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中企협동조합, "스마트공장 우수사례 배우자"…중기중앙회와 탐방

중소업중앙회가 중소기업 협동조합들과 스마트공장 우수기업 벤치마킹에 나섰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19일 업종별 중기협동조합 임직원들과 함께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현장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시 소재 인쇄 전문기업 프린피아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운영하면서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우수기업 벤치마킹' 기회를 마련해 기술·공정·품질 혁신과 디지털 전환 등 스마트공장의 실질적 도입 효과를 직접 경험시킴으로써 업종별 단체를 통한 개별 중소기업들의 제조혁신을 체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레미콘, 아스콘, 제약, 주택가구, 정수기 등 업종별 조합에서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프린피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셋·디지털 인쇄 설비를 갖춘 인쇄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중기중앙회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참여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고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회사는 삼성전자의 멘토링을 통해 제조실행시스템(MES) 기반 전사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웹 수주부터 편집·검수·생산·출고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데이터 자동 수집·분석 및 공정 전반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해 공정상 문제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됐고 파일 관리편집 과정의 휴먼 에러를 줄이도록 작업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공정별 불량 요인을 추적·분석하는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시간당 생산량은 263% 증가하고, 공정 불량률은 32% 개선(5.5→3.7%)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지난 2018년부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2000억원 규모로 총 3078개의 스마트공장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에 크게 기여해 왔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우수기업 벤치마킹의 기회는 업계 스스로 성공사례를 공유해 제조혁신을 도모하고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업종별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구심점이 돼 스마트공장 도입성과를 업계 자발적으로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많은 중소기업이 제조혁신은 물론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산업안전과 환경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1 12:00:0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LG이노텍, 카메라 모듈 생산지 이원화 속도..."원가 경쟁력 제고"

LG이노텍이 광학솔루션 카메라 모듈 생산지 이원화 전략을 본격 실행에 옮긴다.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스마트폰용 카메라 글로벌 1위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LG이노텍은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이하 베트남 생산법인) 신규 공장인 V3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지난 2023년 7월 V3 공장 증설을 비롯한 광학솔루션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베트남 생산법인에 올해 12월까지 약 1조3000억원(10억 달러)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V3 신공장의 총 연면적은 약 15만 ㎡(약 4만5000평)로, 축구장 20개를 합친 크기다. V3 신공장 증설로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CAPA)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되면서, LG이노텍은 고객사의 대규모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탄탄한 글로벌 생산망 구축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도 광학솔루션 설비 투자를 지속 이어가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3월 경북 구미시와 6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회사는 내년 연말까지 구미 사업장에 고부가 카메라 모듈 등의 생산을 위한 신규 설비투자를 단행한다. 생산지 이원화 전략에 따라 LG이노텍은 구미 사업장을 기술 개발(R&D)과 신모델용 고부가 카메라 모듈 및 신규 애플리케이션용 광학 부품 생산을 전담하는 광학솔루션 '마더 팩토리'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의 또다른 광학 모듈 생산지인 파주 사업장도 카메라 모듈과 3D 센싱 등 고부가 제품 생산에 주력한다. 베트남 생산법인은 범용 카메라 모듈 제품 생산의 핵심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LG이노텍 문혁수 대표는 "베트남 V3 공장 증설 완료를 계기로 카메라 모듈 사업의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대상으로 선행기술 선제안을 확대하고 핵심 부품을 내재화하는 등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글로벌 카메라 모듈 1위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1 10:53:14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책으로 아동·청소년에게 자원 순환 중요성 알린다

LG전자가 고객 참여형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 대상 자원 순환 교육 도서를 무료 배포했다. LG전자는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제작한 '잘 가, 우리 다시 만나! : 전자제품 자원순환 이야기' 2000부를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본점 ▲서울·인천 지역 특수학교 ▲광역 환경교육센터 ▲환경교육 우수학교 등 환경·교육 관련 기관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서는 냉장고·TV 등 대형 가전뿐 아니라 손 선풍기·밥솥 등 중소형 가전의 폐기 방법까지 다뤄, 아동·청소년이 제품별 폐기 절차를 배우고 일상에서 자원 순환을 실천하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지난 17일 인천 부평구 지적장애인거주시설 '예림원'을 찾아 도서와 함께 '배터리턴' 캠페인 기금으로 마련한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I 오브제컬렉션 A9' 15대도 기증했다. '배터리턴' 캠페인은 폐배터리 등 폐부품을 수거해 희유금속을 추출·재활용하는 활동이다. 지난 2022년부터 매년 2회 진행해왔으며, 지난 4년간 14만 명 이상이 참여해 누적 108톤(24만개)의 폐배터리가 수거됐다. 이를 통해 회수된 희유금속은 9.6톤에 달한다. 올해 2회차 캠페인은 10월부터 진행되며, 고객은 전국 서비스센터나 폐가전 수거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LG전자 정기욱 청소기사업담당은 "누구나 가전제품의 올바른 폐기 방법을 배우고 자원 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서를 제작했다"라며 "제품의 개발부터 사용, 폐기, 재활용까지 생애주기 전반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9-21 10:52:43 정희준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무선 이동형 스크린 '더 무빙스타일' 출시

삼성전자가 무빙스타일 최초로 화면과 스탠드를 분리해 자유롭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이동형 스크린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더 무빙스타일'은 분리형 스크린과 스크린 뒷 부분에 손잡이 형태의 '일체형 킥스탠드'가 결합돼 공간 제약 없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체형 킥스탠드가 거치대 역할을 해 책상, 식탁 위에 올려놓고 스크린을 원하는 각도로 조절하며 편리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캠핑장, 공원 등 야외 이동시에는 손잡이 역할을 해 편리하게 휴대가 가능하다. '더 무빙스타일'은 최대 3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한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선 없이도 편리하게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전용 '롤러블 플로어 스탠드'와도 탈부착이 가능해 일반 이동식 스크린처럼 사용할 수 있다. '롤러블 플로어 스탠드'를 사용 시 ▲상하 기울기 조절 ▲좌우 각도 조절 ▲상하 높낮이 조절 ▲피벗 조절(가로·세로 전환) 등 '풀 모션 서포트' 기능으로 다양한 상황에 맞게 스크린을 원하는 기울기와 각도로 맞출 수 있다. 이번에 적용된 스크린은 27형 QHD 해상도에 고주사율인 120Hz를 지원해 화면 끊김이나 지연 현상 없이 게임,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게 해주고 터치 스크린으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USB-C 포트를 이용해 외장 배터리로 편리하게 충전이 가능하다. '더 무빙스타일'로 삼성 TV 플러스 시청도 가능해 뉴스, 엔터테인먼트, 스포츠까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2일부터 삼성닷컴을 통해 '더 무빙스타일' 사전 구매 예약을 진행하며 출고가는 149만원이다. '더 무빙스타일'은 삼성전자 가전 구독 서비스 'AI 구독클럽'을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김용훈 한국총괄 상무는 "'더 무빙스타일'은 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이동형 스크린"이라며 "이번 사전판매의 다양한 혜택과 함께 편리한 사용성과 뛰어난 휴대성, 고주사율의 스크린 경험을 모두 갖춘 제품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1 10:52:11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코아스, 재무구조 빠르게 안정화…신성장동력 채비 '착착'

코아스가 재무구조를 빠르게 안정화시키며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채비를 착실히 갖춰나가고 있다.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자본잠식 우려도 점점 해소하고 있다. 21일 코아스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관련 업계에 따르면 회사가 1년전 발행했던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10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이달 11일부터 행사가 가능해짐에 따라 340억원 규모가 전환됐다. 나머지 60억원도 올해 안에 전환이 끝날 전망이다. 이들 채권(사채)이 주식으로 바뀜에 따라 재무제표상 부채 400억원이 자본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따라서 코아스는 기존 5000%에 달했던 부채비율이 100% 수준으로 대폭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경중 코아스 대표(사진)는 "CB, BW가 전환되면서 일각에서 제기하던 자본잠식 우려는 완전히 해소되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춘 제조업체 수준으로 회복하게 됐다"고 전했다. 코아스는 이달 12일 최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가 기존 노형우·노재근에서 백운조합 외 2명으로 바뀌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코아스는 22.67%의 지분을 보유한 백운조합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코아스 관계자는 "실질적 투자자가 최대주주로 바뀌면서 경영 안정성도 크게 향상됐다"면서 "유상증자 등 저비용 자금조달도 수월해진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자본 확충 및 조달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아스는 부동산 담보 제공 등을 통해 단기 유동성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경기 김포, 파주에 있는 공장부지가 대표적이다. 코아스는 앞서 김포 풍무동 공장터와 건물 등의 부동산 매각과 생산 효율성 제고를 위해 생산설비를 파주 3공장으로 이전한 바 있다. 또 내년 3월에는 코스닥 상장사 HLB펩에 지분 투자했던 50억원의 보호예수까지 풀리면서 자금 숨통에 좀더 여유가 생길 전망이다. 현재 관련 지분 가치는 60억원대로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아스는 현재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전통 가구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 모색과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서다. 이화그룹 3개사인 이화전기, 이아이디, 이트론에 대한 M&A가 그 중 하나다. 민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들 3개사에 대한 적대적 M&A를 공식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코아스는 총 180억원을 투자해 이화전기 지분 34.03%와 이트론 지분 11.36%를 사들였다. 1965년 설립해 올해로 업력만 60년이 된 이화전기공업은 전원공급장치, 전력변환장치 등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기업이었다. 업계에 따르면 이화전기를 포함한 3사의 연결기준 순자산만 5000억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코아스의 적대적 M&A에 대해 최대주주인 이트론이 이화전기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는 등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이트론은 이화전기 지분을 50.09%까지 늘렸다. 코아스는 앞서 인수를 위해 투자약정서를 체결했다가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받은 바이오회사 노벨티노빌리티에 대한 계약 정당성을 계속 주장하는 등 대응책도 모색 중이다. 코아스는 내년 3월까지 총 500억원을 투자해 노벨티노빌리티 지분 14.28%를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 제약바이오 산업에 야심차게 진출한다는 포석이다. 그러나 계획 발표 2주만에 노벨티노빌리티가 기존 주주들의 반대를 이유로 들어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민 대표는 "피지컬(Physical) AI와 스마트 오피스 솔루션 등 혁신 기술을 통해 가구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이를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재무 안정성을 확보한 데 이어 지속적인 인수 검토와 신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1 10:50:3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코웨이, '2025 IDEA 디자인 어워드' 제품 부문 본상

코웨이가 '2025 IDEA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21일 코웨이에 따르면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2025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며 혁신성을 입증한 바 있다. 코웨이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전면부 전체에 터치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의 온도와 용량, 제조법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레시피 모드 등 기존 버튼식 제품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정보 안내와 세부 시스템 제어도 가능해졌다. 또한,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제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이상이 감지되면 해결 방법을 안내하며 필터와 유로 카트리지 등 소모품 청소 및 교체 시기가 되면 알림을 제공한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풀스크린 LCD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기존 버튼식 정수기와 차별화된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해 인테리어 효과까지 겸비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코웨이 디자인랩 황진상 연구소장은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터치 LCD 기반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라이프스타일 맞춤 기능을 통해 편의성과 디자인 가치를 모두 구현한 혁신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과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최적의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1 07:44:1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홈앤쇼핑, 추석 맞아 농식품부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 동참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정부·유통업체 손잡고 최대 20% ↓ 홈앤쇼핑이 추석을 맞아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하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에 참여한다. 21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낮추고 국산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했다. 행사는 정부 할인지원과 홈앤쇼핑 자체할인을 결합해 진행한다. 홈앤쇼핑 회원으로 가입한 전 고객이 대상으로, 모바일 앱에서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다. 다만 비회원과 사업자·법인 고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할인 품목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국내산 신선 농축산물이다. 행사 기간 중 기획전 상품 구매 시 20% 할인 쿠폰을 적용하며 인당 최대 1만원까지(추석행사는 최대 2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매주 공개하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내려받은 후 전용관 매장에서 해당 상품을 구매할 때 쿠폰을 적용하면 된다. ID당 주차별 1매의 쿠폰만 발급하며, 중복 지급은 불가능하다. 특히 홈앤쇼핑은 정부 지원과 별개로 자체적인 즉시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즉시 할인된 가격에 다시 20% 쿠폰을 적용할 수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중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1 07:43:3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車업계, 임단협 '마지막 퍼즐' 기아…지난해 최대 실적 난항 예상

국내 완성차 업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 소식을 전하고 있다. 지난 8월 르노코리아와 KGM이 2025년 임단협을 타결한 이후 치열한 평행선을 달렸던 현대차와 한국GM 노사가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다만 기아 노사는 여전히 갈등의 폭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18일 임금교섭에 잠정 합의했다. 기본급은 월 9만5000원 인상하고 성과급을 1750만원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GM은 잠정 합의안에 "2028년 이후에 대한 생산 계획이 수립돼 있다"는 문구를 담았다. 2028년은 GM과 한국산업은행의 투자 협약이 종료되는 시점으로, 일각에서 불거진 철수설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의 미래 전략을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트림 한국GM 노사 및 인사 부문 부사장은 "회사와 노동조합이 건설적이고 상호 존중하는 대화를 통해 잠정합의안에 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협상을 마무리함으로써 회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약속의 일환으로 사업 연속성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5일 진행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1만9000여명(참여자의 52.9%)이 찬성하며 올해 교섭을 마쳤다. 올해 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0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450%+1580만원, 주식 30주,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각종 수당 산정의 기준이 되는 통상임금에 명절 지원금, 여름 휴가비, 연구능률향상수당 등을 넣는 방안이 포함됐다. 그 외 국내 공장에서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 차세대 파워트레인 핵심 부품 생산 추진 등도 합의했다. 다만 기아 노조는 올해 임단협 교섭 결렬에 따라 1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노조는 지난 11일 사측과 다섯 번째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한 상태다. 노조는 이번 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하고 중노위 조정이 최종 결렬되면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노조의 요구안에는 ▲기본급 14만 1300원 인상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배분 ▲특근수당 인상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연한까지 연장 ▲주 4일제 도입 등이 담겼다. 기아가 지난해 연매출 107조448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100조원을 돌파했고 12조667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1년 만에 최대 실적도 경신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성과급을 환산하면 약 3조 8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성과급 규모와 근로시간 단축 요구는 현대차 노조보다 한층 높은 수준이어서 협상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2025-09-19 16:40:2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메모리 가격 4분기도 상승…내년 '공급 부족' 가중

범용 메모리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업계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투자를 집중하면서 메모리 공급 부족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서다. 이 같은 수급난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어 내년에도 메모리 가격은 강세를 띨 수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만 디지타임즈는 AI 수요가 강력하게 이어지며 낸드와 D램 메모리 계약 가격이 오는 4분기에 15~20%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이는 연말에 통상적으로 나타나는 가격 하락 패턴이 깨진 것으로, 예년과 달리 범용 메모리 업황이 조기에 상승세로 돌입한 것이다. 최근 반도체 업황 반전은 수요와 공급 모두에서 발생하고 있다.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서버 시장에서 예상보다 메모리 수요가 큰 폭 늘고 있다. 예상을 웃도는 미국 빅테크(기술 대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범용 메모리 공급 증가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주요 메모리 공급 업체들이 고가의 HBM에 설비 투자를 집중한 결과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은 수율(결함 없는 합격품 비율) 관리가 어렵고, 칩의 면적이 더 크기 때문에 생산을 늘리는 데 제약 조건이 되고 있다.공급 부족은 빅테크 업체들이 메모리 재고를 공격적으로 비축하는 수요로 이어져, 가격 상승세를 더 부추기고 있다.증권가에선 메모리 공급 부족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미국 금융회사 서스쿼해나(Susquehanna)는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 점유율 확대보다는 마진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범용 D램 가격도 2026년에 전년 대비 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IM증권은 내년 D램 생산능력(Capex) 증가율을 13.5%로 전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수요 증가율인 13.7%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글로벌 투자사 씨티(Citi)는 내년 D램 공급은 수요 대비 1.8% 적고, 낸드 역시 4%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D램 웨이퍼 생산능력 증가분은 6.5%로 3년래 최저로 예상된다"며 "제한된 공급의 여파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5-09-19 11:00:36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유진한일합섬, '2025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선정

유진그룹의 섬유 제조 계열사인 유진한일합섬이 '2025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으로 선정됐다. 19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한 제도로, 고용노동부·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능력 중심의 인재 채용과 관리, 체계적인 교육 훈련을 제공하는 기관에게 인증을 부여한다. 유진한일합섬은 직무별 교육체계 구축과 지속적 개선, 능력 중심 평가를 통한 승진·보상 연계 시스템을 정착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직무별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개발했으며, 이를 인사제도 전반에 적극 반영한 노력을 인정받아 'NCS 기업활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인증으로 유진한일합섬은 향후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 공공 입찰 가점, 'Best HRD' 인증 마크 사용 등의 혜택을 얻게 된다. 이인수 유진한일합섬 대표는 "임직원의 역량 강화와 경쟁력 제고는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인사 제도를 더욱 고도화해 유진그룹의 슬로건인 '나의 힘껏', '너의 맘껏'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9 10:58:2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