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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K배터리 위상높일 '블루오벌 SK 켄터키' 현장 가보니

"켄터키 공사 현장에서는 3대의 포드 F-150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F-150은 전기차 모델의 최초기도 하고 추후 켄터키 공장에서 양산될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입니다. 앞으로 구현될 실제 모델을 미리 선보인 것" 지난 8일 (현지시간) BOSK 켄터키 공사 현장을 찾았다. 총 20명 가까이 되는 기자단은 10대의 버기카와 3대의 포드 F-150를 번갈아 가면서 타고 현장을 둘러봤다. 공장 뷰 포인트 3곳을 정해 이동했다. 현장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근로자들과 각종 중장비들이 드 넓은 부지를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다. 현장에서 체험한 포드F-150은 실제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될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다. 기자는 1존과 3존은 포드를 타고 이동했고 2존은 버기를 탔다. 이에 버기카와 포드차의 차이를 확실하게 비교할 수 있었다. 현장 바닥은 공사 초기를 알려주듯 돌과 흙으로 고르지 못했으며 비가온 다음이라 물웅덩이도 많았다. 포드 150은 이런 악조건인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전한 승차감을 자아내며 시원하게 공사 현장을 달렸다. 또 갑자기 속도를 내도 뒤로 밀리는 현상이 없었고 바로 시동을 걸어도 소음이 없었다. 반면에 버기차는 바닥의 울퉁불퉁한 결을 그대로 몸에 전달했고 과한 소음탓에 옆에 있는 사람과 얘기도 불가능했다. 엔진을 가동하면서 나오는 기름·연료의 강한 화학약품 냄새가 코 끝을 시큰하게 만들었다. 2존에서 3존을 넘어가면서 '너무 시끄럽다. 냄새도 너무 심하다' 라는 말을 연신 내뱉었다. 3존에서 포드차량을 운전한 현장 근로자는 "해당 모델이 공사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넓은 현장을 누리는데 적합한 모델이다. 특히 비나 눈이 오는 등의 환경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뿐만아니라 현장 근로자들에게는 미리 구현된 제품의 정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조남현 PE(프로젝트 엔지니어)은 "실제 포드150 모델이 건설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있다. 궁극적인 목적인 환경을 생각한 전기차모델의 최초기도 하고 바닥이 고르지 못한 공사 현장에는 최적화된 자동차다. 또 근로자들이 빠른 시기에 구현될 제품에 대해 미리 종종 체험하며 정보를 익히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석 SK온 BOSK건설 Unit PL은 "초대형 프로젝트인만큼 모두가 합심해 공장을 짓고 있다"며 "계획된 일정에 맞춰 공사는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 말했다. 박 PL은 "약간의 시차를 두고 공장들이 건설되고 있다"며 "포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배터리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 배터리 캠퍼스, 'BOSK 켄터키' 미국 단일 부지내 최대 생산 규모 '블루오벌SK 배터리 파크 (BlueOval SK Battery Park)'인 BOSK 켄터키는 한국의 대표 배터리 기업인 SK온과 미국의 완성차 기업 포드의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가 짓고 있는 배터리 캠퍼스다. SK온과 포드는 지난해 7월 블루오벌 SK를 출범시키면서 총 114억 달러를 공동 투자했다.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 (Glendale)과 테네시주 스탠튼 (Stanton) 두 지역에서 배터리 공장 3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이미 실행에 옮기고 있다. 켄터키1공장, 테네시 공장은 2025년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공장을 건설 중이고 켄터키 2공장은 2026년 양산이 목표다. BOSK 켄터키는 628만㎡(190만평) 부지에 총 86GWh 규모 (43GWh 배터리 공장 2기)로 건설될 예정인데 이는 미국 단일 부지내 최대 생산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공장에 뼈대를 세우는 철골 작업까지 완료하며 웅장한 외형을 갖춰 나가고 있다. SK온에 따르면 현재까지 BOSK 켄터키에 설치된 구조용 강철만 소방차 400대 무게에 달하는 7,900톤이고 운반된 흙의 규모는 200여개의 미식축구 경기장을 채울 수 있는 430만 입방 야드 (yd³)에 달한다고 한다. 현재까지 콘크리트 보강을 위해 투입된 철근은 코끼리 470여마리의 무게에 해당하는 3,300톤이다. 1공장은 2025년 배터리 셀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고 2공장은 2026년에 양산에 돌입하는게 목표다. ◆ 韓·美 양국 지역경제활성화, 고용시장에 효과 ...한국에 ' 2조'기여 BOSK 켄터키는 켄터키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민간 경제개발 프로젝트다. SK온은 BOSK 켄터키 공장이 양국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다. 큰 틀에서 고용과 지역경제활성화가 있다. 현장에서 만난 근로자는 현재 약 700여 명이 공사 현장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인력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켄터키 주에서 태어났으며 현재는 5키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출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SK온이 양국간 민간경쟁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일환으로 해석된다. 실제 현지시각이 일요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편에선 수많은 근로자들이 중장비를 통해 철판을 들어올려 옮기는 등 쉴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BOSK 켄터키는 향후 5,000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전기차 배터리 양산 관련 교육을 위해서 켄터키 캠퍼스에는 3,900㎡(1,180평) 규모로 '엘리자베스타운 커뮤니티&테크니컬 대학(Elizabethtown Community and Technical College, ECTC) 블루오벌SK 교육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SK온 측은 "양산을 시작하기 전 작업자들이 필요한 내용을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교육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에서 채용한 사람들이 대부분일 듯"이라며 "최대 11,000여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해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예정. 이는 현지 주민들과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국내 배터리 생태계 확장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SK온은 이번 켄터키 공장 구축 과정에서 협력관계에 있는 한국 장비 및 소재업체들의 제품 및 정보를 활용해 공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SK온은 약 90% 이상의 한국 업체들과 협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약 2조원 정도의 경제효과와 한국 내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SK 온측은 현장에서 한국 기업들을 활용하는 이유에 대해 "한국 기업들의 제품들은 경쟁력이 좋고 배터리에 대한 지식이 이미 풍부하기 때문에 니즈를 잘 파악한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리스크가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AS 부분에서도 혜택을 빠르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외 다양한 이유로 한국 제품들을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SK온 자체 생산 시설에 더해...확고한 위치 자리매김 블루오벌SK 공장들이 가동되면 SK온은 기존 조지아주에 있는 자체 생산시설에 더해 북미 배터리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가져갈 수 있을 전망이다. SK온은 미국법인 자회사 SK 배터리 아메리카 (SKBA)를 통해 이미 조지아주 커머스시(Commerce)에 단독으로 운영하는 1·2 공장을 가지고 있다. 2019년에 착공했던 9.8GWh 규모의 제1공장은 완공 후 작년부터 양산을 시작했고 11.7GWh 규모의 제2공장은 올해부터 본격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준용 SKBA 법인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애틀란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SK온의 첫 미국 생산기지인 SKBA는 미국 자동차 시장 전동화의 첨병 역할을 해왔다"며 "당사의 조지아주 진출 이후 미국 동남부 지역의 전기차 유관산업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블루오벌SK가 시행할 한국 업체와의 동반 성장은 SKBA부터 시작됐다. 실제 SKBA는 현재 2,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추가로 인력을 채용 중이다. 특히 작년 7월 조지아주 방위군과 고용 협력을 발표하고 퇴역군인, 예비역, 군인 가족 등을 적극 채용하겠다고 밝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로부터 감사인사를 받기도 했다. SK온 관계자는 "SK온은 미국에서 확고한 사업적 지위를 키워 나가고있다"라며 "북미 자동차 시장 전동화를 이끌고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글렌데일(미국)=최빛나 기자

2023-01-15 12:00:2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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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꿈꾸는 청년 대상 '2023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모집

16일부터 2월6일까지 915명…전국 18곳서 선발 경기 북부, 부산, 대전, 제주는 '민간주도형' 운영 우수 아이템을 보유하고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2023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을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부터 오는 2월6일까지 입교생 915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유망 창업아이템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를 발굴해 입주공간 제공, 교육·코칭, 사업화자금 지원 등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 안산과 구리에 본교를 두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서 18곳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 및 디지털전환 교육을 강화하기위해 민간주도형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늘리고 디지털전환 교육 전담 운영사를 새로 도입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거나 민관협력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보육생의 선발 권한이 중진공에 있다. 이에 반해 민간주도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투자 재원과 사업화지원 역량을 갖춘 민간운영사가 우수한 청년 창업자를 직접 선발하고 교육·코칭부터 투자유치 과정까지 책임진다. 또한, 졸업과 동시에 민간 투자유치까지 기대할 수 있으며 우수기업에 대해선 운영사가 직접 시드머니(Seed Money)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민간주도형의 경우 지난해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시범 도입한 이후 올해부터 경기북부와 부산, 제주 청년창업사관학교까지 확대해 총 4개를 운영한다. 부산, 대전, 제주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수도권 및 강원을 제외한 비수도권에 사업장이 있는 청년 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T) 분야 전담 교육기관도 추가로 도입해 교육범위를 확대한다. 기업가 정신,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등 공통교육 외에 첨단 분야 교육이 필요한 입교생을 위해 분야별 전문기관 정보를 제공하고, 외부기관에서 교육수강 시 학점인정과 함께 교육비를 지원한다. 올해 청년창업사관학교는 39세 이하, 창업 3년 이내 대표자가 대상으로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3-01-15 12:00: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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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에 완전을 더한다"…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 수료식 실시

티웨이항공이 지난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서울 강서구) 내 비상탈출실습실에서 새해 첫 신입 객실승무원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수료한 신입 승무원 29명은 지난해 11월 입사해 정식 승무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수적인 안전, 보안, 비상절차, 방송, 서비스 등 총 32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평가 비행을 모두 마쳤다. 지난 13일 수료식을 끝으로 16일부터 객실승무원으로서 비행 업무에 임하게 된다. 특히 이날 수료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구축한 메타버스 공간인 티버스(t'verse)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수료식 자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직원, 가족들도 함께 모여 신입 승무원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티웨이항공은 팬데믹이라는 위기에도 미래를 위한 투자를 단행하며 지난해 A330-300기종 3대를 도입했다. 항공기 순증(純增)과 국제선 회복 움직임에 따라 인력 운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객실승무원 대규모 채용을 재개했다. 지난달 먼저 수료를 마친 60명의 신입 승무원도 서울, 대구, 청주를 거점으로 근무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신규 채용, 전 직원 복귀와 같은 선제 대응 조치를 통해 일본, 동남아 노선 확대, 장거리 노선 신규 취항, 지방 공항 노선 확대 등 규모의 확장과 실적 회복을 위한 적극적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수료식에 참석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다시 힘차게 날아오르는 티웨이항공의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라며 "오늘의 초심을 잃지 말고 항상 안전하고 즐겁게 비행 업무에 임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교육을 수료한 신입 객실승무원은 "실제와 같은 다양한 훈련을 통해 직업적 사명감과 책임감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하며 "안전에 완전을 더해 승객 안전을 책임지는 객실 승무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3-01-15 10:41: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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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테네시 '등대 공장' 선정…창원 이어 두번째

LG전자가 미국 테네시에 두번째 '등대 공장'을 갖게 됐다. LG전자는 13일 세계경제포럼(WEF) 발표한 '등대공장'에 미국 테네시 공장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등대 공장은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세계 제조업 미래를 이끄는 공장을 뜻한다. 2018년부터 매년 두차례씩 선정된다. LG전자 테네시 공장은 미국 현지 생활가전 공장 중 처음으로 등대공장에 선정됐다. 한국기업이 해외에 세운 공장 중에서도 처음이다. LG전자는 이미 창원 LG스마트파크로 등대공장에 선정된 바, 국내외에 모두 등대공장을 갖춘 유일한 한국 기업이기도 하다. 테네시 공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과 로봇을 활용한 공정 자동화로 세계적인 수준 지능형 자율공장으로 구축됐다. 60년 이상 제조 노하우도 집약해 제조 혁신을 이끌 전망이다. LG전자 테네시 공장은 선도적인 생산 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테네시 공장은 2021년부터 사용 에너지 전량을 재생에너지로 전환, 2021년 실질적인 탄소배출량을 2020년 대비 63% 줄였다. 또 건물 에너지 관리 솔루션 비컨 (BECON; Building Energy Control)으로 전력·스팀·열 등을 공급하는 고효율 유틸리티 설비 가동을 최적화해 에너지를 절약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창원 LG 스마트파크에 이어 테네시 공장까지 등대공장에 선정돼 생활가전 분야의 압도적인 제조기술과 경쟁우위를 인정받았다"며 "맞춤형 제조 혁신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15 10:30: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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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 테네시 공장 '완결형 통합생산체제' 구축…자동화·품질 제고

LG전자 미국 테네시 공장이 건조기를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한번에 만들게 됐다. LG전자는 테네시 공장에서 '완결형 통합생산체제'를 갖추고 건조기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테네시 공장은 3개 라인으로 연간 세탁기 120만대와 건조기 60만대 등을 생산할 수 있다. 누적 투자금액이 3억9000만달러 수준이다. 현지 생산을 통해 관세와 물류비 등 비용을 줄이며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상반기 워시타워 공장도 가동할 예정이다. 완결형 통합생산체계는 부품 공급 지연 등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공급 시간을 단축하고 철저한 품질 조건을 라인 전체에 일괄 적용할 수 있다. 까다로운 작업은 로봇이 수행한다. 생산 단계별 이상 여부도 인공지능으로 자동화했다. 금속 프레스 가공과 플라스틱 사출 성형 등 부품 제조도 내재화했다. 금형에 온도와 압력 센서로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하는 '지능형 사출시스템'도 자체 개발해 사출 공정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부품 생산성을 20% 높이고, 불량률도 60% 가량 개선했다. 생산기술원에서 제작한 무인운반차(AGV)도 166대 도입했다. 최대 600kg 적재함을 최적의 경로로 자동 운반해준다. 공중 컨베이어를 통해 층간 입체 물류 자동화도 이뤘다. 이를 통해 테네시 공장은 63% 자동화율을 자랑한다. 연말까지 70% 가까이 높여 생활가전 제조공장 중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현지시간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미국에서 현지 생산을 늘려 프리미엄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건조기 생산라인을 신설했다"며 "고도화된 생산체계를 기반으로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해 북미에서의 세탁·건조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15 10:26: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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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도시장서 카렌스로 정상 차지…EV6 그린카 부문서 주목

기아의 인도 전략형 모델 카렌스가 현지시장서 정상을 차지했다. 인도 자동차 1위 마루티 스즈키와 마힌드라를 제쳐 눈길을 끈다. 기아는 15일 카렌스가 인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23 인도 올해의 차(이하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전용 전기차 EV6도 그린카 부문에 선정되며 인도 올해의 차 사상 최초로 같은 해에 3개 부문 중 2관왕을 달성한 브랜드가 되는 영예도 안았다. 이번 수상은 기아가 2019년 8월 셀토스를 출시하며 인도에 본격 진출한지 약 3년 5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라 의미를 더한다. 인도 올해의 차는 인도에서 자동차 부문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8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인도 올해의 차 평가단은 매년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가격, 연비, 디자인, 기술적 혁신, 안전, 주행성능, 실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기아 카렌스가 마힌드라 스콜피오 N(Scorpio N), 마루티 그랜드 비타라(Grand Vitara)를 제치며 인도 올해의 차를 차지했고 기아 EV6는 타타 티아고(Tiago) EV, 마루티 그랜드 비타라 하이브리드를 꺾으며 그린카 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EV6는 ▲2023 북미 올해의 차 ▲2022 유럽 올해의 차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2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1위 ▲2022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 ▲2022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 부문 ▲2021 탑기어 선정 올해의 크로스오버 ▲2021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 디자인 부문 등 전 세계에서 권위있는 자동차 상들을 휩쓰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아 관계자는 "2023 인도 올해의 차에서 두 개의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으로 인도시장에서 브랜드의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25만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 중 카렌스는 6만 2천대 이상 판매되며 현지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3-01-15 10:26: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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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방판社 '4人 4色' 새해 다짐…생존·열정·도전·혁신·고객 '한목소리'

교원, SK매직, 청호, 웅진 2023년 화두 살펴보니 "생존 앞에 선택권 없어…열정·도전정신으로 위기 돌파" "과거 머무르면 혁신 안돼…고객에 최고의 서비스 제공" '생존, 열정, 도전, 혁신 그리고 고객….' 생활가전 등을 렌탈을 비롯한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며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주요 기업들 오너와 최고경영자(CEO)들이 2023년 내세우고 있는 화두다. 11일 개별 기업들에 따르면 올해 생활가전 분야는 국내외 경기 침체와 수요 위축, 경쟁 격화,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어느때보다 어려운 시기가 될 전망이다. 이같은 우려는 이들 기업의 올해 신년사에 고스란히 드러나있다. 최우선은 '생존'이다. SK매직 윤요섭 대표(사진)는 "'생존'이라는 단어 앞에 우리는 선택권이 없다"면서 "기필코 해내겠다는 구성원 모두의 하나된 '마음'을 기반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 실행력 있는 '도전'이 수반된다면 우리가 계획한 목표를 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존을 위한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지난해 SK매직은 속도와 실행력을 강화하기위해 조직과 인력 구조를 단순화했다. 차세대 시스템 개발 이후 변화관리 업무에 집중하고 'ERRC' 등 전사차원의 업무 효율화를 추진할 'BPR(경영프로세스혁신) TF'를 신설한 것이 대표적이다. ERRC란 기업이 제거(Eliminate), 감소(Reduce), 증가(Raise), 창조(Create)를 통해 블루오션을 개척하기위한 주요 요소를 말한다. 생존을 위해선 구성원들의 '열정'과 '도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은 이구동성으로 전했다.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사진)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또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야한다"면서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98년 IMF 당시에도 교원그룹이 창사 이후 가장 많은 성장을 이뤘다는 예도 들었다. 장 회장은 열정을 언급하면서 굼벵이 이야기를 꺼냈다. "열정을 가진 굼벵이는 열정이 있으니까 목표를 향해 빠르게 굴러간다. 기어가는 것보다 구르는 것이 더 빠를 것이다. 1년 뒤에는 상당히 먼 거리까지 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열정이 없는 굼벵이는 제자리게 가만히 있기 때문에 변화가 없다. 두 굼벵이의 격차는 갈수록 더 벌어지고 둘의 운명은 달라질 것이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청호나이스를 창업한 정휘동 회장(사진)은 '담대한 도전정신'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불확실성이 예고되는 금년의 경영환경을 돌파하기 위해선 새롭고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며 행동하고 변화를 시도하는 담대한 도전이 필요하다"면서 "나의 경쟁력 있는 변화가 나의 발전인 동시에 곧 회사의 변화와 성장으로 이어지며 행복한 가정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93년 설립한 청호그룹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조직 혁신, 구성원 혁신, 제품 혁신 등 '혁신'은 모든 경제주체의 숙제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사진)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 수 없다"고 꼬집었다. 윤 회장은 IMF 당시 정수기, 비데 등을 국내 최초로 렌탈판매를 도입해 관련 시장을 연 장본인이다. 윤 회장은 "고객들은 더욱 현명해졌고 탁월한 안목으로 좋은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 우수한 제품이라면 그것을 어디에서 만들었든 전 세계에서 잘 팔리는 시대가 됐다"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혁신은 고삐를 죄고 자신의 일을 더 진취적으로 해나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끊임없는 도전으로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도록 혁신하는 해로 만들자"고 독려했다. 결국은 '고객'이다. 고객의 선택이 있어야 기업은 생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고객을 잡기위한 개별 기업들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SK매직은 온라인 판매 기능을 확대하고 고객 접점을 늘리기위해 기존 마케팅본부를 '디지털 혁신실'로 개편했다. 윤요섭 대표는 "조직 효율화를 통한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력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완벽한 품질의 혁신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원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호그룹은 올해 추구해야 할 가치로 '고객의 삶에 유익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이 되자'로 정했다. 정휘동 회장은 "늘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니즈를 파악하고 신속한 조치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고객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남다른 서비스만이 고객 감동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01-15 10:26:0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