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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인 미만 제조 中企, '8시간 추가 연장근로제' 없어질까 노심초사

중기중앙회, 5~29인 제조社 400곳 대상 실태조사 실시 10곳 중 9곳, 제도 활용 경험…7곳은 지금도 "활용한다" 75.5% 일몰시 대책 없어…73.3% '일몰 폐지 또는 연장' 중기중앙회 "인력 공백 커질 것…최소 1~2년 이상 연장" 인력난이 더욱 심각한 30인 미만 제조 중소기업들이 '8시간 추가 연장근로제'가 올해 말로 끝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들 기업 10곳 중 9곳은 8시간 추가 연장근로제를 활용한 경험이 있고, 7곳 가량은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10곳 중 7곳 이상은 관련 제도가 올해 말로 일몰돼 없어지면 마땅한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현재로선 기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공장을 돌리는 것이 최선이고, 일할 사람이 없어 추가 채용은 생각지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5~29인 제조업체 400곳을 대상으로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활용 실태'를 조사해 10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67.9%는 관련 제도를 사용하고 있고, 23.1%는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91%가 제도 활용 경험이 있는 모습이다. '사용한 적이 없다'는 답변은 9%에 그쳤다.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를 활용하고 있지 않은 기업 중에선 68%가 제도를 활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그만큼 사람이 부족한 제조 중소기업들이 관련 제도가 절실한 모습이다. 아울러 응답기업의 19.5%는 올해 1월부터 9월 사이 주 52시간을 초과해 일을 한 근로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8.2%는 주 60시간을 초과해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방 기업보다는 수도권 기업에서 초과 근로자가 많았다. 하지만 이 제도가 추가 연장 없이 올해 말로 끝나면 혼란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75.5%의 기업이 제도 일몰 도래시 '마땅한 대책이 없다'고 답했다. 이외에 '추가인력 채용을 통한 기존 근로시간 단축'(11.3%)이나 '탄력근로, 선택근로 등 유연근무제 도입'(11.3%)을 하겠다는 답변이 나왔다. 특히 제도 일몰시 예상되는 문제점(복수응답)으로는 ▲일감을 소화하지 못해 영업이익 감소(66.0%) ▲연장수당 감소로 기존 근로자 이탈 및 인력부족 심화(64.2%) ▲납기일 미준수로 거래 단절 및 손해배상(47.2%) ▲생산성 하락 및 수주 경쟁력 하락으로 계약 배제(20.8%) 순이었다. 원자재값 상승, 경기 침체, 인력난 등으로 가뜩이나 힘든 소기업들의 여건이 더욱 곤란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경남 진주에서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A사장은 "지금도 추가연장근로 없이는 고객사 주문의 70% 정도밖에 대응이 안되는 실정"이라며 "제도가 폐지되면 별다른 대책이 없어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일몰기간과 관련해선 응답기업의 절반 가량(51.3%)이 '일몰 반대, 제도 유지'를 원했다. 또 '1~2년 연장해야한다'는 응답도 22%에 달해 주 52시간 초과 근로 여부와 관계없이 대다수(73.3%)가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를 유지해야한다는 입장이다.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관련 개선사항으로는 '제도 일몰 폐지나 연장 필요'(61.5%)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근로자대표와의 서면합의 절차 간소화 필요'(24.8%), '연장근로의 한도 확대 필요'(24.5%), '제도 이용 가능 대상 확대 필요'(22.8%) 등의 순으로 높았다. 중기중앙회 양옥석 인력정책실장은 "행정력과 자금력이 부족한 30인 미만 중소기업들은 추가 채용이나 유연근무제로 근로시간을 단축하기에는 역부족이며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며 "중소기업은 이미 최악의 인력난을 겪고 있는데 당장 올해 말부터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마저 사라지면 인력 공백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다. 일몰을 폐지하거나 최소한 1~2년 이상은 연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2-10-10 12:00: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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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레미콘社 '10일 조업 중단' 일단 유보…'불씨'는 여전

시멘트값 인상에 반기…중소 레미콘사 900여곳 비대위 꾸려 인상시기 '내년 1월1일' 놓고 2회 협상…19일까지 추가 논의 중기중앙회·동반성장委도 중재나서…추가 접점 찾을까 관심 시멘트vs레미콘 팽팽한 줄다리기에 건설사는 '강건너 불구경' 시멘트값 인상에 반기를 들고 있는 900여 중소 레미콘 회사들이 10일 예정했던 조업 중단을 '일단 유보'했다. 중소기업계 대표 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와 대·중소기업간 사회적 갈등을 푸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재에 나서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하면서다. 다만 중소 레미콘사들의 조업 중단 유보는 '추가 열흘' 간으로 그 사이 시멘트·레미콘 업계간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가을철 주택·건설 성수기를 맞아 현장은 레미콘 공급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레미콘 시장에서 중소 레미콘사는 공급량 기준으로 전체의 약 70%, 숫자로는 80% 가량을 차지한다. 시멘트값을 놓고 이처럼 중소 레미콘사와 시멘트사가 팽팽하게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사이 최종 소비자인 '건설사는 강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레미콘업계 비상대책위원회(레미콘 비대위)와 시멘트 회사들은 지난달 28일과 이달 7일 1·2차 회의를 갖고 시멘트값 인상 시기를 놓고 협상을 진행했다. 앞서 시멘트사 가운데 삼표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한일시멘트, 성신양회는 지난 9월1일자, 쌍용C&E는 오는 11월1일자로 시멘트값 인상을 각각 통보한 상태다. 유연탄을 중심으로 한 국제 원자재 가격과 운송비가 크게 올라 시멘트값을 더 올려야한다는 이유에서다. 각 사마다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설비 투자비 등도 시멘트사들에겐 부담이다. 시멘트사들의 가격 인상은 올해들어 두번째다. 삼표시멘트의 경우 톤(t)당 7만8800원이던 가격을 올해 2월엔 9만4000원으로, 또 9월엔 10만5000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이같은 시멘트값 인상에 대해 레미콘 비대위는 지난 8월 말 가격 인상 철회 등을 요청하며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기도 했다. 당초 레미콘 비대위는 시멘트값 인상 시기를 내년 3월까지만 유보해줄 것을 시멘트사들에게 요청했다. 시멘트값이 올해 2월 이미 한 차례 오른데다 레미콘 제조에 쓰이는 모레, 자갈 등 골재값과 레미콘 믹서트럭 운반비 등도 크게 올라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토로하면서다. 특히 레미콘을 구매하는 건설사들이 레미콘값을 쉽게 인상해주지 않는다는 점이 중간에 낀 레미콘 업계로선 가장 큰 애로다. 이후 협상과정에서 레미콘 비대위는 인상 시기를 '내년 3월'에서 '내년 1월'로 한발짝 물러났다. 다만 가격 인상 시점이 조금씩 다른 시멘트사들은 시기에 대해 다소 온도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시멘트사 관계자는 "레미콘 비대위와 (1·2차 협상에서)결정된 것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 (시멘트)각 사마다 상황도 다르다. 추가 논의를 해봐야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9월1일에 인상을 단행한 시멘트사의 경우 현재 납품시 오른 가격으로 세금계산서를 끊고 있다. 레미콘 비대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석 서울경인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사흘간(8~10일)의 연휴 기간에도 비대위는 만날 의향이 있었지만 시멘트사들이 연휴 이후 협상을 진행하자고 했다"면서 "일단 레미콘 생산 중단 시기를 오는 19일까지 유예하기로 결정한 만큼 남은 기간 시멘트사들과 협상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중재에 나선 동반위와 중기중앙회는 레미콘 조업 중단에 따른 주택·건설시장 피해 방지, 레미콘·시멘트업계간 대화의 장 마련 및 상호 신뢰 구축 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오영교 동반위원장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여러 산업에서 전·후방산업 간 갈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번 결과는 시멘트업계와 레미콘업계 간 갈등완화를 위해 첫 발을 뗀 것인만큼 동반위는 산업 전반에 산재해 있는 갈등을 찾아 소통과 신뢰를 통한 상생협력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8월 중소레미콘사 대표 697명이 연명한 결의문을 전달받고 중소기업계가 공동대응하기로 나선 바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레미콘업계는 대형 시멘트사와 건설사 사이에 샌드위치 신세로 제조원가가 상승해도 가격을 올려받지 못하는 근본적인 산업생태계 구조상 문제를 겪고 있다"며 "중기중앙회에는 이같은 레미콘 업계의 애로 해소에 대해 사명감을 크게 느끼고 있으며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돼 양 업계간 상생협력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국회, 정부 등과 협조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사기업인 시멘트사의 가격 인상을 놓고 정부, 국회와 같은 공적 영역이 관여하는 것에 대한 곱지 않은 시각도 있다. 현재 시멘트업계는 인수·합병(M&A)이 이뤄지며 쌍용C&E, 한일(한일·한일현대), 아세아(아세아·한라), 삼표, 성신 5개사가 전체의 95%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2022-10-10 11:27: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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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권 조선업 인력난 해결책 찾기나서…고용 변화 분석 등 정책토론회 개최

국내 조선업계가 전례 없는 인력난에 골치를 앓고 있다. 최근 고부가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수주량은 큰폭으로 증가했지만 현장 인력은 턱업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전남 서남권 조선업 인력 부족 문제해결을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그동안 문제로 지적된 하청중심의 생산체계와 임금 문제를 개선하고 혁신적인 근무환경 개선에 나서기 위함이다. 10일 현대삼호중공업에 따르면 10월 11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50분까지 호텔현대(목포)에서 '전남도 서남권의 조선산업 인력 정책 연구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노동연구원과 산업연구원이 주관하고 현대삼호중공업이 후원한다. 한국노동연구원은 토론회를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산업연구원의 이은창 연구위원이 '조선산업 환경변화와 시장전망/국내외 주요 정책'을, 한국노동연구원의 박종식 부연구위원이 '조선산업 고용 변화 분석과 주요 이슈'를, 한국노동연구원의 이규용 센터장이 '조선산업 및 전남 서남권 특화 고용정책 제언''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목포대 송하철 교수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정석주 전무, 전남도청 김미순 과장, 전남대불산학융합원 조두연 원장, 전남대불산학융합원 노성호 센터장, 한국수출입은행 양종서 박사, 한국고용정보원 이상호 박사, 고용노동부 제호민 사무관, 현대삼호중공업 박한규 수석, 한국노동연구원의 이규용 센터장과 박종식 부연구원, 그리고 한국산업연구원 이은창 연구위원이 패널로 나서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수주 물량 급증에도 장기간 지속돼 온 불황과 코로나19 여파, 학령인구 감소로 생산 기술 인력 부족 문제가 지역 조선업계에 큰 현안으로 대두됨에 따라 열리게 됐다. 특히 목포, 영암, 무안 등 전남 서남권은 배후인구가 약 40만 명으로 500만 명이 넘는 부산, 울산, 거제 등 동남권의 10%도 안 돼 인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 서남권에서는 지역 산업 생태계 유지를 통한 내국인의 고용 보호를 위해서라도 외국인 조선 기술 인력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역 조선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구소멸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가진 전남 서남권에서 조선산업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인력 정책이 필요한지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0-10 11:05: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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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TV에 타이젠 OS 라이선싱 개시

삼성전자 OS 타이젠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스마트 TV로 영역을 넓힌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호주 템포가 지난달 말 타이젠을 적용한 TV를 출시했다. 이번달 튀르키예 아트마차와 중국 HKC 등도 타이젠 탑재 TV를 출시할 예정이다. 타이젠은 삼성전자가 리눅스재단과 협력해 개발한 OS다. OTT서비스와 삼성 TV 플러스와 유니버설 가이드, 삼성 헬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전세계 200여국에서 2억명 가까운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상황, 삼성전자는 2021년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를 통해 타이젠 TV를 라이센싱하며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라이선싱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사들에 삼성 타이젠 TV의 스마트 경험을 자사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라이선싱 프로그램으로의 적극적인 업계 참여와 협력을 위해 타이젠 파트너 포털 사이트를 운영 중이며 ▲라이선싱 프로그램 소개 ▲기술·인증 상세 사양 ▲OS 포팅 개발 가이드 ▲파트너 프로젝트 관리 등 다각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보급을 통해 TV 뿐 아니라 TV 플랫폼 영역에서도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OS가 적용된 타사의 타이젠 TV 출시를 위해 콘텐츠ㆍTV 업체는 물론 SoC(System on Chip)ㆍ보드 등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해 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용재 부사장은 "올해는 타이젠이 10주년을 맞이하면서 2021년 SDC를 통해 타이젠 TV 라이센싱 프로그램을 발표한 이후 타사 TV 제품에 처음으로 적용된 뜻 깊은 해"라며 "이번에 출시한 타이젠 TV를 시작으로 더 많은 국가와 브랜드, 제품에 타이젠 OS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0 11:00: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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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김동관 父子 우주 사업 본격화…한국판 스페이스X 탄생 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으로부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기술을 이전받기로 했다. 사실상 국내에서 유일하게 발사체 제작에서 발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를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면서 국내에도 미국 '스페이스X' 같은 민간 종합우주기업 탄생의 초석을 다진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7월 항우연에서 입찰 공고한 '한국형발사체(누리호) 고도화 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누리호 고도화사업'은 누리호 반복 발사 및 기술 이전을 통해 민간 체계종합 기업을 육성·지원함으로써 '뉴스페이스'로 통칭되는 민간 주도 우주개발에 힘을 싣고 국내 발사체 사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체계종합 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기업은 항우연과 함께 2027년까지 누리호 3기 제작 및 4회 반복 발사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설계에서부터 제작·조립·발사운용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발사체 기술을 이전 받고 체계종합 역량과 실증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의 심장'이라 불리는 75톤급, 7톤급 엔진을 비롯해 추진기관 공급계, 자세제어시스템 등 핵심 시스템 개발과 나로우주센터의 주요 시험 설비 구축에 참여해 왔다. 이번 사업으로 체계종합역량까지 확보하면 향후 우주 발사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민간 우주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개발 사업'뿐만 아니라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 '소형발사체 개발 사업' 등 다수의 정부주도 우주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발사체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올해 초에는 항우연과 공동으로 소형 발사체의 체계 개념 설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발사체의 두뇌에 해당하는 '발사체 통합 에비오닉스'(발사체 전자장비 및 시스템)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향후 차세대발사체 개발 사업[1]에도 참여해 정부와 함께 상업용 대형급 발사체를 개발하는 한편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발사체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누리호 고도화 사업을 위해 전담 조직과 인원을 대규모 투입해 1년여간 치밀히 준비해 왔다"며 "20년 넘게 독자 발사체 개발에 참여해 온 실적과 국내 1위 방산 그룹으로서 확보한 체계 종합 역량, 우주산업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 우주사업 비전 및 투자 전략을 명확히 제안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해 초 그룹 내 우주사업 협의체인 스페이스허브를 구축하는 등 우주사업에 힘쓰고 있다. '㈜한화'는 고체연료 발사체와 위성추진시스템 등 우주 분야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는 인공위성 개발 및 통신·정찰 등 위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10-10 10:57: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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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LG엔솔, 이차전지 밸류체인 협력 강화 위해 손 잡았다

LG엔솔 중장기 구매 계획에 따른 포스코그룹의 소재 공급 방안도 논의 신북미자유무역협정(USMCA),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포스코홀딩스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이차전지 사업 관련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이차전지 소재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은 7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리튬,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반을 다루고 있는 포스코그룹과 글로벌 배터리 선두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이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경쟁력을 보다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사는 양·음극재 중장기 공급 및 구매,리튬·리사이클링·차세대음극재 등 이차전지의 전체 밸류체인에 걸쳐 구체적인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7년간의 양·음극재 구매 계획을,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소재 공급 및 IRA에 따른 권역별 증설 가속화 계획에 대해 공유함으로써 양사간 안정적 공급망 구축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협약 체결 이후 양사는 연내 양·음극재 공급/판매 중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리사이클링 및 차세대 음극재 분야는 실무진 워킹그룹을 통해 사업 및 기술협력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강점을 보유한 포스코그룹과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선두주자인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 협력으로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것"이라며 "장차 100년 기업으로 함께 거듭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그동안 긴밀하게 협력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포스코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간의 공고한 협력으로, 미국 IRA를 비롯한 다양한 이슈에서도 경쟁력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가 세계 최고를 지향점으로 하여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이차전지 판을 흔드는 일을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10 10:48: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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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온·오프라인서 활발 전개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온·오프라인에서 전방위로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부산을 알리는 숏폼영상과 카드뉴스 등의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공식 SNS 채널에 게재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 콘텐츠의 노출횟수(조회수 포함)가 4000만회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부터 부산엑스포 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10개 글로벌 SNS 채널에 홍보 콘텐츠를 영어와 한국어로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홍보 콘텐츠에는 부산의 문화와 관광 자원 등의 경쟁력과 미래비전, 세계박람회 정보 등이 담겼다. 현재까지 발행된 콘텐츠 수는 10여개다. 이중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보유한 부산을 알리기 위해 부산항 야경과 부산항대교를 배경으로 제작한 디지털 화보는 노출수가 835만여회에 달한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전세계 자동차 팬들과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부산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디지털화보 등에 자동차를 연계시키는 등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효과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 최적 도시임을 알리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온라인 홍보활동뿐만 아니라 중남미지역에서 현지 득표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8~29일(현지시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루과이와 파라과이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펼치는 등 현지 득표활동도 펼치고 있다. 박철연 현대차 중남미판매실장은 지난달 28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카롤리나 아체 바틀 외교부 차관과 크리스티나 곤잘레스 국제경제부 부국장 등을 만나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역량을 설명했다. 다음날에는 파라과이 아순시온 외교부 청사에서 훌리오 아리올라 라미레즈 외교부 장관과 라울 실베로 실바그니 외무부 차관, 엔리케 프랑코 경제부 차관, 후안 안드레스 행정기술부 차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을 두루 만나 엑스포 개최 지지를 요청했다. 또 지난달 20~22일에는 칠레와 페루 현지서 양국 주요 인사 등을 만나 부산 개최 지원을 부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권역별 현지 득표활동과 더불어 시공간의 한계가 없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활동까지 전방위로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10 10:27: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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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미래 모빌리티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 전시…'어반스피어 콘셉트'도 첫 공개

아우디가 미래 모빌리티 모습을 현실화한다. 아우디코리아는 16일까지 서울 신사동에서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 전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아우디의 주요 모델을 직접 볼 수 있는 자리다. 아우디 RS e-트론 GT와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아우디 A8 등이 전시된다. 특히 아우디는 세번째 미래 콘셉트카인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디자인부터 개발까지 소비자들과 소통을 통해 완성해낸 모델로, 미래 소비자들의 모빌리티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아우디 어반스피어는 전장이 5.35m로 콘셉트카 중 가장 크다. 스스로 주차를 하는 등 4단계 자율주행 기능은 물론, 넓은 실내 공간을 최대 장점으로 한다. 이미 아우디가 상용화한 홀로라이드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사무 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대도시 교통 정체속 프리미엄 공간을 새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외관에서도 미래적인 요소를 대거 채용했다. 아우디 최초의 여성 익스테리어 디자이너 박슬아 디자이너가 직접 무대에 서서 다양한 표현을 가능하게 만든 전후방 디지털 라이트와 외관 라인 등을 소개했다. 아우디 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박영준 상무는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에 대해 설명하며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교통정체 속에서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또 다른 프리미엄 생활공간이 되어 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우디는 이번 행사에서 아우디 브랜드의 4 가지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 디지털화, 디자인 및 퍼포먼스를 소개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SNS 이벤트, 신차 시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박슬아 디자이너와 함께 대한민국 조리 명장 김송기 셰프, 신동헌 칼럼니스트, 그리고 아우디 홍보대사 최시원씨가 '스토리 오브 프로그레스' 를 주제로 자신의 분야에서의 진보, 그리고 아우디가 추구하는 Living progress의 의미를 전달하는 영상을 아우디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아우디 코리아 임현기 사장은 "아우디가 생각하는 미래의 모빌리티,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생활과 완전하고 의미 있게 연결되는 진보한 라이프스타일을 여러분께 미리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미래의 모빌리티의 변화에 대해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써 아우디는 지속가능성, 디지털화, 디자인, 퍼포먼스라는 네 가지 주제를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해 고민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의미 있고 매력적인 프리미엄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0 10:22: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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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일본 친환경 엑스포에 민팃 소개

민팃이 일본 시장에서도 친환경 가치를 확인했다. SK네트웍스는 6일부터 8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SDGs 아이치 엑스포 2022에서 '티가이아' 부스에 민팃이 소개됐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치엑스포는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경영 행사다. 110여개 단체가 참여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친환경 비즈니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티가이아는 현지 휴대폰 판매 1위 기업이다. 지난해 말 SK네트웍스와 'ICT 디바이스 리사이클 사업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탈탄소사회의 실현' 테마로 민팃의 인공지능(AI) 적용 기술을 바탕으로 현지에 최적화해 개발한 일본 전용 중고폰 매입 기기 '민팃(MINTIT)'을 선보였다. 일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기기 내 본인 인증 기능을 구현한 제품으로, 현재 도쿄 주요 점포 3곳에서 중고폰 매입 실증 실험을 진행 중에 있다. 현장에서도 좋은 반응이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환경과 개인정보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봤다. 이시다 마사토 티가이아 사장과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 민팃 하성문 대표이사도 현장 반응을 직접 확인했다. SK네트웍스와 민팃은 이번 엑스포에 이어 일본 내 상용화 개시 및 사업 확장이 이뤄지도록 티가이아와 협력을 지속하고, 민팃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객 가치와 친환경 가치를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의 휴대폰 대표 유통 기업이 협력해 중고폰 리사이클 사업을 전개한다는 것은 글로벌 ESG 경영에 있어서도 좋은 사례"라며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인 연착륙을 달성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민팃 사업 추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0 10:22: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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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의 봄봄봄] 악천후 속에서도 볼보는 안전했을까. 신형 XC40·S60 타봄

당초 계획은 '힐링'이었다. 드디어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새로 태어난 볼보 차량을 타고 첨단 기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동해 바닷가를 편안하게 달리는 기분좋은 일정이었다. 그러나 하늘은 볼보를 편하게 두지 않았다. 주행 도중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만한 폭우를 끊임없이 뿌려댔다. 안전제일주의 볼보의 실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였다. 물론 숙제도 남았다. 볼보가 최근 새로 출시한 신형 S60과 XC40을 타봤다. 모두 전작과 비교해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그리고 파워트레인을 전면적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대체했다는 차이가 있다. 이미 잘 알려진 것과 같이, 볼보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티맵'과 인공지능 '누구'를 차량과 완전히 통합했다. 국내 운전자에 익숙한 티맵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 '아리아' 호출을 통해 음성으로 공조기나 오디오 시스템을 제어하고 전화와 문자도 해준다. 안전 문제로 창문이나 와이퍼 작동 등은 막아놓은 상태다. 호우주의보로 물웅덩이가 가득한 도로, 상시 사륜구동인 XC40은 아무렇지 않게 밟고 지나갔다. 전륜구동인 S60도 지나가는데 큰 이질감을 느끼기 어려웠던 걸 생각해보면 차체 제어 시스템도 꽤 안전에 중점을 맞춘 것으로 느껴졌다. 특히 볼보의 안정적인 승차감이 위력을 발휘했다. 단단하면서도 말랑한 감쇄력이 불편한 도로 환경에서는 불안함을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경쟁 모델과 비교해 평소에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위험한 상황에서는 분명한 장점이라 느꼈다. 앞이 잘 안보이다보니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음성 인식 기능 효용성도 더 높아졌다. 운전에 집중하느라 시선을 잠시라도 돌리기 무서운 상황, 아리아를 불러 갑자기 추워진 실내 온도를 높이고 주파수를 잃은 라디오도 재설정했다. 도착을 기다리는 관계자에 예정 시간을 보내주는 것도 말 한마디로 끝냈다. 문제는 파일럿 어시스트였다. 비가 많이 오지 않을 때는 간단한 조작으로 편하고 안전하게 운전을 할 수 있었지만, 갑작스런 폭우에 갑자기 차선을 인식하지 못하고 갈 길을 잃어버렸다. 미리 비상 알림을 전해줬으면 대처하기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아 자칫 위험해질 뻔 했다. 물 웅덩이가 고인 도로에서는 차선을 잘못 인식해 엉뚱한 곳으로 방향을 꺾기도 했고, 평소에는 정확하게 예상하던 교차로에서도 차선을 놓치곤 했다. 당연히 볼보만의 잘못은 아니다. 국내외 차종들 중 이만한 폭우에서도 문제 없이 작동하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은 보지 못했다. 아직은 센서 정확도가 그리 높지 않은 탓이다. 볼보 조차 이렇다보니 다른 브랜드는 더 걱정됐다. 특히 테슬라가 조만간 카메라 외에는 모든 센서를 쓰지 않는다고 알려진 상황, 이를 흉내내려는 브랜드까지 나온다면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위한 희생양으로 목숨을 잃을지 짐작도 하기 어렵다. 물론 볼보는 대책도 마련해놨다. 새로운 전기차인 EX90 이후로는 모든 차량에 레이저를 이용하는 라이다 센서를 장착하기로 했다. 가격이 워낙 비싼 탓에 아직 전면 도입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볼보는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0 10:22:1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