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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중소기업 ESG 경영강화 위해...지원사업 시행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소기업 ESG경영 강화를 위해 지원사업을 개편했다. 동반위는 협력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참여기업은 국내 대·중견기업 및 공공기관으로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협력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연중 수시로 참여할 수 있다. 상생협력기금은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공공기관이 중소기업과의 지속가능한 발전, 상생협력을 위해 출연하는 민간기금을 말한다. 동반위는 2019년부터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106개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 1679개 중소기업에 컨설팅을 지원해 이 가운데 1241개 기업이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올해는 기업 맞춤형 ESG 지원 체계를 강화고자 기존의 단순 컨설팅을 넘어 개별 기업의 상황에 맞춘 컨설팅으로 확대한다. 이에 동반위는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한 ESG 교육 및 컨설팅을 유지하면서 기업별 수요를 반영해 글로벌 ESG 이슈 등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또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전문 컨설팅, 공급망 ESG 인증, 환경 및 산업안전보건 시설 전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의 지원 내용을 참여기업이 스스로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협력 중소기업이 이를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해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동반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2 10:27: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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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 프로골퍼 박현경·김민별 브랜드 앰배서더 선정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에서 활약 중인 박현경, 김민별 프로를 2025년'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벤츠 코리아는 탁월한 실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두 선수를 올해의 앰버서더로 발탁했고 벤츠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GLS와 GLE를 각각 제공해 훈련 및 투어 중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현경, 김민별 프로는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앞으로 1년 동안 벤츠가 주최하는 다양한 고객 행사에 참여해 '모두가 선망하는 브랜드'라는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벤츠 고객 대상 아마추어 골프 대회 '메르세데스 트로피'에도 참가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박현경 프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벤츠 코리아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이번 시즌에도 벤츠의 로고처럼 빛나는 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별 프로는 "항상 차량 후원사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첫 인연을 벤츠 코리아와 맺게 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며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12 10:25: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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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국민 아이디어 모은다

4월15일까지 '2025 국민 혁신아이디어 공모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2025년 국민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12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날부터 4월15일까지 진행하는 공모전은 ▲혁신(공공서비스, 디지털 기술, 국민 소통) ▲ESG(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로 나뉘며 6개 세부 분야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제안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소진공 누리집 '국민혁신제안',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생각함 ▲소통24 ▲소진공 담당자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접수한 아이디어는 제안 내용의 효과성, 구체성, 실현 가능성, 혁신성, 지속 가능성, 적정성의 기준으로 심사하며, 심사위원회를 거쳐 총 6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에 따라 수상자에게는 이사장 상장과 함께 총 140만원 상당의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공모전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소진공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국민 여러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점가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03-12 08:04: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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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납세·관세 행정 협력 공로' 기재부 장관 표창

수출입 통관 지원, 관세 업무 긴밀 협조등 힘써 시몬스가 성실한 납세와 관세 행정에 적극 협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본부세관으로부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1일 시몬스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회사가 기업 상표권 보호를 위해 수출입 통관 지원 및 관세 업무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관세청 주관 공무원 교육 등에도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시몬스는 정확한 수출입 신고와 관세 납부를 통해 국가 재정 수입 증대에 일조하고 관세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시몬스는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 이번 표창 외에도 경기도 이천시를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ESG 행보로 다양한 관련 상을 수상하고 있다. 지난해 시몬스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공공 브랜드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아 '2024 한국공공브랜드대상' 최고 권위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2024 나눔문화 확산 유공 포상 경기도지사 표창 ▲제11회 CSV·ESG 포터상 CSV 프로세스 수상 ▲2024 THE ESG 환경 부문 수상 ▲제7회 코리아 뉴 라이프스타일 어워즈 고객 가치 부문 수상 ▲2024 더팩트 ESG 경영 대상 사회 분야 수상 등을 차지하며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2025-03-12 05:17: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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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2'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18년 연속 수상

조형적 디자인, 혁신적 청정 성능등 두루 갖춰 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2'가 '2025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제품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12일 코웨이에 따르면 이번 수상으로 회사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18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이어가며 우수한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2 시리즈'는 조형적 디자인과 혁신적인 청정 성능으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코웨이 대표 제품이다. 제품은 간결한 직선 구조의 정사각 타워형 디자인에 코웨이만의 청정 기술인 '상하 4D 입체 청정 시스템'을 적용해 디자인, 성능, 편의성까지 모두 갖춘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노블 공기청정기2는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아키텍쳐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자연의 소재를 모티브로 구성한 5가지 색상이 실내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인테리어 효과까지 더해준다. 또한 혁신적 청정 기술로 제품 크기는 줄이고 성능은 향상시켜 청정 효율을 최적화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코웨이의 디자인 혁신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아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코웨이만의 디자인 가치를 담은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2 04:16: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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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 만에 태극마크 변경' 대한항공, 새로운 통합 CI 공개…조원태 회장 "특별한 고객 경험 선사할 것"

"통합 대한항공은 앞으로 마음과 마음, 세상과 세상을 하늘길로 연결하겠다는 수송의 더 뜻깊은 가치에 집중할 것입니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이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를 공개하고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도약에 나선다. 이번 리브랜딩은 2020년 아시아나항공 인수 발표 이후 4년 만의 변화로 36년간 이어져 온 국내 양대 국적 항공사 체제에 종지부를 찍고 통합된 새로운 항공사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11일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개최된 '라이징 나이트' 행사장에서 대한항공 고유의 태극마크를 현대적인 이미지로 재탄생시킨 신규 CI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새롭게 공개된 대한항공의 새 로고는 기존 대한항공 태극마크에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해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최근 주요 기업 브랜드가 추구하는 모던함과 미니멀리즘 트렌드를 추구하면서도 대한항공 고유의 헤리티지를 계승했다. 태극마크 옆 항공사명을 보여주는 로고타입 'KOREAN AIR'의 디자인은 최고의 국적 항공사다운 격식을 갖추면서도 개성을 놓치지 않았다. 서체 끝에 적용된 붓터치 느낌의 마무리와 부드러운 커브, 열린 연결점 등으로 한국식 우아함을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새 CI를 입힌 항공기 도장, 리버리도 공개했다. 격납고 뒷편을 가리고 있던 천막이 걷히며 보잉 787-10 항공기가 등장했다. '프레스티지 스위트 2.0' 등 대한항공의 새로운 기내 인테리어를 적용한 신형기 HL8515다. 대한항공 새 로고로 처음 옷을 갈아입은 이 항공기는 12일 인천에서 일본 도쿄 나리타로 향하는 KE703편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새로운 항공기 도장은 대한민국 대표 항공사로서의 자신감을 나타내기 위해 로고타입 'KOREAN'을 볼드하게 표현했다. 이 같은 방식은 'American(아메리칸항공)', 'Swiss(스위스항공)' 등 주요 글로벌 항공사들도 사용하고 있다. 조 회장은 "리브랜딩을 바탕으로 누구도 넘보지 못할 안전 체계를 갖춰 특별한 고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모든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향후 대한항공이 나아갈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통합 대한항공은 이제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랜 시간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하나로 보듬고, 장점을 살려 문화를 융합해 세상에 볼 수 없었던 새롭고 멋진 항공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과 합병 이후 인력 구조조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회장은 "현재 양사간 차이는 있지만 앞으로 2년간 통합되기 전까지 최대한 간격을 좁히는게 목표다"며 "직급과 연봉, 복지 등 합리적인 선에서 직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일리지 통합도 고객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합리적으로 진행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이날 새로운 기내식 메뉴와 업그레이드 된 기내 서비스도 공개했다. 이번 기내식은 서울 한남동 소재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Cesta'의 오너 셰프인 김세경 셰프와 협업해 개발했다. 신선한 제철 식재료와 다양한 조리법을 사용한 고급 파인 다이닝을 하늘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상위 클래스의 경우 아뮤즈부쉬와 애피타이저 메뉴를 고급화하여 특별한 기내식 경험을 제공한다. 빠삐요뜨, 쁘띠푸르 등 새로운 스타일의 주요리와 디저트를 도입해 섬세한 맛과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 고유의 재료와 조리법을 살린 문어 영양밥, 차돌박이 비빔밥, 전복덮밥, 신선로 등을 주요리로 선정함으로써 대표 국적 항공사로서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일반석 기내식으로 제공되던 한식도 기존에 나물과 쇠고기 위주였던 비빔밥을 연어 비빔밥, 낙지제육덮밥 등으로 다양화한다. 또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두부팟타이, 매운 가지볶음, 로제 파스타 등 다채로운 메뉴를 도입한다.

2025-03-11 18:00: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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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반도체 굴기'…中, '오픈소스'로 美 견제 넘어 韓까지 위협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 강화 속에서 중국이 '오픈소스' 기술을 적극 활용하며 기술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10일(현지 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개방형(오픈소스) 칩 설계 기술인 리스크 파이브(RISC-V)의 전국적 활용을 장려하는 정책 가이드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가이드는 중국 사이버공간 관리국, 공업정보화부 등 8개 정부 기관이 공동으로 마련 중이며, 이르면 3월 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최종 발표 시점은 변동될 수 있다. RISC-V는 스마트폰용 저전력 칩부터 AI 서버용 CPU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오픈소스 명령어 집합 아키텍처(ISA)다. 기존 반도체 설계 자산(IP) 시장이 영국 암(ARM)이나 미국 인텔 등 서방 기업에 의해 통제되는 것과 달리, RISC-V는 특정 기업이나 국가의 영향력이 적고 누구나 라이선스 비용 없이 칩과 소프트웨어를 설계 및 제조, 판매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중국은 정부의 지원 아래 RISC-V 기반 CPU 양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바오윈강 중국과학원(CAS) 계산기술연구소 부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 계정에서 "샹산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고성능 오픈소스 CPU를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샹산 프로젝트는 2019년부터 중국과학원 컴퓨팅 기술 연구소와 펑청 연구소가 주도한 RISC-V 프로세서 개발 프로젝트다. ◆ 반도체 연구에서도 中 존재감 확대 반도체 연구 동향에서도 중국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미국 조지타운대 신기술 동향 관측소(ETO)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발표된 반도체 설계 및 제조 관련 논문을 분석한 결과, 중국 연구자가 포함된 논문 수는 16만852건으로, 미국(7만1688건)의 두 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타운대 연구진은 "이번 분석은 영어 초록이 있는 논문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며 "중국어로 작성된 논문까지 포함하면 중국 연구자의 비율이 더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논문의 연구 영향력에서도 중국이 선두를 차지했다. 인용 횟수가 상위 10%에 속하는 논문 중 중국 연구진이 작성한 논문은 2만3520건으로 미국(1만300건), 한국(3,920건), 독일(2,716건), 인도(2,706건) 등을 크게 앞섰다. 또 2018~2023년 반도체 연구를 가장 많이 수행한 상위 10대 기관 중 9곳이 중국 연구 기관이었다. 미국은 중국의 RISC-V 활용을 경계하며 통제 방안을 모색 중이지만, 오픈소스 기술의 특성상 효과적인 제재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RISC-V는 온라인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명령어 집합에 불과하다"며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 등에 비해 실질적인 제재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韓, 메모리 중심 구조 한계 극복을 한국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중심 구조로, 설계 IP 및 아키텍처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도체 설계·제조 관련 논문 수에서도 한국은 2만8345건으로 중국, 미국, 인도, 일본에 이어 5위에 머물렀다. 이러한 상황에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RISC-V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아직 상용화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어드밴스드 프로세서 랩(APL)에서 RISC-V 기반 AI 칩 연구를 진행 중이며, SK하이닉스도 AI 반도체 개발과 연계해 RISC-V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이 정부 주도로 반도체 자립과 오픈소스 기술 도입을 가속하는 상황에서, 한국 역시 장기적인 전략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한국 반도체 산업이 메모리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려면 RISC-V 같은 오픈소스 기반 시스템 반도체 개발에도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며 "기업뿐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도 R&D 지원과 생태계 조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2025-03-11 17:18:32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