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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협력사와 '2025년 동반성장 소통포럼' 개최

삼성전기가 협력사와 미래 신사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5년 동반성장 소통포럼'을 열었다. 삼성전기는 협력사 협의회 회장사인 엠케이켐앤텍에서 회원사들과 '2025년 동반성장 소통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인공지능(AI)·전장 시장 환경 속에서 협력사와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상생을 통한 경쟁력 확보와 동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협부회 회원사 대표 40여 명이 참석했다. 협부회장사 현장에서 직접 열린 행사로 협력사들의 현장 상황을 더 깊이 이해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협력사 소개, 삼성전기와의 협업 과제 시상, 대표이사와의 소통 순으로 진행됐다. 장덕현 사장은 사업부별 중점 추진 방향과 제품 차별화 전략을 발표하고, 전장·로봇·AI·서버·에너지 등 'Mi-RAE' 신사업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협력사들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어진 소통 시간에서는 협부회 대표들과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제안이 오갔다. 장덕현 사장은 성장 전략, 글로벌 시장 대응 등 협력사들의 질문에 답하며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미래 산업의 성장은 부품·소재 기술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협력사와 긴밀히 협력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5-09-25 14:33:20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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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2025 한국경영대상' CEO 분야 고객만족 부문 수상

삼성전자서비스가 '2025 한국경영대상'에서 고객만족 부문을 수상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서비스 산업 발전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표이사 김영호 부사장이 회사를 대표해 CEO 분야 고객만족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경영대상은 탁월한 리더십과 차별화된 경영 전략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CEO를 선정해 발표하는 제도다. 올해 시상식은 25일 서울특별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체계적인 CS 활동을 통해 고객 만족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회사는 업계 최다 서비스센터와 출장서비스 전담 센터, 기업 전담 B2B 센터 등을 운영하며 고객이 어디서나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지역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점검 장비가 탑재된 차량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지정해 점검을 받을 수 있는 '휴대전화 방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말 및 공휴일에도 점검이 가능한 '주말케어센터'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고, '서비스센터 예약제'도 확대 운영 중이다. AI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출장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전제품 원격진단(HRM)', 구독 제품의 상태를 분석해 이상 발생 시 상담사가 안내하는 'AI 사전케어 알림'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또한 수해·화재 등 재난 발생 시 피해 지역에 '재해 복구 특별 서비스'를 지원하며, '삼성 희망디딤돌 2.0' 공조냉동기술자 양성 과정에도 참여해 자립준비청년들의 기술 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김영호 부사장은 "고객 최우선 가치 실현을 위한 임직원의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09-25 14:29:18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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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해저케이블2공장 착공… 에너지 인프라 고도화 본격화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2공장 건설에 착수하며 에너지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대한전선은 25일 충남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서 당진해저케이블2공장(이하, 해저2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저2공장은 640kV급 HVDC(초고압직류송전) 및 400kV급 HVAC(초고압교류송전)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이달 착공해 오는 2027년 내 가동을 목표로 건설된다. 이번 행사는 '서해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해저2공장을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의 출발점이자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담아 진행됐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해저2공장을 통해 국내 HVDC 해저케이블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프로젝트의 참여 확대를 통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정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전선회사인 대한전선이 첨단 해저 HVDC 케이블 생산 역량까지 갖추게 되는 의미있는 순간"이라며 "대한전선 해저2공장 착공은 국정과제인 에너지 고속도로의 완성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녹록치 않은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과감히 국내투자를 결정한 대한전선에 감사를 전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대한전선이 충남 당진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에 기여해 온 것에 감사하다"며 "이번 투자로 우리 도가 글로벌 전력·에너지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송종민 부회장은 감사인사를 통해 "해상풍력과 HVDC 해저케이블은 국가 산업 경쟁력과 에너지 안보에 직결된 전략 산업"이라며 "해저2공장을 통해 국가 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저2공장은 연면적 약 21만5000㎡(6만5000평, 축구장 30개 규모)부지에 해저1공장과 맞닿아 건설되며 초고압 케이블 생산의 핵심 설비인 180m 높이의 VCV(Vertical Continuous Vulcanization, 수직연속압출) 시스템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춰 해저1공장 대비 약 5배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어기구 국회의원, 오성환 당진시장,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발전사, 협회 등 정관계, 지자체 및 에너지 업계의 주요 인사와 영국 내셔널그리드(NG)를 포함한 국내외 고객사 및 협력사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호반그룹 창업주 김상열 회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민성 호반그룹 기획관리실장 등 호반그룹의 주요 경영진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25 14:06:4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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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추석 프로모션 진행…명절 수요 맞춰 가전 구독 혜택 강화

LG전자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식 온·오프라인몰에서 다양한 판촉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올해 추석 프로모션에서 명절 선물 지출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가전 구독 혜택을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 베스트샵 홈페이지와 LG전자 멤버십 앱에서는 이날부터 내달 13일까지 베스트샵 매장에서 총 17개 품목 구독·구매 시 최대 107만원 적립·할인을 받을 수 있는 '추석맞이 골든위크' 쿠폰팩을 배포한다. 쿠폰 사용 기한은 내달 31일까지다. 공식 온라인몰 LGE닷컴에서는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원더FULL 추석 세일'을 진행한다. LGE닷컴에서 처음으로 가전 구독 계약을 체결한 고객에게는 멤버십 포인트 최대 10만P를 지급한다. 정수기, 에어컨, 냉장고 등 29개 모델은 구독 기간에 따라 1년간 월 구독료 반값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정수기는 내달 한 달간 구독 계약 시 10만P가 추가 적립된다. 신한·우리·국민 등 제휴카드로 결제 시 조건 충족에 따라 월 0원 구독도 가능하다. 일시불 구매 고객은 LGE닷컴 모바일 앱에서 사용 가능한 50만원 혜택 쿠폰팩을 받을 수 있다.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다운로드 및 사용 가능하며, '한가위 쿠폰 뽑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50만원 쿠폰팩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전국 398개 베스트샵 매장에서는 내달 2일부터 20일까지 TV, 냉장고, 세탁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등 주요 제품을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다품목 구독·구매 시 최대 500만원 캐시백을 제공하며, 금액대별 추가 포인트와 사은품도 증정한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함께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도 진행된다. 1등급 가전제품 구매 시 구매금액의 10%를 인당 최대 30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대상 품목은 TV,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의류건조기, 제습기 등 11종이다. 환급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가능하며, 이달 12일 기준 예산 소진율은 35%다. LG전자 정수진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가전 구독을 이용하면 최신 제품을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고, 구독 기간 동안 무상 A/S와 전문 케어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체감 효용이 클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09-25 13:55:37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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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3곳, 추석상여금 없어…절반은 '지급'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은 올해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한 추석자금과 비교하면 1곳당 평균 4770만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800곳을 대상으로 '2025년 추석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해 25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중소기업의 33%는 '지난해 대비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지급하겠다'는 50.6%,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16.4%였다. 상여금을 주기로 결정한 기업 10곳 중 3곳(31.6%)은 '100만원 이상'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평균 금액은 78만3000원이었다. 업종별 평균 금액은 제조업 83만6000원, 비제조업 71만9000원으로 차이는 11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기본급 대비 상여금 지급 수준은 '10% 미만'이 전체의 30.6%로 가장 많았다. 평균 25.2%를 기록했는데 정액 지급과 마찬가지로 제조업(28.0%)과 비제조업(21.8%) 간 격차가 존재했다. 지역별 상여금 평균 지급 수준도 수도권 20.9%, 비수도권 29.0%로 차이를 보였다. 중소기업 10곳 중 4곳(37.9%)은 지난해 추석보다 올 추석 자금 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사정 곤란 원인(복수 응답)으로는 ▲판매·매출부진(64%) ▲원·부자재가격 상승(33.7%) ▲인건비 상승(24.4%) ▲판매대금 회수 지연(17.5%) 등의 순서로 높았다. 응답자들은 추석자금 확보를 위해 평균 1억9780만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자금 대비 부족자금은 평균 4770만원이었다. 부족한 자금 확보 방안(복수 응답)으로는 '결제 연기(40.4%)'가 1순위였고 이외에 납품대급 조기회수(30.8%), 금융기관 차입(30.5%) 순이었다. 전체 기업 절반 이상(55.6%)은 '추석 공휴일 외 추가 휴무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 추가 휴무일은 평균 0.95일로 조사됐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올해도 많은 중소기업이 매출 부진과 금융비용 부담으로 자금사정이 녹록지 않으며 필요 자금 상당 부분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정부가 추진 중인 추석 민생안정대책인 명절자금 43조원 공급과 대출·보증 만기 연장 등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닷새간 중소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2025-09-25 13:49: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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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사장단 회의서 'AX' 강조…"중국 우리보다 3·4배 자원 투입 중"

구광모 LG 회장이 그룹의 중장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 대전환(AX·AI Transformation)) 가속화를 강조했다. 또 최근 발생한 미국 조지아주 공장 근로자 구금 사태와 관련해 구성원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25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경기 이천에 있는 LG인화원에서 최고경영진이 모인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구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은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경영환경에 대한 인식을 같이했다. 또 이를 극복하기 위해 AX 가속화 방안을 주제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진과 각 사의 AX 전략을 총괄하는 CDO(최고디지털책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중국 경쟁사들은 우리보다 자본, 인력에서 3배, 4배 이상의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현 상황이 위기임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구조적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인식을 같이하며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와 수익성 강화를 위한 '사업의 선택과 집중', 차별적 경쟁력의 핵심인 '위닝(Winning) R&D', '구조적 수익체질 개선' 등 크게 3가지를 논의해 왔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LG 최고경영진은 치열하게 토론을 이어가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생산력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AX 전략 실행에 몰입할 시점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 했다. 아울러 이러한 변화의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경영진 주도의 명확한 목표설정이 중요하고 신속한 실행이 필수적이라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구 회장은 최근 발생한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조지아주 구금 사태와 관련해 "회사는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곳인 만큼 최고경영진들이 구성원들의 안전에 대해서도 세심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구 회장은 사건 발생 직후 주요 경영진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구성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긴밀한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2025-09-25 13:39: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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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원 의장, "AI로 울산 제조업 경쟁력 회복 기회"

최창원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지금 우리는 AI 기술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다시 회복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창원 의장은 지난 24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CONNECTING 울산: 기술과 문화를 잇다'를 주제로 열린 '2025 울산포럼'에서 급변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국내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최 의장은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것처럼 각 기업의 품질·원가·안전관리·의사결정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AI)이 구세주같이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포럼에서는 울산이 갖고 있는 문제가 잘 드러났고 산업와 삶의 문제를 기술과 문화로 해결하겠다는 건 옳은 방향성"이라며 "울산은 SK그룹 제조업의 핵심 도시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업도 지속적으로 울산에서 투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울산포럼은 지난 2020년 SK이노베이션 출범 60주년을 맞아 최태원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매년 열리고 있다. SK그룹의 발전과 울산의 지역 문제 해결 및 동반성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포럼에는 최 의장과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등 SK그룹의 최고경영진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다만 3년간 울산포럼을 찾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불참했다. 현재 겸직 중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직위로 이재명 대통령과 미국 순방길에 올라 그룹의 주요 현안을 챙기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동남권의 각 도시의 고유한 자원을 어떻게 연결하고 함께 성장할 것인가 이것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기술과 문화가 서로 어우러질 때 동남권은 더 매력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포럼은 '제조AI 허브 울산'과 '지역문화 네트워크' 두 핵심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제조AI 허브 울산' 세션에서는 울산 중심의 미래 제조AI 사업을 육성하고, 혁신을 위한 메가 샌드박스 구현 방안을 논의했다. 최 의장은 포럼의 각 세션을 경청한 뒤 울산 제조업이 AI 기술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 의장은 "최근 기업과 지역사회는 지역소멸, 기후변화, 지정학적 요인들로 인해 지속가능성이 흔들리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제조업도 경쟁력을 잃을 수 있는데 AI가 구세주처럼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것처럼 기업의 생산성에 관한 문제, 품질, 원가, 안전관리, 의사결정 등에서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는데 AI 기술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다시 회복할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 의장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가 선명해야 한다. 이번 포럼에서 울산의 문제와 해법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며 "소프트웨어·콘텐츠 측면에서 실무적으로 접근할 때 울산에 변화가 있고 울산포럼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태원 회장도 지난해 '2024 울산포럼'에서도 AI와 디지털 전환을 강조하며 울산 제조업에 필요한 AI 인프라 구축을 제안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울산이 AI 중심의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향후 AI를 통한 도시 변화를 촉구했다.. 한편 최 의장은 이날 포럼이 끝난 직후 취재진과 만나 SK그룹 인사가 예년과 달리 조기 시행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룹 인사와 관련해 "인사는 현재 문제를 어떻게 잘 해결할 거냐, 차세대 경영자를 어떻게 육성할 거냐 이 두 가지 관점으로 보면 될 것 같다"며 "인사 시기는 유동적이고 빨라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SK그룹의 리밸런싱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유연하면서도 신속하게 조정해나가고 있다"며 "본질적인 문제는 우리의 오퍼레이션(조직의 운영과 관리) 힘을 얼마나 강화할 수 있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5 13:36: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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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SK텔레콤과 AI 활용해 숲 복원 나선다

유한킴벌리가 SK텔레콤과 함께 산불 피해지에 1만2000그루의 나무를 심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숲 복원 모델을 개발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나선다. 유한킴벌리는 SK텔레콤과 ESG 실천 강화를 위해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불피해지 숲 조성 ▲자원순환 캠페인 ▲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먼저 양사는 숲 조성 분야 글로벌 NGO인 '평화의숲'과 협력해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 지역에 새롭게 숲을 조성한다.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 지역에 5년 간 총 1만2000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SK텔레콤은 자체 비전AI(Vision AI) 기술과 스타트업 '인베랩'의 역량을 결합해 드론 촬영과 AI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고, 이를 토대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숲 복원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수종을 심어 생물다양성 보존과 탄소 저감 효과를 함께 달성한다. 또한 유한킴벌리의 자원순환 플랫폼 '바이사이클(BI:CYCLE)'을 통해 SK텔레콤은 사내에서 사용된 핸드타월을 재활용한다. 이를 계기로 생활 속 폐기물 저감과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다양한 자원순환 캠페인도 공동으로 펼친다. SK텔레콤 엄종환 ESG추진실장은 "유한킴벌리와의 포괄적 협력은 SK텔레콤의 AI 기술과 ESG 비전을 결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산불피해 복구를 넘어 자원순환, 고객 혜택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한킴벌리 전양숙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국내 대표 AI 기업인 SK텔레콤과 함께 혁신 기술을 활용한 산림 사업과 핸드타월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뜻깊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응, 산불피해지 복원 등 글로벌 아젠다로 손꼽히는 문제들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5 12:09: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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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진에어·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

[M 항공 News]진에어·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 ◆진에어, 인천~구이린 주2회 신규 취항 진에어가 중국 구이린에 신규 취항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구이린 노선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출발하는 일정으로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운항한다. 출발편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오후 8시 50분에 출발해 구이린 공항에 오후 11시 50분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편은 현지에서 오전 1시 2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6시에 도착한다. 항공권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모든 탑승객에게 무료 위탁 수하물 15kg이 제공된다.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의 한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라 한국 일반 전자여권 소지자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관광, 비즈니스, 친지교류 목적으로 최대 30일간 무비자로 중국을 여행할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진에어의 편리하고 안전한 항공 서비스를 통해 구이린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부산서 "최대 95% 할인 쿠폰 2000장 배포" 이스타항공이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부산 서면에서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열고 항공권 95% 할인 쿠폰 2000장을 배부한다. 이스타항공은 부산발 노선 확장을 홍보하기 위해 오는 27~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부산 서면 삼정타워 야외 광장에서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이스타항공은 부산발 9개 노선의 국제선 항공권을 정가 대비 최대 9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배부한다. 배포 수량은 27일과 28일 각각 1000장씩, 총 2000천 장이다. 쿠폰을 반영해 구매 가능한 최저가 항공권은 공항이용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왕복 총액 기준 ▲일본 8만 9900원 ▲대만 12만 9900원 ▲베트남 25만 9900원 ▲태국 26만 9900원 ▲카자흐스탄 26만 9800원이다. 15kg 위탁 수하물도 포함된다. 할인 쿠폰 배부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꽝 없는 룰렛 게임을 통해 부산발 국내·국제선 무료 항공권을 제공하며, 굿즈 판매존을 운영해 스누피 캐리어택 등 그동안 기내에서만 구매 가능했던 이스타항공 로고 상품을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은 10월 26일 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에 취항하며 부산 출발 노선이 총 10개로 늘어난다"며 "취항을 기념해 부산 시민 분들께 큰 혜택을 드리고자 파격적인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건군 77주년 국군의날 기념 항공운임 할인 확대 티웨이항공이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항공운임 할인을 확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국방부와 협업해 이번 할인을 진행하며, 국군 장병과 가족의 헌신에 감사하고 군 복무 자긍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할인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출발하는 국내선과 국제선 노선에 적용되며, 발권일 기준으로 지난 8월 18일부터 시행 중이다. 티웨이항공 '건군 77주년 국군의날 기념 항공운임 할인' 대상은 일반 운임을 기준으로 ▲현역 군인(사관학교 생도 및 후보생 포함) ▲군무원 및 국방부 소속 공무원 ▲공무직 본인 및 가족이며 군인 신분 증명서 및 가족 관계 증빙 서류가 필요하다. 국내선 ▲주말·성수기 일반 운임 기준 10% ▲비수기 일반운임 기준 30% 할인이며, 국제선의 경우 ▲비수기 일반·스마트운임 기준 10% 할인이 적용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할인을 확대 제공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티웨이항공을 이용하시는 국군장병 및 군인 가족 대상자 분들을 항상 안전하고 편히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5 11:28:50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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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027년까지 최대 40개 이상 신모델 출시 예고…유럽 '혁신'·대륙 '현지화' 전략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최대 40개 이상의 신차 모델을 선보일 계획입니다."(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의 CEO 올라 칼레니우스) 지난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베르세데스-벤츠의 전동화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또 글로벌 생산 전략 '넥스트 레벨 프로덕션'도 발표했다. 이 전략은 전동화 및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산업의 대전환기에 대응해, 향후 3년 동안 40개 이상의 신차 모델을 선보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제품 공세에 발맞춰 글로벌 생산 체계를 지능적이고 유연하게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럽공장은 '혁신' 전략, 타 대륙 공장은 '현지화' 전략이 핵심이다. 유럽 내 독일 브레멘 공장과 헝가리 케치케메트 공장을 핵심 거점으로 진행된다. 두 공장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B.EA'를 기반으로 한 핵심 세그먼트 모델 생산을 담당한다. 브레멘 공장에서는 새로운 아키텍처의 첫 번째 핵심 모델인 순수 전기 'GLC'를 생산하며, 이 모델은 기존 'EQE', GLC 내연기관·하이브리드 모델과 동일한 라인에서 혼류 생산될 예정이다. 이 같은 통합생산 체계는 벤츠가 추구하는 '유연성'과 '효율성'의 핵심을 보여준다. 케치케메트 공장은 전기 세단 C클래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를 위해 유럽 내 생산 기지에만 20억 유로(한화 약 3조 3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특히 디지털 트윈 을 활용한 신규 생산 과정을 시뮬레이션한 덕분에 대규모 신규 및 증설 공사가 장기간 운영 중단 없이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 또 디지털 기반 생산 생태계 'MO360'을 적극 도입해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델을 동일한 라인에서 생산하면서도 생산 효율성을 높인 것도 눈에 띈다. 이를 바탕으로 메르세데스-벤츠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생산 비용을 1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를 위해 디지털화,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 다양한 수단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또한 '넥스트 레벨 프로덕션' 전략의 핵심 축 중 하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22년 이후 자사 전 세계 생산 공장에서 탄소중립으로 운영 중이며, 2030년까지 전체 생산 에너지의 7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독일 북부 파펜부르크의 육상 풍력발전소와 발트해 해상 풍력발전소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2039년까지는 전 세계 모든 생산 시설에서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벤츠 측은 "이번 넥스트 레벨 프로덕션 전략은 단순한 기술적 전환이 아닌 벤츠가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의 확장을 의미한다"면서 "벤츠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5 11:28:1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