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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MADEX 첫 참가…해양 무인기·MRO 기술력 공개

대한항공은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가해 미래 해양 무인기 비전을 제시하고 군용기 유지·보수·운영(MRO)역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MADEX는 2년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방위산업 전시회로 이번이 14회째 개최다. 대한항공이 MADEX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무인기 체계종합기업으로서의 우수한 역량과 무인기 기체 관련 최신 기술을 공개한다. 부스에는 대한항공의 기술이 적용된 저피탐 무인편대기, AI 소형 협동형 전투무인기, 중고도무인기, UH-60 헬기 목업(mock-up) 등을 전시한다. 특히 저피탐 무인편대기는 유인 전투기와 협업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일부 성능을 개량해 해군 무인항모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이 외에도 새로운 무인기 솔루션을 해군 맞춤형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대한항공은 군용기 MRO 분야의 전통 강자로서의 면모도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1978년부터 현재까지 군용기 정비 사업을 이어오고 있고, 1997년부터는 해군 LYNX, P-3C, F-406 등에 대한 창정비를 수행하며 해군 영역의 노하우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우리 군의 UH-60 성능개량 사업을 수주하며 우수한 기술력도 입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군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으로 미래 해양 무인기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전투기 창정비와 성능개량 분야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8 11:09: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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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K-해양방산 수출 전방위 지원 나서...'MADEX 2025' 개최

한국무역협회(KITA)가 K-방산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바이어 초청과 비즈니스 지원에 나선다. 무역협회는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대한민국 해군, 대한민국해군협회와 공동으로 국제해양방위산업전 'MADEX 2025'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99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어 온 MADEX는 해양 방위산업과 관련한 최첨단 장비와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 전문 전시회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최근 K-방산의 호조세에 힘입어 14개국 200여 개 국내외 방산업체가 700여 개 부스로 참가하며 전시 규모는 지난 회차 대비 24% 확대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민·관·군 합동 해외 바이어 및 대표단을 초청해 국내 방산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이 이루어진다. 무역협회는 해군 및 해병대와 공동으로 해외 30개국에서 해군 장성, 해병대 사령단 등 70여 명의 대표단을 초청했으며 방위사업청과 협력해 포르투갈, 루마니아, 폴란드 등 6개국에서 22명의 방위사업 고위급 관료도 초청했다. 동 해외 대표단은 우리 기업이 선보이는 첨단 해양 방산 무기체계를 살펴보고 비즈니스 상담 및 제조 현장 방문 등을 진행한다. 또한 무역협회는 KOTRA와 함께 13개국 15개 해외 바이어를 초청, 조선·조선기자재 기업들과의 수출 상담회를 개최해 이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는 국내 해양·방산 기술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스타트업 특별관'을 신설했다. 특별관에서는 8개 스타트업이 친환경 선박 소재, 인공지능(AI) 기반 선박 운항 시스템 등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무역협회 이명자 해외마케팅본부장은 "글로벌 안보 불확실성으로 인해 K-방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무기체계의 특성상 후속 수출 파급효과가 큰 방산 분야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민·관·군이 긴밀한 공조하여 우리 기업에게 전방위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8 11:08:1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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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베트남 전력청에 초고압 케이블 공급...'454억원 규모'

LS에코에너지가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서 연이은 수주에 성공하며 동남아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베트남 전력청(EVN)의 송전망 구축 사업에 총 3300만달러(약 454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3개의 EPC(설계·조달·시공) 업체와 체결했으며 220kV급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하게 된다. 총 계약 규모는 2024년 LS에코에너지 연간 매출의 약 5.2%에 해당한다. 이번 수주를 통해 LS에코에너지는 2030년까지 1조 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베트남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서 본격적인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젝트는 하노이 도심과 외곽 변전소를 연결하는 국가 송전망 구축 사업으로, 도시 지역 내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베트남 정부는 현재 69GW인 발전 용량을 2030년까지 150GW 이상으로 확대하고 총 1만6285km의 220kV급 송전망을 신규로 구축할 계획이다. LS-VINA는 베트남에서 220kV급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현재 약 80%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대형 송전 프로젝트에서도 안정적인 공급 파트너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28 11:06:4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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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노바, 美 클린테크 스타트업 '파도' 독립법인으로 육성

LG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운영 중인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노바)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파도 AI 오케스트레이션(이하 파도)'을 독립법인으로 분사시켰다고 28일 밝혔다. 파도는 LG 노바의 신사업 인큐베이션 조직에서 출발한 기업으로, AI와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수요와 공급을 실시간 분석하고 전력 부하와 비용을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분사는 지난해 5월 헬스케어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에 이어 두 번째 스핀아웃 사례다. 파도의 기술은 에너지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분산 전력망, 스마트그리드 등 차세대 전력 인프라 구축에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에너지 기술 기업 '마라(MARA)'와 협력해 초대형(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용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최근 파도는 글로벌 에너지 테크 기업 '마라'와 협력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 개발에도 나섰다. 양사는 10만 대 이상의 서버가 실시간으로 가동되는 초대형(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전력 수요 예측과 에너지 부하 관리를 최적화하는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활용해 피크 시간대 전력 수요를 분산시키고, 외부 전력망의 불안정성도 보완할 수 있어 지속가능성과 경제성 모두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 부사장은 "에너지 산업이 기술 중심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LG NOVA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함께 지속가능한 신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 노바는 미래 영역에서의 신사업 육성과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목적으로 2020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LG전자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조직이다. 헬스테크, 클린테크, AI, 모빌리티 등 분야에서 외부 스타트업과 협업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2025-05-28 11:05:4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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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피드메이트, 국내 최초 공식 BMW 부품 유통사 선정

국산차 및 수입차 외부 애프터마켓의 선도사업자로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SK스피드메이트가 BMW 그룹 코리아와 손잡고 투명한 부품 유통체계 운영 및 고객 권익 보호 강화에 나선다. SK스피드메이트는 BMW 그룹 코리아와 BMW·MINI 부품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6일 SK스피드메이트가 양사 간 맺은 부품유통 파트너십 계약과 연계해 이뤄진 것으로 SK스피드메이트는 BMW 그룹 코리아의 부품 유통사로서 수입차 통합 관리 플랫폼 '허클베리 프로(Huckleberry Pro)'를 통해 BMW 및 MINI 차량의 오리지널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식 딜러 서비스망이 아닌 외부시장에서 사고 수리를 받는 오래된 연식의 BMW 및 MINI 차량 소유 고객들에게도 오리지널 부품을 SK스피드메이트를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BMW 그룹 코리아로부터 공식 인증받은 부품 유통사는 SK스피드메이트가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BMW 및 MINI 오리지널 부품의 투명한 유통 체계 확립에 기여하고, 수입차 애프터마켓에서 고객 보호와 로열티 향상을 통해 신뢰도를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수입차 업계에서 영향력이 높은 BMW 그룹 코리아와 SK스피드메이트의 파트너십으로 양사 간 시너지를 내고, 나아가 수입차 수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이어갈 전망이다. 허클베리 프로를 활용해 투명한 매입·매출 및 체계적인 물류 관리를 운영하고 있는 SK스피드메이트의 강점이 진가를 발휘해 BMW·MINI 고객들의 만족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SK스피드메이트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차량을 운전할 수 있도록 원활히 부품 유통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수입차 고객의 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SK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BMW 그룹 코리아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수입차 애프터마켓 대표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허클베리 프로의 강점을 살려 더 많은 운전고객에게 더 나은 부품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동차 관리 업계를 선도하는 사업자로서 ESG 경영 실천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8 10:48:5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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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경제부총리상' 수상...밸류업 우수기업 선정돼

HD현대일렉트릭이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밸류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최고 훈격인 경제부총리상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은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 상장 기업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들의 실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다. 한국거래소, 금융위원회 등 주관기관 및 외부 금융 투자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10개 기업을 선정해 표창한다. 지난해 5월 밸류업 공시 프로그램이 시행된 이후 첫 선정으로, 한국거래소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매년 5월 우수기업 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수기업은 총 3단계 평가체계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1차 정량평가인 ▲TSR(총주주수익율) ▲ROE(자기자본이익율) ▲PBR(주가순자산비율) 등의 재무지표와 2차 정성평가인 ▲밸류업 가이드라인 충실성 ▲주주환원 및 투자 노력 ▲모범적인 지배구조 구축 등을 평가한다. 여기에 기업가치 제고 결과, 계획 등을 포함한 3차 종합평가 점수로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모든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특히 성장에 기반한 가장 우수한 밸류업 성과를 거둔 것을 평가 받았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수상으로 부가세, 법인세 경정 청구 심사 신속 처리, 거래소 연부과금 면제, 공동 IR 우선 참여 기회 등 세무, 공시, 투자 3대 분야에 걸친 총 8종의 인센티브도 제공받게 된다.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시장과의 신뢰 형성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서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28 10:44: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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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MADEX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경쟁력 입증한다

HJ중공업이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참가한다. HJ중공업은 이번 행사에서 강점인 함정의 전시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마덱스(MADEX; International Maritime Defense Industry Exhibition)는 최신 해양 방위 기술과 무기체계를 소개하는 국내 최대 해양방산 전시회로 해군이 지난 1999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방산, 수출기업뿐 아니라 해군과 해병대, 해양 관련 기업, 연구소, 해외 군사 대표단 등이 대거 참여할 만큼 해양 방산 분야에서 국제적인 행사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3년 행사에서는 15개국 150개사, 26개국 110명의 해외 해군대표단과 군 관계자 2470명, 전문바이어 1만5089명이 참가했다. 올해 역시 국제 정세로 인해 방산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스 규모가 565개에서 700개로 늘어나고 30여 개국 대표단이 내한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HJ중공업과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가대표급 해양방산업체들이 모두 참가하며, 이외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KAI, 대한항공,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선급 등 국내를 대표하는 방산업체와 록히드 마틴, 롤스로이스, GE, 탈레스 등 해외 유명 방산업체들이 참가한다. HJ중공업은 전시회에서 수송함과 상륙함정, 경비함정 분야의 대표 모델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최대 대형수송함이자 해군의 지휘함인 마라도함과 독도함, 독보적인 기술을 자랑하는 고속상륙정(LSF-II), 해역함대의 전초 전력인 유도탄고속함(PKG), 3000톤급 및 500톤급 해경 경비구난함으로 부스를 꾸렸다. 또한 이날 국내 중형조선사와 부산기자재협동조합 간 '조선기자재 공동납품플랫폼 구축 및 공동납품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오는 30일에는 호주와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 사절단의 영도조선소 방문 환영 행사를 주관해 수출시장 재진입을 위한 해외 방산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벌써부터 각국 대표단으로부터 함정 관련 문의와 함께 영도조선소 견학 요청이 쇄도하는 등 관심이 높다"며 "국내 대표 해양방위산업체로서 축적된 경험과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8 10:44: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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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냉매가 사라진다"…삼성전자,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 세계 최초 실증

삼성전자가 기존 냉매 없이 냉각이 가능한 차세대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실증했다. 향후 냉장고뿐 아니라 반도체,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와 공동 연구한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 논문이 세계적 과학 저널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펠티어 냉각 기술은 펠티어 반도체 소자에 전기를 가하면 한쪽 면은 차가워지고 다른 면은 뜨거워지는 효과를 활용한 기술이다. 특히 냉매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빠르고 정밀한 온도 제어가 가능하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삼성리서치 라이프솔루션팀과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 라마 벤카타수브라마니안 교수 연구진이 함께 참여했다. 연구팀은 나노 기술 기반의 '고효율 박막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개발, 이를 냉장고에 적용해 냉매 없는 냉각 기술의 실증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로 기존 증기 압축 방식 냉장고보다 더 높은 냉각 효율을 달성했다"며 "펠티어 방식 냉장고의 상용화 가능성을 제시한 세계 첫 사례"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소자는 나노 단위 박막 증착 공정을 통해 기존 대비 냉각 효율을 약 75% 향상했다. 또 소형·경량화가 가능하고, 기존보다 약 1000분의 1 수준의 소재만으로도 제조할 수 있어 자원 효율성과 양산성 측면에서도 진전을 이뤘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이 기술을 냉장고뿐 아니라 의료기기, 전장 부품, 데이터센터 냉각 등 산업 전반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활용할 방침이다.

2025-05-28 10:44:1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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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연합회, 국내 최초 복합형 고성능 감수제 개발 성공

콘크리트 단위 수량 일정 유지 신기능 추가 강도저하 문제 개선등 레미콘 품질향상 기대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가 국내 최초로 복합형 고성능 감수제를 개발했다. 레미콘연합회는 부설 한국콘크리트시험원이 2년여의 연구개발을 통해 골재 품질 변동에도 콘크리트의 단위 수량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신기능이 추가된 복합형 고성능 감수제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감수제'란 콘크리트 혼화제의 하나로 시공연도와 내구성 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최근 산림골재 등 천연골재의 고갈과 인허가 등의 어려움으로 선별파쇄골재의 사용량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수도권의 경우 그 사용량이 70%를 넘고 있다. 선별파쇄골재는 도로공사 및 아파트 공사 시 대량으로 토출되는 암반덩어리를 적정 크기로 발파해 콘크리트 제조시 사용되는 골재로써 발파 및 채취 과정에서 토분 등이 혼입됨에 따라 콘크리트 제조 시 시멘트 페이스트와 골재 사이의 부착력을 떨어뜨려 콘크리트의 강도를 30~40%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1액형 타입의 복합형 고성능 감수제로, 추가 저장시설이 필요 없으며 기존 설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콘크리트용 혼화제 제조기업인 동남기업 중앙연구소에서 2025년 4월 실시한 콘크리트 물성 비교시험에서 일반 고성능 감수제에 비해 복합형 고성능 감수제가 작업성은 동일하지만 단위 수량이 감소하여 강도가 상승하는 실험 결과를 얻었다. 배조웅 레미콘연합회장은 "이번 개발품을 900여 중소레미콘 회원사가 우선적으로 사용해 건설사 및 LH, SH 등 발주사들에게 중소레미콘사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한국콘크리트시험원이 중소레미콘사의 품질향상을 위한 핵심 연구기관으로써 신제품 개발 등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8 09:51: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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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숙면 연구쇼' 영상 공식 유튜브서 선봬…'침대=과학' 풀어내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 인플루언서 허성범과 이색 숙면 솔루션 토크쇼 에이스침대가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 인플루언서 허성범과 함께한 이색 숙면 솔루션 토크쇼 '숙면 연구쇼'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28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이번 콘텐츠는 지난달 에이스스퀘어 청담점에서 열린 오프라인 행사를 바탕으로 제작한 것으로, '침대=과학'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토크쇼는 두 MC와 참가자 간의 소통을 중심에 둔 구성으로 몰입감을 높였으며 수면 상식 강연, 참가자 사연 Q&A, 매트리스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SNS를 통해 사전 모집된 실제 사연이 현장에서 소개돼 공감대를 더했다. '숙면 토크쇼'는 에이스침대가 추진 중인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에이스침대는 디지털 캠페인, TV CF, 인플루언서 협업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침대=과학'이라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궤도와 함께 디지털 콘텐츠 시리즈 '숙면 보존의 법칙'을 선보였다. 궤도가 괴짜 과학자로 등장하는 해당 시리즈는 '수면 가속도의 법칙', '자용 잘자용 법칙', '표면잠력 현상' 등 총 3편을 공개했다. 이번 숙면 연구쇼도 캠페인의 연장선에서 기획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두 MC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통해 수면이라는 주제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콘텐츠와 경험을 통해 침대 선택의 기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8 09:39:16 김승호 기자