로, 인력 지원등 10개 사업 구성 중소벤처기업부가 여성기업 전용사업에 역대 최대인 105억원을 올해 지원한다. 7일 중기부에 따르면 '2024년 여성기업육성사업 통합 공고'는 여성창업, 여성기업 판로, 여성기업 인력 지원 등 총 1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여성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위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 신설 등 여성기업육성사업 예산에 역대 최대 금액인 104억9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우선 전국 18개 여성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여성 (예비)창업자에게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기업경영에 필요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여성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정부포상과 함께 초기사업화 자금도 지원한다. 여성기업의 제품 판로확보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 홈쇼핑 등에 입점할 수 있도록 돕고, 공공 조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자입찰 교육, 입찰정보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여성기업과 전문인력을 연결해 주는 '여성기업 전문인력 매칭플랫폼'을 운영하며 경영 애로를 겪는 여성기업이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도록 '여성기업 경영 애로 지원센터'도 지원한다. 중기부 신재경 기업환경정책과장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여성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여성기업육성사업이 여성기업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예비)창업자 및 여성기업은 여성기업종합지원포털에서 세부 일정 및 신청 방법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2024-01-07 12:00: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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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ESG 경영 우수사례집 발간

사례 외 ESG 이슈 분석, 진단 체크리스트등 담겨 ESG 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이 참고할 만한 우수 사례를 모은 책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ESG경영 실천을 돕기위해 현장에서 쉽게 참고하고 적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 ESG경영 우수사례집 'ESG시대, 중소기업이 답하다'(사진)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중기중앙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30대 대기업의 87%가 이미 협력사 대상 ESG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또 최근 ESG 관련 글로벌 규제 확산에 따라 중소기업에 대한 거래처의 ESG 평가 요구 또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ESG 실천 모델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기중앙회는 2023년 ESG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중 ESG경영을 잘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선별, 우수사례집을 통해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실천모델을 제시했다. 사례집에는 ▲중소기업 업종별 주요 ESG 이슈분석 ▲ESG경영 우수사례 및 지표별 이행 우수사례 ▲중소기업 ESG 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한 ESG 수준 진단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중기중앙회는 업종별 협동조합과 중기중앙회 지역본부 등을 통해 사례집을 배포할 계획이다.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책(E-Book) 형태로도 볼 수 있다.

2024-01-07 12:00: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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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메모리 시대, HBM 넘어 CXL·PIM으로

메모리 반도체 업계가 AI 시대를 겨냥한 새로운 기술 경쟁을 본격화했다. 지난해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유일한 대안이었지만,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와 PIM 등 새로운 방법들이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 3사는 CES2024에 인공지능(AI) 컴퓨터를 구동하기 위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주인공은 단연 HBM이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처음 개발한 5세대 제품 HBM3E과 함께 이를 활용한 'AI 포춘텔러'를 전시하고, 삼성전자도 HBM3E를 앞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 모두 올 상반기 양산에 나설 예정, 미국 마이크론 역시 올해부터 HBM3를 통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HBM은 D램을 뚫어 붙이는 방식으로 대역폭, 데이터가 지나다니는 길을 크게 넓힌 제품이다. 빅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필수적, 소비 전력도 적고 컴퓨터 면적을 줄이는데도 유용하다. 패키징 기술로 CPU와 GPU 등 로직 반도체까지 함께 합쳐 효율을 더욱 높이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다만 HBM은 가격이 비싸다는 게 문제다. 다 만든 반도체를 추가로 패키징하는 작업이 필요해 비용이 올라가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D램을 쌓는 방식 때문에 발열을 잡기도 쉽지 않다. 이미 12단을 쌓는 HBM3부터 난관이 시작되면서 삼성전자가 양산 및 공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6세대인 HBM4부터는 차세대 기술인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까지도 논의 중이다. 때문에 CES2024에서 주목받는 또다른 기술이 CXL이다. CXL은 컴퓨터 인터페이스인 PCI익스프레스 5.0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로, 인텔을 비롯해 삼성전자 등 글로벌 업체들이 함께 개발하고 있다. CXL은 HBM과 비교해 대역폭이 크지는 않다. HBM3E가 819GBps, 삼성전자가 개발한 CXL 2.0 D램이 35GBps에 불과하다. 대신 CXL은 손쉽게 여러 기기를 바로 연결해 병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대역폭을 높이는 이유가 병목 현상 때문, 대역폭을 높이기 전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한 셈이다. 물리적인 패키징 작업도 필요 없게 한다. HBM에 이어 3D 패키징 등이 주목받는 상황, CXL을 사용하면 그냥 끼우면 높은 성능을 보장할 수 있다. 운용 어려움도 최소화한다. 특히 CXL D램은 고성능 컴퓨팅 비용을 줄이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평가된다. 종전까지는 CPU 1개가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가 제한됐던 반면, CXL을 사용하면 무한대로 확장할 수 있다. 그동안 낭비됐던 CPU 성능을 제대로 쓸 수 있다는 의미다. 심지어는 메모리 풀링 기능으로 여러 서버가 메모리를 공유하는 것까지 가능해진다. PIM(프로세서 인 메모리) 기술도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분위기다. 램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분석해 병목현상을 최소화하는 등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CES2024에 SK하이닉스가 PIM 기술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삼성전자도 PIM과 함께 프로세서와 메모리 사이에 끼우는 PNM(프로세서 니어 메모리) 기술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진다. 물 밑에서는 미세공정 경쟁도 꾸준하다. 신기술이 쏟아지면서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밀려나긴 했지만, 여전히 10나노 벽을 뚫기 위한 노력은 이어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트랜지스터 배열을 바꾸거나 본딩 등 방안이 치열하게 논의 되는 중, 벽을 넘으면 미세공정 경쟁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패키징이든 인터페이스든 결국은 D램이 어떻게 만들어지냐에 따라 성능과 크키가 좌우된다"며 "미세 공정 경쟁은 반도체 업계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07 11:34: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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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지는 반도체 시장, 흑자 전환 기대감↑…내년엔 슈퍼사이클 전망도

반도체 업계가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되찾는 분위기다. 공급 부족 가능성까지 나오면서 가격 인상도 이어지고 있다. 메모리 업계 흑자 전환도 가시화됐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반도체 수출액이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15개월 만으로,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한해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국내 반도체 업계는 지난해 4분기 유의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가 D램에서 흑자 전환을 달성하며 적자를 1조원 수준으로 줄이고, SK하이닉스는 영업 이익 전체를 흑자로 돌릴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수출 실적은 올 들어 더욱 급격하게 상승할 전망이다. 지난달 글로벌 메모리 주문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며 가격을 올렸으며, 이번달에도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등이 15% 안팎으로 추가 인상을 결정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반도체 시장이 다시 회복되는 가장 큰 이유는 감산이다. 반도체 업계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감산에 돌입했으며, 이에 따라 D램의 경우는 재고 수준도 거의 정상 수준으로 되돌린 것으로 전해진다. 전방 산업 회복도 눈에 띈다. 일단 AI 열풍으로 서버 업계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쟁탈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해 연말부터 중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하면서 모바일 D램 수요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인텔이 DDR5 D램만을 지원하는 새로운 서버용 CPU를 출시하면서 세대교체를 위한 움직임도 바빠졌다. 삼성전자 갤럭시S24와 애플 비전 프로 등 글로벌 인기 제품이 성공하면 메모리 수요는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갤럭시S24가 '온 디바이스 AI'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으로, 고용량 D램과 스토리지를 필요로 하는 만큼, 후발 제품들도 고성능 스펙을 무기로할 가능성이 높다. 비전 프로 역시 고성능을 앞세운 만큼 고성능 D램과 스토리지를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D램 뿐 아니라 낸드까지도 제값을 받을 수 있게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낸드 가격을 최대 50% 까지 인상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낸드 가격이 원가 아래로 지나치게 떨어진 상태, 공급과 수요 균형이 제자리를 찾으면서 더이상 '떨이'로 팔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로 이미 낸드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가시화된 상태, 마이크론은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낸드 상승세가 크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비메모리 시장도 성장을 분명히했다. AI 컴퓨터 수요 증가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확대 등으로 파운드리와 아날로그 반도체, 전력 반도체와 주문형 반도체(ASIC) 등 다양한 분야도 가파른 성장이 예고됐다. 다만 아직 축포를 터뜨리기는 이르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당장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시장 회복에 대해 앞으로도 감산을 지속해야만 한다고 당부했다. 장비 업계도 아직 투자 확대를 느끼지 못하는 분위기,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들도 하반기에서야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국내외 시장 조사 기관과 연구소 등도 2025년에서야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역대 최대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올해를 '회복'의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07 11:34:2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